-유명 동화를 각색해 등 재미와 정보 담은 콘텐츠로 고객 호응 이끌어

신한은행 SNS 100만명 돌파 이벤트 이미지 (사진=신한은행)
신한은행 SNS 100만 명 돌파 이벤트 이미지. (사진=신한은행)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신한은행의 SNS 팔로워수가 은행권 최초로 100만 명을 넘어섰다. 

21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신한은행의 주요 SNS 팔로워 수는 페이스북 85만6000명, 인스타그램 2만4000명, 카카오스토리 12만2000명으로 집계됐다.

신한은행은 고객과의 소통을 위해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6개의 SNS와 네이버포스트, 유튜브, 카카오플러스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위성호 은행장 취임 이후에는 SNS랩(Lab)을 신설했다.

신한은행 SNS랩은 유명 동화를 각색해 금융 정보를 쉽게 전달한 콘텐츠로 고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자취방 계약에서 뒤통수 맞는 법’, ‘보이스피싱 당하는 법’ 등 위험한 상황을 반어법으로 재치있게 전달한 점이 눈에 띄었다.

이에 앞서, 신한은행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팬덤 확보를 위해 해외 현지 채널에서의 SNS 소통도 시작한 바 있다. 지난 4월에는 베트남 공식 페이스북을 시작해 박항서 감독, 국가대표 축구선수 쯔엉을 활용하는 등 현지 특성에 맞는 콘텐츠로 3개월만에 20만 명의 팔로워를 확보했다. 9월에는 캄보디아의 SNS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한편, 신한은행은 은행권에서 처음으로 SNS 팔로워 100만 명 돌파를 기념하기 위해 고객 감사 이벤트 '백(100)만 탄 왕자들'을 진행한다. 신한은행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참여자 본인과 친구의 릴레이 댓글을 통해 응모할 수 있다. 아웃백, 멕시카나치킨, 스타벅스 쿠폰 등이 추첨을 거쳐 제공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기업이 운영하는 SNS는 지루하다는 편견을 깨고 고객들께 재미와 정보를 충실히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SNS를 통해 신한은행만의 메시지를 진솔하게 주고 받는 고객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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