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에코마케팅이 비디오커머스 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함에 따라 성장성이 강화될 것으로 예측됐다.

에코마케팅은 데이터 분석 기반의 퍼포먼스 마케팅사업을 전개하는 디지털 광고대행사다. 2003년 설립되어 2016년 8월에 코스닥에 상장됐으며, 지난해 데일리앤코(구 유리카코스메틱)를 인수하며 비디오커머스 시장에 뛰어들었다.

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보고서를 통해, 에코마케팅의 2018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227억 원, 93억 원으로 예측했다. 지난해에 비해10.0%, 19.8% 상승한 것이다. 

최민하 연구원은 그 이유로 에코마케팅의 타겟팅 광고와 비디오커머스 진출을 들었다.

타겟팅 광고는 사용자 데이터 분석을 통해 구매 가능성이 큰 고객을 타겟팅하여 광고를 노출시키는 방식을 의미한다.

최 연구원은 "타켓팅 광고는 실시간 데이터에 기반해 최적화로 매출을 증대시킨다는 강점이 있다"며 "타겟팅 광고에 대한 광고주들의 관심이 고조되면서 성장성이 강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에코마케팅의 데일리엔코 인수를 통한 비디오커머스 시장 진출에 주목했다. 비디오커머스는 SNS를 통해 동영상 광고를 올리고 온라인 판매로 연결시키는 사업으로 시장 트렌드를 감안할 때 높은 성장성이 예측된다. 

최 연구원은 "데일리엔코는 유리카, 레그미 등 다섯개 브랜드를 런칭해 왔다"며, "추가적인 브랜드 런칭과 국내 오프라인 매장, 그리고 중국, 동남아 등 해외 진출을 통한 수익 호전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한편, 에코마케팅의 21일 주가는 전일보다 550원, 5.34% 상승한 1만 850원에 장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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