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이동통신용 주파수 경매에서 이동통신 3사의 눈치싸움이 치열하다. 

5G 이동통신 주파수 경매 1일차인 지난 6월 15일 오전 9시부터 경매를 시작해 오후 5시에 종료했으며, 1일차 경매 결과 3.5GHz 대역 1단계 클락 입찰은 6라운드까지 진행됐지만 낙찰되지 않아 18일로 이어졌다. 

28GHz 대역 1단계 클락 입찰은 1라운드에서 최저경쟁 가격에 낙찰 돼 종료됐다. 1개 블록(100MHz)당 가격 259억원으로,  2400MHz 최저 경쟁 가격인 6216억원에 낙찰돼 종료됐으며, 3사가 전체 24개 블록을 8개씩 고르게 가져갔다.

2일차 주파수 경매는 18일 오전 9시부터 3.5GHz 대역 1단계 클락 입찰 7라운드부터 속개되었으며  28GHz 주파수 대역 위치결정을 위한 2단계 경매는 3.5GHz 대역의 1단계 입찰이 종료된 이후 3.5GHz 대역과 함께 진행한다.

3.5GHz 대역 1단계 클락 입찰은 오후 3시까지 낙찰 소식이 없어 경매는 3일차로 넘어갈 것으로 보인다.   

경매가 다음날로 넘어가면 입찰가는 시작가보다 또 1500억원 가량 더 올라간다. 2단계 위치 경매 결과와 낙찰받은 28GHz 대역까지 합하면 통신사가 지불해야할 최종 금액은 4조원을 넘길 수도 있다.

이동통신 3사가 거액을 투자하면서 주파수를 확보하려는 이유는 주파수를 넓게 확보하면 할수록, 가입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속도가 빨라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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