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냉장 디저트 수요 확대로 '카페스노우' 매출 130% 성장

 

SPC삼립의 '카페스노우'가 편의점 냉장 디저트 시장에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SPC삼립)
SPC삼립의 '카페스노우'가 편의점 냉장 디저트 시장에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SPC삼립)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SPC삼립의 ‘카페스노우’가 출시 10개월만에 판매량 400만 개를 돌파하는 등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SPC삼립은 5월까지의 '카페스노우' 누적 매출이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130%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예년보다 이른 더위에 냉장 디저트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5월 매출이 전월 대비 약 20% 상승하는 등 올해 말 매출 성장세는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SPC삼립 관계자는 "SPC삼립의 제빵 노하우를 바탕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고급 디저트를 맛볼 수 있도록 한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카페스노우’는 기존의 프리미엄 디저트를 가까운 편의점에서 구입할 수 있도록 제작된 냉장 디저트 브랜드다. 현재 총 16가지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는데, ‘모찌롤케익’과 ‘로얄 티라미수’ 시리즈가 특히 인기다. 

‘모찌롤케익’은 쫀득한 케이크 시트에 촉촉한 생크림을 가득 넣은 냉장 디저트롤로, 작년 8월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400만 개를 기록했다. SPC삼립은 ‘모찌롤케익’의 판매량 호조에 힘입어 올해 3월 후속 제품 ‘딸기모찌롤케익’을 추가로 선보였다. ‘딸기모찌롤케익’은 출시 두 달 만에 40만 개가 판매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로얄 티라미수’는 작년 8월 출시 이후 260만 개가 판매되었으며, 지난 5월 여름 시즌을 맞아 ‘로얄 티라미수 체리’를 후속 제품으로 출시했다.

이 밖에, 부드러운 식감과 가성비를 앞세운 ‘한입가득슈’, ‘콜드브루롤케익’도 대표적인 인기제품으로 꼽힌다. 

SPC삼립 관계자는 “최근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편의점 냉장 디저트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는 추세”라며 “합리적인 가격에 품질력을 갖춘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편의점 디저트 시장에서 ‘카페스노우’를 대표 브랜드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비즈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