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을 앞두고 대형TV 구매를 고민하는 소비자들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롯데하이마트의 대형 TV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주요 제조사 TV를 최대 20% 할인하는 '승리기원 TV 대축제'를 다음 달 2일까지 진행한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월드컵을 앞두고 대형 TV의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이달 1~10일 사이 대형 TV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 늘었다고 11일 밝혔다. 대형 TV는 일반적으로 55인치 이상의 TV를 의미한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직전 한 달 동안에도 롯데하이마트의 대형 TV 판매량이 2013년 같은 기간에 비해 35% 증가한 바 있다. 초대형 스포츠 행사를 앞두고 대형 TV 판매가 증가하는 모습은 더 이상 낯설지 않다.

김상준 롯데하이마트 서울역점장은 "널찍한 화면으로 스포츠 경기를 생동감 있게 보기 위해 대형 TV를 사려는 소비자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특히 올해 들어서는 65인치 이상 TV를 찾는 소비자들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하이마트는 다음 달 2일까지 '승리기원 TV 대축제'를 진행한다. 삼성전자, LG전자 등 주요 제조사 TV를 최대 20% 할인 판매하고 구매 제품에 따라 롯데 상품권을 최대 10만원권까지, 캐시백을 최대 120만 캐시백까지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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