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문화재단은 지난달 29일 대전 골프존조이마루 챔피언스홀에서 대전지역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빔 프로젝터 126대를 기증했다. 전달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김윤길 골프존문화재단 국장과 임송은 대전시자원봉사지원센터 센터장(오른쪽). (사진=골프존문화재단)
골프존문화재단은 지난달 29일 대전 골프존조이마루 챔피언스홀에서 대전지역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빔 프로젝터 126대를 기증했다. 전달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김윤길 골프존문화재단 국장과 임송은 대전시자원봉사지원센터 센터장(오른쪽). (사진=골프존문화재단)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골프존문화재단이 대전 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지난달 29일 대전 골프존조이마루 챔피언스홀에서 대전지역 복지기관 124곳에 빔 프로젝터 126대를 기증했다. 

이번 기부는 소외계층 및 저소득층 지원기관의 교육 및 문화 환경 개선을 위해 골프존으로부터 후원을 받아 진행됐다. 전달식에는 김윤길 골프존문화재단 국장과 임송은 대전시자원봉사지원센터 센터장 등 관계자 124명이 참석했다. 프로젝터는 대전자원봉사센터, 지역아동공부방, 노인복지센터, 장애인주관보호센터 등 지역 소외계층 및 저소득층 지원기관에 전달됐다. 

올해로 창립 8주년을 맞이한 골프존문화재단은 2010년 설립된 이래 장애인,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다문화가정, 북한이탈주민 등 우리 사회의 다양한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후원사업을 펼쳐왔다.

지난해에는 대전시자원봉사지원센터에 골프의류 420여 벌을 기증하기도 했으며, 무료급식 운영부터 문화나눔, 주거 환경 개선 등의 나눔 활동으로 연간 2만 명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했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2017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에서 기업부문 최고상인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김윤길 사무국장은 “프로젝터 설치로 각 지원기관의 환경 개선에 작은 도움이라도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라며 "이를 통해 우리 이웃들이 더 넓은 세상을 꿈꾸고 더 큰 희망을 품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따듯한 마음으로 프로젝터를 기증해 준 골프존에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진정성 있는 이웃사랑을 전할 수 있는 재단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골프존문화재단은 국내 문화예술분야의 발전을 위한 후원사업도 꾸준히 지속해 오고 있다. 경제적 여건이 여의치 않은 문화예술인을 발굴해 전시회 개최 및 도록 제작, 작품 판로 개척 등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지역 문화·예술분야를 보전하기 위한 ‘계룡산철화분청사기 콜라보레이션 레지던시’사업을 전개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나눔 문화를 확산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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