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산업마케팅연구소의 '2018 바이오산업 분야별 시장동향' 자료 일부
▲ 한국산업마케팅연구소의 '2018 바이오산업 분야별 시장동향' 자료 일부

 

[데일리비즈온 이재경 기자] 바이오는 4차 산업혁명의 대표 기술로 부상하며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의료 산업 등과 융합화를 통해 산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지속 가능한 성장을 견인하는 미래 핵심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세계 각국은 정책적으로 바이오 관련 산업을 지원·육성하고 있으며 글로벌 제약사를 필두로 관련 기업들은 적극적인 R&D 투자를 통해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한국의 바이오산업 시장은 2012년 8조5756억원에서 연평균 4.78% 성장률을 보이며 2016년 10조3381억원으로 확대됐으며 2016년에도 전년 대비 4.29% 증가했다. 한편 2016년 국내 판매는 전년 대비 5.08% 증가한 4조4319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확대를 주도했다. 수출과 수입도 각각 전년 대비 3.72%와 3.69% 증가한 4조2761억원과 1조4087억원을 나타냈다. 

또 한국산업마케팅연구소의 ‘2018 바이오산업 분야별 시장동향과 유망 기술개발 및 기업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바이오산업은 2018년 11조5459억원을 기록하며 2016년 대비 11.68%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2016년 대비 바이오의약이 6053억원이 증가하여 가장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며 바이오의료기기(2767억원 증가), 바이오식품(353억원 증가), 바이오자원(191억원 증가) 순으로 확대가 예상된다. 

연구소 측은 "세부 분야로는 치료용 항체 및 사이토카인제제와 기타 바이오의약품, 체외진단, 바이오연료, 바이오 위탁생산대행서비스 등 5개 분야가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전망되며 사료첨가제와 백신, 식품첨가물, 혈액제제, 건강기능식품, 호르몬제는 상대적으로 성장세는 둔화되었지만 시장의 Cash Cows 역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데일리비즈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