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환 CJ파워캐스트 대표
▲ 이재환 CJ파워캐스트 대표

[데일리비즈온 이재경 기자] 끊이지 않는 갑질과 비행으로 비판이 계속 집중되고 있는 이재환 CJ파워캐스트 대표가 이번엔 횡령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친동생인 이재환 씨는 자신이 대표로 있는 CJ파워캐스트의 회삿돈으로 요트까지 구매했다는 혐의를 받고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에 나선 경찰 특수수가과의 발표에 따르면 이재환 대표는 30억원 이상의 횡령을 한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은 횡령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관계자들을 불러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CJ파워캐스트 이재환 대표는 지난 3월 '여비서 성희롱 면접'으로 물의를 빚은 바 있다. 그 후로도 계속 이어지는 길가는 여자 번호 따기 등 수많은 갑질 기행이 알려져 여론의 도마에 올랐고 지난 4월에는 수행비서들에게 과일깎기, 요강 청소하기 등을 시키며 갑질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거의 매달 한 번 꼴로 갑질과 불법행위가 언론의 조명을 받고 있는 셈이다. 

갑질과 비리가 밝혀질 때마다 이재환 대표는  "부적절한 처신에 사과드리며 다시는 이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토씨 하나도 틀리지 않는 틀에 박힌 사과문을 발표하며 언제 그랬냐는 듯이 또 다시 갑질과 비리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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