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비즈온 이승훈 기자] LG유플러스가 사내 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IoT 부문장에 대한 내사에 들어갔다. 

LG유플러스 관계자를 통해 확인한 바에 따르면, IoT 부문장을 맡고 있었던 안 모 전무가 사내 성추행 혐의로 이달 초, 인사팀에서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권자인 권영수 부회장은 안 전무에게 '대기발령' 조치를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안 전무에 대한 여러가지 의혹과 제보에 대해서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소문이며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하면서도 "현재 인사팀에서 조사를 하고 있으니 지금으로서는 그 이상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공석이 된 IoT 부문장 자리는 현준용 LG유플러스 AI사업부장이 임시 대행을 맡고 있다. 

대기업의 전무급 부문장이면 실무에서도 큰 역할을 하는 위치이지만, 언제까지 대행 체제를 유지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알 수 없다"는 답변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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