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ATM 입찰 '역경매 갑질' 공정위 조사한다
은행권 ATM 입찰 '역경매 갑질' 공정위 조사한다
  • 이재경 기자
  • 승인 2018.05.15 16: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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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데일리비즈온 이재경 기자] 은행권의 고질적인 갑질인 ATM기( 현금자동입출금기) '역경매 갑질'에 대해 공정위가 조사에 착수했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역경매' 방식으로 ATM기를 제공하는 협력업체에게 부당하게 낮은 낙찰가를 이끈 혐의로 우리은행, 농협중앙회, 기타 시중 은행권과 전국은행연합회 등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역경매란  낙찰자가 납품받고 싶은 가격을 정한 뒤 그 가격보다 높은 가격이 나오면 반복적으로 유찰시키는 행위를 뜻한다.  낙찰액이 ‘원하는 가격’을 넘지 못하도록 국내 시중 은행권 사이에서는 관행으로 알려져 있다. 

어떤 은행들이 '역경매 갑질'혐의를 받고 있는지에 대해서 공정위는 "조사 진행 중인 개별 사안에 대해서는 확인해주지 않는 것이 원칙"이라며 답변을 피했다.

업계에 따르면  이러한 역경매 갑질은 한 두 은행이 아니라 은행권 전체가 담합해 역경매 방식의 유찰, 낙찰 정보를 공유하며 ATM기 제조사들에게 낮은 가격으로 제공할 수 밖에 없도록 한 것 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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