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분홍빛 철쭉으로 화려하게 "황매산 철쭉제"
초록물결 넘실대는 ‘고창청보리밭축제’등

[데일리비즈온 이은광 기자]

사진=황매산 철쭉제 /문화관광부
사진=황매산 철쭉제 /문화관광부

5월의 산과들은 온통 축제로 이어진다. 4월 28일부터 5월 13일까지 열리는"황매산 철쭉제는진분홍빛 철쭉(약 350,000㎡)으로 화려하게 뒤덮인다. 영남의 소(小) 금강이라 불리는 황매산은 산 정상의 철쭉 군락지까지 잘 정비된 도로로 접근이 편리하여 노부모를 동반한 가족 산행 코스로 제격이다.

가족들과 함께 봄나들이에 나선다면 꼭 추천하고 싶은 장소이다. 황매산(1108m)은 소백산과 바래봉에 이어 철쭉 3대 명산으로, 만물의 형태를 갖춘 모 산재의 기암괴석과 북서쪽 능선의 정상을 휘돌아 산 아래 해발 800~900m 황매평전 목장 지대로 이어진 전국 최대 규모의 철쭉 군락지는 그야말로 하늘과 맞닿을 듯 드넓은 진분홍빛 산상화원으로, 보는 이들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하는 자연 그대로의 신비함을 느낄 수 있다.

축제행사는 홈페이지에서 자세사항을 볼수있다

초록물결 넘실대는 ‘고창청보리밭축제'를 제대로 즐길 때가 왔다! 지금 겨우내 얼었던 대지를 녹이고 초록빛의 청보리가 살랑살랑 손짓하고 있다.


25만여평의 광활한 대지에 눈부신 초록물결과 함께 먹거리, 즐길거리를 선사할 ‘제15회 고창청보리밭축제’는 오는 21일부터 5월 13일까지 23일간 ‘한국인의 본향 고창! 피어나는 경관농업!’이라는 주제로 펼쳐진다.


고창군이 주최하고 고창청보리밭축제위원회가 주관하며 농협고창군지부, 한수원(주), 상하농원이 후원해 열리는 ‘고창 청보리밭축제’는 전국 최초로 ‘보리’를 주제로 경관농업 대표 축제로 자리 잡았다.

고창청보리밭축제행사
고창청보리밭축제행사

드넓은 대지에 초록빛을 뽐내는 청보리는 일상에 지친 현대인의 몸과 마음에 상쾌함을 선물해준다. 그리고 청량한 힐링의 시간을 보내기 위해  매년 축제 기간에만 50만여 명의 관광객이 축제장을 찾을 정도로 봄철 대표 축제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다.


특히, 올해는 방문객이 보다 안락하고 편한 환경에서 청보리의 푸르름을 만끽할 수 있도록 ‘차 없는 거리’를 지정해 여유롭게 힐링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한다.또한 한꺼번에 많은 방문객들이 몰리면서 불편함을 줬던 주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차장을 새로 증설해 350여대 이상 더 주차할 수 있게 되어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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