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과 금리 인상 영향...주택구입 물량은 최소

[데일리비즈온 이승훈 기자] 이번 정부 들어 주택구입 부담은 갈수록 커지고 있고 주택 구입 물량은 갈수록 작아지고 있다. 

최근 정부의 확장적 재정·통화 정책과 투기지역 재건축 규제 등 공급 규제,  대출총량규제 정책의 결과로 서울지역의 주택구입 부담은 갈수록 커지고 있으며 주택구입 물량은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서울의 주택구입부담지수(K-HAI)는 11.67을 기록해 전분기(110.3)보다 6.4포인트 올랐다. 이는 2011년 4분기(119.4) 이후 6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주택구입부담지수는 중위소득 가구가 주택을 소유할 때 주택의 원리금상환액이 소득의 25%일때를 100으로 놓고 이보다 부담이 커지면 100이상으로 되고 부담이 작아지면 100이하가 된다. 숫자가 클수록 부담이 커지는 것이다.

2011년 이후 하락세를 보이던 지수는 2015년 1분기 83.7을 기록한 뒤 지속적으로 상승했다. 2016년 4분기(102.4)에 2012년 4분기(104.3) 이후 처음으로 100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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