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이정희 대표
유한양행 이정희 대표

 

[데일리비즈온 이은광 기자]유한양행은 16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이정희 대표이사를 재선임했다.이날 주총에선 지난해 매출액 1조4622억원, 영업이익 887억원, 당기순이익 1096억원을 보고하고 보통주 1주당 배당금 2000원, 우선주 2050원의 현금배당(총 217억)을 의결했다.주총 의안심사에서 이정희 사장과 조욱제·박종현 부사장, 김상철 상무이사를 이사로 재선임하고 이영래 전무, 이병만 상무를 신규 선임했다. 또한 우재걸·윤석범 감사 재선임과 이사 및 감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을 통과시켰다.이정희 대표이사는 1951년생으로 영남대 영문학과를 졸업(1978년)하고, 1978년에 유한양행에 입사해 전무이사(2009년), 부사장(2012년)을 거쳐, 2015년 3월부터 유한양행 대표이사에 선임됐다.이정희 사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한해, 회사는 결코 쉽지 않은 경영환경 속에서도 전 임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힘입어 전년대비 11% 성장한 1조4622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며 “최근 3년 동안 13%의 높은 연매출 성장률을 기록하며 국내 제약업계를 선도하는 매출 1위 기업으로 그 위상을 더욱 확고히 했다”고 말했다.이 사장은 “유한양행의 모든 임직원은 ‘새로운 도전, 새 가치 창조′라는 슬로건 아래 기업 가치와 주주 가치 제고에 힘쓸 것"이라며 "주주 여러분과 미래를 함께할 수 있는 회사로 발전해 나갈 것을 다짐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비즈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