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여직원 복장규정 가짜뉴스 일파만파
에버랜드 여직원 복장규정 가짜뉴스 일파만파
  • 이승훈 기자
  • 승인 2018.02.27 1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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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비즈온 이승훈 기자] 에버랜드에서 여직원은 안경을 쓰지 못한다는 트윗이 많은 사람들에게 공유되면서 에버랜드의 복장규정이 성차별에 해당한다는 비난이 크게 일었지만 사실과 다른  '가짜뉴스'로 밝혀졌다.

지난 23일 한 트위터 여성이용자가 "에버랜드 알바 남자는 안경 껴도 되지만 여자는 안경 못 쓰는 규정 있음 ㅋㅋㅋ 화장도 해야함 ㅋㅋㅋ"라는 트윗을 올렸다.  해당 트윗은 1천여 건 이상의 좋아요와 1만 건 이상의 리트윗을 기록하며 온라인에서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한 네티즌이 에버랜드에 사실여부를 확인한 결과 사실과는 전혀 다른 헛소문으로 밝혀졌다. 

사실이 아니라는 것이 알려지자 최초로 트윗을 올린 여성 이용자는 "친구한테 들은 말을 별 생각 없이 쓴 것"이라며 "사실이 아닌 글을 올려 죄송하다"는 취지의 게시물을 올린 뒤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가짜뉴스 피해를 본 에버랜드 측은 완전히 잘못된 내용이라며 27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사실을 바로 잡았다. 

에버랜드는 공식 블로그 withEVERLAND에서 "에버랜드에서는 근무자들이 깔끔하고 단정한 모습으로 손님을 응대할 수 있도록 에버룩(에버랜드 근무자의 용모복장) 기준을 정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안경에 대해서는 '안경 렌즈를 깨끗하게 유지하고, 색깔이 있는 안경 렌즈는 착용하지 않도록 할 것'을 규정하고 있으며, 라이프가드와 주차장 근무자와 같이 장시간 햇빛에 노출되는 근무자는 시력 보호를 위해 선글라스를 착용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화장의 경우도 반드시 메이크업을 해야 한다는 규정은 없으나, 메이크업 시 단정하고 생기있는 메이크업을 권하고 과도한 립스틱과 과한 눈화장은 지양하고 있습니다"라고 해명했다. 

한편, 화제가 된 에버랜드 성차별 복장규정 트윗은 JTBC에서도 사실인 것처럼 인용돼 가짜뉴스 논란이 일파만파 확산됐다. 

JTBC는 26일 저녁 손석희 앵커가 뉴스룸 앵커브리핑에서 "안경만 써도 눈치를 줍니다."라고 운을 뗀 뒤  "단지 안경을 착용했다는 이유만으로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는 한 여성의 지적 이후에 공감하는 댓글이 수없이 공유되면서 화제를 모았던 것입니다."라고 성차별적인 복장규정을 지적했다.

그러나 해당 트윗이 헛소문을 옮긴 가짜뉴스임이 밝혀지자  네티즌들은 "JTBC가 언론의 기본인 팩트체크에 소홀하다"는 비판을 쏟아냈다. 

아직까지 JTBC는 이에 대한 해명은 하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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