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카드의 첫 여성 부사장에 오른 이인재 신임 부사장.
▲ 삼성카드의 첫 여성 부사장에 오른 이인재 신임 부사장.

[데일리비즈온 이승훈 기자] 삼성카드의 올해 정기 임원인사에서 처음으로 여성 부사장이 탄생했다.

삼성카드는 13일 이인재 전무를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부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올해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삼성카드는 이번 인사에서 부사장 1명, 전무 1명, 상무 3명 등 총 5명을 승진시켰다. 

삼성카드의 첫 여성 부사장에 오른 이인재 신임 부사장은 서울대 산업공학과에서 학사와 석사 학위를 받고 미 콜럼비아대에서 산업공학 석사로 졸업했다. 이후 2007년 삼성카드 정보전략담당 상무를 시작으로 경영혁신실장 전무, 디지털본부장 전무 등을 역임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이번 임원 인사는 카드업계의 경쟁심화, 가맹점 수수료 인하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회사가 지속적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역할을 한 경영성과를 고려했다”며 “이와 함께 임원으로서 전문성과 업무역량도 종합적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도 성과주의와 젊은피 등용의 원칙을 적용했고 앞서 인사가 진행된 삼성생명과 삼성화재와 마찬가지로 여성 인력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여성 임원 승진 기조를 유지했다"고 덧붙였다.

삼성카드는 임원인사에 이어 조만간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도 마무리할 예정이다. 

다음은 삼성카드와 삼성증권의 승진자 명단이다.

◆삼성카드
부사장△이인재
전무△박경국 
상무△김경회△전진성△최상웅

◆삼성증권
전무△신원정△이재경
상무△김용민△이선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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