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월 중 LTV·DTI 규제 준수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할 예정

▲ 최종구 금융위원장
▲ 최종구 금융위원회 위원장

 

신 DTI 시행을 앞두고 가계대출이 급증했다.

금융위원회가 9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18년 1월중 全금융권 가계대출은 5.0조원 증가하여 전월 6.1조원 증가한 것에 비해 증가세가 둔화되었으나, 전년 동월 3.0조원 대비 2.0조원이 증가했다. 

은행권은 2018년 1월중 2.7조원 증가하여 전월 (+4.1조원) 대비 1.4조원 감소하였으나, 인터넷 전문은행, 설 연휴기간 변경, 新DTI 시행 前주택관련 자금 수요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2.6조원 증가했다.

주택담보대출은 1.3조원으로서 전월 2.8조원 대비 1.5조원 감소하였으나, 일시적 수요로 인해 전년 동월 0.8조원 대비 0.5조원이 증가했다.

기타대출은 1.4조원으로서 전월 1.3조원 대비 0.1조원 증가하였으며, 인터넷 전문은행 효과 0.7조원, 설 연휴기간 변경 등으로전년 동월 대비 2.1조원이 증가했다.

정부는 "1월 금융권 가계대출 증가규모가 전년 동월 대비 확대된 것은 인터넷 전문은행, 新DTI 시행 前대출 쏠림현상 등 일시적 현상인 것으로 판단되나,  최근 가계대출 증가규모 안정화 추세가 2018년에도 지속될 수 있도록 全금융권 가계대출 동향에 대한 철저한 모니터링 및 관리 감독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융 당국은 2~3월 중으로 주택담보대출 취급규모가 큰 영업점을 대상으로 LTV·DTI 규제 준수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하고, 규정 위반사항 적발 시 엄정한 제재 조치를 실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데일리비즈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