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패션위크에 등장한 암호화폐 패션 (사진 : 코인텔레그래프)
▲ 뉴욕패션위크에 등장한 암호화폐 패션 (사진 : 코인텔레그래프)

[데일리비즈온 이재경 기자] 암호화폐가 점점 일상 속으로 파고 들고 있다.  지난 달 일본에서는 걸그룹 '가상통화(암호화폐) 소녀'가 등장한 데 이어 최근 뉴욕 패션 위크에서는 암호화폐 패션이 선을 보였다. 

코인텔레그래프, 비트코인닷컴뉴스 등 암호화폐 전문 매체들은 파이낸셜 타임즈 8일자 보도를 인용해 뉴욕패션위크에 비트코인 패션이 등장했다고 보도했다. 

벨기에 디자이너 라프 시몬스 (Raf Simons)가 선보인 암호화폐 패션은 슬릿이 있는 터틀넥과 함께 슬림 컷 3버튼 수트, 수술 장갑 및 고무 장화와 매칭 시켰다.  일부에는 XTC 및 GHB와 같은 글자가 새겨진 패치가 붙어있었다.  라프 시몬스는 암호화폐에 대한 마키아벨리적 신념을 표현했다고 한다.

암호화폐 패션을 선보인 또 다른 디자이너 톰 포드(Tom Ford)는  뱀 가죽으로 만든 넥타이와 실크 팬티 언더 웨어를 보여주었다.

또 디자이너 아리엘 (Ariel)과 시몬 오바디아 (Simon Ovadia)도 비트코인, 펑크와 실리콘 밸리에서 영감을 딴 30여 개의 암호화폐 패션을 보여주었다.  비트코인 영문자가 프린팅된 녹색 바탕의 블라우스와 모자를 착용한 모델이 런 웨이를 걸었다. 

암호화폐가 패션쇼 런 웨이에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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