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리테일 강자’ 키움증권의 1분기 부진이 심상치 않다. 사측은 강점인 리테일 부문에서는 선방했다고 자축하는 분위기인데, 실적의 낙폭이 크다는 점에서 ‘방심은 금물’이다.◆ 1분기 순이익 전년 동기 대비 폭락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의 올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03억원. 지난해 동기 대비 94.89% 줄고 당기순이익도 67억원을 기록해 같은 기간 95.78%나 감소했다. 코로나19 이전까지 성공적으로 사세를 넓혀 왔던 키움으로서는 청천벽력 같은 성적표다.특히 실적 하락폭이 100%에 육박한다는
[데일리비즈온 이은광 기자] 앞으로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위기경보 또는 테러경보가 발령될 경우, 해당 외국인은 현재 머물고 있는 숙박업자에게 자신의 인적사항을 제공해야 한다.숙박업자는 제공받은 자료를 법무부장관에게 제출해야 한다. 1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제1소위원회는 28건의 법률안 및 1건의 청원안을 심사해 출입국관리법 개정안 및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 등을 의결했다.코로나19와 같은 전염성이 높은 감염병이 급속히 확산되는 국가적 위기 상황의 경우, 감염병의 확산을 시급히 차단하기 위해서는 감염전파경로를 신속·정확하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쌍용자동차가 존폐기로에 들어섰다. 이 회사의 올해 1분기 실적에 대해 회계 법인이 ‘의견 거절’을 밝혔다. 2009년 법정 관리 이후 11년 만에 또다시 중대한 위기에 직면한 것이다. 이 회사의 1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삼정 KPMG가 “계속기업으로서 존속 능력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면서 감사의견을 적지 않았다. 해당 기간 쌍용차는 986억원의 영업손실과 1935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무려 13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가는 추세다.현재로서 쌍용차가 위기를 모면할 방법은 크게 세 가지다. 대주주인 인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삼성생명 암보험 피해 환자들의 농성이 장기화되고 있다. 이들은 “약관대로 보험금을 지급하라”며 삼성생명 본사 2층에서 농성한지 19일로 120일째다.모두 삼성생명 보험에 가입했던 암환자들로 구성된 이들은 암 치료를 위해 이용한 요양병원 입원비를 청구했는데, 지급을 거부당했다고 호소한다. 특히 금융감독원 권고에도 보험금 지급을 미루고 있어 보험사가 지급심사와 약관 해석이 자의적이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보험업계에서 삼성생명은 흔히 말하는 약관 내용의 문구를 교묘한 방식으로 자사(自社)에 유리하게
[데일리비즈온 이은광 기자]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언택트) 시장 확산으로 개인정보의 분석과 공개가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데이터 3법’ 이 지난 1월 개정됨에 따라 개인정보를 제공할 의향이 있다는 생각을 가진 국민도 10명당 8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분석됐다.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이하 “4차위”, 위원장 윤성로)는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 회장 박용만)와 한국인터넷기업협회(이하 “인기협”, 회장 한성숙)와 공동으로 데이터 3법 개정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
[데일리비즈온 이은광 기자] BHC치킨이 지난해 3186억원의 매출을 올려 사상 처음으로 매출 3000억원을 돌파했다.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에 따르면 지난해 정보공개서 등록 기준으로 외식업에 3600여 개 가맹본부가 등록되어 있다. 이중 외식 외 타 사업분야를 영위하는 가맹본부를 제외하면 3000억원 이상 매출을 올리고 있는 곳은 채 10곳도 안된다. ◇매출 3000억원 일궈낸 ‘박현종 리더십’ 가맹점 수는 2013년 정규 매장 700여개에서 지난해 1450여개로 750여개 늘었다. 가맹점 연평균 매출 또한 2013년 1억 4
[데일리비즈온 서은진 기자] 트위터가 향후 직원들을 영구히 재택 근무시킨다는 방침을 세웠다. 트위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끝나도 직원이 원하면 무기한 재택근무가 가능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트위터 영구 재택 근무 도입 선언잭 도시 트위터 CEO는 13일 새벽 전 직원들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끝나도 직원이 원하면 무기한 재택근무가 가능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트위터는 우선 9월 이전에 사무실을 오픈하지 않을 예정이고, 출장도 없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사람들이 모이는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BHC와 일부 가맹점주들 사이에서 미묘한 갈등이 감지된다. 회사 측은 지난달 이들에게 공지사항을 올려 영업기밀에 해당하는 핵심자료를 외부로 알리는 가맹점주에 대해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6일 MTN에 보도에 따르면 BHC는 BHC영업관리시스템 PRM(가맹점 관계 관리 게시판)에 게재된 공지사항을 외부로 유출할 경우 관련자를 색출해 가맹계약 해지를 포함해 손해배상, 형사고소 등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했다. 이는 전직 가맹점주가 PRM에 게재된 공지사항을 외부로 유출했다고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카카오발 증권업 진출이 확정되면서 정보기술(IT)업체가 주도하는 금융 서비스 시대가 열렸다. 때문에 카카오뱅크가 은행권에 몰고 왔던 혁신 바람이 금융권 전반으로 확산될 조짐이다. 카카오뿐 아니라 네이버나 토스(비바리퍼블리카) 같은 방대한 모바일 고객군을 보유한 정보통신기술(ICT) 업체들도 금융업 진출 확대를 추진하고 있어 기존 금융사들과의 디지털금융 주도권 다툼이 본격화하고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에 본지는 심층기획을 통해 증권업 ‘성공 가능성’을 조명하고 IT업계에 미칠 영향을 분석해봤다.
[데일리비즈온 김성은 기자] 현대제철이 전기로 부문에도 빅데이터 기반의 원료 운영 최적화 시스템을 도입하며 스마트 엔터프라이즈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제철은 지난 27일 인천공장 120톤 전기로에 빅데이터 기반의 ‘원료 운영 최적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일관제철소 고로에 이어 전기로 부문에서도 적용 됐다”며 “제철소에서 시작한 스마트엔터프라이즈 혁신이 전기로 부문으로 확대된 것에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현대제철은 지난 5개월간 데이터 축적 및 분석을 실시하고, 약 6억6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는 ‘코로나19’로 파생된 하나의 신풍속도다. 오죽하면 제약사 영업사원들이 병원을 찾아가 코로나 방역을 한다는 얘기까지 나올까.제약업계에 따르면 최근 코오롱제약 영업부는 팀별로 방역 소독기를 마련하고 영업사원들이 돌아가면서 담당 거래처(병·의원)를 찾아 직접 방역 활동에 나섰다. 일부 언론에선 이러한 활동이 신종 리베이트가 아니냐며 논란을 제기하고 있다.실제로 약사법을 적용하면 법리적 해석에 따라 위법행위로 볼 수도 있다. 판매 신장을 위해 제공하는 금전뿐만 아니라 노무, 편의 등 경제적
[데일리비즈온 서은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위독설이 21일 CNN방송을 통해 제기된 가운데 ‘동북아 안보 위기론’이 재점화되는 분위기다.블룸버그 역시 미국 정부가 김 위원장이 지난주 심혈관 질환 수술을 받은 뒤 위독한 상태에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미국 정부는 김 위원장의 현재 건강상태에 아직까지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다만 그의 건강상태가 좋지는 못하다는 점에는 모두가 동의한다. 일례로 각국의 국방부 관료들은 그의 건강이 동북아 안보의 불안요인이 된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마땅한 후계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치매는 사실상 완치가 어렵다. 치매 완치를 위해 학계가 연구를 지속적으로 내놓고 있지만 사실상 치매 치료제 개발에 적용할지도 미지수고 적용한다 해도 완제품으로 나올지도 모르는 실정이다. 관건은 뇌 속 치매 원인물질을 명확히 꿰뚫어 치료제 개발연구를 의미 있게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이런 가운데 국내 연구진이 신규 치매 플랫폼을 개발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치매DTC융합연구단 김윤경, 임성수 박사 연구팀이 치매 유발 원인으로 알려진 타우 단백질의 응집을 초기 단계부터 관찰할 수 있는 동물모델을 발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삼양그룹의 외식사업이 실패로 막을 내렸다. 회사 측은 2006년 신사업의 일환으로 패밀리 레스토랑 ‘세븐스프링스’를 인수한지 14년만이다.그룹 지주사인 삼양홀딩스에 따르면 이달 중 목동41타워점과 광화문점 2곳이 모두 폐점된다. 이에 따라 외식사업을 담당하는 법인 삼양에프앤비 소속 직원들의 구조조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삼양홀딩스 측은 “향후 삼양에프앤비의 운영방안에 대해 정해진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앞서 회사 측은 ‘세븐스프링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목동41타워점은 19일, 광화문점은 30일에 영업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배달 어플리케이션(앱) ‘배달의 민족(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새 요금체계 개편 계획을 전면 백지화한 것을 두고 뒷말이 무성하다. 업계 안팎에서는 김봉진 우아한 형제들 의장이 나서서 새 요금체계를 철회하며 논란을 점화하는 사유가 독일 딜리버리히어로와의 합병 무산을 우려해서인 것 아니냐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새 요금제 개편 밝히다 뭇매 맞고 철회…딜리버리히어로와의 합병 앞두고 적신호 당초 배민은 요금체계 개편에 대한 비난이 높아지자 김범준 대표가 “새 요금제를 유지하면서 보완할 대책을 찾겠다”는
[데일리비즈온 서은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이탈리아 등 유럽 국가들이 의료진 부족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 가운데 전세계에서 쿠바 의료진들을 찾는 요청이 쇄도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쿠바 의료진 모셔라” 러브콜 쇄도코로나19 확산의 진원지가 된 이탈리아의 롬바르디의 보건부 장관 줄리오 갈레아는 최근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와의 인터뷰에서 과거 일화를 회상했다. 그는 “환자의 수는 그야말로 폭발하고 있는데 의사가 없다. 어떻게 해야할까?”는 물음을 던지자마자 누군가에게 “쿠바 보건부에 편지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옛말에 ‘팔은 안으로 굽는다’는 말이 현실이 됐다. 기업 총수는 기업의 소유와 경영을 분리하기보다 가업 승계를 선호하기 때문이다. 이들은 자수성가한 탓에 회사에 대한 애착이 남달라 전문 경영인보다는 자녀들을 믿는다. 실제로 패션기업을 대표하는 형지, 에스제이, 에스제이듀코, 한세실업, 한세엠케이, 휠라코리아 등을 훑어봐도 2·3세들이 경영수업을 받고 있거나 본격적으로 경영에 나서고 있다. 물론 다른 대기업들도 마찬가지다. 이에 본지는 심층 기획취재를 통해 그 면면을 분석 보도키로 했다. ◇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대형 제약사의 한 오너일가 3세가 ‘성관계 몰카’를 유포한 혐의로 체포됐다가 최근 석방된 사실이 알려져 제약계가 발칵 뒤짚혔다. 피의자가 여성의 신체를 불법적으로 촬영한 혐의로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서울중앙지법)이 그의 구속영장을 기각한 것. 이를 두고 일각에선 ‘그래도 이건 아니지’라며 법원의 판단을 불신하고 있다.법원이 그의 구속영장 청구를 받아들이지 않은 데에는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은데다 피해자들과 합의를 하고, 게시물도 내렸기 때문에 도주 우려가 없다는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데일리비즈온 서은진 기자] 국내 인공지능(AI) 시장이 향후 5년간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이며 2023년까지 6400억원으로 확대될 전망이다.3일 정보기술(IT) 컨설팅 기관 한국IDC는 최근 발간한 ‘국내 인공지능 2019-2023 시장 전망’ 연구 보고서를 인용, AI 시장이 향후 5년간 연평균 17.8% 성장해 2023년 6400억원 이상의 규모를 형성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국IDC는 해당 보고서를 통해 AI를 위한 하드웨어 시장은 현재 AI 전체 시장에서 가장 큰 매출을 차지하지만 향후 낮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HDC현대산업개발(HDC현산)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작업이 미뤄질 전망이다. 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7일 예정이었던 1조4000억원 규모의 3자 배정 유상증자를 연기했다. 해외에서의 기업결합심사 절차가 지연되면서 일정에 차질이 생겼다. ◇ 아시아나항공 인수 포기說 배경 당초 HDC현산은 아시아나항공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약 1조1800억원을 매각 주관사인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의 차입금을 상환하는 데 쓰기로 한 바 있다. 그러나 아시아나의 유상증자가 미뤄지면서 현산의 당초 차입금 상환 일정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