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비즈온 심은혜 기자] 2017년 GDP 최초 4천 달러 돌파, 개도국 중에서도 선도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스리랑카는 올해도 계속해서 안정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어 수출 유망국가고 떠오르고 있다. 세계은행(World Bank)은 올해 스리랑카의 경제성장률이 4.0%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스리랑카의 현지 인프라 사업 추진으로 인해 내수와 투자가 활성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스리랑카는 전통적으로 인도양 관문으로의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발달된 수출유망 분야를 중심으로 투자유치에 힘쓰고 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최근 경제개발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미국의 통화정책이 한국의 자본유출입에 미치는 영향을 집중적으로 분석한 연구가 학계에서 이목을 끌고 있다.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최근 ‘미국 통화정책이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 및 자본유출입 안정화 방안’이라는 연구보고서를 출간하였다. 해당 보고서는 신흥국의 자본유출입 결정요인을 살펴보고, 미국의 통화정책 충격이 우리나라 자본유출입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분석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대개 미국 통화정책 정상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신흥국의 자본유출 압력이 점차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었다. 이에
[데일리비즈온 심재율 전문기자]올 들어 전 세계에서 운행되는 전기차는 약 560만대에 달한다. 이중 무려 64%는 지난해에 증가한 숫자이다. 지난해에 새로 등록된 전기차는 전 세계에서 220만대에 달한다. 전기차 판매량이 1백만 대를 넘기까지는 5년이 걸렸지만, 지난해에는 단 6개월 만에 1백만 대가 판매됐다. 이에 따라 올해도 전기차 수요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이 같은 증가는 부분적으로는 2017년 말에 테슬라의 모델3이 나왔기 때문이다. 테슬라 모델 3은 2018년 한 해 동안 10만대가 팔려나갔다. 한 해 10만대 판매는 전
[데일리비즈온 이재경 기자] 공유경제는 4차 산업혁명시대의 대표적인 비즈니스 모델의 하나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공유경제는 저성장 시대 소비여력의 부족과 스마트폰의 연결성으로 인해 점점 확산되고 있다.마틴 와이츠먼(Martin Weitzman)이 1984년 ‘공유경제’란 용어를 최초로 사용한 이후 2008년 하버드대 교수인 로렌스 레식(Lawrence Lessig)은 공유경제를 화폐가 교환되는 ‘상업경제’에 대비되는 개념으로 독점과 경쟁이 아닌 공유와 협동 경제로서 중개자가 없는 개인 간 거래로 개념 정립을 하였다. 그러나 최근에는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의 지지율이 2019년을 넘어선 시점에서도 거침없이 상승하고 있다. 필리핀의 로컬 뉴스는 연일 ‘신이 난 두테르테’ 라는 헤드라인으로 그의 리더십을 조명하기 바쁘다. 이 같은 분위기라면 올해 예정된 중간선거도 문제없이 휩쓸 수 있다는 식이다.올해 5월 13일 예정된 선거는, 6년 임기제인 필리핀 대통령의 남은 절반 임기를 판가름할 민심의 장이다. 동시에 논란에 휩싸여 왔던 그의 리더십과 의회에서의 권력 분점을 결정할 사실상의 국민투표로 바라보는 시각이 많다.걱정하는 시각도
[데일리비즈온 이재경 기자] 전 세계적으로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짐 로저스 회장은 한 미디어와의 인터뷰에서 “글로벌 경제위기는 이미 시작되었으며 현재 진행 중”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짐 로저스 회장의 경고가 아니어도 세계 곳곳에서 들려오는 경제 관련 뉴스는 우울한 뉴스 일색이다. 세계은행, OECD 및 IMF에서는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을 일제히 하향 조정한 바 있으며, 유럽중앙은행도 유로화를 사용하는 유로존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1.7%에서 1.1%로 대폭 낮춘 바 있다. 이러한 전망에 따라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 총재는 경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덴키야는 인도 동쪽의 오디샤 주의 비옥한 지대에 펼쳐져 있는 농촌 마을이다. 덴키야 마을은 인도 전역에서 ‘베틀 후추’(인도와 동남아시아에서 널리 재배되는 후추과의 덩굴 식물)의 산지로도 유명한데, 주변 마을 모두를 먹여살려온 상품 작물로서 몇 세대 동안 인기가 높기도 했다.그러나 최근 몇 년간, 덴키야는 다른 분야에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안타깝게도 안 좋은 의미에서다. 덴키야는 인도의 가장 유명한 ‘산업 구조조정’의 실패사레로 이름을 남기고 있다.2005년, 오디샤 주 정부는 포스코와 손을 잡고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각국의 통화정책이 환율에 미치는 영향은 예전부터 경제학자들의 큰 관심사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양자 간 인과관계를 쉽게 정의내리기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인데, 최근에는 기축통화의 보유 여부를 변수로 측정한 연구결과가 업계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최근 ‘통화정책이 환율에 미치는 영향분석과 정책적 시사점: 기축통화 보유 여부를 중심으로’라는 보고서를 통해, 우리나라의 통화정책 변화가 원/달러 환율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시사점을 제시했다.KIEP에 따르면 글로벌 금융위기 이
[데일리비즈온 박상희 기자] 중국과 EU은 교역·투자뿐만 아니라 기후변화, 교통연계성, 혁신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협력방안을 모색하면서 더욱 긴밀해지고 있다. EU는 중국의 최대 교역 파트너이며 중국은 EU의 두 번째 교역 파트너이다. 다만 2010년 이후 중국의 기계 및 수송장비의 대EU 수출이 빠른 증가세를 보임에 따라 고숙련 제품 비중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스마트폰을 포함해 대EU 수출이 2010년 이후 급격히 증가한 바 있다. 투자의 경우 중국의 對EU투자액이 2011년 이후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추세이다. 중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인도 증시가 좀처럼 치고 올라오지 못하고 있다. 신흥국 펀드들이 연초 수익을 내는 가운데 유독 인도 펀드만 힘을 못 쓰고 있는 모양새다. 18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인도 펀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2.52%다. 중국(14.11%), 베트남(5.03%), 러시아(9.34%), 브라질(10.51%) 펀드가 올해 들어 빠른 속도로 지난해 손실을 회복하는 것과 대조적이다. 지난해 홀로 선방했던 인도와 대조를 띄고 있다.실제로 연초 이후 인도 대표 지수인 센섹스 지수는 1.2% 하락했다. 이에 더해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대도시 중심 정책 때문에 소외된 중소도시가 입는 피해는 고립, 낮은 수입, 청년과 고학력자 이탈, 빈곤 등 한두 가지가 아니다. 오늘날 논의되고 있는 분권화도 그러한 집중화를 탈피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오늘날 프랑스에서 불고 있는 ‘노란조끼’ 운도 역시 시작은 마크롱의 집중화로부터 시작된다.알리에 도(道)에 소재한 몽뤼송 시의 이야기는 이러한 주장에 신빙성을 더해준다. 제대로 된 철도교통을 유지하기 위한 고군분투가 다른 분야에까지 도미노처럼 이어지고 있다.알리에 도의 가장 큰 도시는 몽뤼송 시다. 그
[데일리비즈온 이은광 기자] 사회주의 국가인 베네수엘라에 2명의 대통령이 등장해 혼돈의 시대를 겪고 있다. 베네수엘라에는 마두로 대통령과 과이도 국회의장이 이끄는, 2명의 대통령이 서로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정치가 잘못되었음을 입증하는 사례이다.2013년 차베스 대통령은 쿠바 카스트로의 지지를 받으며 베네수엘라를 사회주의 국가로 전변 시켰다. 그러나 베네수엘라를 14년 동안 이끌어온 차베스 대통령이 2년간의 암투병 끝에 결국 사망했다. 남미 좌파정권의 상징인 차베스가 세상을 떠나면서 베네수엘라를 비롯한 중남미 국가들이 큰 혼란을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미·중 무역전쟁 충격이 중국 경제를 강타했다. 21일 드러난 지난해 중국 경제 성적표는 예상대로 처참했다. 지난해 경제성장률은 1990년 천안문 사태 이후 28년 만에 최저인 6.6%로 주저앉았다. 21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2018년 중국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6.6%를 기록했다. 이는 톈안먼 민주화 시위 강제 진압 이후 서방의 제재가 가해진 1990년 3.9%를 기록한 뒤 가장 낮은 수준이다.작년 4분기 성장률은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1분기(6.4%) 수준으로 10년 만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국내외의 질타를 받으며 얼마 전 두 번째 임기를 시작했다. 처음부터 쉽지 않다. 마두로 대통령은 국제사회로부터 아직 베네수엘라의 대통령이라고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마두로 대통령은 지난해 5월 치러진 조기 대통령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그러나 국제사회는 대선 과정에서 부정선거가 있었다고 비판해왔다. 마두로 정부가 경제난을 겪고 있는 유권자들에게 식료품을 지급하겠다며 표를 매수하는 등 불법 선거를 자행했다는 것이다. 마두로 정부의 포퓰리즘 정책이 베네수엘라를 위기에 빠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영국이 대혼란에 빠졌다. 브렉시트 합의안이 영국 의정 사상 최대 표차로 부결됐다. 집권당인 보수당 내에서도 반대표가 쏟아졌다. 테레사 메이 총리에 대한 불신임안까지 등장했다. 3월 29일로 나가는 날은 잡아놨는데, 그 전에 중심을 잡아야 할 의회부터 해산될 분위기다.영국 하원이 현지시간으로 15일 실시한 표결에서 정부의 브렉시트 합의안은 의원 639명 중 반대 432표로 부결됐다. 찬성은 202표로 격차가 230표나 됐다. 현직 총리의 정책이 부결된 표차로는 영국에 의회 민주주의가 도입된 이후 최대다.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이탈리아의 경제가 좀처럼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 유럽연합(EU) 국가 중에서 이탈리아는 그리스와 함께 유이하게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의 국내총생산(GDP)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이탈리아의 GDP는 위기 직전에 비해 5%나 낮은 실정이다. 1인당 GDP는 더욱 심각하다. 2000년에 비해서도 낮다. 현재 이탈리아의 1인당 GDP는 1만500유로(약 1400만 원)를 밑돌고 있는데, 이는 1999~2000년의 수치와 동일한 수준이다. 독일이나 프랑스는 물론, EU국가 중 꼴찌 국가에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지난 3월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전쟁이 미국의 선제공격으로 시작되면서 2018년 세계경제 지형을 강타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내세운 ‘미국우선주의(America First)’가 보호무역주의로 이름을 바꿀 때부터 전쟁은 예고되어 있었다. 4월만 하더라도 학계와 언론에서는 '무역분쟁'이라는 표현을 사용했지만, 어느덧 그 표현은 '무역전쟁'으로 바뀌었다. 한 해 동안 미·중 간의 묵직한 공방전이 이어진 결과 타협점을 찾은 듯 보이나 휴전 상태는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 전문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내년에도 아시아가 세계경제를 선도하는 주역이 될 수 있을까?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성장하고 있는 지역인 아시아가 각종 글로벌 리스크로 인해 주춤하고 있는 세계 경제에 동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와 관련해, IMF가 최근 열린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와의 컨퍼런스에서 의미있는 분석을 내놓았다. 파블로 로페즈-머피(Pablo LOPEZ-MURPHY) IMF 아시아·태평양국 지역연구실장은 아시아 지역의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은 각각 5.6%, 5.4%로 여타 지역에 비해 견조한
[데일리비즈온 이은지 기자] 전 세계 금융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RS, Federal Reserve System, 연준)의 금리정책이 갈수록 예측하기 어려워지고 있다. 캐나다에서는 삶의 질을 높이는 생활 속 웨어러블 기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베트남 관광산업은 온라인 플랫폼을 중심으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내년 미 연준 금리정책 예측불허…시장 불확실성도 커질 듯월스트리트저널(WSJ)은 연준이 앞으로 기준금리 인상 여부와 시기를 결정할 때 물가상승률, 실업률, 경제성장률과 같은 최신 경제지표에 더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전세계적인 경제침체에 이어 미·중 무역전쟁이 악화일로를 달리고 있다. 신흥국 시장에 대한 전망도 전반적으로 어두운 분위기다. 하지만, 이런 가운데서도 유독 '튀는' 국가가 하나 있다. 바로 이머징 마켓의 모범 사례로 떠오르고 있는 태국이다.태국은 아세안에서 인도네시아에 이어 두 번째로 경제규모가 큰 국가인데, 포스트 베트남'으로 불리며 최근들어 글로벌 자본의 새로운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다.◆ 뜨거운 태국 IPO시장...사상 최대규모 상장 이어져태국의 기업공개(IPO) 시장은 최근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