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국내 연구진이 실험실에서 3차원으로 키운 사람의 폐포에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배양해 감염 기전, 치료제 개발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26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이 대학 의과학대학원 주영석 교수 연구팀이 인간의 폐포 세포를 실험실에서 구현하는 3D 미니 장기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이번 연구는 영국 케임브리지대학 이주현 박사를 비롯해 국립보건연구원 국립감염병연구소 최병선 과장·기초과학연구원(IBS) 고규영 혈관연구단장(KAIST 의과학대학원 교수)·서울대병원 김영태 교수와 KAIST 교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국내 연구진이 기존에 보고된 바 없는 다원소로 구성된 물질을 리본 형태로 오려내는 신기술을 개발했다. 간단한 초음파 처리를 통해 절개하는 방식인데 기존 백금 촉매를 대체하면서 수소 반응 촉매가 될 것으로 보인다. 15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는 이 대학 신소재공학과 김상욱 교수 연구팀이 생명화학공학과 정유성 교수 연구팀과 공동연구로 2차원 반도체인 전이금속 칼코지나이드 물질을 얇은 리본 형태로 오려낼 수 있는 신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2차원 전이금속 칼코지나이드는 전이금속원소와 칼코겐 원소의 화합물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국내 연구진이 유전자 가위 기술로 세포 속 DNA의 움직임을 추적하는 새로운 방법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DNA 응집 구조인 크로마틴 구조 변화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게 됐다. 유전자 가위는 DNA 속 특정 영역(유전자)을 편집해 유전질환 등을 교정하는 기술이다.◇ 유전자 가위로 DNA 실시간 관찰12일 울산과학기술원(UNIST) 바이오메디컬공학과 김하진 교수팀은 유전자 가위 기술을 응용해 세포 핵 속 꽁꽁 뭉쳐진 DNA의 움직임을 추적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유전자 가위는 DNA의 특정 영역(유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국내 연구진이 뼈질환 치료를 위해 쓰이는 임플란트가 유발하는 부작용(염증)을 없애기 위해 활용되는 인공뼈 코팅을 3배 이상 단단하게 유지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코팅에 드는 시간도 기존 하루에서 한 시간 내로 줄였다. ◇ 염증 없고 잘 붙는 ‘인공뼈’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는 이 대학 전호정 생체재료연구센터 책임연구원팀이 생체 이식용 재료 표면에 기존 대비 3배 이상 단단하게 달라붙는 세라믹 인공뼈 코팅 기술을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고령화로 각종 골질환이 늘어나면서 치료를 위한 치과나 정형외과용 임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낯선 도시를 처음 가면 길을 잃지 않도록 신경을 쓰다가도 익숙해지면 길을 헤매지 않는다. 이 과정을 학습해 공간 기억이 생기는 원리를 국내 연구진이 밝혀냈다.29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는 이 대학 뇌과학운영단 세바스쳔 로열 박사팀이 해마 속 과립세포가 이끼세포 등 다양한 신경 네트워크를 통해 장소를 학습하게 되는 원리를 규명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르면 뇌의 영역 중 해마는 주변 환경과 자신의 위치 정보를 제공하며 새로운 사실을 학습하고 기억하는 기능을 하는 중요한 기관이다. 이 기관은 알츠하이머와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24일 이 대학 바이오닉스연구센터 박기주 박사팀이 초음파 관련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집속초음파를 이용하여 종양 조직을 제거할 때 생성되는 2차 미세 기포의 발생 원리를 밝히기 위해 수학 모델을 개발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르면 연구팀은 초음파에 의해 생긴 1차 수증기 기포가 초음파 진행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했다. 이 결과 수증기 기포에 의해서 전방위로 퍼져나가는 초음파와 지속적으로 입사되는 집속 초음파의 간섭이 그 원인이고 간섭되는 범위에서 2차 기포가 발생한다는 사실을 밝혀냈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국내 연구진이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조기에 판별할 인공 혈관 칩을 개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칩이 상용화되면 감염병 관련 증상이 나타나기 전 감염 여부를 간단하게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23일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이 대학 바이오메디컬공학과의 강주헌 교수팀이 병원균(세균, 바이러스 등) 감염 여부를 조기에 판별할 미세 유체 칩을 개발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르면 머리카락 수준으로 가느다란 관으로 이뤄진 칩에 감염된 혈액(유체)을 넣으면 혈액 속 백혈구가 유체 관(인공 혈관) 벽면에 달라붙는다.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항암제를 통한 화학요법은 상대적으로 다른 항암 치료 과정보다 비용과 효과면에서 우수하기 때문에 많이 사용된다. 하지만 항암제에 대한 암세포의 내성은 암의 재발을 초래할 수 있다. 이 가운데 국내 연구진이 항암제 내성을 극복할 수 있는 약물을 개발했다.22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테라그노시스연구센터 김광명 박사 연구팀이 항암제 내성을 극복할 수 있는 암세포 특이적 항암제 전구체 약물 개발했다고 밝혔다.항암제를 통한 화학요법은 암세포를 효과적으로 사멸할 수 있지만 내성이 생길 경우 치료 실패로 이어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과학계의 연구로 인해 천연물질이 특효약으로 재발견되고 있다. 최근 영지버섯에서 아토피 등 피부염에 효능이 있는 성분을 최적화해 추출해냈다. 이를 기반으로 앞으로 피부염 등에서 실효성있게 적용될 것으로 기대된다.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17일 강릉분원 천연물연구소 스마트팜융합연구센터 김호연 박사팀이 영지버섯의 항염증, 항당뇨, 항산화 효과를 높이는 조건을 찾았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영지버섯의 항염증 치료제로서의 시장 경쟁력을 확인했다.특히 피부 항염에 대한 탁월한 효과를 보인 추출조건은 그간 밝혀진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국내연구진이 3차원 생체현미경 기술로 비알콜성 지방간에서 간세포 내지방구 형성과 미세혈관계를 동시에 고해상도 영상으로 촬영했다. 앞으로 간 질환 수술, 연구 등 다양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14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 관계자는 “의과학대학원 김필한 교수 연구팀이 앞서 살아있는 비알콜성 지방간 동물모델에서 질환이 진행되면서 간세포 내의 지방구가 축적되며 크기가 증가하는 과정 중 개개의 지방구를 3차원으로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는 생체현미경 기술을 개발해 이번 연구에 활용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간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미토콘드리아(세포에 에너지 공급하는 역할)의 DNA를 전사하는 효소의 새 움직임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발견됐다. 이로 인해 미토콘드리아 유전자 발현 관련 항암체 등이 개발될 것으로 기대된다.9일 울산과학기술원(UNIST) 바이오메디컬공학과 김하진 교수팀은 미토콘드리아의 DNA를 전사하는 효소(RNA 중합효소)가 ‘거꾸로 움직이는 현상(백트래킹)’을 발견했다고 밝혔다.세포핵 전사에서는 이러한 움직임이 발견됐었는데 미토콘드리아 전사에서 중합효소의 백트래킹이 발견된 것은 이번이 최초다. 핵 DNA 전사 중 발
대전지역의 시민단체들이 대한의사협회, 전공의, 전임의, 의대 학생 및 교수 등의 의료계 투쟁을 적극 지지하며 성원한다고 1일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는 이번 의료계 투쟁은 ‘공공의대’ 문제에서 드러난 것처럼, ‘공정’ 가치에 대한 주권의식과 한국 의료시스템에 대한 전문가적 직업의식에서 비롯되었다고 주장했다.성명서는 정부가 법제화를 시도하는 의료정책은 민간 전문가 집단의 자율성과 전문성을 훼손하고 직업적 일체감과 직업윤리를 거세하는 소위 ‘탈전문화’을 통해 의과학과 의료를 통치수단으로 삼겠다는 시대착오적인 소비에트 발상이라고 주장했
[데일리비즈온 정솔 기자] 뇌영상 빅데이터를 이용한 국내 최초의 인공지능(AI) 연구성과가 나왔다.뇌영상 빅데이터를 이용한 딥러닝으로 자폐 스펙트럼 장애(ASD)의 증상과 심각도를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 이번 연구에 따라 ASD 환자들 진단과 예후에 따른 맞춤형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세브란스병원 소아정신과 천근아 교수(연세자폐증연구소장)와 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이상완 교수(신경과학-인공지능 융합연구센터장) 연구팀은 ASD의 뇌영상 빅데이터를 활용해 자폐의 증상과 예후를 예측할 수 있다고 28일 밝혔다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민간기업과 대학병원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대사성질환을 치료할 신약을 개발할 방침이다. 이들은 세계적으로 신약 연구 분야에서 주목되고 있는 대사성질환(당뇨병, 비만, 지방간, 이상 지혈증 등)의 타깃 후보 발굴 및 검증 서비스를 우선 연구할 계획이다. ◇ 민간기업과 대학병원 뭉쳐 AI 타깃 발굴SK C&C는 “가천대학교 길병원과 함께 AI 타깃 발굴 서비스를 연구한다”면서 “이는 의료·제약 특정환 질환의 의료 전문가 집단이 참여해 질환 유발 유전자·단백질 등을 AI로 발굴하고 검증하는 서비스형 소프트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국내 연구진이 항암제의 표적 단백질을 전달체로 이용하는 역발상 연구결과를 내놨다. 앞으로 항암제를 이용한 암 치료에 새로운 길이 열렸다.24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는 이 대학 바이오및뇌공학과와 생명과학과 공동연구팀이 항암제의 표적 단백질을 전달체로 이용하는 역발상 연구결과를 내놨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에는 김진주·이준철 박사과정 학생이 공동 제1 저자, 전상용·최명철 교수가 공동 교신저자로 참여했다.◇ 암 치료 위한 나노 튜브 전달체 개발 이에 따르면 몸속 세포가 분열할 때 염색체들은 세포 한가운데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JW크레아젠이 중국에서 자가면역질환에 유효한 수지상세포치료제 제조기술 특허를 취득했다. 29일 JW그룹은 JW신약의 자회사 JW크레아젠이 ‘준성숙 수지상세포를 활용한 바이오신약 개발기술’에 대해 중국 특허청에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해당 특허는 미성숙 수지상세포에 자가 항원과 활성화 물질을 처리해 준성숙 수지상세포를 제조하는 방법에 관한 것이다. 류마티스관절염 등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와 백신(예방용 치료제) 개발에 관한 기술이라고 사측은 설명했다.수지상세포는 성숙화 단계에 따라 면역세포를 활성화하거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인공 망막 장치의 성능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향상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바이오마이크로시스템연구단 임매순 박사팀은 16일 하버드 의대와 공동 연구를 통해 망막 질환의 진행 정도에 따른 인공 시각 신경 신호 변화 패턴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망막 변성 질환은 빛을 전기화학적 신경 신호로 변환해주는 광수용체 세포들을 파괴해서 시력을 잃게 되는 병이다. 이 병은 치료 약물이 없는 실정이다. 상대적으로 구조가 덜 복잡한 각막, 수정체와 달리 망막은 복잡한 신경 조직이어서 이식이나 교체가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국내연구진이 살아 있는 세포를 전자현미경을 통해 실시간으로 관찰했다. 그간 관찰하지 못했던 살아 있는 세포의 감염 과정 등을 볼 수 있어 신약 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최근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이 대학 신소재공학과 육종민 교수 연구팀이 경북대학교 ITA 융합대학원 한영기 교수 연구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살아 있는 세포를 전자현미경을 통해 실시간으로 관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를 통해 살아 있는 다양한 세포의 실시간 분자 단위 관찰이 가능해졌다.최근 세계적인 코로나19 사태로 바이러스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한 번 손상되면 회복하기 힘든 신경조직 척수를 치료할 길이 열렸다. 국내 연구진에 의해 운동신경 세포로 손상 된 척수를 치료하는 연구가 발표됐는데 불의의 사고로 척수가 마비 된 들에게 희소식이다. 29일 울산과학기술원(UNIST)는 이 대학 생명과학부 김정범 교수 연구팀이 피부세포에 유전인자 두 종을 주입해 척수를 구성하는 ‘운동신경세포’를 제작에 성공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르면 동물실험에서 제작된 운동신경 세포의 손상 재생능력을 확인했다. 특히 임상 적용을 위해 필요한 세포를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어 상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휴온스가 항암제와 치매 치료제 개발을 위해 IMGT와 손을 잡았다. IMGT는 초음파 약물전달기술 기반 연구개발(R&D) 전문 기업이다.9일 휴온스는 전날 IMGT와 ‘초음파를 활용한 약물전달기술 기반의 항암제 및 치매 치료제 개발’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휴온스는 IMGT가 보유한 ‘초음파 약물전달 및 방출 기술’ 등 핵심 기술 관련 제반 사항을 확인할 방침이다. 이에 두 기업 사이의 기술 교류 등을 통해 지속적이고 유기적인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한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