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국내 연구진이 획기적인 스마트윈도우 광학필름 제작기술을 개발했다. 기존 창호시스템을 교체하지 않고서도 투과율을 큰 폭으로 자유롭게 조절,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방식이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신소재공학과 전석우 교수와 건설및환경공학과 홍정욱 교수·신소재공학과 신종화 교수 공동연구팀이 3차원 나노 복합체를 이용, 에너지의 효율적인 신축변형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가시광 투과율 조절이 가능한 능동형 광학 필름을 개발했다고 밝혔다.연구팀은 정렬된 3차원 나노 네트워크에 기반한 신축성 나노 복합체를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활성산소.’ 사전적 정의로는 동식물 체내세포들의 대사과정에서 생성될 뿐만 아니라 오존, 산화질소, 자외선과 흡연 등 외부의 환경오염에 의해서도 생성되는 산소화합물이다. 질병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작용하고 노화의 주범으로 지목된다. 반면, 우리 몸에 침투한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공격하는 유익한 역할을 담당하기도 한다. 따라서 활성산소는 적당량이 있으면 세균이나 이물질로부터 몸을 지킨다. 우리 몸에는 활성산소를 해가 없는 물질로 바꿔주는 효소인 항산화효소가 있어 활성산소의 무제한 증가를 막아준다.이에 힌트를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내비게이션에 ‘스쿨존 우회경로 기능’ 도입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민식이법’에 대비하기 위한 업체들의 경쟁이 시작된 것. 이 법의 골자는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어린이 상해·사망 사고 처벌 강화다. 법의 형평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지만 혹시 모를 스쿨존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스마트한 대응법을 주목해야 한다. 먼저 네비게이션의 변화다. 국민 내비 ‘T맵’은 최근 사용자들이 스쿨존 우회경로를 선택할 수 있는 ‘어린이 보호 경로’라는 신규 기능이 담긴 ‘T맵 8.1버전’을 출시했다. 단 운전자의 불편을 고려
[데일리비즈온 이은광 기자] 핵융합에너지 개발을 위해 국제 공동으로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장치의 핵심품목인 ‘진공용기(Vacuum Vessel)’의 첫 번째 섹터(섹터 6번)가 국내에서 완성되어 ITER 건설지인 프랑스로 운송을 시작할 예정이다.이번 진공용기 최초 섹터의 완성은 핵융합(연) ITER 한국사업단과 현대중공업이 지난 10여 년간 수많은 기술적 난제를 극복하고, 성공적으로 첫 번째 섹터를 완성하면서, ITER 건설이 본격 장치 조립 설치 단계에 들어서게 됨을 의미한다.9개의 섹터로 나뉘어 제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국내 연구진이 대형 TV를 만드는 대면적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같은 전자소자의 제작비를 낮출 기술을 개발했다. 비싼 진공 장비 대신 인쇄하듯 전자회로를 찍어내는 ‘용액공정’만으로 전자소자를 만들 수 있게 된 것이다.24일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이 대학 자연과학부 김봉수 교수팀이 연세대 조정호 교수팀, 서강대 강문성 교수팀과 공동으로 용액공정만 이용하는 ‘전용액공정’ 방식을 통해 트랜지스터와 논리회로 제작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기존 용액공정에서 발생하던 재료 손상을 새로운 ‘가교제’ 개발로 막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감시, 의료 기기 등 광범위한 범위에 적용되고 있는 초소형 카메라 렌즈가 주목받고 있다. 과거 감시용 소형 카메라는 해상도가 낮아 한계를 드러냈지만 최근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고해상 초박형 카메라는 이를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곤충 눈 닮은 고해상 초박형 카메라 등장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따르면 KAIST 바이오 및 뇌공학과 정기훈 교수 연구팀은 최근 고해상도 화면을 위한 곤충 눈 구조의 초박형 카메라를 개발했다. 독특한 시각 구조를 가진 제노스 페키(Xenos peckii)라는 곤충의
[데일리비즈온 이재경 기자] 한국형 인공태양 초전도핵융합연구장치(KSTAR)가 1억도 초고온 플라즈마를 8초간 유지하는 데 성공하면서 세계 핵융합 연구계 새로운 역사를 썼다.국가핵융합연구소 KSTAR 연구센터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2월 말까지 진행한 2019년 KSTAR 플라즈마 실험에서 핵융합 핵심조건인 1억도 수준의 초고온 플라즈마 운전(유지구간 평균 온도 0.97억도)을 8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국내에서 개발한 KSTAR는 핵융합에너지 상용화 기술 확보를 위해 태양에너지의 원리인 핵융합 반응이 일어나는
[데일리비즈온 서은진 기자] 한 번 충전으로 800㎞를 주행할 수 있는 차세대 배터리 기술 ‘전고체전지’가 주목 받고 있다.이 기술을 개발한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은 최근 1000번 이상 재충전이 가능한 전고체전지 연구 결과를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 에너지에 게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처 에너지는 전 세계 학술지 1만2000여 개 중 10위권 안에 꼽히는 권위 있는 학술지다.전고체전지는 배터리의 양극과 음극 사이에 있는 전해질을 액체에서 고체로 대체한 전지다. 현재 대부분 배터리 업체들이 생산 중인 리튬이온전지와 비교했을 때 훨씬 더
[데일리비즈온 이재경 기자] 국가행융합연구소는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중앙연동 제어장치(CIS)의 개발 및 제작을 성공적으로 마친 가운데 6일 모비스(MOBIIS) 사옥에서 출하식을 개최했다. ITER는 핵융합에너지 상용화 기술 개발을 위해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7개 회원국이 국제 공동으로 건설하고 있는 핵융합실험로다. 오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프랑스 카다라쉬에 건설 중이다. 이번에 출하되는 ITER 중앙연동제어장치는 ITER 장치 가동 시 인간의 몸속 신경계를 제어하는 두뇌와 같은 역할을 하는 장치로 ITER 주제어 건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과학계에서 신소재 개발·연구가 활발하다. 기존 금속이나 플라스틱에 없는 성질의 물질에 대해 금속 등의 재료를 활용해 만든 신소재는 제조업계 공정과정을 간단하게 줄여주는 효과를 가져온다. 반면 새로운 분야인 만큼 불확실성도 높아 이를 보완할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신소재 불확실성 줄여주는 설계 기술 개발학계에 따르면 최근 김형준 카이스트 화학과 교수 연구팀이 소재 물성의 예측 오차율을 기존 기술보다 30% 이상 줄일 소재 시뮬레이션 설계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을 통해 리튬 이온 배터리
[데일리비즈온 서은진 기자] 베트남과 한국을 잇는 항공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의 영향으로 사실상 중단되며 현지에 거점을 두고 있는 제조사들은 대책 마련에 여념이 없다.베트남 민간항공청은 현지시간으로 3일 오후 6시부터 오는 6월 4일까지 한국발 모든 여객기는 번돈공항과 푸깟공항만 이용할 수 있다고 고시했다. 두 공항은 한국 국적 항공사가 취항하지 않는다. 업계에서는 이 조치를 항공편의 전면 중단과 다름없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제조사들은 자연 대책 마련에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령 삼성전자는 베트남을
[데일리비즈온 서은진 기자] 한국 전기차 배터리의 글로벌 점유율이 3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의 판매 호조에 힘입은 결과로 풀이된다. ◇ 국내 3사 점유율, 최초로 30% 돌파2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월에 판매된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 순위에서 일본 파나소닉(점유율 27.6%)이 1위로 올라선 가운데 LG화학(22.9%)이 2위를 기록했다. 삼성SDI(5.1%)와 SK이노베이션(2.8%)은 각각 4위와 7위로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따라 국내 3사의 점유율도 처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초연결·초지능 시대가 왔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가 발표한 한국의 미래유망기술에는 고용량 장수명 배터리가 포함됐다. 전기차가 대중화되고 있는 가운데 배터리의 효율을 높이는 것이 중요해졌다는 의미다. 이와 관련, 빌게이츠는 향후 10년 이내 전기차가 기존 차량의 가격과 동일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업의 미래 먹거리에서 배터리는 빼놓을 수 없는 요소다. 배터리의 효율은 전기차의 주행거리를 좌우한다. 그래서일까. 국내외 연구진은 배터리 성능 향상 연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국내·외 연구진의
[데일리비즈온 서은진 기자] 대만의 3000억원 규모 5G(5세대 이동통신) 프로젝트는 일단 에릭슨과 노키아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그러나 더욱 판이 커질 대만의 5G장비시장에서 에릭슨과 노키아의 기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다.중국 통신 전문 언론 차이나파이버옵틱스온라인은 대만 최대 통신사 청화텔레콤은 첫 5G 프로젝트에서 노키아와 에릭슨으로부터 각각 35억3000만 대만달러(약 1410억원), 38억5500만 대만달러(약 1540억원) 규모의 5G 장비를 구매키로 했다고 밝혔다. 24일 주파수 경매 이후 이뤄진 첫 장비 입찰로서
[데일리비즈온 임기현 기자] 혁신의 주인공에게 흥행은 예측 가능한 결과인 것일까. 지난해 갤럭시폴드로 스마트폰 시장의 혁신을 일궈낸 삼성전자가 혁신에 혁신을 거듭했다. 아니나 다를까 11일 갤럭시 언팩 행사를 통해 선보여진 차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의 혁신에 시장은 벌써부터 뜨겁게 반응하고 있다. 14일 LG유플러스의 자사 공식 온라인 몰에서 출시된 Z플립은 출시 30분 만에 완판됐다. 지난해 갤럭시폴드의 초기 물량의 10배에 달하는 많은 양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달성된 기록이다. 발매 즉시 흥행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Z플립의 셀링
[데일리비즈온 서은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영향으로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이 예상보다 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중국의 경우 전년 대비 스마트폰 판매량이 20% 가까이 떨어질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는 최근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신종 코로나 확산으로 전망치보다 2%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당초 5G 상용화에 따라 시장 전체는 2∼3% 성장하고 15억대 이상의 기기가 출하될 것으로 전망됐다.하지만 신종 코로나 사태로 스마트폰 공급과 수요에 모두 영향을 미칠 것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국내 연구진이 반도체 공정 기술을 활용해 초고해상도 디스플레이 제작 가능 기술을 개발했다. 이번 연구 성과에 따라 기존 마이크로 LED 해상도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6일 카이스트에 따르면 이 대학 전기및전자공학부 김상현 교수 연구팀이 반도체 공정 기술을 활용해 기존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의 해상도 한계를 극복할 6만 ppi(pixel per inch) 이상 초고해상도 디스플레이 제작 가능 기술을 개발했다.이에 따르면 디스플레이의 기본 단위인 LED 중 무기물 LED는 유기물 LED보다
[데일리비즈온 임기현 기자] 연이은 성공을 이어가고 있는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의 후속작으로 추정되는 제품의 외관 디자인이 유출됐다. 업계 관계자들은 기존 모델과 달리 가로 접히는 방식을 채택한 삼성전자의 새로운 폴더블 폰이 내년 상반기 출시될 것으로 전망했다.20일 다수의 외신은 삼성전자의 차세대 폴더블 스마트폰으로 추정되는 스마트폰의 외관 사진이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웨이보를 통해 유출됐다고 보도했다. 유출된 사진 상의 디스플레이에서는 ‘삼성페이(Samsung Pay)’를 포함한 삼성 스마트폰의 선탑재 애플리케이션을 확인할
[데일리비즈온 임기현 기자] 한 달 2만 5000원으로 유려한 디자인을 가진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다면 어떨까. 그것도 쾌적한 단독 주택에 지진 및 해충 등으로부터 자유로운 기능성까지 갖췄다면. 놀랍게도 이 꿈만 같은 이야기는 지금 멕시코 남동부 시골마을에서 지어지고 있는 ‘3D 프린팅 주택’의 실제 이야기다.미국 캘리포니아 실리콘벨리의 비영리 사회적기업 뉴스토리(New Story)는 멕시코 남동부 타바스코 지역의 빈곤한 마을에 3D 프린팅 주택 단지를 건설 중이다. 대부분의 주민이 부실한 무허가 판자촌에 살고 있는 빈곤한 마을
[데일리비즈온 조덕오 기자] 국내 연구진이 바이오프린팅 기술을 이용해 인공 근육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바이오프린팅은 살아있는 세포에 기반한 바이오 잉크로 3D 프린터를 이용해 신체조직과 장기를 만드는 기술이다.한국연구재단은 성균관대 김근형 교수·전남대 의대 장철호 교수 공동 연구팀이 금 나노입자가 포함된 바이오 잉크를 이용해 근섬유 다발을 만들었다고 27일 밝혔다.바이오프린팅 기술의 관건은 실제 살아있는 세포가 포함된 바이오 잉크를 이용해 고유한 해부학적 특징과 생리학적 기능을 가진 조직을 구현할 수 있는지다.특히 근육 조직의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