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운영자가 게임 데이터를 조작해 강하게 만든 캐릭터를 만들어 활동했다면 이는 명백한 소비자 기만행위다.” 국내 서버 이용자(유저) 사이에서 이런 불만이 폭발했다. 최근 불거진 던전앤파이터(던파) ‘슈퍼계정 논란’ 때문이다. 14일 에 자신을 던파 피해자라고 밝힌 익명의 제보자는 “운영사(넥슨)로부터 완전히 날도둑 맞은 기분이다. 회사를 믿고 정당한 시간과 돈을 내고 게임을 즐긴 유저에게 어떻게 이렇 수 있냐”며 답답한 심정을 전했다.논란은 게임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궁댕이맨단’이라는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국내 배터리사가 만든 리튬-황 배터리를 탑재한 무인기가 국내 최초로 시험 비행에서 최고도 비행기록을 썼다.LG화학은 10일 자사 리튬-황배터리를 탑재한 고고도 장기 체공 태양광 무인기(EAV-3)가 국내 성층권에서 시험 비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EAV-3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개발했다.EAV-3는 고도 12㎞ 이상 성층권에서 태양 에너지와 배터리로 나는 소형 비행기다. 낮에는 태양전지와 배터리 전력으로 비행하는 한편 밤에는 낮에 배터리에 충전된 전력으로 비행한다는 설명이다.LG화학에 따르면 지난 달 3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국내 연구진이 마찰전기 발생효율을 기존 대비 40% 이상 증가시키는 터치센서를 개발했다. 센서로 모든 공간이 연결되는 사물인터넷(IoT) 시대에 배터리를 능가할 에너지로 주목된다.◇ 연구팀 “마찰전기 발생효율 높였다” 10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 따르면 전북분원 기능성복합소재연구센터 이승기 박사 연구팀이 전북대 신소재공학부 정창규 교수와 공동연구를 한 결과 종잇장과 같이 평면 형태를 갖는 이황화 몰리브덴에 주름 구조를 형성해 터치센서를 개발했다.통상적으로 마찰전기 발생장치로 충분한 전기를 발생시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미토콘드리아(세포에 에너지 공급하는 역할)의 DNA를 전사하는 효소의 새 움직임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발견됐다. 이로 인해 미토콘드리아 유전자 발현 관련 항암체 등이 개발될 것으로 기대된다.9일 울산과학기술원(UNIST) 바이오메디컬공학과 김하진 교수팀은 미토콘드리아의 DNA를 전사하는 효소(RNA 중합효소)가 ‘거꾸로 움직이는 현상(백트래킹)’을 발견했다고 밝혔다.세포핵 전사에서는 이러한 움직임이 발견됐었는데 미토콘드리아 전사에서 중합효소의 백트래킹이 발견된 것은 이번이 최초다. 핵 DNA 전사 중 발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국내 연구진이 메탄, 이산화탄소 등의 온실가스를 수소로 바꾸는 새로운 나노 촉매를 개발했다. 온실가스로 인한 지구 환경 오염 문제가 심각해지는 가운데 반가운 소식이다.8일 울산과학기술원(UNIST)는 에너지화학공학과 김건태 교수 연구팀은 포항공대, 미국 펜실베니아대와의 공동 연구 결과 메탄과 이산화탄소를 수소나 일산화탄소로 만드는 촉매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 온실가스로 수소 만드는 촉매 개발온실가스의 수소화 과정에는 보통 니켈 금속 복합체가 촉매로 사용된다. 하지만 이 촉매는 오래 쓰다보면 성능이 떨어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20여년 만에 ‘공인인증서’가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1999년 전자서명법 도입 이후 함께 등장한 공인인증서 개념을 삭제하는 내용 등을 담은 전자서명법 개정안이 5월 20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되면서 정보통신(IT)업계의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특히 통신사는 공인인증서가 없는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전략에 들어갔다. 우선 공인인증기관 안팎으로 공인인증서가 사라지게 되면 오히려 기회일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이에 따라 이미 2년 전 개정안이 발의됐을 때부터 업계는 사업을 다각화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였고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로 격상된 최근 방역에 대한 중요도가 더욱 높아졌다. 이 가운데 통신사들이 5세대(5G), 인공지능(AI), 정보통신(ICT) 기술을 탑재한 방역 로봇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턱스크 잡는 5G 방역로봇업계에 따르면 최근 LG유플러스는 자율주행 로봇 개발업체인 퓨처로봇, 얼굴인식 솔루션업체인 넷온과 ‘5G 기반 AI 방역로봇 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5G 방역로봇은 자율 주행으로 건물 내부를 이동하면서 얼굴인식은 물론 온도측정을 통해 마스크 착용 여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국내 연구진이 밀폐된 공간에서 유해가스를 수시로 감지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초저전력 유해가스 감지 센서를 개발했다.최근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따르면 이 대학 윤준보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팀이 독자 기술로 개발한 나노 소재 ‘나노린’을 활용해 상시 동작하는 유해가스 감지 센서를 개발했다. 나노린은 정렬된 나노와이어들이 공중에 떠 있는 구조다.보통 유해가스 감지센서는 금속산화물로 되어있다. 소형화 하기도 좋고 생산 단가가 저렴하기 때문이다. 다만 수백 도 내외의 고온에서 동작하기 때문에 히터
[데일리비즈온 손성은 기자] 현재 우리 사회는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다. 기술의 발전과 이에 따른 4차 산업 혁명의 가속으로 사회, 경제적 변화가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전 세계적 혼란을 가져온 코로나19 역시 변화를 부추기는 요소다. 4차 산업 혁명과 코로나는 우리 삶 곳곳으로 스며들고 있다. 소소한 일상부터 산업 패러다임을 뒤바꿀 만한 이슈가 쏟아져 나오고 있는 상황. 요컨대 유통, 금융, 부동산, 산업 분야는 빠르게 변화에 발 맞추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이에 본지는 창간 5주년을 맞아 올 상반기 주요 이슈를 키워드로 되
대전지역의 시민단체들이 대한의사협회, 전공의, 전임의, 의대 학생 및 교수 등의 의료계 투쟁을 적극 지지하며 성원한다고 1일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는 이번 의료계 투쟁은 ‘공공의대’ 문제에서 드러난 것처럼, ‘공정’ 가치에 대한 주권의식과 한국 의료시스템에 대한 전문가적 직업의식에서 비롯되었다고 주장했다.성명서는 정부가 법제화를 시도하는 의료정책은 민간 전문가 집단의 자율성과 전문성을 훼손하고 직업적 일체감과 직업윤리를 거세하는 소위 ‘탈전문화’을 통해 의과학과 의료를 통치수단으로 삼겠다는 시대착오적인 소비에트 발상이라고 주장했
[데일리비즈온 정솔 기자] 뇌영상 빅데이터를 이용한 국내 최초의 인공지능(AI) 연구성과가 나왔다.뇌영상 빅데이터를 이용한 딥러닝으로 자폐 스펙트럼 장애(ASD)의 증상과 심각도를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 이번 연구에 따라 ASD 환자들 진단과 예후에 따른 맞춤형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세브란스병원 소아정신과 천근아 교수(연세자폐증연구소장)와 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이상완 교수(신경과학-인공지능 융합연구센터장) 연구팀은 ASD의 뇌영상 빅데이터를 활용해 자폐의 증상과 예후를 예측할 수 있다고 28일 밝혔다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일상생활에서 쓰이기 좋은 불가사리 모양의 로봇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이 로봇에는 건축물에 쓰이는 텐세그리티 구조를 쉽게 구현할 방법이 고안됐다.울산과학기술원(UNIST)는 이 대학 신소재공학부 김지윤 교수팀이 움직이는 불가사리 로봇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로봇은 흔히 강철로봇 등으로 알려졌지만 최근엔 애완용 로봇 등 다양한 형태로 로봇이 뜨고 있다.◇ 유연한 구조 ‘소프트 로봇’ 개발이처럼 일상생활에서 쓰이는 로봇은 부드럽고 유연하다. 이에 유연한 재료로 만드는 소프트 로봇에 대해 주목된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민간기업과 대학병원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대사성질환을 치료할 신약을 개발할 방침이다. 이들은 세계적으로 신약 연구 분야에서 주목되고 있는 대사성질환(당뇨병, 비만, 지방간, 이상 지혈증 등)의 타깃 후보 발굴 및 검증 서비스를 우선 연구할 계획이다. ◇ 민간기업과 대학병원 뭉쳐 AI 타깃 발굴SK C&C는 “가천대학교 길병원과 함께 AI 타깃 발굴 서비스를 연구한다”면서 “이는 의료·제약 특정환 질환의 의료 전문가 집단이 참여해 질환 유발 유전자·단백질 등을 AI로 발굴하고 검증하는 서비스형 소프트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실리콘 반도체를 대신하는 유기 반도체 존재가 밝혀진지 79년 만에 합성 유기 반도체 물질이 탄생했다. 국내 연구진이 유기 반도체 재료인 익센의 합성에 성공해 물리적 성질을 제어하는 방식을 제어했다.26일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이 대학 박영석·이근식·신형준 교수 공동연구팀은 다환 방향족 탄화수소(PAHs)물질 중 하나인 익센(ixene) 분자를 최초로 합성했다고 밝혔다.◇ 유기반도체 79년 만에 합성 성공 UNIST 관계자는 이와 관련 “질소와 붕소가 첨가된 익센을 추가적으로 합성해 이 물질의 유기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값비싼 금 대신 공기를 채워 넣어 가벼우면서 내부 표면적이 넓은 소재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연구팀은 다공성 금 소재 내부의 기공을 작게 만들어 쉽게 부서지는 다공성 소재의 단점을 해결했다.25일 과학계에 따르면 울산과학기술원(UNIST) 신소재공학부 김주영 교수 연구팀은 부러진 후에도 쉽게 다시 붙는 ‘자가 치유 능력’을 가진 3차원 나노 다공성 금 소재를 개발했다.◇ 자가치유 가능한 금 소재이와 관련 UNIST 관계자는 “연구팀이 다공성 금 소재 내부 기공을 작게 만드는 방법을 이용해 쉽게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국내 연구진이 항암제의 표적 단백질을 전달체로 이용하는 역발상 연구결과를 내놨다. 앞으로 항암제를 이용한 암 치료에 새로운 길이 열렸다.24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는 이 대학 바이오및뇌공학과와 생명과학과 공동연구팀이 항암제의 표적 단백질을 전달체로 이용하는 역발상 연구결과를 내놨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에는 김진주·이준철 박사과정 학생이 공동 제1 저자, 전상용·최명철 교수가 공동 교신저자로 참여했다.◇ 암 치료 위한 나노 튜브 전달체 개발 이에 따르면 몸속 세포가 분열할 때 염색체들은 세포 한가운데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최근 국내 유명 파일공유 사이트에서 게임 실행파일을 위장한 정보유출 악성코드가 유포된 것으로 드러나 주의가 요구된다. 아울러 다양한 산업군에서도 클라우드 서비스 등과 관련 전문적인 보안 컨설팅을 받는 등 보안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 성인게임 실행파일 위장한 정보 유출21일 IT 보안업체 안랩 관계자는 “공격자가 특정 성인게임 압축 파일에 해당 게임과 정부유출 악성코드를 동시에 실행시키는 가짜 실행파일(.exe)을 만들어 포함시켜 파일공유 사이트에 업로드했다”면서 “게임만 실행하는 정상 실행파일은 사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정보통신(IT) 플랫폼을 통해 공유경제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시승 서비스도 출시됐다. 단순히 차량을 빌려 운전한다는 개념이 아닌 시승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T맵 택시앱과 결합한 미래차 시승 서비스최근 실시간 통합 시승 플랫폼 ‘티오르’는 SK텔레콤의 T맵택시를 통해 ‘서프라이즈 시승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회사는 6월 실시간 통합 시승 플랫폼을 최초로 출시했다.이 서비스는 T맵택시 앱으로 택시를 호출한 고객을 대상으로 무작위로 추첨한 뒤 친환경 전기차를 체험할 수 있는
[데일리비즈온 이은광 기자] 국민미래포럼(공동대표:권은희·황보승희 의원/ 연구책임:김병욱 의원)이 21일(금) 오전7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이번 정책세미나에서는 ‘AI 교육 혁명’을 주제로 이주호 아시아교육협회 이사장(前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 특강을 진행하고 포럼 회원들과 함께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이 이사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무엇을 배우고 어떻게 가르칠지가 근본적으로 변화되고 있다”면서, “이러한 시기에 AI교육과 함께 HTHT(High Touch High Tech)교육은 학생 개개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면서 무인 주차 시스템이 주목을 받는 가운데 쉐어하우스에도 스마트 주차 플랫폼이 등장했다. 입주자가 모바일로 외부 차량 출차 관리를 할 수 있어 보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무인 주차 회사, 쉐어하우스 운영사와 협업국내 최대 주차 플랫폼 파킹클라우드 아이파킹은 최근 쉐어하우스 운영사 우주와 ‘스마트 주차 솔루션 제공 및 주차관리 운영’ 협약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파킹클라우드는 인공지능(AI) 무인주차관제 솔루션을 담당하게 되고 우주는 서울에서 운영 중인 150여곳의 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