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비즈온 이은광 기자] '신(神)의 직장'으로 불리는 공공기관들이 올해 2만8천명 이상을 대규모로 채용한다.기획재정부는 올해 공공기관 채용 규모는 애초 밝힌 것보다 약 5천명 정도 늘어난 2만8천명 이상이 될 전망이라고 16일 전했다. 정부는 공공기관이 한시적으로 정원을 자율 조정하도록 허용하고 기존 재직자의 명예퇴직을 활성화해 올해 채용 규모를 이처럼 확대하기로 했다. 또 중복합격자 발생을 줄이도록 비슷한 기능의 공공기관이 같은 날 필기시험을 시행하는 합동채용을 올해 67개 기관으로 확대한다. 작년에는 43개
[데일리비즈온 이승훈 기자] 정부가 최악을 향해 달리고 있는 청년실업문제를 타개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중소기업 신규취업자에게 매년 1천만원씩 지원해 대기업 취업자와의 임금 차이를 없앨 것이라고 15일 발표했다. 구인난에 빠진 중소기업과 구직난에 빠진 청년들의 미스매치를 해결한다는 취지다.정부는 앞으로 3∼4년간 중소기업에 취업하는 34세 이하 청년에게 실질소득 1천만 원 이상을 지원해 대기업과 임금 격차를 줄이는 방식으로 재난 수준의 청년고용위기 극복에 나선다. 중소기업에도 1명을 신규채용하면 주는 고용지원금을 연간 900만 원으로
[데일리비즈온 이승훈 기자] 앞으로 금융회사의 사외이사에 CEO출신은 선임이 배제된다. 또 대주주 적격성 심사가 강화되고 보수 총액이 5억원 등 일정금액 이상인 금융사 임원의 보수 공시가 의무화된다. 금융그룹의 지배구조를 개선하기 위해서다.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정부서울청사 대회의실에서 금융협회장 등과 간담회를 하면서 이 같은 금융회사 지배구조 개선방안을 15일 발표했다. 금융위는 우선 사외이사와 감사 후보추천위원회에 CEO의 참여를 금지하고 사임이사 연임시 외부 평가를 의무화 하기로 했다. 지금까지 사외외사에 금융권 CEO출신들이 선
[데일리비즈온 이재경 기자] 서울특별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사회적경제 영역 진출을 꿈꾸는 청년들을 위한 현장성 있는 훈련과 주체적 일 경험에 참여할 ‘사회적경제 뉴딜일자리 청년혁신활동가’를 14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분야는 사회적경제 경영지원단, 복합공간 매니저, 지원전문코디네이터 등 3개 분야, 총 36명을 모집한다. 사회적경제 경영지원단은 사회적경제 기업의 홍보마케팅, 사업 운영 등 경영 지원과 시민 홍보 콘텐츠 제작 및 캠페인 지원, 기술혁신랩 운영 등의 업무를 수행할 청년 17명을 선발한다. 복합공간 매니저는 서초구
화학의 가장 핵심은 주기율표에 있다는 사실이 화학전공자들에게는 당연한 말인지 모른다. 화학이 무엇인지 평소 관심이 없던 사람에게는 이 한 가지만 얻어도 큰 소득을 냈다고 할 수 있는 것일까?‘일곱 원소 이야기’(A Tale of SEven Element)는 주기율표의 마지막 빈 칸을 둘러싼 인간의 과학사를 기록한 책이다.화학에 대한 기본 개념이 없는 독자라면, 이 책은 거꾸로 읽으면 아주 유익하다. 역자인 김명남이 쓴 ‘옮긴이의 말’은 화학 초보자의 머릿속을 쏙쏙 파고들만한 쉽고 설득력있는 글을 실었다. 유명한 물리학자이면서 노벨상
[데일리비즈온 이승훈 기자] 기업간의 생산성 격차가 결국 임금격차로 나타나고 잠재성장률 하락으로 나타난다는 주장이 나왔다. 또, 생산성이 높은 상위 5% 기업과 나머지 95% 기업들과의 생산성 격차가 2000년대 들어 더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은 7일 한국은행은 7일 ‘기업 간 생산성 격차 확대의 배경과 총생산성 및 임금격차에 대한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한국신용평가정보 케이아이에스(KIS)-밸류의 외부감사 대상 기업 1만7천여곳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00년대 이후 선도기업(업종별 상위 5%) 생산성은 빠르게 향상됐지
[데일리비즈온 이승훈 기자] 올해 하반기부터 회사에 취직하면서 회사(단체)의 실손보험에 가입하면 개인의 실손보험을 중지해서 중복 보험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또 5년 이상 단체 실손에 가입했다면 단체 실손 보장이 종료할 때 같은 보장을 하는 개인 실손으로 전환할 수도 있다. 개인실손으로 전환할 수 없게 한 과거 정책에서는 실손보험을 유지하기 위해서 억지로 이중 실손보험을 가입했어야 했는데 이제 그렇게 할 필요가 없어진 것이다.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발원과 보험업계는 TF를 가지고 실손보험 제도 개선을 논의한 결과 7일, 실손의료
[데일리비즈온 이재경 기자] 종부세가 세금폭탄이라는 세간의 인식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시민단체 의견이 나왔다. 참여연대 조세재정개혁센터는 5일, 종합부동산세 정상화를 가로막고 있는 편견을 바로잡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참여연대는 "종합부동산세가 '세금 폭탄'이라는 인식이 있지만 실제로는 10억원짜리 주택을 보유해도 1년 세금이 약 25만 원밖에 안 된다"고 밝혔다.참여연대의 조사에 따르면 현재 한국의 자산불평등은 매우 심각한 상황으로 상위 5%가 자산의 절반을 그리고 상위 1%가 자산의 25%를 소유하고 있는 상황이다.
[데일리비즈온 이승훈 기자] 상속세를 물납한 뒤 친족이 헐값으로 매입하는 행위가 보다 엄격한 규제를 받아 물납가 이하 매수금지 대상이 친인척과 법인으로 확대돨 예정이다.국세를 주식으로 납부한 납세자의 조세회피를 방지하기 위하여 물납주식의 물납가 이하 매수 금지 대상자를 강화하는 국유재산법 개정안이 지난 2월 20일 국회에서 통과됐다. 기획재정부는 이에 따라 국유재산법 시행령을 보강하겠다고 2일 발표했다.지금까지 물납주식은 물납자 본인만 물납가 이하로 매수할수 없고 물납자의 친‧인척 또는 물납주식 발행법인 등은 물납 주식을 물납가 이
[데일리비즈온 이승훈 기자] 7월부터 국민연금 보험료 산정 기준이 바뀌면서 월 449만원 이상 버는 소득자의 국민연금 보험료가 오른다. 물론 나중에 받을 연금수령액도 늘어난다. 보건복지부는 국민연금 보험료를 매기는 기준소득월액 상한액을 월 449만원에서 월 468만원으로, 하한액을 월 29만원에서 월 30만원으로 올려 7월부터 2019년 6월까지 1년간 적용한다고 2일 밝혔다.월 449만원은 대략적으로 근로자 소득 상위 20%에 해당한다. 2015년 고용노동부의 '고용형태별 근로실태 조사'에 따르면 소득 상위 20%의
[데일리비즈온 이재경 기자] 인증서 발급·갱신, 액티브엑스 설치 등 국민의 인터넷 이용에 불편을 주는 공인인증서가 행정·공공기관 누리집에서 사라진다. 행정안전부가 민원발급, 세금납부 등 다양한 행정서비스에 적용해 오던 공인인증서 제거를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로그인 등 단순 사용자 확인용 공인인증서는 2018년부터 제거에 들어가 2020년까지 모든 대국민 웹사이트에서 제거해 국민들의 이용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민원발급, 계약, 납부 등에 필요한 전자서명 용도의 공인인증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전자서명법 개정과 발맞춰 혼란
[데일리비즈온 이승훈 기자] 공거래위원회가 총수일가 일감몰아주기(사익편취) 규제를 강화하면서 새로 규제 대상에 포함되는 기업들이 급박해졌다. 공정위는 지난 달 24일 총수일가 사익편취 규제를 받는 재벌 계열사의 기준이 상장사 경우도 비상장사와 같은 기준으로, 즉 총수일가 지분 30% 이상에서 20% 이상이 되면 규제하기로 기준을 강화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공정위는 이번 달부터 대상 기업 조사에 들어갔으며 조만간 관련법도 개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총수일가 지분 계산도 현재는 직접 소유주식만 포함하는데, 앞으로는 계열사를 통
[데일리비즈온 이승훈 기자] 청년실업이 심화되고 있는 요즘 취업이 돼도 걱정이다. 다른 나라에 비해 매우 높은 학비 때문에 학자금을 대출 받지 않을 수 없는 형편이고 취업하고 나면 바로 학자금 상환이 걱정으로 다가오는 탓이다.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김상곤)가 제356회 국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자가 경제적으로 곤란한 경우 상환을 유예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20일에 의결되었다고 밝혔다. 개정안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전년도에 소득이 발생하여 의무 상환 대상자로 선정된 자가 의무 상환 시기에 실직(
[데일리비즈온 이승훈 기자] 정부가 암호화폐 정책을 바꿀 수도 있음을 시사하는 금융당국자의 발언이 나왔다.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은 2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상적인 암호화폐 거래는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은 암호화폐는 거품이라며 암호화폐 옹호론자들에게 내기를 하자고 했던 전력이 있다. 최흥식 원장의 발언은 암호화폐 핵심 투자자들인 젊은 층들로부터 극심한 반발을 불러일으켰다.현재 우리나라 암호화폐 정책을 총괄 지휘하는 부처는 법무부다. 박상기 법무부장관은 암호화폐가 거품일 뿐만 아니라 암호화폐 자체가 폰지사기라고 주
[데일리비즈온 이승훈 기자] 국토교통부가 '재건축 안전기준 정상화'를 명분으로 재건축 기준을 강화했다. 사실상 재건축 시장이 규제되는 결과가 예상된다. 한편 강남과 분당 등 요지 지역의 재건축이 제한되면서 공급이 제한되고 결국 일부 지역의 부동산 가격이 다시 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나머지 지역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부동산 가격이 동조해서 상승하는 현상도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국토교통부는 "재건축 사업이 구조안전성 확보, 주거환경 개선 등 본래의 제도 취지에 맞게 진행될 수 있도록 안전진단 기준을 개선키로 하였다"고 2
[데일리비즈온 이승훈 기자] 유한킴벌리가 담합행위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자진 신고했다가 담합행위를 면책받는 리니언시 (자진신고 면책) 제도를 적용받자 리니언시 제도가 불합리하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 발표에 따르면 유한킴벌리는 지난 2005년부터 2014년까지 조달청등 14개 정부 및 공공기관이 발주한 일반 마스크 등 위생용품의 구매 입찰에서 사전에 낙찰 예정사, 들러리사 및 투찰가격을 유한킴벌리의 대리점 23개사들과 사전 담합했다는 사실을 공정위에 자진 신고 했다. 담합행위에 따라 그 결과 입찰 41건 중 유한킴벌
[데일리비즈온 이승훈 기자] 실업율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그 와중에 청년들의 고통이 가장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이 20일 발표한 2017년 4분기 및 연간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실업자 수는 102만명으로 전국 전년동기대비 1만 4천 명(1.6%) 증가했고 전년대비 1만 4천명(1.4%)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1.8만명), 부산(1.2만명), 경기도(0.5만명) 등 대도시 수도권과 청년층의 실업이 크게 늘어났다. 또 평균구직 기간에서 청년층의 구직 기간이 가장 긴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데일리비즈온 이승훈 기자] 올해 공무원이 사상 최대 규모로 늘어날 예정이다. 행정안전는 2018년 지방공무원 채용계획을 19일 발표했다. 행정안전부가 밝힌 채용계획에 따르면 올해 공무원 증가폭은 사상최대로 전년대비 28%늘어난 25,692명이다. 특히 소방직은 전년 대비 62%나 늘어난다.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 공약으로 신규공무원 17만 증원, 일자리나누기 50만 증원 포함 공공부문 일자리 131만개 증원을 약속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세금을 늘려 공무원 공공부문을 확대하면 민간부문이 위축되어 실업난이 더욱 심각해지고 잠재성장률이
[데일리비즈온 이승훈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가습기 살균제 사건과 관련해 공식 브리핑을 가지고 "가습기 살균제 제조사들이 소비자안전을 위한 노력이 부족했고 공정위도 소임을 제대로 다하지 못했다"고 말했다.김상조 공정위 위원장은 12일 정부세종청사 기자실에서 가습기 살균제 표시광고법 위반 사건 재조사 심의 결과를 발표하는 회견을 열고 "가습기 살균제 표시광고 만으로는 제품의 위해성 알고 대처하기엔 현저히 부족했다"며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김상조 위원장은 2016년 소회의에서 심의절차를 종결한 가습기 살균제 사건을 재조사하게 된 이유에
[데일리비즈온 이승훈 기자] 1월 실업급여 신청자수가 전년 대비 32%나 늘어 최저임금인상의 후폭풍이 아닌가 논란이 일고 있다. 1월 실업급여 신청자 수가 급증했다는 통계청 자료가 11일 공개 되고 언론들이 실업급여 신청자 수가 급증한 원인으로 최저임금인상의 영향을 들자 고용노동부는 최저임금인상 때문이라고 할 수 없고 산업·경기적 요인과 추경 때문에 1월 실업급여 신청자가 급증했다고 12일 밝혔다. 11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1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1월 일자리는 최저임금이 크게 오르기 직전인 작년 12월에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