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바닷물을 식수로 바꿔주고 조명 기능을 탑재한 물병이 개발돼 바다에 인접해 있지만 식수와 전력 부족으로 고통받는 있는 제 3세계국 아이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이 기술을 개발한 울산과학기술원(UNIST) 김차중 디자인 및 인간공학부 교수와 김영식 에너지 및 화학공학부 교수팀에 따르면 이 물병은 아침에 바닷물을 담아두면 오전엔 정수기, 오후엔 물 보관용, 밤에는 조명등으로 사용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이다.조명은 해수전지로 작동된다. 이로 인해 야간에도 아이들이 책을 보거나 놀 수 있는 시간이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그래핀’을 이용한 전극을 통해 고효율 유기 태양전지가 개발됐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에너지 및 화학공학부의 박혜성·양창덕 교수팀이 개발한 ‘그래핀 기반 고성능 투명 유연 전극’을 유기 태양전지에 적용한 결과 같은 종류의 태양전지 중 최고 효율을 기록했다는 설명이다.연구팀은 새로운 전극이 태양전지뿐만 아니라 디스플레이나 광센서 등에도 쓰일 수 있어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들은 그래핀이 가진 우수한 전기 전도성과 내구성을 해치지 않도록 새로운 제조기법을 고안했다. 기존 그래핀 전극의 단점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물을 분해해 얻는 수소에너지가 청정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다. 이 가운데 수소 생산 효율을 높이는 방법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연잎에서 물방울이 스며들지 않고 튕기는 것에 착안한 것부터 효모를 이용해 수소 생산효율을 높이는 방법까지 다양한 방법이 연구되고 있다. ◇연잎이 물방울을 튕겨 내는 것을 응용UNIST(울산과학기술원)에 따르면 이 대학 에너지 및 화학공학부 류정기·이동욱 교수 공동연구팀은 ‘표면에 미세한 구멍이 많은 고분자 젤’을 물의 전기분해(수전해)용 전극에 코팅해 수소 생산효율을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최근 강화군 섬마을 일부 지역에 상수도가 설치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간 이 지역은 부적합 물질이 검출되고 바닷물의 염분이 들어있는 지하수에 의지해왔으나 상수도사업본부의 해수담수화 기술을 통해 해결할 계획이다. ◇강화군 섬마을 일부 지역에 날아든 낭보해수담수화란 바닷물의 염분을 제거해 식수를 얻는 방식이다. 이로 인해 마실 물을 생수로 사 먹고 설거지를 하면서도 불안에 떨던 주민들이 마음 놓고 수돗물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이 지역 주민 1300여 세대는 125억원 규모의 상수도관 매설이 완료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공기 중에 있는 곰팡이나 세균의 농도를 실시간으로 탐지할 수 있는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환경 질환이나 전염병과 관련 있는 실내 부유 미생물을 포착하는 이 기술로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환경 조성이 기대된다. 한국연구재단에 따르면 세종대 정재희 교수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환경복지연구센터 김병찬 센터장이 주도한 연구팀은 최근 바이오에어로졸 모니터링 시스템 기술을 개발했다. 이에 공기 중 생명체의 세포가 에너지로 사용하는 세아데노신 삼인산(ATP) 농도를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게 됐다.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차세대 태양전지로 주목받고 있는 ‘페로브스카이트(PSC)’ 원천기술이 개발돼 태양전지 상용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과학계에 따르면 최근 한국과학기술원(KAIST) 신소재공학과 신병하 교수 연구진과 서울대 김진영 교수, 세종대 김동회 교수, 미국 국립재생에너지 연구소 카이 추 박사, 노스웨스턴 대학 정희준 박사 공동연구진이 고효율 페로스카이트실리콘 탠덤 태양전지를 개발했다. 단일 태양전지로는 30% 초반의 한계효율을 넘을 수 없다는 쇼클리콰이저 이론에 따라 과학자들은 2개 이상의 태양전지를 적층 형태로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한국과학기술원(KAIST) 생명과학과 조병관 교수 연구팀이 미생물이 새로운 CI 가스를 활용하는 새로운 대사 회로 매커니즘을 발견했다. 이들이 규명한 대사 회로는 현재까지 알려진 것들 중 가장 우수한 효율을 나타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향후 CI 가스를 고부가가치 생화학물질로 전환하는 산업에 활용될 전망이다. C1 가스는 넓은 의미에서 셰일가스를 비롯해 이산화탄소(CO2), 일산화탄소(CO), 바이오가스 유래 메탄(CH4)처럼 탄소의 개수가 1개인 가스를 의미한다. 전 세계적으로 셰일가스를 포함한 C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항생제 사용률이 높은 우리나라는 항생제 다제내성균(슈퍼박테리아) 출현 가능성이 높은 로 분류돼 있다. 환경부에 따르면 축산폐수처리장이나 하수처리장, 일반 강물에서도 항생제 성분이 검출될 정도다. 이 가운데 국내 연구진이 페트병을 활용해 물속 독성 물질을 제거하는 흡착 소재를 개발했다.◇ 버려진 페트병, 항생물질 흡착 소재로 재활용최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이 대학 물자원순환연구센터 정경원 선임연구원, 최재우 책임연구원팀이 물 속 항생물질 유출 시에 발생하는 환경독성 및 항생 내성균의 문제를 해결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세계적으로 환경 오염이 큰 화두로 떠오르는 가운데 이산화탄소를 화학 연료로 만들거나 청정에너지인 수소를 분해하는 과정에서 오염물질이 배출되는 것을 막기 위한 기술이 개발되고 있다. 국내 과학계에서는 값이 싸고 효율이 높은 친환경 에너지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CO2로 화학연료 만드는 새 인공광합성 기술 발견 주인공은 바로 한국과학기술연구원(키스트) 청정에너지연구센터 오형석, 이웅희 박사 연구팀이다. 연구팀은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청정에너지를 내뿜는 화학 원료를 만드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19일 키스트
[데일리비즈온 이재경 기자] 맥도날드 감자튀김 폐기름이 3차원(3D) 프린팅으로 변신했다. 친환경성과 저비용을 무기로 ‘차세대 소재’로서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업계에 따르면 최근 캐나다 토론토대학 연구진은 현지 맥도날드 매장에서 사용하는 폐식용유 1ℓ를 원료로 활용해 420㎖ 양의 3D프린팅 소재로 출력물을 얻어냈다. 폐기름은 DLP 프린터에서 빛으로 경화되는 수지로 탈바꿈해 실온에서 변형되거나 녹지 않을 만큼 안정적이었다.연구진은 이 소재가 생산비용 절감과 함께 환경 보호에 상당히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확신했다. 식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국내 연구진이 가볍고 유연한 고효율 태양전지를 개발했다. 이 전지는 실리콘 태양전지보다 적은 소재와 간단한 공정으로 만들 수 있다. 화학적으로 안정성과 내구성도 높아 주목된다.최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KIER)은 “폴리머 기판 유연 CIGS(구리·인듐·갈륨·셀레늄 화합물) 박막 태양전지의 효율 향상 메커니즘을 발견했다”면서 “개발된 CIGS 박막 태양전지는 태양광 효율이 20.4%다”라고 설명했다. 세계 최고 효율로 알려진 스위스 EMPA의 20.8%에 근접한 수치다.그간 유리 기판에 붙일 때 고온 성막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친환경차 관련 연구는 계속 진행 중이다. 전기차의 경우 전기 배터리 충전 시간을 감축시키거나 효율을 늘리는 연구가, 수소차에 대해선 수소 생산 효율을 높이는 방법 등이 다양하게 진행 중이다.◆물·기름·전분 섞어 가열해 전기차 주행거리 늘릴 소재 탄생최근 키스트 에너지저장연구단 정훈기 박사팀은 기존 배터리에 사용되는 흑연계 음극 소재보다 전지 용량이 4배 이상 크고 5분 만에 80%이상 급속충전이 가능한 실리콘 기반 음극소재를 개발했다.연구팀은 개발한 음극소재를 전기차에 적용하면 주행거리가 지금보다 2배
[데일리비즈온 임기현 기자] 살아있는 박테리아가 콘크리트를 만든다. 원하는 모향을 갖춘 틀과 적합한 환경만 갖춰진다면 몇 시간 안에 단단한 구조물이 만들어진다. 이 구조물을 반으로 잘라 다시 배양 환경을 갖춰주면 각각의 조각들이 자라나 또다시 온전한 구조물이 자라난다. 미국 콜로라도 볼더대 연구진이 개발한 ‘살아있는 콘크리트’의 이야기다.미국 콜로라도 볼더대 윌 스루바(Wil Sruba)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은 지난 15일 재료공학분야 국제학술지 매터(Matter)에 ‘살아있는 콘크리트’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는 환경 친화적 특성
[데일리비즈온 임기현 기자]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한 과학적 해법 중 하나인 ‘태양 지구공학(solar-geoengineering)’이 경제 불평등을 완화할 수 있는 효과까지 함께 가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학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다만 태양 지구공학이 가지는 본질적 문제를 지적하는 비판적 목소리도 함께 나오고 있다.◆ ‘태양 지구공학’ 지구온난화 막고 빈부격차도 줄인다?태양 지구공학(solar-geoengineering)은 과거 필리핀 피나투보 화산이 폭발했을 당시 대기 중에 퍼진 황산염 입자가 햇빛 일부를 반사해 약 1년
[데일리비즈온 임기현 기자] 가까운 미래에는 지하철 역사를 떠올렸을 때 ‘채소’를 곧바로 연상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 농업 스타트업 팜에이트의 협력으로 서울지하철 7호선 상도역에 탄생한 일명 ‘메트로팜’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10일에는 더불어민주당 추성우 의원이 남부터미널역에 추가로 조성되는 스마트팜 조성 현장을 찾아 차질 없는 사업 진행을 당부했다. 일본 니케이신문 등 외신도 메트로팜이라는 솔루션에 주목하고 있다.◆ 방치된 지하철 역사 유휴공간 활용 솔루션 ‘메트로팜’ 주목서울지하철 7호선 상도역
[데일리비즈온 임기현 기자] 자동차 부품 분야에 집중된 우리나라 재제조품 시장은 아직까지는 여러 한계를 가지고 있다. 정부 및 기관 차원의 노력이 병행되고 있으나 확실히 자리 잡았다고 이야기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재제조의 경제성 및 친환경성 등의 특성은 제조업에 새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동차 부품 치중된 우리나라 재제조 산업우리나라는 자동차 부품 분야와 잉크 카트리지 분야를 제외하면 재제조품 산업이 신제품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적다. 2015년 기준, 신품시장 대비 재제조품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자동
[데일리비즈온 임기현 기자] 제조업 분야는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곧잘 거론된다. 제조업이 산업화의 핵심에 서있었던 만큼, 환경 오염에 얼마간 책임이 있다는 사실은 부인하기 어렵다. 하지만 최근 친환경 논의가 지속 확대되면서 우리나라 제조업 분야도 글로벌 친환경화 트렌드에 발을 맞춰가는 중이다. 17일 산업부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마련한 2019 청정생산·자원순환 컨퍼런스(컨퍼런스)도 그러한 노력의 일환이었다.◆ 트렌드·시장수요에 ‘찰떡’, 재제조 주목 받는다‘지속가능한 친환경 생산’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던 컨퍼런스에서 거론된
[데일리비즈온 임기현 기자] 정부가 친환경 제조·생산 공정 확산에 앞장선다. 제조 공정 전반에서 환경오염물질을 원천 제거하는 ‘클린팩토리’ 개념을 도입해 오염물질의 배출을 현격히 낮춘다는 목표다. 정부 지원을 통해 클린팩토리는 내년께 산업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산업통상자원부와 생산기술연구원, 국가청정생산지원센터는 17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2019 청정생산·자원순환 컨퍼런스’를 열고 지속가능한 친환경 생산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이번 컨퍼런스는 대표적 친환경 생산 모델인 청정생산, 생태산업개발, 재제조 및 도시광산의 우수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물 몇 방울만으로 전기를 만들어내는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이는 그간 태양광 발전 등 친환경 발전기들이 외부 환경에 의해 제약받았던 상황을 극복할만한 결과다. 외부에서 물을 공급해주지 않아도 쉽게 만들어지는 전기로 사물인터넷 분야 등에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16일 카이스트는 “카이스트 신소재공학과 김일두 교수 연구팀이 소량의 물(0.15ml)이나 대기 중 수분을 자발적으로 흡수하는 조해성 물질을 활용해 전기에너지를 생성하는 친환경 발전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르면 김 교수 연구팀은
[데일리비즈온 심재율 기자] 대만에 있는 오래된 주택을 개조한 'JCA 리빙랩'(Living Lab)이 2019년 ‘올해의 세계 인테리어’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세계인테리어페스티벌(Inside World Festival of Interiors) 조직위원회가 9일 발표했다.2019년 세계 인테리어 페스티벌은 최근 암스테르담에서 세계 건축 페스티벌(WAF World Architecture Festival)과 함께 열렸다. 이 연례 행사 동안, 대만 타이페이의 개조된 주택인 'JCA 리빙랩'이 올해의 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