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비즈온 심은혜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미백소재가 피부 흑화 개선을 돕는 등 피부 미용 효과가 뛰어나 보건 신기술로 인정받았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7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열린 제2차 보건신기술 인증 수여식에서 ‘난용성 미백소재(멜라솔브™)의 피부 이용률 증진 제형 기술’로 화장품 분야 보건신기술(NET: New Excellent Technology) 인증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2001년, 녹차의 항산화 폴리페놀 갈산 유도체에서 미백 소재인 멜라솔브™를 발굴했다. 이번에 보
[데일리비즈온 최진영 기자] 알츠하이머 환자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건강한 사람의 젊은 피가 기억 손실을 늦춰줄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현지 시간으로 지난 4일 미국의 글로브뉴스와이어 등의 보도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스타트업 기업이 젊은 사람의 혈액에 존재하는 단백질 중 알츠하이머와 같은 퇴행성 뇌 질환을 완화시키는 성분이 있을 것이라는 가설을 세우고 연구에 돌입했다.이에 앞서 이들은 젊고 건강한 쥐의 혈액을 알츠하이머 증상을 가진 늙은 쥐에게 주입하자, 늙은 쥐의 인지능력과 뇌세포의 신경 발생이 활발해
21세기에 접어들어 20년 가까이 지난 지금, 페미니즘이 지구촌 사회의 가장 핫한 이슈로 떠올랐다. 과거에 여성들의 목소리가, 단체 행동이 없던 것은 아니다. 그러나 사회는 별로 귀를 기울이지 않았고 차별의 운동장은 기울어진 채 여기까지 왔다. 하지만 지금은 구호를 외치는 자나, 그것을 바라보는 자나 전과는 많이 다르게 페미니즘을 느끼고 경험한다. 페미니즘이 그 목적을 어느 정도 달성했는가는 별개의 문제지만, 정치 경제 사회 대중문화의 영역에 이르기까지 페미니즘의 깃발은 펄럭인다. 페미니즘은 사회적 지위와 경제력이 향상된 여성의 자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아이폰을 처음 사용했을 때보다 사용 기간이 길어질수록 휴대폰 성능이 저하된다고 호소하는 이들이 있었다. 결국 이는 호소가 아닌 사실로 밝혀져 충격을 주었다. 배터리의 수명이 줄어드는 이유는 음극 때문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배터리는 충전, 방전 횟수가 늘어나는 것이 필연적인데 이 횟수에 따라 음극의 부피가 바뀌게 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기업과 학계의 연구에 따라 이제는 배터리 수명 우려를 줄일 수 있게 됐다.지난 2017년 애플은 아이폰 배터리 게이트를 겪었다. ‘배터리의 노화가 진행되면 아이폰의 성능이
지난 몇 년 동안, 커피를 많이 마시는 것이 건강에 상당한 도움이 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연구들이 여럿 나왔다. 그러나 어느 연구도 몇 잔을 마시는 것이 상한선인지 알려주는 연구는 발표되지 않았다. 몸에 좋은 음식도 많이 먹으면 과식으로 큰 고통을 받을 수 있다. 커피가 심혈관 질병 예방이나 수명연장에 좋은 효과를 낸다고는 해도 많은 사람들은 상한선을 궁금하게 생각한다. 이런 의문에 대한 최초의 연구결과가 나왔다. 347,077명의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을 조사한 연구는, 커피를 마실 때 건강에 문제가 생기기 시작한 숫자를 제시하고 있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인간 복제는 영화에서나 나오지만 복제 동물 탄생은 실화다. 반려 동물을 키우는 이들은 복제 동물에 대해 그저 신기하다고만 생각하는 것을 넘어 인간보다 턱없이 짧은 수명을 지닌 반려 동물을 복제해서라도 더 오래 함께하고 싶은 생각을 할 수도 있다. 하지만 복제 동물은 사실 단순한 것은 아니다. 여러 논란거리가 남아있다.세계 최초의 복제 동물은 양이다. 지난 1996년 277번의 실패 끝에 체세포를 제공한 6살짜리 양과 똑같은 생김새로 탄생한 복제양 돌리는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돌리는 정상적인 수정
우리나라를 비롯해서 모든 국가에서 사람들의 수명이 급격히 늘어나지만, 이에 대한 우려도 매우 높아졌다. 은퇴하면 얼마 안 지나서 사망하던 예전과는 달리, 사람들은 은퇴한 다음에도 수십 년을 더 살아야 한다. 오래 사는 것이 저주라고 보통 사람들도 스스럼없이 말할 정도로 수명연장이 가져오는 예상치 못한 환경은 사람들을 당혹하게 만든다.사람들의 수명이 늘어나는 것을 막을 수는 없다. 그렇다면 건강하게 오래 사는 방법을 찾아야 할 때가 왔다.영국과 스웨덴 공동 연구팀은 이런 수명연장 연구에 단골손님으로 사용하는 예쁜꼬마선충(c.elega
[데일리비즈온 심재율 전문기자]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여러 가지 기술 중 여러 분야에 모두 다 중요한 영향을 미치면서 감초같이 적용되는 것이 바로 인공지능(AI)이다. 인공지능이 의학에 접목되면서 나타나는 새로운 치료방법으로 맞춤형 치료가 있다.세계경제포럼(WEF)의 피터 슈바르츠(Peter Schwartz) 부회장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맞춤형 치료가 “의료계에 혁명 같은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슈바르츠 부회장은 최근 기고문에서 “인공지능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새 기술의 시대를 열어가기 때문에 정책입안자들은 새롭
[데일리비즈온 서은진 기자] 최근 고함량 활성비타민이 육체피로 해소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지며 소비자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관련 시장은 매년 30% 이상 폭발적으로 성장하며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는 가운데, 종근당이 벤포벨로 활성비타민 시장 점유율 높이기에 나섰다.종근당의 ‘벤포벨’은 하루 한 알로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성분을 골고루 섭취할 수 있는 고함량 기능성 활성비타민이다. 활성비타민인 벤포티아민을 포함한 비타민 B군 9종과 우르소데옥시콜산(UDCA), 코엔자임Q10, 비타민C, D, E, 아연 등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23일부터 시중에 판매되는 담배에 새로운 경고그림과 문구가 부착된다. 아이코스 등 전자담배의 경고그림 수위도 강화한다. 현재 담배에 부착된 경고그림이 시행된지 2년이 지나 경고 효과가 떨어질 것을 우려한 조치다.보건복지부는 현재 담배에 쓰이는 경고그림이 시행된 지 2년이 지나(2016년 12월 23일 시행), 기존 그림과 익숙함과 내성이 생겨 경고효과가 떨어질 우려가 있어 새로운 그림과 문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 담배규제기본협약(FCTC)에서도 경고그림을 주기적으로 수정·보완하도록 권고하고
[데일리비즈온 이서준 기자] 새해 1월 4일부터 20일까지 홍천강변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7회 ‘홍천강 꽁꽁축제’에서 전국최초 6년근 인삼으로 키운 인삼송어를 만나볼 수 있다.홍천군은 6년근 홍천인삼 원액을 섞은 사료만 새끼 때부터 먹여 키운 인삼송어를 전국 최초로 개발하고 특화해 2015년 ‘홍천강 꽁꽁축제’에서 첫 선을 뵈며 인기를 끌었다.6년 묵은 홍천인삼은 아미노산, 철분, 비타민, 사포닌 등이 들어 있어 사람의 허약한 체질을 개선하고 원기회복에도 그만이지만 송어에도 그 효능이 예외는 아니어서 인삼 먹인 송어가 일반송어에 비해
많은 사람들의 관심사항 중 하나가 장수 유전자의 존재 유무, 혹은 유전자가 장수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가 하는 것이다.이에 대해 사람들은 대체로 ‘유전자의 영향이 없지 않겠지만, 생활습관이나 환경도 중요하다’는 어정쩡한 입장에 선다.그런데 최근 놀라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과학자들이 약 4억 명의 가계도를 조사해보니 장수는 생물학적인 유전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었다.유전자는 사람의 장수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친척과 배우자의 인척들이 큰 영향을 미쳤다는 점이다.미국유전학회(Genetics Society
많은 사람들은 집안 노인들에게 나쁜 소식을 전하지 않는다.여기서 나쁜 소식이란 가까운 친척이 사망했거나, 잘 아는 사람이 교통사고를 당해서 어려움에 빠지는 등의 안 좋은 이야기를 말한다. 때때로 사망한 친척이 살아있다는 하얀 거짓말도 한다.왜 그럴까? 나이 든 사람에게 나쁜 소식은 행복감을 떨어뜨려 매우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이다.실제로 행복은 노인들의 장수와 매우 중요한 연관성이 있다.27일 ‘듀크-NUS 싱가포르 의대’ 연구진은 행복과 수명 사이의 조사연구를 벌인 결과를 ‘나이와 노화’(Age and Ag
[데일리비즈온 이서준 기자] 임산부의 안전한 출산을 위한 개인 유전체 분석 서비스가 출시됐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보령제약그룹의 계열사로 바이오 의약품 공급 및 유전체정보 서비스 업체인 보령바이오파마는 유전체 분석·진단 전문 업체인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와 함께 '더맘케어'를 지난달 28일 론칭했다. 더맘케어는 임신 관련 질환·암·대사질환 등 총 26종 질환에 대한 유전적 위험도를 분석해 각 질병의 상대적 위험도와 맞춤형 생활 가이드를 알려주는 서비스다.국내 처음 엽산 대사 유전자(MTHFR), 혈전색전증, 임
수십 년 전부터 여러 종류의 동물들을 대상으로 칼로리를 줄여서 먹이를 주면 수명이 늘어난다는 사실이 알려져 왔다. 그렇지만 과연 인간에게도 같은 효과가 나타날까? 실험기간이 짧은 것도 칼로리 줄이는 식단이 가져오는 효과에 대한 신빙성을 시험하는 요소이다.과학자들은 이 같은 장애를 극복하기 위해 장기간 실험을 했다. 대상 동물도 생쥐나 토끼가 아니고, 인간과 가장 가깝다고 할 수 있는 여우원숭이로 정했다.프랑스 과학자들은 몸집이 작은 영장류에 속하는 ‘회색 쥐 여우원숭이’(grey mouse lemur)를 수십 마리 모아서 칼로리 섭
세계적인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인간의 가장 큰 관심 중 하나는 어떻게 하면 건강하게 오래 살 것인가에 모아진다.인간의 수명과 관계깊은 것으로 텔로미어(telomere)가 있다. 수명시계로 알려진 텔로미어는 마치 운동화 끝이 풀리지 않게 끈 끝에 달린 작은 애글릿(aglet)과 같다. 애글릿이 계속 같은 길이를 유지하면, 운동화끈은 풀리지 않고 오래간다. 마찬가지로 세포의 끝에 달린 텔로미어는 세포의 재생을 도와주는데, 이것이 조금씩 줄어들다가 없어지면 세포 재생도 한계에 부딪치면서 결국 세포노화에 이은 죽음에 이른다.‘늙지않는 비밀
보통 사람들은 갓난 아기는 아주 정성스럽고 주의깊게 많이 보살펴줘야 한다고 경험적으로 생각한다. 두뇌발달이나 정서함양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고 보기 때문이다.최근 발달한 후성유전학 덕분에 사람들은 점점 더 선천적인 유전자 못지 않게, 혹은 그 보다 훨씬 더 중요한 것이 후천적인 환경과 관심과 사랑이라고 본다.과연 유전이냐, 양육 사이의 관계는 어느 것이 정답일까? 유전과 양육 사이의 아주 흥미로운 관계를 보여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소크(Salk)연구소는 어미 생쥐가 새끼를 어떻게 양육하느냐에 따라, 새끼 쥐의 실질적인 DNA가
2년 동안 칼로리 섭취를 15%를 줄여서 식생활을 하면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를 연구했다. 그랬더니 노화가 늦춰질 뿐 아니라 신진대사도 늦어지면서 노화와 관련된 질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나타났다. 칼로리를 줄이는 식사를 했더니 신체의 산화스트레스(oxidative stress)가 줄어든 것이다. 조직스트레스는 알츠하이머, 파킨슨병은 물론이고 암, 당뇨병 등 노인성 신경질환과 연결된 것이다. 미국 배튼 루즈에 있는 페닝턴 바이오메디컬 연구소의 린네 레드먼(Leanne M. Redman) 교수는 “수년간 계속해서 칼로리를 줄이면 고
미국인들이 20년 전에 비해서 천천히 늙고 있음이 드러났다. 미국 대학연구팀은 미국인 21,500명의 건강 및 영양데이터를 조사한 결과, 미국인들의 생물학적 노화 속도나 늦춰지고 있다고 발표했다.인구통계학(Demography) 저널에 발표한 논문에서 미국 대학 연구팀은 “모든 미국인들의 생물학적 노화의 속도가 늦춰지고 있음이 드러났으며, 특히 남성들의 생물학적 노화 속도가 낮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노화속도의 감소는 기대수명의 연장으로 이어지면서 사회경제적으로 커다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Uni
[데일리비즈온 이재경 기자] 유전자 테스트를 통해 미래의 범죄자를 미리 알아낸다는 SF영화처럼 유전자 테스트를 통해 미래의 피부 유형을 미리 앙라내고 처방하는 화장품이 나왔다.기능성화장품을 생산하는 바이오 벤처 기업 엠플러스코스메틱스는 16가지 피부 유형별 맞춤 화장품 16DROPS를 9일 론칭했다. 론칭과 함께 13일까지 3개월 이상 서비스를 신청하는 고객에게 10만원 상당의 유전자 테스트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유전자 테스트를 원하는 소비자들은 동봉된 키트를 이용해 질병관리본부에서 인증한 유전자 검사를 받을 수 있고, 일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