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비즈온 서은진 기자] 전 세계를 강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주요 글로벌 기업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우선 디즈니는 대표적인 수혜자로 꼽힌다. 디즈니는 최근 스트리밍 서비스인 디즈니+(플러스) 구독자가 50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11월 서비스를 첫 출범한 뒤 약 5개월 만에 이뤄낸 성과다. 이는 2월 기준으로 구독자 수가 2배나 급증한 것. 당시 구독자 수는 2650만명으로 발표됐었다. 이 소식에 디즈니 주가는 7% 뛰었다.여기에는 코로나19 덕이 적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엄격한
[데일리비즈온 서은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이탈리아 등 유럽 국가들이 의료진 부족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 가운데 전세계에서 쿠바 의료진들을 찾는 요청이 쇄도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쿠바 의료진 모셔라” 러브콜 쇄도코로나19 확산의 진원지가 된 이탈리아의 롬바르디의 보건부 장관 줄리오 갈레아는 최근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와의 인터뷰에서 과거 일화를 회상했다. 그는 “환자의 수는 그야말로 폭발하고 있는데 의사가 없다. 어떻게 해야할까?”는 물음을 던지자마자 누군가에게 “쿠바 보건부에 편지
[데일리비즈온 서은진 기자] 500조원으로 쌓아올린 ‘손정의 비전’이 마침내 저물어가고 있다. 연간 수십조 원을 들여 전 세계 스타트업을 싹쓸이해온 손정의 회장과 일본의 소프트뱅크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해 휘청하고 있어서다.최근 50조원에 이르는 자산을 매각하며 급한 불을 끄려했지만, 이마저도 여의치 않을 것이라는 주장이 나온다. 6일 외신들은 손 회장과 소프트뱅크, 그가 이끌고 있는 투자펀드인 비전펀드를 맡고 있는 고위직 인사들이 줄줄이 사임하고 있다는 보도를 쏟아냈다.최근 사임한 런던 지역 파트너인 캐롤라이나
[데일리비즈온 서은진 기자] 나스닥에 상장된 ‘줌’이란 이름을 가진 두 회사.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시작한 스타트업 ‘진짜 줌’과 중국 정보기술(IT)인 ‘줌 테크놀로지’ 업체. 이 두 종목 이름이 헷갈린다는 이유로 주식 거래가 중단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 진짜 줌과 유사 줌의 혼동26일(현지시간) 유력 외신 등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중국 사이버보안업체 줌 테크놀로지의 주식 거래를 4월 8일까지 중단시킨다. SEC는 “투자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대유행 하는 가운데 주가가 오르고 있는 나스
[데일리비즈온 서은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으로 전세계 항공업계가 직격탄을 맞고 있다. 우선 호주 콴타스항공은 코로나19의 확산 방지 차원에서 항공편 감축에 들어갔다. 19일 유력 외신에 따르면 콴타스는 호주 정부의 해외여행 자제 방침에 부응해 모든 국제선 운항을 중단하고 3만명 직원의 3분의 2를 무급 또는 유급휴직토록 하겠다고 밝혔다.앨런 조이스 콴타스항공 CEO가 직원들에게 보낸 서신은 더욱 눈물겹다. 그는 최근 담화를 통해 “대외 상황이 우리 통제권을 벗어났고 여행 수요는 사라졌다”며 “우리는 더 이상
[데일리비즈온 최진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위기에 몰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승부수를 던졌다. 국민들에게 직접 현금을 나눠주기로 결정한 것. 현지시간으로 17일 CNN등 유력 외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제적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미국인에게 즉시 1인당 1000달러를 지급하는 계획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경기부양 목적으로 현금 살포CNN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과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미국인에게 즉시 수표를 발송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
[데일리비즈온 서은진 기자]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일본과 올림 조직위원들이 여름 도쿄 올림픽을 예정대로 개최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올림픽이 취소될 시 치러야 할 대가를 생각하면 일본측 으로선 올림픽은 무조건 성사시켜야 할 이벤트다.증권가에서는 올림픽 취소 시 예상되는 피해액을 두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하지만 올해 일본의 경제성장률을 상당 부분 위축시킬 대형사고임은 분명하다. 대다수의 전문가들은 “도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된다고 해도 일본은 이미 마이너스 성장”이라며 “올림픽까지 취소된다면 최대 3%의 역성장까지
[데일리비즈온 서은진 기자] 아시아 지역은 주춤하고 있지만 유럽 대륙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다. 특히 코로나 제2진원지로 떠오른 이탈리아는 비상이 걸렸다.현지 보건당국에 따르면 9일 오후 6시 기준 코로나19 전국 누적 확진자 수는 9172명. 전날 대비 1797명 증가한 수치다. 증가폭은 날이 갈수록 가파르다. 전날 기록한 하루 최대 증가폭(1492명)을 경신하며 중국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코로나 확진자 수가 많은 국가가 됐다. 사망자 수는 더욱 심각하다. 전날 대비 97명 늘어 463명이다. 사망자 수 기준으로도 중국에
[데일리비즈온 서은진 기자] 구글에서 우버로 옮겼던 스타 개발자 앤서니 레반도우스키가 거액의 벌금 폭탄을 맞았다. 자율주행차 기술 유출 혐의가 인정되었기 때문이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고등법원은 현지시간으로 4일 구글 개발자 출신으로 우버에 합류했던 앤서니 레반도우스키에게 부과된 1억7900만 달러(2118억원)의 벌금을 최종 승인했다. 판결 직후 레반도우스키는 곧바로 파산 신청을 했다. 레반도우스키는 자산이 5000만~1억 달러 수준인 반면 부채는 1억~5억 달러에 이른다고 주장했다.구글에 따르면 사건의 전말은 이렇다. 레반도우스키
[데일리비즈온 서은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급격히 확산되는 미국에서도 올해 대선을 앞두고 펼쳐지는 민주당 경선의 열기만은 누그러뜨릴 수 없었다. 조 바이든 전 부통령 후보가 초반의 위기를 완연히 극복해나가며 경선 레이스에서 우위를 차지하는 모양새다.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3일 민주당 경선 레이스의 최대 분기점이었던 ‘슈퍼 화요일’에서 사실상의 승자로 등극하며 ‘바이든 대세론’을 입증하고 있다. 이날에만 14개 주에서 동시에 경선이 벌어졌는데 바이든 후보가 10개 주를 석권하며 레이스의 선두로 치고나갔다. 경선 초반 맹렬한 기
[데일리비즈온 서은진 기자] 코로나 맥주의 신제품 광고가 삭제됐다. 어찌된 영문일까. 코로나 맥주는 최근 공식 미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서 새로 출시하는 4가지 탄산수가 해변에 놓여있는 이미지에 ‘곧 상륙한다’는 문구를 적어 올렸다. ◇ ‘불똥’ 맞은 코로나 맥주 광고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별안간 불똥이 ‘코로나 맥주’로 튀었다. 코로나 바이러스와 이름이 같은데다 미국에서도 본격적으로 확산될 우려가 번지는 상황과 맞물려 소비자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는 것.실제로 트위터 등
[데일리비즈온 서은진 기자] 유럽연합(EU)이 배터리 탈착형 스마트폰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실화될 경우 애플이나 삼성전자도 유럽에서는 배터리를 분리할 수 있는 휴대폰을 따로 만들어 공급해야 한다. 특히 애플의 큰 타격이 예상된다.최근 EU 내 몇몇 유력 외신들은 “EU의 행정부 역할을 하는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가 배터리 탈착형 스마트폰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잇따라 보도했다. 이는 EC의 공식 입장과는 거리가 멀지만 27일 한 EC 관계자도 프랑스 유력 일간지 르 피가로에 “이 같은 내용이 논의되고
[데일리비즈온 이재경 기자] 아프리카에서도 데이트 앱을 통해 애인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리고 이 지역에서 성공한 앱들의 공통점은 민족이나 부족, 언어 등을 필터로 각자가 원하는 기준에 부합하는 배우자를 만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특징은 시카고나 뉴욕과 같이 다민족 구성원들이 어울려 사는 대도시에서도 유용할 수 있다. 그러나 이들과 오늘날 아프리카 각국의 주요한 차이는 바로 ‘배타성’이다. 다소 놀라운 사실이지만 오늘날 여러 논문들은 아프리카인들이 미국인들보다 배우자를 구하는 데 훨씬 개방적인 태도를 보인다고 말한다
[데일리비즈온 이재경 기자] ‘국경 없이 자유로운 이동’을 모토로 삼던 유럽연합이 별안간 신종 코로나 감염증(코로나19)로 위기에 빠졌다. 코로나19의 유럽 내 확산으로 국경통제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국경통제를 주장하는 목소리는 유럽 내 극우 세력들을 중심으로 나오고 있다. 프랑스의 르 펜 국민전선 대표가 대표적이다. 그는 최근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 정부가 발병 정도에 대해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사실을 말하지 않는 것은 국민을 위험에 빠지게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이탈리아와의 국경 통제로 감염을
[데일리비즈온 서은진 기자] 인도네시아에서는 아직까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중국과 근거리인데다 인구 2억6400만명이란 점을 감안하면 매우 흥미로운 결과다.인도네시아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금까지 자바와 발리에서 코로나19 의심환자가 62명이 나왔지만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게다가 코로나19 발원지인 우한에서 전세기로 태워서 데려와 남중국해 나투나제도에 격리한 자국민 243명 중 확진자는 단 한 명도 없었다.이에 대해 많은 사람들은 의문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인도네시아의 확진자 판정 시
[데일리비즈온 서은진 기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중국 경제가 얼어붙자 원유 수요와 가격이 동시에 하락하고 있다. 코로나 19가 전 세계로 확산되는 가운데 위험자산을 향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현지시간으로 25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3.0%(1.53달러) 내린 배럴당 49.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WTI는 2거래일 연속 3%대 내리면서 배럴당 50달러 선을 내줬다. WTI는 전날에도 3.7% 하락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데일리비즈온 서은진 기자] ‘현금 사회’로 유명한 일본도 최근 디지털 화폐의 발행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총재 회의 참석자들이 디지털 화폐 규제에 대해 논의한 데 따른 결과다. 최근 G20회담에서 전 세계 재무장관들과 중앙은행 총재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암호화폐 규제에 대해 토론을 하기 위해서다. 자국으로 돌아온 일본은행, 일본 재무부 그리고 일본 금융청 수장들은 일본도 정부 지원 디지털 화폐를 발행해야 하는 지의 여부에 대해 결정을 하기 위해 여러 차례의 회의
[데일리비즈온 심재율 기자] 사하라 사막 지역에서 약 1만 년 전에 물고기가 풍부하게 자라고 있었으며, 사람이 살았던 흔적도 발견됐다.벨기에 자연사 박물관과 이탈리아 사피엔자 대학(Sapienza University of Rome)의 사비노 디 레르니아(Savino di Lernia)가 플로스 원(PLOS ONE) 저널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리비아 남서부의 다카코리(Takarkori) 암석지대에서 메기와 틸라피아 등 물고기의 유골이 대거 발견됐다. 오늘날 이 사하라 사막의 타드라트 아카쿠스(Tadrart Acacus) 산맥은 바
[데일리비즈온 심재율 기자] 태양 표면의 플라즈마가 끓는 모습이 엄청나게 높은 해상도로 찍혔다. 사진의 밝은 영역은 표면으로 올라오는 플라즈마를 나타내고, 사진의 어두운 부분은 플라즈마가 냉각하면서 아래로 향하는 것을 보여준다. 어두운 부분의 밝은 영역은 강력한 자기장을 나타낸다. 미국 국립과학재단(NSF)이 설치한 '다니엘 K 이노우에 태양망원경'(Daniel K. Inouye Solar Telescope)이 사상 처음으로 태양 표면을 자세하게 보여주는 사진과 영상을 찍었다고 미 국립과학재단이 발표했다. 이 사진들은
[데일리비즈온 심재율 기자] 개인의 성격과 내장의 미생물 구성 사이에 강한 연관성이 있다고 영국 옥스포드 대학(Oxford University) 과학자들이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장내 박테리아가 직접적으로 사람의 성격을 결정한다고 주장하지는 않지만, 대신 행동과 미생물 사이의 연관성이 뚜렷하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과학자들은 '인간미생물군집저널'(Human Microbiome Journal)에 발표한 논문에서 주장했다. "내장 미생물에서 뇌와 행동을 연결하는 ‘미생물-내장-뇌 축’ 연구가 증가하고 있다"고 논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