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BIZON 이민성 기자] LG전자가 무선청소기와 로봇청소기의 폐배터리 재활용을 통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 실천에 힘을 쏟는다. LG전자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자원순환사회연대와 함께 경남 창원 LG전자 R&D센터에서 ‘청소기 폐배터리 수거 및 재활용 공동 캠페인’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LG전자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백승태 부사장,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유제철 원장, 자원순환사회연대 김미화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이번 캠페인은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2개월간 진행되며,
[DAILY BIZON 이민성 기자] 효성티앤씨의 페트병 리사이클 섬유인 리젠(regen®)이 생활 한복으로 탄생했다.효성티앤씨는 지난 3일 전북 전주시 전주사회혁신센터에서 열린 행정안전부 ‘찾아가는 혁신현장 투어’ 행사에서 리젠으로 만든 한복을 처음으로 실물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효성티앤씨는 이날 모던한복 브랜드 ‘리슬’과 함께 친환경 섬유로 만든 한복 10여종을 전시했다. ‘리슬’은 전통과 현대를 접목해 일상에서 자연스럽고 멋스럽게 입을 수 있는 한복을 제작해 한복의 글로벌화를 이끌고 있는 패션 스타트업이다. 김용섭 효성티앤
[DAILY BIZON] 삼성전자가 로직 칩과 4개의 HBM(High Bandwidth Memory) 칩을 하나의 패키지로 구현한 독자 구조의 2.5D 패키지 기술 ‘I-Cube4((Interposer-Cube4)’를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삼성전자 I-Cube는 실리콘 인터포저 위에 CPU, GPU 등의 로직과 HBM을 배치해 하나의 반도체처럼 동작하도록 하는 이종 집적화(Heterogeneous Integration) 패키지 기술이다.이를 통해 복수의 칩을 1개의 패키지 안에 배치해 전송 속도는 높이고, 패키지 면적은 줄일 수
[DAILY BIZON] SK이노베이션 자회사인 SK종합화학이 포스코와 전기차 등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인 경량화 신소재 개발을 위해 뜻을 모으기로 했다.SK이노베이션은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포스코 김학동 사장, SK종합화학 나경수 사장 등 경영층이 참석한 가운데, 차량용 경량화 복합소재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글로벌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른 차량용 부품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 차원에서, 혁신적인 차량용 소재 개발에 대한 필요성을 공감하면서 이뤄졌다.포스코 김학동 사장은 “기존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국내 기업이 세계 최초로 합성수지와 동등한 기계적 물성 구현이 가능한 생분해성 신소재 개발에 성공했다. 19일 LG화학은 “독자기술 및 제조공법을 통해 기존 생분해성 소재의 유연성과 투명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신소재를 자체 개발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르면 개발된 신소재는 옥수수 성분의 포도당 및 폐글리세롤을 활용한 바이오 함량 100%의 생분해성 소재다. 단일 소재로는 PP(폴리프로필렌) 등의 합성수지와 동등한 기계적 물성과 투명성을 구현할 수 있는 전세계 유일한 소재라는 설명이다.기존 생분해성 소재의
[데일리비즈온 서은진 기자] 디스플레이에서 가장 어려운 청색광 구현 문제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해결됐다.소자 내 물질 교체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대신 ‘페로브스카이트 발광소자(PeLED)’ TV를 집에서 시청할 날이 더 가까워졌다.울산과학기술원(UNIST) 송명훈·곽상규 교수팀은 고려대학교 화학과 우한영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청색광을 발산하는 ‘PeLED’를 개발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들이 개발한 페로브스카이트 발광소자는 청색광을 만드는 효율이 기존 대비 3배 이상 높고 색 순도가 높아 또렷한 푸른색 구현이 가능하다는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국내 연구진이 에너지저장시스템(ESS)에 쓰이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폭발 위험성을 보완한 신개념 배터리를 개발해 화제다. 지난해 원인 불명의 ESS 화재로 인해 배터리 폭발에 대한 불안감이 가중된 터라 희소식이다.한국과학기술원(KAIST)는 이 대학 김희탁 생명화학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수명을 크게 개선한 ‘수계 아연브롬 레독스 흐름 전지’를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에너지저장장치인 ESS는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하거나 전력 과다 수요를 감당하는 기술이다.대용량의 에너지를 저장해야하기 때문에 효율이 높은 리튬이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국내 연구진이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상용화에 걸림돌이었던 수분 취약성 문제를 해결했다. 이번 연구로 태양전지인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의 상용화가 크게 앞당겨 질 것이 기대된다.25일 울산과학기술원(UNIST)는 이 대학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공동연구팀이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의 광활성층이 수분에 노출되는 것은 막으면서 전지 효율을 높이는 ‘유기 정공수송층 물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르면 정공수송층은 광활성층이 빛을 받아 만든 정공(양전하 입자)을 전극으로 나르는 역할을 하는 태양전지 구성층이다.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접착력과 신축성이 모두 좋은 점착제가 개발됐다. 감압성 점착제는 ‘포스트 잇’처럼 살짝 눌러주는 것만으로 접착력을 갖는 물질이다. 개발된 점착제로 인해 구부리는 디스플레이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15일 이 대학 에너지화학공학과 이동욱 교수팀과 전기전자공학과 김학선 교수 연구팀이 고무줄처럼 즉시 형태 회복이 가능한 아크릴계 감압성 점착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르면 연구팀은 이 소재의 우수한 접착력을 유지하면서 신축성을 강화했다. 양면테이프처럼 소자내부 구성품을 연결하는 점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국내 연구진이 마찰전기 발생효율을 기존 대비 40% 이상 증가시키는 터치센서를 개발했다. 센서로 모든 공간이 연결되는 사물인터넷(IoT) 시대에 배터리를 능가할 에너지로 주목된다.◇ 연구팀 “마찰전기 발생효율 높였다” 10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 따르면 전북분원 기능성복합소재연구센터 이승기 박사 연구팀이 전북대 신소재공학부 정창규 교수와 공동연구를 한 결과 종잇장과 같이 평면 형태를 갖는 이황화 몰리브덴에 주름 구조를 형성해 터치센서를 개발했다.통상적으로 마찰전기 발생장치로 충분한 전기를 발생시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실리콘 반도체를 대신하는 유기 반도체 존재가 밝혀진지 79년 만에 합성 유기 반도체 물질이 탄생했다. 국내 연구진이 유기 반도체 재료인 익센의 합성에 성공해 물리적 성질을 제어하는 방식을 제어했다.26일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이 대학 박영석·이근식·신형준 교수 공동연구팀은 다환 방향족 탄화수소(PAHs)물질 중 하나인 익센(ixene) 분자를 최초로 합성했다고 밝혔다.◇ 유기반도체 79년 만에 합성 성공 UNIST 관계자는 이와 관련 “질소와 붕소가 첨가된 익센을 추가적으로 합성해 이 물질의 유기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값비싼 금 대신 공기를 채워 넣어 가벼우면서 내부 표면적이 넓은 소재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연구팀은 다공성 금 소재 내부의 기공을 작게 만들어 쉽게 부서지는 다공성 소재의 단점을 해결했다.25일 과학계에 따르면 울산과학기술원(UNIST) 신소재공학부 김주영 교수 연구팀은 부러진 후에도 쉽게 다시 붙는 ‘자가 치유 능력’을 가진 3차원 나노 다공성 금 소재를 개발했다.◇ 자가치유 가능한 금 소재이와 관련 UNIST 관계자는 “연구팀이 다공성 금 소재 내부 기공을 작게 만드는 방법을 이용해 쉽게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세계 최초로 국내 연구진이 꿈의 신소재 그래핀의 기존 틀을 깼다. 강철보다 100배 강한 그래핀의 한계를 뛰어넘는 유연성을 가진 그래핀 섬유를 개발한 것. 값싸고 쉬운 공정까지 특징으로 지녀 경제성이 높아 보인다. 특히 납작한 그래핀 섬유는 면방향으로 얇은 그래핀의 유연성을 가져 다양한 종류의 웨어러블 전자 소자 활용은 물론 마스크 및 정화필터소재로도 쓰일 것으로 기대된다. ◇ 강철보다 100배 강한 그래핀의 한계를 뛰어넘다13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이 대학 신소재 공학과 김상욱 교수 연구팀이
[데일리비즈온 이은광 기자] 국제핵융합실험로(ITER)에서 1억도 이상 초고온 플라즈마와 중성자로부터 핵융합로를 보호할 ‘방패’ 역할을 하는 ‘블랑켓 차폐블록’의 첫 번째 완성품이 국내에서 제작됐다.국가핵융합연구소는 핵융합에너지 개발을 위한 국제 공동 연구개발 프로젝트인 ITER 건설을 위해 우리나라에서 담당하고 있는 핵심품목 중 하나인 ‘블랑켓 차폐블록’의 초도품 개발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ITER 블랑켓 차폐블록’은 초고온 플라즈마 및 핵융합 반응의 결과물인 중성자로부터 ITER 주요장치를 보호하는 구조물이다. 플라즈마가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폭발 위험이 없는 차세대 아연금속 전극 이차전지가 개발됐다. 신체에도 착용할 수 있을 정도로 안정적이어서 향후 웨어러블 기기로 활용될 전망이다.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이 곳 소속 이중기 박사 연구팀이 원천적으로 폭발이나 화재의 위험이 없는 차세대 아연금속 전극 이차전지를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최근 리튬이온배터리를 활용한 다양한 기기에서 발생하는 화재 사고로 인해 배터리에 대한 우려가 높아졌다. 화재의 주요 원인은 가연성을 띄는 전해질이다. 아연 이온 이차전지는 물 기반의 전해질을 사용해 폭발위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국내외 사이트에 뜬 위조 상품을 감별하는 인공지능(AI) 플랫폼이 나와 기업들이 온라인 시장에서 지식재산권(IP)을 지키기 수월해질 전망이다. 최근 리걸테크 기업 마크비전은 AI로 위조 상품도 찾고, IP 침해 여부 판단부터 위조 상품 게시물 관리, 신고, 삭제 과정까지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복잡한 위조 상품 제거 과정을 자동화해 브랜드와 소비자를 보호하는 플랫폼은 국내 최초다. 그동안은 IP 보호가 필요했던 기업이 자사 브랜드를 지키기 위해 일일이 사이트를 확인하고, 찾아낸 위조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국내연구진이 고굴절 투명 플라스틱 필름 개발에 성공했다. 14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따르면 카이스트 교수 연구팀과 서울대 연구팀이 공동으로 단 한 차례의 증착 반응으로도 고굴절률을 갖는 투명 플라스틱 필름을 제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굴절률이란 진공상태에서의 빛의 속도와 어떤 물질에서의 빛의 속도의 비율이다. 빛이 그 물질을 통과할 때 꺾이는 정도를 나타내는 척도이기도 하다.최근 모바일 기기 등에 사용되는 다양한 광학 부품의 소형화가 대세다. 이에 더욱 얇은 두께에서 많은 빛의 굴절을 유도하는 고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꿈의 신소재’ 그래핀이 자기장 없이 스핀 전류를 생성해냈다. 18일 과학계에 따르면 한국과학기술원(KAIST) 물리학과 조성재 교수 연구팀이 그래핀으로 자기장, 자성체 없이 스핀 전류를 생성해 검출하는 실험에 성공했다.그래핀은 탄소 원자가 벌집 모양으로 이루어진 2차원 물질(원자만큼 얇은 물질)로서 전기전도성, 탄성, 안정성이 높아 ‘꿈의 나노’라고도 불린다.이에 그래핀은 전자스핀을 정보화하는 분야인 스핀트로닉스 응용에 큰 기대를 받아왔지만 전자의 스핀과 전자의 궤도가 상호작용하는 스핀-궤도 결합 에너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국내 연구진이 획기적인 스마트윈도우 광학필름 제작기술을 개발했다. 기존 창호시스템을 교체하지 않고서도 투과율을 큰 폭으로 자유롭게 조절,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방식이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신소재공학과 전석우 교수와 건설및환경공학과 홍정욱 교수·신소재공학과 신종화 교수 공동연구팀이 3차원 나노 복합체를 이용, 에너지의 효율적인 신축변형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가시광 투과율 조절이 가능한 능동형 광학 필름을 개발했다고 밝혔다.연구팀은 정렬된 3차원 나노 네트워크에 기반한 신축성 나노 복합체를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활성산소.’ 사전적 정의로는 동식물 체내세포들의 대사과정에서 생성될 뿐만 아니라 오존, 산화질소, 자외선과 흡연 등 외부의 환경오염에 의해서도 생성되는 산소화합물이다. 질병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작용하고 노화의 주범으로 지목된다. 반면, 우리 몸에 침투한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공격하는 유익한 역할을 담당하기도 한다. 따라서 활성산소는 적당량이 있으면 세균이나 이물질로부터 몸을 지킨다. 우리 몸에는 활성산소를 해가 없는 물질로 바꿔주는 효소인 항산화효소가 있어 활성산소의 무제한 증가를 막아준다.이에 힌트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