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비즈온 이은광 기자] 쌍용건설은 싱가포르 육상교통청이 발주한 남북 고속도로 111,102 공구를 디자인&빌드 방식으로 8500억원(미화 7억5000만 달러)에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쌍용건설의 수주로 이 고속도로 전체 11개 공구 가운데 지난해와 올해 삼성물산이 수주한 2개 공구와 지난 24일 지에스(GS)건설이 수주한 1개 공구를 합해 총 5개 공구를 국내 건설사들이 연이어 따냈다.삼성물산은 지난해 11월 N106구간과 올해 5월 N107구간을 각각 미화 4억3973만달러, 5억9018만달러에 수주했으며 지에스건설도
[데일리비즈온 서은진 기자] 최근 고함량 활성비타민이 육체피로 해소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지며 소비자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관련 시장은 매년 30% 이상 폭발적으로 성장하며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는 가운데, 종근당이 벤포벨로 활성비타민 시장 점유율 높이기에 나섰다.종근당의 ‘벤포벨’은 하루 한 알로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성분을 골고루 섭취할 수 있는 고함량 기능성 활성비타민이다. 활성비타민인 벤포티아민을 포함한 비타민 B군 9종과 우르소데옥시콜산(UDCA), 코엔자임Q10, 비타민C, D, E, 아연 등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이렇게까지 길게 갈 줄 알았을까. 택시업계는 20일 3차 집회를 열고 카풀의 전면반대에 힘을 실었다. 업계측 추산으로는 무려 12만 명을 동원된 파업이다. 대규모 집회의 규모 역시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이에 숨죽이고 있던 카풀업계도 이제는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시작한다. 다양한 이벤트를 내세워 오히려 시장 확대를 시도하는 등 두 업계가 마치 '마주보고 달리는 기차'처럼 질주하고 있다. 상생의 길을 모색할 사회적 타협안이 절실하지만 이해당사자가 많아지며 이마저도 쉽지는 않다.◆ 택시업계는
똥은 일주일에 한 번 싸고, 하루 종일 나무에 늘어지게 매달려 빈둥빈둥 놀고 지내는 ‘나무늘보’의 영어 명칭은 ‘sloth’이다. ‘나태’라는 뜻이다.그저 귀차니즘에 물들었다는 의미가 아니라, 인간의 7가지 죄악 중 하나인 바로 그 ‘나태’다. 이런 이름이 붙는 순간부터 나무늘보는 온갖 사악하고 파렴치한 죄목을 죄다 뒤집어 썼다.나무늘보는 항상 웃는 얼굴이다. 느려터지기가 상상을 초월한다. 한 시간에 300m 밖에 가지 않는다. 나무에 매달리는 대신 길바닥으로 내려오면, 온 몸이 완전히 납작해져서 얼핏 보면 자동차에 깔려 죽은 이상
[데일리비즈온 이은지 기자] 내년부터 시간당 최저임금이 8350원으로 인상된다.모든 6세 미만 아동에 월 10만 원의 아동수당이 지급되며, 내년 4월부터는 소득 하위 20% 이하 어르신에게 지급되는 기초연금이 25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인상된다. 일하는 저소득층 소득지원과 자녀양육지원 강화를 위해 근로·자녀장려금 지원 규모는 지난해의 2.7배 수준으로 늘어난다.기획재정부는 26일 내년부터 달라지는 29개 정부 부처의 제도와 법규 사항 292건을 소개한 ‘2019년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를 발간했다고 밝혔다.최저임금 인상…영세
흰개미는 땅 속을 파고들면서 흙을 가지고 자기들만의 세상을 건설한다. 흰개미 언덕(termite mound)이라고 하는 이 유명한 서식지는 자연의 신비함을 잘 보여주는 흔적이다.흰개미 언덕은 보통 가늘고 높은 기둥 모양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얕은 언덕 모양으로도 존재한다.최근 브라질 북부에서 엄청난 규모의 흰개미 언덕 지대가 발견됐다. 무려 2억 개의 흰개미 언덕들이 자기들만의 영토를 구축하고 있는 것.놀라운 것은 이 지대의 면적 크기로서 무려 23만 km²에 달한다. 이는 약 24만 km²인 영국 영토와 비슷한 수준이다.이
사전에서 ‘willow warbler’를 검색하면 ‘버들솔새’ 또는 ‘연노랑솔새’라고 나온다. 버드나무같이 연노랑색 털이 섞인 솔새라는 뜻이다. 솔새는 휘바람 소리같은 노래를 부르는 새이다.버들솔새는 끊임없이 재잘거리면서 즐겁게 휘파람 같은 경쾌한 노래 소리를 낸다.음악가로 치면 모차르트를 닮았다고 할 수 있다. 경쾌하고, 맑고, 밝고, 빠르다.사실 새 소리를 글로 오롯이 표현하기는 어려운 일이다. 때문에 기자는 유튜브를 틀고 ‘willow warbler’를 검색한 다음, 그 노래소리를 들어보길 권하고 싶다.휘파람 소리같은 버들솔새
최근 인체 내 미생물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는 체내 미생물의 영향력이 그만큼 크기 때문이다.미생물은 음식을 소화시키며 건강과 질병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특히 장내 미생물은 사람의 감정, 인지관련 질환과 깊은 관련을 가지기도 한다.그런데 최근 미생물이 사람의 두뇌 안에서도 발견돼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34명의 사망한 사람 뇌 분석하다 발견지난 주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뉴로사이언스 2018’ (Neuroscience 2018) 연례 회의에서 한 장의 사진이 공개됐다. 전자현미경으로 찍은 사람의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최근 방글라데시가 그간 받아왔던 정·재계에서의 ‘후진국’이라는 평가에 전면 반박하고 있다. 1971년 서파키스탄으로부터의 독립 이래 점철되었던 만성적인 빈곤, 자연 재해, 그리고 최근 미얀마로부터 유입된 75만5000명에 이르는 난민 사태는 방글라데시를 대표하는 키워드로써 사람들의 기억 속을 지배하곤 했다.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소식이지만, 방글라데시는 최근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국가들 중 하나다. 특히 의류 산업의 경우 거의 10년 동안 6%의 꾸준한 성장을 기록해왔다. 중국에 이어 세계
[데일리비즈온 김동현 기자]
1966년 8월 13일, 휴가를 이용해 알프스의 쁘티드루 서벽을 오르던 두 명의 독일 등반가가 조난을 당했다. 18일에 대대적인 구조대가 조직되어 구조캠프를 설치했다. 구조대는 쉬운 루트로 정상에 오른 후 하강하여 조난위치에 접근하는 방식을 택했다.그러나 폭설과 강풍이 이들을 정상에 묶어두었다. 다른 네 명의 구조팀은 서벽을 가로질러 북서릉으로 접근했다. 이 루트 역시 눈과 얼음으로 덮여있어 바위의 홀드가 코팅된 듯 반질했고 크랙에 피톤을 설치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한 상태였다.게리 헤밍은 친구와 함께 이탈리아 쪽 몽블랑을 등반하기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이순우 저축은행중앙회 회장의 임기 만료가 임박한 가운데 업계에서 차기 회장에 관료 출신이 내정된 게 아니냐는 얘기가 나온다. 현재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가 구성됐지만 아직까지 18대 회장 후보군 선정도 이뤄지지 않았다. 따라서 임기 만료일인 27일 이후부터 차기 회장 선임 전까지는 이 회장이 임시로 연임하게 된다.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당분간 이 회장 연임체제로 가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하지만 중앙회 관계자는 “이 회장의 연임 가능성에 대해선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했다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바야흐로 유튜브는 '키즈'들의 시대다. 심지어는 초등생 유튜버가 대거 등장하면서 그중 일부는 10억 원 넘는 수익을 올리기도 한다. 문자메시지 대신 유튜브 영상으로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는가 하면 국내의 일선 학교에서는 유튜브를 활용한 교육이 정규과정에도 도입되기 시작했다.`키즈 크리에이팅` 열풍은 아이들에게 친숙한 장난감에서부터 시작했다. 별다른 설명 없이도 갖고 노는 방법만 찍어 보여주면 된다는 점이 인기 요인으로 손꼽힌다. 키즈 채널이 유튜브의 진입연령을 극적으로 낮춘 주역인 셈이다.가
동원그룹이 2019년 1월1일 부로 그룹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한다. 인사 세부 내용은 다음과 같다.◇부사장(2명) △동원홈푸드 CMS본부장 정문목 △ 동원홈푸드 식재본부장 김성용◇전무이사(4명)△SCASA 대표이사 이종오△동부익스프레스 사업지원실장 박성순△동부익스프레스 부산지사장 겸 DPCT(동부부산컨테이너터미널)대표이사 김인수△동원에프앤비 영업본부장 강동만◇상무이사(5명)△동원엔터프라이즈 CSM추진실장 김은자△동원에프앤비 수원공장장 김명식△동원에프앤비 마케팅부문장 겸 펫푸드부문장 최우영△동원에프앤비 유통사업부장 문상철△동원시스템
[데일리비즈온 이은광·이은지 기자] 4차 산업혁명 특별위원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와 여성가족위원회 활동까지 한 신용현 바른미래당 의원(58)은 올 한 해 누구보다도 바빴다. 과학기술 분야를 대변하는 사람이 있어야한다는 생각에 국회로 들어온 신 의원은 과학기술 전문가로서 장기적인 안목으로 그동안의 견문을 녹여낸 실질적인 정책을 만드는 데에 주력하고 있다. 신 의원은 “4차 산업혁명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이고, 우리나라가 한 번 더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되려면 기존의 관행과 규제를 탈피해서 질적인 성장과 발전을 모색해야한다”며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제일기획이 국내외의 불확실한 환경에서도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보여주고 있다.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보고서를 통해 “4분기 매출총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8.2% 증가한 3197억 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국내와 해외 매출총이익은 각각 2.6%, 10.4%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소혜 연구원은 “주요 고객사의 물량 집행 증가는 다소 둔화되겠지만, 해외 자회사 중심의 비계열 물량 증가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연초부터 강조하고 있는 B2B 비즈니스, 이커머스 관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SK하이닉스의 내년 반도체 수요 증가율이 뚜렷한 '상저하고' 추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되었다.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6일 보고서에서 "내년 SK의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한다"며 "상저하고 수요 증가율, 공급제약 지속 등의 이유로 내년 2분기부터 D램 재고가 감소하고 D램 가격 하락폭이 축소될 것으로 보여 내년 1분기가 D램 업황의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SK하이닉스의 올해 4분기 실적은 반도체 가격 하락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할 것이란 분석이다. 최도연 연구원은 SK하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23일부터 시중에 판매되는 담배에 새로운 경고그림과 문구가 부착된다. 아이코스 등 전자담배의 경고그림 수위도 강화한다. 현재 담배에 부착된 경고그림이 시행된지 2년이 지나 경고 효과가 떨어질 것을 우려한 조치다.보건복지부는 현재 담배에 쓰이는 경고그림이 시행된 지 2년이 지나(2016년 12월 23일 시행), 기존 그림과 익숙함과 내성이 생겨 경고효과가 떨어질 우려가 있어 새로운 그림과 문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 담배규제기본협약(FCTC)에서도 경고그림을 주기적으로 수정·보완하도록 권고하고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올해는 미국 중간선거, 이탈리아 총선, 파키스탄 및 말레이시아 총선 등 각국의 정치지형에 중요한 변화를 불러온 선거들이 치러졌다. 미국에서는 트럼프가 공화당 내 세력을 가까스로 유지하는 데 성공했으며, 말레이시아는 90세가 넘은 마하티르가 60여 년만에 독립 이후 첫 정권교체를 이뤄냈다. 파키스탄 역시 기존의 양당제 및 군부세력을 타파하고 대안 세력이 정권을 잡는 데 성공한 한 해였다. 이 기조는 내년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측된다.미국외교협회(CFR) 역시 최근 2019년에 '주목할 10대 선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