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후조 논설위원] 4차 산업혁명은 현재진행형이다. 우리가 잠자는 사이에도 AI는 기계학습을 열심히 한다. 적절한 공간과 에너지 그리고 공부할 재료를 주면 열심히 학습한다. 발전된 기술 하드웨어로 GPU, 공부할 재료로서 빅 데이터, 정보를 효율적이고 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는 문제해결의 논리algorithm로 공부한다. 수집과 종합, 분류와 분석, 추론과 판단은 AI에게 쉬운 일이다.반복과 예측은 그의 주특기이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은 ‘AI를 장착한 로봇’이다. 장차 적지 않은 직업과 직무가 대체될 것이다. 우리는 AI를 장착한
[호경필 전문위원] 알파인 스타일이 히말라야등반에 적용되면서 드라마틱한 도전의 역사가 연출되기 시작했다. 1978년 라인홀트 메스너와 토니 하벨러가 에베레스트에서 무산소로 등정에 성공하자 사람들은 고소에서 인간의 체력적ㆍ정신적ㆍ생리적 한계가 어디까지인지 궁금해졌다.장비의 발달과 새로운 기술들이 개발되어 위험적인 요소들을 다소 완화시킨 것은 사실이지만, 히말라야의 영웅들은 공포와 곤란함을 이겨내고 새로운 지평선을 열어 나갔다. 비상탈출로나 사전정보가 없는 미개척 루트에서 생소한 모든 것을 떨쳐버리고 전진한 이들의 모험정신이야말로 가장
[홍후조 논설위원] 온갖 교육 수단과 도구가 나왔지만 학생에 대한 교사의 영향력은 여전히 막강하다. 좋은 교사는 학생들이 그 어깨 위에 올라 멀리 내다볼 수 있게 해준다. 필자는 대학시절 윤사순 교수님으로부터 신유학을 배운 적이 있다. 그분의 바램은 당신의 제자 중에 당신보다 더 뛰어난 분이 나와서 한국철학계를 빛내주었으면 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셨다.청출어람(靑出於藍), 쪽에서 나온 푸른색 물감이 쪽빛보다 더 푸르다는 경구는 제자가 스승보다 낫다는 것을 두고 한 말이다. 필자는 남의 선생으로서 이 말씀을 항상 마음에 새기고 산다. 어
[데일리비즈온 심재율 대기자] 소리를 내거나 주변 기기와 정보를 주고받는 ‘소통하는 옷감’이 나오면 얼마나 좋을까? 웨어러블 기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미 ‘입고 있는’ 옷에 통신 기능을 넣자는 아이디어가 떠오르고 있다.그렇다면 가장 먼저 옷에 통신 기능을 부착하는 건 누구일까? 미국 MIT대학 연구진이 ‘우리가 최초’라며 손을 들고 나왔다.MIT대학 연구진은 8일 미국 첨단기능섬유(AFFOA; Advanced Functional Fabrics of America)와 공동으로 전자기기가 장착된 ‘스마트 섬유’를 생산했다고 네이
취업준비생이든 경력자이든 이력서를 작성하는 것은 힘들다. 이유는 단순하다. 남에게 보여주어야 하기 때문이다. 나만이 볼 수 있는 비밀일기는 술술 써 내려가지만 학교에서 내어준 일기쓰기 숙제는 아무 생각이 나지 않고 쓰기가 귀찮다. 선생님에게 제출해야 하는 형식적 일기는 쓰는 것 자체가 고통이다.그만큼 남에게 나의 모습을 보여준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더군다나 글로 본인을 표현해야 한다. 이력서 작성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구직자들의 공통점은 몇 줄 작성하고 나면 더 이상 쓸 말이 없다고 한다. 가령 취업준비생의 경우 본인의 장점과
사례 - A는 행복아파트 202동 105호를 임대인 B로부터 임차한 후 거주하였고, 임대차기간이 종료되고 A가 이사하는 날 B는 아파트가 많이 훼손되었다면서 수리비로 100만 원을 공제한 보증금을 A에게 반환하여 주었다. A는 이에 항의하였으나 B가 거부한 경우, 금액이 적어 소송으로 해결하기도 부담스러운 A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임대차 관계에서는 여러 가지 분쟁이 발생합니다. 임대차 기간 중에는 임차 건물의 하자 또는 수리와 관련하여 분쟁이 많이 발생하고, 임대차 기간 종료시에는 임대차 보증금 반환과 관련하여 분쟁이 많이 발생합
사례 - A는 행복아파트 201동 105호를 임대인 B로부터 임차한 후(대항력 취득, 확정일자 받음) 임대차 만료일이 다가오자 이사할 상황이 생겼고, 이에 임대인 B에게 이사 갈 생각이니 기간 만료일인 2018년 8월 20일 이사 갈 때 보증금을 반환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임대인 B는 새로운 임차인으로부터 보증금을 받으면 주겠다고 하였으나, 이삿날이 가까이 다가와도 새로운 임차인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 A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임차인이라면 임대차 기간이 종료될 때 임대인에게 지급한 보증금을 전액 돌려받을 수 있을지 한 번쯤은
아침저녁으로 찬바람이 도니 입맛이 달라졌다. 주말 아침 일찍 눈을 뜨고 무얼 먹지, 하다가 갑자기 섬광처럼 머릿속을 스친 것, 그것은 바로 빵이었다. 우리에게 빵은 간식이나 디저트지 주식 개념은 아니다. 그런데 서양 사람들에겐 그게 주식이거늘, 다 같은 입인데 그래 나도 빵을 한번 밥처럼 먹어보면 어때, 하는 생각이 미쳤다. 그런데 무슨 빵을 먹지? 고민하는 데 오래 걸리지 않았다.웬만한 나라마다 그 나라를 대표하는 빵이 있지만, 다른 나라에서까지 즐겨 먹는 빵은 몇 가지 되지 않는다. 세계 공통이 된 파이와 케이크를 빼면 프랑스의
이번 호에는 우리가 흔히 쉽게 알 수 있는 인공지능의 예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인공지능하면 2016년 알파고가 등장하기 전까지만 해도 일반인들에게는 컴퓨터공학 또는 컴퓨터과학의 한 분야이라고 알려져 있을 뿐 그렇게 주목을 받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사실 이 분야를 공부해온 학자나 학생들은 2010년부터 일어난 주목할 만한 결과에 대해 매우 놀라고 있었습니다.영상처리를 하는 학자들이 어떤 결과를 논문이나 학회에 발표하더라도 그들이 사용한 데이터에 따라서 매우 주관적인 결과가 나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2010년에 이미지넷을 데이
최근에는 한반도를 시종으로 유럽 및 중동을 연결하는 동북아 철도망에 대하여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에 따른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의 구현과 남북간 경제협력 정상화 및 통일 시대에 대비하기 위하여서는 남북한 철도망의 연결이 필수적이다.남북철도망 연결은 남북경제협력이 정상화될 경우 도로망이 열악하여 철도의 화물수송 분담율이 90%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북한지역과의 물류 네트워크 구축에서 철도운송은 필수적인 요소가 될 것이다. 또한 중국 동북3성과 나진-핫산 지구의 성장에 따라 남한지역에서 이 지역까지 연결하는 물류망 구축이 장래
[데일리비즈온 박영환 사진기자] 초록이 주는 선물이다도시의 어지러움을 떠나 자연이 주는 선물을 받아본다초록은 사람에게 안정과 여유로움을 준다강원도 산림욕장에서 ...
[ 호경필 전문위원] 남미 파타고니아의 악천후와 살인적인 강풍, 강추위, 폭설은 상상을 초월한다. 선원들의 세계에서 남위 40도와 60도 사이는 포효하는 바다와 거친 하늘, 가공할 폭풍과 강풍으로 요주의 대상이었고, 수세기동안 탐험가와 작가들의 집중 연구 대상이 되어왔다. 마젤란이 첫 번째 항해에서 해협을 발견했고 찰스 다윈은 바람의 세계인 스텝과 티에라 델 푸에고 피요르드를 탐험했으며, 생텍쥐베리는 안데스 산맥을 바람과 모래, 별들의 고향이라고 표현했다.그레고리 크라우치는 파타고니아 산군에서 다양한 등반경험을 축적했다. 특히 세로
[데일일리비즈온 박영환 사진기자]촬영장소 : 관곡지,경기도 시흥시 하중동에 있는 조선 세조 때의 연못으로 연꽃은 백련으로서 빛깔이 희고 꽃잎은 뾰족한 것이 특징이다.
유통업계부터 새벽배송이라는 새로운 서비스 카드를 꺼내 들고 고객에게 접근하고 있다. 새벽배송은 전날 밤 11시까지 신선식품의 가정간편식 식재료를 주문하면 다음날 아침 6~7시경 집으로 배달해준다. 주 고객으로는 30~40대 젊은 맞벌이 또는 워킹맘 등의 고객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바쁜 아침에 집에서 간편하게 신선한 재료로 쉽게 조리하여 아침 한끼를 즐기려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2014년 전자상거래 한 업체의 ‘익일 배송(24시간 이내)’ 서비스로 촉발된 이른바 '총알배송 서비스'가 이제는 한나절 배송으
주변 사람들이 필자에게 많이 물어보는 질문이 있다.왜 헤드헌팅 일을 시작하게 되었는 가이다. 그러면 보통 이렇게 대답한다. "10년쯤 전에 개인사업을 접으면서 함께 일했던 직원들의 이직을 도와주었습니다. 그런데 어떤 분이 그런 일을 전문적으로 하는 직업이 헤드헌터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처음 관심을 가지게 되었지요."(헤드헌터는 우선적으로 기업을 위해서 일한다. 이유는 기업에서 구인의뢰를 받기 때문이다. 간혹 지인을 통해서 구직자를 추천 받는데 당장 진행되는 포지션이 없으면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힘들다) 좀 더 구체적인 답변을 원하시
어릴 적 농촌에서 자란 사람들은 곤충을 잡아먹은 기억을 가지고 있다. 그 대상은 논두렁에 많이 뛰어다니는 메뚜기다. 메뚜기를 볶아 먹으면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었다. 부족한 단백질을 보충하는 데도 도움을 줬다.다만 메뚜기 섭취는 잊혀져가는 풍경이 됐다. 농약살포와 각종 육류섭취 증가로 인해 메뚜기를 먹는 습관이 많이 줄었기 때문이다.그런데 최근 곤충을 먹는 것이 건강에 좋다는 임상실험 결과가 나왔다. 이번에는 귀뚜라미다. 미국 위스콘신-매디슨 대학교 (University of Wisconsin-Madison) 과학자들은 사이언티픽
실험실의 유리 비커에 푸른색 물이 담겨 있다. 이 물에는 염료가 들어 있다.비커 안에 나무젓가락 굵기의 작은 물질을 넣었다. 그랬더니 푸른색 물은 불과 10초 만에 투명하게 변했다. 푸른색 염료가 사라진 것이다.염료는 현대 사회에서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존재다. 옷감을 물들이거나, 화장품의 색을 내거나, 자동차 도료에 들어가는 등 두루두루 사용된다.그렇지만 염료는 양날의 검이다. 물을 오염시키기 때문이다.매년 전 세계에서 생산되는 염료는 70만톤이나 된다. 문제는 염료가 생산될 때 10% 정도가 폐수와 함께 흘러나간다는 것. 이는
[데일리비즈온 박영환 사진기자]아침이슬...폭염이 만든 아침 이슬아침 햇볕에 반짝입니다.
[ 호경필 전문위원] “1995년 5월 1일, 스코틀랜드의 앨리슨 하그리브스는 여성 최초로 산소와 셀파의 지원없이 단독으로, 에베레스트 북릉을 통해 등정에 성공했다. 3개월 후 그녀는 역시 같은 방식으로 K2 등정에 성공하고 하산하다 갑작스런 폭풍에 희생되었다.그녀가 깎아지른 절벽의 공포와 죽음의 지대에서 얻은 자유와 성취, 그리고 그 꿈을 좇는 열정 가득한 여성, 결혼생활의 불화와 갈등으로 파탄을 맞은 아내, 이혼 후 아이들과의 생활을 위해 생계수단을 확보하고 경제적인 자립을 해야 하는 엄마의 직업은 전문등반가였다. 앨리슨이 계획
[데일리비즈온 박영환 사진기자]아이폰 으로 화암사의풍광을 담아보았다색체의 표현과무궁화의 자태가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