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국내 한 통신사가 음성으로 시각장애인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인공지능(AI) 스피커를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에 기부했다. 회사의 기부를 통해 시각장애인들이 무상으로 실생활에서 체험할 수 있게 됐다.5일 SK텔레콤은 시각장애인 전용 음성도서 제공 서비스인 ‘행복을 들려주는 도서관’에 AI 스피커 ‘누구’ 적용 개발을 완료하고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에 ‘누구’ 스피커 1000대를 전달했다.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는 ‘누구’ 스피커를 제공할 시각장애인 및 시각장애인 기관을 선정해, 무상으로 임대해주게 된다.사용 방법은 ‘터
[데일리비즈온 이재경 기자] 삼성전자가 노이즈캔슬링 기능이 탑재된 새로운 무선 이어폰을 출시할 예정이다.최근 몇몇 외신은 삼성전자가 모델번호 SM-R175인 새로운 무선 이어폰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름은 갤럭시 버즈 플러스라고 보도했다. 전자제품 전문지 샘모바일의 경우 삼성이 이 제품에 ‘액티브 노이즈캔슬링’ 기능을 탑재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은 애플이 최근 고급 무선이어폰 에어팟 프로에 채택한 기능이다. 귀 내외에서 발생하는 소음을 마이크로 수집해 이와 반대되는 음파를 발생시켜 소음을 제거해 주는
[데일리비즈온 이재경 기자]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과 방송통신위원회는 5일 명동 포스트타워에서 ‘제1회 지능정보사회 이용자보호 국제컨퍼런스(ICEI)’를 개최한다.‘AI for Trust’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AI 등의 지능정보기술 적용에 따라 변화하는 사회에 필요한 윤리적 고려 사항과 이용자 정책에 대해 국내외 전문가들이 발표와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컨퍼런스는 UNESCO 세계과학기술윤리위원회 위원인 이상욱 교수(한양대)의 기조발제 ‘AI 윤리 및 거버넌스의 국제 동향’을 시작으로 2개의 발표 세션과 종합토
[데일리비즈온 이재경 기자] 현대자동차가 6년간 미래차에 61조 원을 투자해 향후 영업이익률을 8%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밝혔다.현대자동차는 4알 2025년까지 미래차 사업 역량 확보를 위해 총 61조1000억원을 투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5 전략’을 발표했다. 2025년까지 자동차 부문 영업이익률 8%를 달성하고 이 기간까지 글로벌 자동차 시장 점유율 5%대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투자금액을 구체적으로 나눠보면, △제품과 경상 투자 등 기존 사업 경쟁력 강화에 41조1천억원 △전동화, 자율주행·커넥티비티, 모빌리티
[데일리비즈온 조덕오 기자]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이 항공사 고객만족도 1, 2위에 올랐다. 점수는 단 1점 차이였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달랐다. 국내선은 아시아나가, 국제선은 대한항공이 각각 앞섰다. 저비용항공사(LCC)는 아시아나항공 계열인 에어서울과 에어부산이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LCC는 양적으로는 성장했지만 고객만족도에서는 여전히 대형항공사(FSC)를 따라가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여행 전문 리서치 컨슈머 인사이트가 매년 수행하는 ‘여행상품 만족도 조사’로 지난 1년간(2018년 9월~2019년 8월) 항공사를
■경향신문 ▲퀄컴의 특허권 갑질에 철퇴 내린 법원서울고법 행정7부는 4일 다국적 통신업체인 퀄컴 3개사가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낸 시정명령 및 과징금 취소 소송에서 공정위 손을 들어줬다. ‘특허권 갑질’을 행사해온 퀄컴의 책임을 엄하게 묻는 것은 당연하다. SEP(표준필수특허) 특허권으로 횡포를 부린 글로벌기업에 대한 시정명령도 세계 최초다. 불공정한 거래로 시장질서를 훼손하는 기업은 법의 심판을 피할 수 없다는 경고다. ▲학업성취도 떨어진 것이 진보교육감 탓이라니지난 4일 언론에선 ‘2018년 국제 학업성취도 평가(PISA)’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SK텔레콤이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손잡았다. 이들은 기업 고객을 타겟으로 5G 기반 모바일 에지 컴퓨팅(MEC) 사업을 추진한다. MEC는 고객과 가까운 곳에 소규모 데이터센터를 설치해 데이터 전송 구간을 줄여 5G의 핵심인 ‘초저지연’(사물 통신에서 종단 간(end-to-end) 전달 시간이 매우 짧은 것을 의미하는 용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이다.이들은 현지시간으로 3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 중인 AWS 연례행사 ‘리인벤트(re:Invent)’에서 MEC 부문 협력을 발표했다. 현재 SK텔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한화그룹 화학 3사가 빅데이터 전문 인력을 육성할 방침이다. 이 회사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공정에 활용되는 물질의 투입량을 최적화하는 한편 생산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다.4일 한화케미칼, 한화토탈, 한화종합화학 등 3사는 ‘디지털 아카데미’를 개설했다. 경험이 풍부한 생산 엔지니어들을 대상으로 고급 데이터 분석 교육을 통해 빅데이터 전문 인력을 육성하기 위함이다.이에 따르면 교육 참여자는 22주간의 다양한 데이터 분석 기법을 배운다. 또 교육 내용을 바탕으로 현업에서 활용 가능한 사례를 적용해보는 프로젝트를
[데일리비즈온 최진영 기자] 공유경제를 대표하는 기업으로는 우버와 위워크 등을 꼽을 수 있다. 그러나 인도에서는 이에 그치지 않고 가구와 휴대폰, 심지어는 의류까지 대여하는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인도 뭄바이에 사는 스판단 샤르마 씨는 가구에서부터 아이폰에 이르기까지 되도록 모든 것을 렌털해 쓴다. 인도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사르마씨처럼 아파트, 자동차, 심지어 의자까지 소유보다는 빌려쓰는 것을 선호하는 분위기가 일반적이다. 샤르마씨는 “내 또래의 밀레니얼 세대 젊은이들은 자유로워지고 싶다. 안정적으로 여겨지던 가치는 오늘날 구속의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전기차 배터리 폭발 위험성을 줄일 수 있을 전망이다. 국내 연구진이 배터리 성능 저하 원인을 찾아내는 분석 플랫폼을 처음으로 구축했기 때문. 배터리 설계 단계부터 위험 원인을 제거할 수 있게 된 것이다.4일 키스트는 “키스트 에너지저장연구단 장원영 박사와 전북분원 탄소융합소재연구센터 김승민 박사 공동연구팀이 전기자동차용 리튬이온배터리의 급속한 사용 시에 전극 소재의 변형과 전기화학 성능 저하 정도를 규명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번 소식은 최근 세계적으로 완성차 업체들이 전기차 개발에
[데일리비즈온 서은진 기자] ‘베트남의 삼성’ 빈그룹이 식음료 1위기업인 마산그룹과 ‘빅딜’을 단행했다. 양측이 가진 지분을 합쳐 새로운 유통회사를 세운다는 계획이다. 빈그룹은 유통 부문의 경영권에서 손을 떼고 주주로 남기로 했다.3일 베트남 현지언론들은 “빈그룹의 소매유통부문과 마산그룹이 합병해 소비재 유통기업으로 재탄생한다”는 내용의 보도를 쏟아냈다. 합병금액은 약 2조4000억 원에 이른다. 두 거대 기업 모두 한국의 SK그룹을 비롯한 많은 한국기업과 자본들이 투자한 곳이기도 하다.빈그룹 산하의 대형 슈퍼체인 빈마트와 편의점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앞으로 5G 가입자는 유튜브 영상을 업로드하거나 실시간 방송을 할 때 지금보다 빠른 속도를 체감할 수 있게 됐다. KT가 5G(5세대) 다중입출력 기반의 가변형 안테나 배열 기술을 개발했다. 4일 사측은 이 기술을 기지국에 적용하면 커버리지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르면 해당 기술은 업링크 커버리지를 20% 이상 확대할 수 있는 기술이다. 다운링크에서는 가입자 별로 전파를 쏘는 ‘빔포밍‘ 기술을 이용해 사용자 휴대폰의 수신 감도와 속도를 높이는데 업링크는 이와 달리 각각 기지국 안테
[데일리비즈온 이재경 기자] 중국 화웨이의 내년 목표는 크게 두 가지다. 스마트폰 출하량을 확대함으로써 삼성전자의 아성에 도전하는 한편, 스마트폰 제조에 있어서 미국 의존도를 탈피한다는 전략이 그것이다.몇몇 외신은 화웨이가 내년 스마트폰 출하량 목표치를 올해보다 20% 증가한 3억대로 정하고 부품 공급사에 물량을 충분하게 확보할 것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5G 스마트폰 물량은 폭스콘이 맡는다. 규모는 약 5000만 대다. 내년 중 주문 물량이 추가로 늘어날 수 있다는 이야기도 들린다.이 같은 목표치에는 1위 삼성전자를 뛰어넘겠다는 의
[데일리비즈온 이재경 기자] 뉴욕타임즈가 비무장지대 대성동 마을에 구축한 ‘5G 마을’에 주목했다. 뉴욕타임스는 2일 지면을 통해 ‘지구상 가장 무서운 곳이지만 최상의 학교와 5G가 있는 곳’이라며 KT의 5G 마을을 소개했다. 뉴욕타임스는 “최근 대성동 주민들은 한국의 이동통신사 KT가 구현한 5G 네트워크를 한국의 여느 마을처럼 최초로 누릴 수 있게 됐다"라며 “세계 최초 5G 전국망 구축에 앞장섰던 대한민국에 대성동은 자국 ICT를 전 세계와 북한에게 제대로 보여줄 수 있는 매력적인 후보지로 떠올랐다"라고 소개했다.뉴욕타임스는
■경향신문▲검찰의 청 특감반원 사망사건 수사 전담 재고해야검찰이 ‘김기현 측근비리’ 경찰 수사에 대한 청와대 개입 의혹사건의 검찰 수사를 받다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검찰수사관 ㄱ씨의 휴대전화와 메모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휴대전화 포렌식에 경찰 입회는 허락했지만 내용 공유는 거부했다. 검찰은 자유로운 입장이 아니다. 경찰은 ‘증거 절도’라는 표현까지 쓰면서 반발하고 있다. 수사를 검찰이 전담하는 방안은 재고되어야 한다.▲한 달도 안 남은 북·미 협상 시한, 이대로 흘려보낼 건가북·미 협상이 진전되지 않고 있다. 리태성 북한 외무성 북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유명 백화점에서 제 값을 지불하고 산 명품 지갑이 헌 지갑이라면 소비자들은 얼마나 황당할까’ 최근 신세계백화점에서 이런 웃지 못할 일이 벌어졌다. 이곳에서 134만원을 주고 산 이탈리아 명품 구찌 지갑에서 타인의 주민등록증과 보안카드 등이 나온 것.이 일화는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와 누리꾼들의 공분을 샀다. 다만 3일 오전 기준 이 글은 삭제된 상황이다. 이에 대해 백화점 측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고객이 구입했던 상품은 중고 물품으로 판매 사원이 반품인지 아닌지 확인하지 못하고 판매한 것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국내 완성차 부품 제조 기업이 전직원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교육에 힘쓰고 있다. 이 회사는 자율주행을 위한 AI 신기술을 개발하고 있는데 연구개발 뿐만 아니라 업무 전반에 AI를 생활화해 실효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3일 현대모비스는 직원들의 AI 활용 능력 향상을 위한 전문 교육 프로그램 ‘AIM(AI for mobis) 프로젝트’를 도입한다. ‘AIM 프로젝트’는 실무 중심의 AI 전문 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현대모비스가 개발한 전문 교육 과정이다.현대모비스는 이를 위해 지난 3월부터 데이터사이언
[데일리비즈온 조덕오 기자] ‘블랙 프라이데이’를 제치고 미국의 최대 쇼핑 행사로 자리를 잡은 ‘사이버 먼데이’(12월 2일)의 올해 매출이 10조원을 넘어서면서 역대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미 CNN 방송 등에 따르면 올해 사이버 먼데이 매출은 92억 달러(10조9천억 원)에 달할 것으로 미 소프트웨어 업체 어도비가 2일 저녁 추산했다.이는 사상 최대치였던 작년 사이버 먼데이의 매출(79억 달러)보다 16.9% 늘어난 것이자, 올해 블랙 프라이데이(11월 29일) 쇼핑 규모(74억 달러)도 훌쩍 뛰어넘는 수준이다.이와 관련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암과 치매 등 만병의 원인인 염증을 영상으로 관찰해 추적할 수 있는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특히 체내 염증 효소 변화를 실시간으로 관찰할 수 있는 이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염증성 질병의 조기진단이 가능해질 전망이다.3일 키스트는 “키스트 테라그노시스연구단 권익찬 박사팀이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조남혁, 김혜선 교수 연구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해당 기술이 개발됐다”고 밝혔다.염증성 질환은 가장 광범위한 질환이다. 이로 인해 사망률 1위인 암, 퇴행성 질환인 알츠하이머병, 세균 감염으로 인한 패혈
[데일리비즈온 최진영 기자] 네팔은 중국과 인도와 국경분쟁으로 골머리를 썩고 있다. 네팔은 본래 양국으로부터 최대한의 원조를 얻어내고 싶었지만, 그러한 전략을 실행할 능력이 없다. 최근의 분쟁은 그러한 능력부재의 방증이다. 에베레스트를 등지고 있는 소국(小國)은 오랫동안 인도에 의존해 왔다. 최근에는 중국과의 관계 개선에 집중고 있다. 인도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일대일로 프로젝트의 일부로 편입되고자 하는 의도에서다. 그러나 양 쪽의 거인을 두고 저울질하는 카트만두의 작은 정부의 ‘줄타기’ 전략은 시작부터 난관에 봉착했다.인도와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