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비즈온 이우진 기자] 현대차는 올해 9월 사우디아라비아 시장 차량판매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6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최근 중국 시장 비중을 줄이며 인도, 아르헨티나, 중동 등 신흥 시장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올해 6월에 사우디의 사우디 아람코와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지난 28일에는 이스라엘의 타브라 그룹과 MOU를 체결했다. 이러한 현대차의 투자 전략이 사우디에서 판매실적 증가와 같은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난 것이다.◆사우디 차량 판매 전년 동기간 대비 63% 증가29일 현대차는 올 들어
[데일리비즈온 이우진 기자] 프랑스 명품회사 모엣헤네시·루이비통(LVMH)그룹이 미국 보석회사 티파니에 145억 달러(16조9447억 원)에 인수를 제안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미국 언론들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블룸버그는 26일(현지시간) LVMH가 이달 초 티파니에 인수를 제안했음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LVMH와 티파니 모두 이에 대한 논평을 거부했다. 티파니 인수가 이루어진다면 이는 LVMH 역사상 최대 규모이다. LVMH는 지난 2011년 이탈리아의 보석회사 불가리를 52억 달러에 인수한 후 사업
[데일리비즈온 임기현 기자] 각종 세계 기업 순위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대한민국의 ‘글로벌’ 기업들이 있다. SK그룹 역시 SK홀딩스, SK하이닉스 등을 필두로 글로벌 역량을 갖춘 기업으로서 세계인의 평가를 얻고 있다. SK그룹은 전문가들로부터 여전히 성장 중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동시에, SK그룹을 이끌고 있는 최태원 회장도 SK의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에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SK의 성장 스토리를 써가고 있는 최 회장의 성공 스토리를 살펴봤다. ◆ 선친의 ‘경영 DNA’, SK의 발전 원동력 되다앞
[데일리비즈온 이재경 기자] 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이 ‘대정부 정책권고안’을 25일 발표했다. 장병규 4차산업위 위원장의 임기가 얼마 안 남았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마치 맘먹은 듯한 쓴소리다. 특히 주 52시간 일률적 도입, 암호화폐, 모빌리티에 대핸 권고안이 눈길을 끈다.올해 경제성장률이 1% 대에 그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4차위가 국민들이 원하는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내기 위한 정책 권고를 하게 되었다는 평가다. ‘4차 산업혁명 대정부 권고안’은 10월 8일 국무회의에 보고하고 10월 10일 4차위
[데일리비즈온 이은광 이재경 기자] 상호의존도가 높은 글로벌 경제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최근 미·중 마찰에 따른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각국에 미치는 영향 분석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통상마찰로 재편되고 있는 국제사회의 주요 현안 및 정책 이슈를 분석하고, 향후 경제협력과 방향에 대한 의견을 활발히 주고받을 필요도 있다.이에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최근 컨퍼런스와 보고서를 통해 세부적으로 미중 무역마찰로 직면해 있는 정치·경제적 현안문제를 둘러싼 대응전략을 논의하고 있다. 이에 데일리비즈온에서도 정철 KIEP 부원장을
[데일리비즈온 심재율 기자] 영국 런던에 있는 자연사박물관에서 주관하는 올해 야생동물 사진작가(Wildlife Photographer of the Year) 대회 수상자들의 작품이 21일부터 영국에서 전시되고 있다.이에 앞서 18일 발표된 '올해의 야생동물 사진가'로는 중국 칭하이(靑海)성 출신인 용칭 바오(Yongqing Bao)가 차지했다. 생사를 고민해야 할 만큼 얼어붙은 듯 보이는 티베트 고원지대에서 찍었다.여우와 마못(다람쥐과 동물)이 서로 대화를 나누듯 혹은 서로 탐색전을 하듯 매우 특이한 대치 상황을 그린
[데일리비즈온 이우진 기자] 중국이 처음으로 미국을 제치고 유니콘 최다 보유국의 자리에 올랐다. 유니콘은 ‘기업 가치가 10억 달러(약 1조 1696억원) 이상인 비상장 스타트업 기업’을 의미한다. 유니콘이라는 말이 처음 등장한 건 2013년이다. 미국 카우보이 벤처스(Cowboy Ventures)의 창업자인 에일린 리(Aileen Lee)는 스타트업 전문매체 테크크런치(TechCrunch)에 기고한 글에서 유니콘을 처음 정의했다. ‘창업 10년 이내’, ‘회사 평가액 10억 달러 이상’, ‘비상장’, ‘테크놀로지 기업’ 이라는 4
[데일리비즈온 하영지 기자] 올해 4월 대선에서 상대진영 후보였던 프라보워 산디아가 후보팀을 제치고 55.5%의 득표율로 재선에 성공한 조코위 대통령의 두 번째 임기 취임식이 지난 20일 자카르타의 의회 의사당에서 열렸다. 러닝메이트로 함께 출마한 마룹 아민 부통령도 함께 취임하였다.취임식에는 한국의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을 비롯하여 주변국의 정상인 호주의 스콧 모리슨 총리, 싱가포르의 리셴룽 총리, 마하티르 모하맛 말레이시아 총리, 하사날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 등이 참석하였다. 미국, 중국, 일본 등 18개의 국가에서도 경축 특사
[데일리비즈온 이재경 기자] 미중 무역전쟁이 일단 마무리되는 모양새를 갖추자, 다른 쪽에서의 갈등이 판을 키우고 있다. 유럽과 미국의 통상갈등이다.지난 11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중 무역전쟁의 일시적 합의를 선언했다. 전반적으로 양 쪽 모두 체면치레는 했다는 평이 중론이나, 여파가 가시기도 전인 14일 미국은 스카치 위스키나 프랑스산 치즈 등 75억 달러(약 9조원)에 해당하는 유럽산 제품의 수입 제한조치를 단행했다. 항공업체 에어버스에 대한 유럽연합(EU)의 불공정 보조금 지급에 대항한 조치라는 해석이 우세하다.그러나 이를 둘
[데일리비즈온 이우진 기자] 중국이 한국 대기업에 유화 제스처를 보내고 있다. 22일(현지시각)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보도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현대자동차에 중국 현지법인 쓰촨현대자동차의 지분을 100% 보유할 것을 허용했다.중국법은 본토에 진출하는 외국기업을 대상으로 자국 회사와 합작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외국기업은 현지 합작법인 지분을 50% 이상 소유할 수 없다. 하지만 미·중 무역분쟁이 장기화되면서 중국은 미국의 외국 기업 지분 보유 확대 요구를 받아들이는 차원에서 현대차에 지분인수를 허용한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비즈온 이재경 기자] 8월 말 중국이 변경지역을 포함한 6개 지역을 자유무역시험구로 추가 지정한 것을 두고 뒷말이 무성하다. 이 가운데 중국이 인접국과의 경제협력을 강화하고, 개방의지를 대외에 과시하기 위함이라는 해석이 학계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박진희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전문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중국정부가 6개 지역(산둥·장쑤·허베이·광시·윈난·헤이룽장)을 자유무역시험구로 추가 지정한 것에 대해 “미중 무역전쟁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인접국과의 경제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중국정부의
[데일리비즈온 심은혜 기자] 아모레퍼시픽재단이 주관하고 아모레퍼시픽이 후원하는 2019 아모레퍼시픽포럼: ‘생명 지속적 문명의 길_중국과의 대화’가 오는 11월 8일 오전 10시, 아모레퍼시픽 본사(용산)에서 개최된다. 이에 아모레퍼시픽은 포럼 참가자를 모집한다. ‘아모레퍼시픽포럼’은 아시아의 아름다움, 삶의 질, 생명, 여성에 대한 다양한 견해와 학술적인 연구 결과를 대중과 함께 소통하는 자리다. 특히 올해는 ‘생명 지속적(Life-Sustainable)문명의 길: 중국과의 대화’를 주제로 우리와 인접한 중국의 현대 여성이 역사문
[데일리비즈온 서은진 기자] 미중 패권경쟁이 격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인도-태평양 전략과 일대일로는 양국의 패권전략을 대표한다. 양 전략의 중심에 인도가 위치해있다는 사실을 고려했을 때, 일대일로에 대응하는 인도의 정치경제적 대응에 관심이 쏠리는 요즘이다. 이런 와중에 ‘인도의 실리 외교’에 주목하자는 한 연구가 학계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최윤정 세종연구소 연구원과 유경완 한국외국어대학교 박사는 최근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에서 주관한 신흥지역연구 통합학술회의에서 “중국이 일대일로 전략의 일환으로 인도 주변국에 막대한 투자를
[데일리비즈온 이재경 기자] 트럼프의 북시리아 미군철수 결정, 터키의 쿠르드 공격. 미국과 유럽 간의 유대관계가 점차로 사라지고 있는 명백한 증거다.파이낸셜타임즈(FT)는 최근 IS 테러리스트들이 혼란을 틈타 쿠르드족의 수용소에서 탈출할 수 있다며 경고하고 있다. 이들은 필연 다마스커스로 향할 것이고, 이로 인한 혼란은 불가피하다. 쿠르드족은 이에 러시아와 그들의 생존과 관련된 ‘거래’를 시도 중이다. 이는 필연 모스크바의 일대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할 것이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총리는 이제 시리아 분쟁과 이란과 사우디의 최근
[데일리비즈온 이재경 기자]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이 18일 서울 코엑스에서 15개 지역연구학회와 공동으로 ‘2019 KIEP 신흥지역연구 통합학술회의’를 개최했다. KIEP는 신흥지역에 대한 연구의 저변을 넓히고, 학·연 간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2014년부터 매년 신흥지역연구 통합학술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로 6회를 맞이했다.‘미·중 통상마찰 시대의 신흥지역과 한국의 선택’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올해 학술회의에는 국내 15개 지역연구학회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급변하는 국제경제질서에서 신흥국들이 당면한 주요 문제를 분석하고
[데일리비즈온 이우진 기자] 중국의 조선업 붕괴가 멀지 않았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2018년 한국의 조선업계에 수주량 1위를 빼앗긴데 이어 이제는 업계 자체가 무너질 위기에 처한 것이다.5일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중국 조선업 수주잔량의 60% 이상은 자국 발주량과 벌크선종으로 채워져 있어 한국 조선업과 완전히 다른 구조를 갖고 있다”며 “이런 이점을 갖고 있음에도 중국 조선업의 경쟁력과 생산상 향상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면서 더 이상 중국 조선업을 한국 조선업의 경쟁자로 바라볼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중국
[데일리비즈온 이재경 기자] 이쯤 되면 트럼프의 대전략이라고 불러도 좋을 듯하다. 지난 몇 달간 미국이 연루되었던 굵직한 사건을 떠올려보자. 중국과의 무역전쟁부터, 사우디 원유시설 폭격과 쿠르드에 대한 지원 철회. 그는 명백히 경제정책을 국가안보와 연계하고 있다.특히 시리아와 관련해서 므누신 재무장관은 해당 지역에서 앞으로 터키의 영향력을 인정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을 수도 없이 들었을 것이다. 그러나 므누신 장관은 걱정없다는 투다. 물론 트럼프 대통령의 뜻이기도 하다. 대신 얼마든지 터키의 경제를 박살낼 수 있다는 것이다. 그간 미
[데일리비즈온 이우진 기자] 환경오염에 따른 기후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글로벌 브랜드 자동차 회사들이 합종하며 친환경차의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국가 차원에서도 친환경차 구매를 독려하는 정책과 인프라 구축에 많은 지원을 하고 있다.중국은 ‘수소굴기’를 선언하며 2019년을 수소차 원년으로 부를 정도로 본격적인 수소차 육성에 나섰다. 일본은 자동차 외에도 에너지 사업 정책으로 세계 최초로 수소 발전을 도입해 일부 지역에 수소 에너지를 공급하고 있다. 유럽도 EU(유럽연
[데일리비즈온 이재경 기자] TNI(Trung Nguyen International)의 글로벌 CEO인 레 황 디엡 타오가 한국을 찾았다. 베트남 영화진흥개발협회(VFDA)의 공식 후원을 통해 부산국제영화제 베트남 영화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그는 최근 한국에서 베트남 붐을 이끌고 있는 프리미엄 킹커피(King coffee)와 G7커피를 제조, 판매하는 트룽 응우옌(Trung Nguyen)의 공동 설립자다. 킹커피는 베트남 고산지대에서 재배한 원두 중 엄선한 최상급 원두와 20여 년간 숙련된 제조 기술 및 최첨단 로스팅 기법 등이 더
[데일리비즈온 임기현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유명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발표한 세계 디지털 기업 순위에서 전체 3위 자리에 올랐다.해당 순위에서 압도적 다수를 차지한 것은 미국 기업들이었다. 1위와 2위도 각각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로, 미국 기업이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미국기업을 제외하고는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포브스가 이번에 발표한 디지털 기업 순위(Top 100 Digital Companies)는 세계 IT, 미디어, 온라인 소매, 이동통신 업체 등을 대상으로 선정된 것이다. 순위 선정에는 포브스가 뽑은 ‘글로벌 2000대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