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를 보고 있는 화훼농가 지원 캠페인이 재계 곳곳으로 퍼지고 있다.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 이어령 대신금융그룹 회장, 문동준 금호석유화학 사장이 동참했다.하석주 롯데건설 대표가 ‘플라워 버킷챌린지’에 동참했다. 화훼농가 돕기 릴레이 캠페인은 코로나19로 인해 입학식과 졸업식 등 각종 행사가 취소되면서 매출이 줄어든 화훼농가를 돕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롯데건설은 지역 화훼농가에서 구매한 공기정화 식물과 꽃을 대구 및 경북 지역 현장 근무자에게 전달해 직원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KB국민은행은 파생결합상품 불완전판매 논란부터 금융사고까지 최근 금융권을 강타한 대형 악재를 모두 피했다. 수익성과 리스크가 충돌할 경우 리스크를 우선하는 국민은행만의 경영 문화에 힘입은 덕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12일 “의사결정에서 리스크 관리가 차지하는 중요성이 커지면서 다시금 국민은행의 시스템이 주목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에만 ‘라임 펀드’ 등의 불완전판매부터 전산사고 등 여러 악재가 있었지만 국민은행은 단 하나의 피해도 없었기 때문일 것이다.그러나 국민은행의 위기관리 시스템은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호남권에 기반을 둔 중견 건설사 중흥건설이 아파트 브랜드 S클래스의 분양호조를 발판으로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11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중흥건설이 2년 사이 매출은 2배, 영업이익은 6배로 증가했다”며 “도급순위도 1년 사이 16계단이나 뛰어 오르며 50위권 이내로 진입했다”고 말했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중흥건설의 매출은 2017년 4390억원에서 지난해 9162억원으로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97억원에서 2019년 1185억원으로 늘어났다. 매출은 108.7%, 영업이익은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한라가 충남 계룡시에 900여 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 ‘계룡 한라비발디 더 센트럴’을 이달 중 분양한다.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12개동 규모로 59~84㎡(전용면적) 905가구가 공급된다. 면적 별로는 △59㎡ 606가구 △72㎡ 199가구 △84㎡ 100가구로 1~2인가구와 신혼부부의 선호도가 높은 59㎡형이 전체 물량의 67%를 차지한다.단지가 들어서는 대실지구는 계룡시 두마면 농소리와 금암동 일대에 연면적 60만5359㎡ 규모로 조성된 미니 신도시급 택지지구다. 2004년 도시개발지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 시행을 앞두고 가상자산 사업의 제도권 진입이 가능해짐에 따라 기업들이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특금법 코 앞, 가상자산 사업 제도권 진출 카운트다운NH농협은행이 암호화폐의 제도권 진입을 앞두고 시장 선점을 위한 선제대응에 나섰다. 지난 11일 농협은행은 “농협은행이 가상자산 커스터디(3자 수탁 및 관리) 사업을 통해 디지털 금융사업 확장에 나선다”고 밝혔다.내년 3월 가상자산 사업자 관련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아시아나항공을 원점에서 재검토하자고 밝힌 가운데, 내부에서는 아시아나 인수 포기가 기정사실로 굳어진 모양새다.A법무법인에서 법률자문을 맡고 있는 한 제보자는 9일 본지와 통화에서 “현대산업개발이 사실상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포기했다. 인수는 사실상 물 건너갔다”며 “최근 인수 포기와 관련해 여러 차례 자문이 오고갔다”고 밝혔다. 이 제보는 같은 날 HDC현산이 금호산업과 산업은행 측에 “협상을 원점 재검토하자”고 요구한 타이밍과 맞물려 설득력을 얻는다. HDC현산 측은 이날 “아시아나항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간편송금 업체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빠르게 몸집을 불리고 있다. 은행과 증권, 보험 등 금융권 전방위로 손을 뻗는 동시에, 높은 연봉과 복지수준으로 기존 금융권 경력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비바리퍼블리카의 경쟁력은 사용자 친화적인 서비스 개발에 있다. 2015년 기존 은행 앱의 복잡한 송금절차를 터치 몇 번으로 단순화한 토스의 간편송금 기능은 시장에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이를 기반으로 토스는 현재까지 누적 다운로드 4400만 회 이상, 누적 송금액 90조원, 월간 활성 이용자(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퇴근 후 아파트 공동 현관에 들어서자 안면인식을 통해 출입문이 자동으로 열린다. 엘리베이터는 사전 호출 시스템으로 이미 1층에서 대기하고 있다. 집으로 들어서자 동선에 맞춰 조명이 켜지고 보일러는 외출 모드에서 난방 모드로 전환된다. 이처럼 아파트가 진화하고 있다.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정보통신기술(ICT), 빅데이터 등 최첨단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홈’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 이 같은 추세에 맞춰 건설사들은 첨단 안면인식 기술 활용 등 아파트 상품 차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이 가운데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NH농협은행이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의 펀드를 판매해 과징금 폭탄을 맞았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는 전날 정례회의를 통해 농협은행에 과징금 20억원을 부과하기로 했다. 농협은행이 OEM펀드를 투자자 수 49명 이하인 사모펀드로 쪼개 팔았다는 것이 쟁점이다.법상으로 OEM펀드와 공모펀드를 사모로 쪼개 파는 행위 모두 위법으로 간주된다. 우선 OEM펀드가 위법인 이유는 간단하다. 운용사는 펀드를 운용하고, 증권사는 그 펀드를 판매하는데 OEM방식은 대개 판매사가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증권사가 해외 건물을 인수 한 뒤, 기관 투자자를 상대로 재매각을 진행하는 이른바 셀다운이라는 사업 모델이 있다. 한동안 증권사의 해외대체투자 방식의 전형으로 주목받나 했더니, 최근에는 꽃도 피워보기 전에 저무는 모양새다.과거 국내 증권사들은 대체로 해외부동산 투자를 꺼리는 경향이 있었지만, 최근 몇 년간 기관투자자들의 소화 물량이 늘면서 셀다운 투자가 본격화되었다. 거기다 브렉시트의 여파로 파리가 유럽 금융의 대체지로 주목받음에 따라 10여 곳에 이르는 증권사들이 파리로 향했다. 지난해 이 현상은 극에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국내 주요 건설사들의 올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이 꽁꽁 얼어붙은 가운데, 태영건설이 나홀로 채용확대 움직임을 보여 업계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국내 10대 건설사 가운데 절반 이상은 이번 상반기에 신입 채용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채용 공고를 낸 곳은 대림산업, 롯데건설, 포스코건설, 호반건설 등 4곳에 불과했다. 채용인원 규모도 예년에 비해 줄었다. 이 가운데 중견 건설로는 드물게 태영건설이 상반기 막바지 채용계획을 밝혔다. 지난해 도급순위 기준으로 14위를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SK건설이 올 첫 공모채를 발행한다. 코로나19로 인한 건설경기 불황 속에서도 자금조달에 자신감을 내비치며 탄탄한 실적으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기대하고 있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건설은 6월 1500억원 모집을 목표로 공모채 발행을 추진 중이다. 2년 혹은 3년 만기로 나누는 방안이 논의되며 주관사는 KB증권과 키움증권이다. 업계는 이번 공모채 발행의 목적이 현금자산의 확보에 있다고 평가함에 따라 위기에 대비해 유동성을 중시하려는 행보로 보인다. SK건설은 지난해 실적으로는 선방했지만,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영국이 홍콩 시민들에게 영국 시민권 취득을 쉽게 해 준다고 한다. 홍콩 반환 이전 영국이 발급한 해외시민 여권을 보유한 31만명이 대상이다.◆ 영국, ‘중국 때리기’ 가세베이징에서 홍콩에 대한 사회주의적 통제를 강화하고 나서자 미국에 이어 영국마저 적극적으로 ‘중국 때리기’에 가세한 셈이다. 마치 본토가 맘에 안 들면 우리나라와 살라는 격이다. 냉전 시대 이후로 이토록 강경한 대(對)중국 노선이 존재했나 싶을 정도다.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를 의미하는 브렉시트 이후로 달라진 영국의 외무정책이 실감나는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부영주택이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월영동에 ‘마린애시앙’을 공급 중이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31층, 38개 동으로 총 4298가구 규모다. 여기에 최근 교통인프라가 더해지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부영에 따르면 마산 해안도로와 가포신항을 연결하는 가포신항터널이 3월 개통되면서, 마린애시앙에서 마창대교까지의 이동 시간이 기존 10여분에서 2~3분으로 대폭 단축됐다.아울러 향후 월영동과 가포동 사이 왕복 6차선과 자전거 도로가 설치되어 하나의 생활권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성과 통영,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NH농협금융지주가 금융당국의 제재를 받은 것을 두고 업계의 뒷말이 무성하다.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농협의 ‘자본적정성’이 부실하다는 비판이 제기되는 가운데, 내부에서도 금융감독원 메시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분위기다.◆ 금감원, 농협금융에 ‘경영유의’ 조치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4월 농협금융에 내부자본적정성 관리를 강화하라는 내용의 ‘경영유의’ 조치를 내렸다. 자본적정성 관련 지표가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농협) 중 가장 낮다는 지적에서다.특히 자기자본비율이 13.62%에서 11.52%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대우건설을 꺾고 서울 서초구 반포주공아파트 3주구 재건축사업을 수주했다.반포3주구 재건축조합은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시공사 선정 총회를 열고 삼성물산을 새로운 시공사로 선정했다. 조합원 1625명 중 1316명이 투표해 삼성물산이 52% 득표율(686표 득표)로 경쟁사였던 대우건설을 따돌리고 수주에 성공했다.반포3주구 재건축 사업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 1109번지 일대 1490채를 재건축해 지하 3층∼지상 35층, 17개 동 2091채 규모로 짓는 사업이다.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삼성 계열사를 주요 고객사로 둔 보안솔루션업체 에스원이 결국 몽골법인을 청산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미개척 시장에 뛰어든 용기는 가상했으나, 실상은 무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28일 보안업계는 “에스원이 2016년 이후 줄곧 실적악화를 거듭한 몽골법인을 청산하기로 했다”며 “지난 1월 주주총회에서 청산에 대한 이사회 결의가 이루어졌다”고 말했다. 몽골법인은 2011년 설립된 중국법인과 함께 에스원 해외시장 공략의 시발점으로 평가받아 왔으나 현재까지 순항하고 있는 중국법인과 달리 그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베트남은 코로나19로 인한 수혜가 기대되는 국가 중 하나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는 등 위기관리에 워낙 뛰어나기도 했지만, 미중 패권경쟁으로 인한 경제적 반사효과를 예상하는 이들이 많다.◆ 메이드인 베트남 메이드인 차이나 대체할까?27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이 제조업 공급망을 중국에서 주변국으로 옮기는 ‘디커플링’에 착수함에 따라, 베트남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지난달 애플이 에어팟 물량의 30%에 해당하는 400만 개를 베트남에서 생산하기 시작한 사례
[데일리비즈온 이은광·박종호 기자] 3선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흔히들 ‘입법천사’라고 부른다. 지난 19대, 20대 국회에서 눈에 띄는 입법 활동들을 펼쳐서다. 지역구인 중랑구 내에서도 평판이 좋아 이번 21대 총선에서도 비교적 무난하게 당선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에 서 의원도 “4년간 더 국민과 중랑갑 주민을 위해 봉사할 기회의 틀이 만들어졌다”며 당선 소감을 전한 바 있다.서 의원은 22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중랑에서 50년을 넘게 살았다. 이 정도면 ‘중랑구의 딸’이 아니냐”고 자부했다. 하지만 지역토박이라고 해서 아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OK저축은행 직원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개입해 시행사로부터 수억원의 수수료를 챙긴 정황이 드러났다. 사측은 빠르게 나선 덕에 사태가 진정 국면에 이르렀다고 해명했지만, 오히려 사건의 이면에 주목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26일 업계에 따르면 OK저축은행이 지난달 시행한 내부 점검 과정에서 특수관계인인 아내를 사이에 두고 시행사로부터 약 7억원의 수수료를 받은 직원 A씨를 적발했다. A씨는 2016년 8월부터 OK저축은행 한 지점에서 부동산PF 대출업무를 담당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시행사는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