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국내 통신사의 5G(5세대) 기술로 세계에서 인기몰이 중인 K-POP이 더 흥행할 전망이다. KT가 신인 아이돌의 글로벌 데뷔 무대 ‘KT Live Stage’를 5G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와 홍콩에 동시 생중계해 국내 아이돌의 해외 진출을 함께 했다. KT는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이번 공연을 생중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중국 미디어와도 협약했고 다른 국가로도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3일 KT는 지난 2일 오후 7시께 해당 무대를 생중계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올레 tv 등을 이용하는 고객과 홍콩에서
[데일리비즈온 서은진 기자] 대만의 반도체 인력유출이 심상치 않다. 대부분의 기술자는 더 나은 보수를 보장받고 중국으로 향한다. 자연히 대만의 반도체산업은 극심한 위기에 빠져있다.'비즈니스 위클리'는 최근 3000명 이상의 반도체 기술자들이 대만을 떠나 본토 기업로 이직했다고 전했다. 대만경제연구소는 이 수치가 정확하다고 부연한다. 이는 엄청난 수치다. 업계 기술자 중 10분의 1에 육박하는 규모다.'니케이아시아리뷰'는 이런 사례로 대만의 한 50대 반도체 기술자의 이야기를 전한다. 그는 대만의 반도체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카이스트가 세계경제포럼(WEF)과 4차 산업혁명 기술‧정책 공동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들은 이를 실행하기 위한 연구 플랫폼인 ‘한국4차산업혁명정책센터(KPC4IR)’를 개소해 글로벌 혁신을 구축할 예정이다.3일 카이스트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 확산 및 포용적 성장 방안을 연구하기 위한 ‘KPC4IR’을 오는 10일 카이스트에서 개소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WEF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양해각서(MOU)를 맺고 카이스트와 실행 협약을 체결했다. ‘KPC4IR’ 이러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데일리비즈온 최진영 기자] 진정한 아시아의 시대를 맞이하려면 ‘디지털 빈부격차’의 해소가 시급하다는 데 공감대가 모아지고 있다. 그러나 각국 정부와 민간 주체 모두 이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아시아 국가들은 실제로 최첨단 디지털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중국의 알리바바가 대표적이다. 실제로 중국은 인공지능(AI)에 기반한 기술면에서 세계 선두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아시아 전역에 걸쳐 만연한 인터넷 불평등이 문제다. 알리바바나 화웨이, 텐센트와 같은 기업 각자의 힘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 국가가 나서야 한
[데일리비즈온 서은진 기자] 중국이 휴대폰 가입자의 안면인식 등록을 의무화했다. 내외부에서는 ‘빅브라더’ 사회에 한층 더 다가섰다는 비판이 나온다.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공신부)는 이날부터 '휴대폰 가입자 실명등록 관리 통지'에 따라 휴대폰 번호를 새로 받아 개통하는 가입자는 의무적으로 얼굴을 스캔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얼굴을 스캔하는 과정에서 신분 확인 및 실명 인증 작업이 이뤄진다. 그동안 중국에선 모바일 서비스에 가입할 때 신분증 사본만 제출하면 됐다. 하지만 향후
[데일리비즈온 서은진 기자] 현재 미국에서는 동영상 조작기술인 ‘딥페이크’를 두고 대책마련에 의견이 분분하다. 내년 예정되어있는 대선을 앞두고 혹여 있을지 모르는 악용사례가 우려되기 때문이다. 심지어는 외교 및 안보위협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는 주장에 미국 정계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딥페이크란 정교한 머신러닝(기계학습) 알고리즘을 이용해 조작된 이미지나 동영상을 말한다.다른 사람의 동영상에 유명 정치인이나 연예인의 얼굴을 감쪽같이 합성해 실제로 하지 않은 발언이나 행동을 한 것처럼 만들 수 있다.문제는 이런 딥페이크 동영상의 진위
[데일리비즈온 서은진 기자] 한중일 조선업계에 '뭉쳐야 산다'는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 날로 격화되는 국가 간 경쟁에 대처하기 위해서다. 한국과 중국에 이어 일본 조선업계도 제휴를 통해 공동사업을 진행키로 했다. 이런 분위기는 세계 1, 2위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의 합병 작업에 힘을 실어줄 전망이다.2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일본 최대 조선 업체인 이마바리조선과 2위 재팬마린유나이티드(JMU)가 최근 합병 수준의 자본·업무 제휴에 합의했다. 이마바리조선과 JMU는 상선 영업과 설계를 담당하는 회사를 공동 설립하고 생
■경향신문▲아파트 ‘편법 증여’ 만연, 부당한 대물림 뿌리 뽑아야 정부 합동소사팀이 8∼9월 서울에서만 부모로부터 편법으로 증여받은 돈으로 주택을 구입한 사례만 532건을 적발했다. 우선조사 대상에 오른 1536건을 정밀조사한 결과 34.6%가 증여세등 세금을 탈루한 정황이 드러났다 편법 증여로 아파트를 사는 일은 투기도 조장한다. 시장을 교란하는 이같은 행위는 방치해서는 안된다.전국적으로 조사하고 강력히 대처해야 한다.▲‘소소위’ 밀실로 넘어간 예산, 졸속·짬짜미 되풀이할 텐가29일은 국회 예결위 전체회의가 예산안을 의결키로 한
[데일리비즈온 서은진 기자] 브라질의 지방정부들이 중국인 관광객 잡기에 나섰다. 아마존 정글을 활용한 관광 상품으로 중국인 관광객들을 유치하겠다는 복안인데, 이를 두고 ‘환경파괴’와 ‘경제효과미미’ 등 반대여론도 심상치 않다.◇ 브라질 지방정부 중국인 잡기 혈안최근 현지언론에 따르면 브라질의 아마조나스주(州)와 아마파주 등 지방정부들이 최근 중국 관광회사인 HRH 정보기술사와 잇따라 손잡고 있다. 잇따라 중국인 관광객들을 상대로 아마존 관광 홍보 활동을 시작하는 모양새다.이번 결정은 최근 브라질과 중국, 양 국 사이의 비자면제 협정
[데일리비즈온 서은진 기자]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세계경제는 아시아 기업에 의해 주도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을 중심으로 정보통신(IT) 기업들의 활약상이 돋보인다.◇ 세계 경제 이끈 아시아 기업니케이는 25일 2008년 4~9월에 흑자를 기록한 글로벌 8000개사(금융업 제외)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글로벌 금융위기를 초래한 리먼브러더스 사태 이전에 비해 순익이 10배 이상 증가한 상장 기업이 560개, 이 가운데 442개(80%)사가 아시아 기업이라고 보도했다. 아시아 기업들이 세계 경제 성장엔진 역할을 수행해왔다는 방증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글로벌 극장 사업자인 CJ CGV가 재무구조가 불안해 특단의 조치를 취했다. 외자 유치를 통해 긴급 실탄 확보에 나선 것. CGV는 많은 자금을 써 아시아 극장 시장에 진출해 나름 성과를 거뒀으나 누적 적자에다 달라진 부채비율 기준 등으로 시장의 평가가 인색하다. 이에 최근 CGV는 해외 통합법인 설립 이후 지분 28.57%를 MBK파트너스, 미래에셋대우PE 컨소시엄에게 팔고 약 3373억원(28일 기준)의 자금을 확보하는 계약을 끝냈다고 공시했다. 이를 통해 확보된 자금은 재무구조 개선에 쓰인다. 회사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허인철 오리온그룹 부회장이 26일 ‘제주용암수’ 출시를 계기로 해외 시장을 공략한다. 그러나 오리온의 마케팅 전략이 이른 바 ‘넘사벽’이라는 생수시장에서 통할지는 미지수다. 오리온은 이날 530㎖, 2ℓ의 신제품을 선보이며 시장 진출을 공식화했다. ◇ ‘제주용암수’ 출시 계기로 중국 시장 출사표오리온에 따르면 생수는 샘물로 만드는데 반해 이 제품은 용암수로 만들어져 미네랄워터로 불린다. 오리온은 2016년 11월 제주용암수의 지분 57%를 인수한 이후 지분을 추가로 사들여 현재 오리온홀딩스의 지분율은 약
[데일리비즈온 임기현 기자] 지난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공산당 중앙위원회 정치국의 블록체인 발전과 동향에 대한 집단 학습을 주재하는 자리에서 블록체인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후 근 한달 새 중국 각 도시들은 블록체인에 대한 지원정책을 잇따라 발표하며 산업 분위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미국 포브스(Forbes)지도 이러한 움직임을 주시하며 미국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블록체인 절대적 선두 자리매김한 中, 성장 이어간다시 주석은 지난달 24일 공산당 관계자들에게 “중국도 블록체인 기술 발전과 산업의 혁신적 발전에
[데일리비즈온 서은진 기자] 내년 세계경제의 둔화세가 완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아울러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내년 자본유출 및 금융불안이 야기될 수 있다는 주장도 함께 제기됐다.◇ 제9차 KIEP-IMF 공동컨퍼런스 개최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이 26일(화)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국제통화기금(IMF)과 「제9차 KIEP-IMF 공동컨퍼런스」를 개최하였다. 두 개의 세션으로 구성된 이번 컨퍼런스에는 양 기관의 연구진들이 참석해 2020년 세계경제를 전망하고, 아시아 금융시장 안정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이재영 KIEP 원장은
[데일리비즈온 최진영 기자] 요즘 같은 시기 인도 북부를 방문하면 미세먼지가 하도 심해 마치 ‘화학전’이 한창인 듯한 느낌이다. 인도의 살인적인 미세먼지는 대개 암과 같은 질병으로 이어진다. 하지만 인도 연방정부는 이 문제의 본질을 애써 회피해오고 있다.◇ 유독성 공기 체념한 인도 시민들델리의 시민들은 유독성 공기에 체념한 모양새다. 그것은 인도의 정치적 실패의 상징이기도 하다. 최고경영자(CEO)들이 스모그로 인해 비즈니스 미팅을 연기하고 있다. 델리에서 열릴 스포츠 경기들에 대해서는 상대국 선수들이 잇따라 보이콧을 선언한다. 학
■경향신문‘악플 살인과 여혐, 더 이상 묵과하면 안 된다’는 제목을 사설 상단에 올렸다. 지난 24일 극단적 선택을 한 걸그룹 카라 출신의 가수 구하라 씨(28) 사건에 대한 근본 원인이 악플과 여성혐오에 있다고 진단. 최근 일본에서 첫 솔로 앨범까지 내며 키워온 삶의 의지를 스스로 꺾은 데는 누구도 책임 없다 못할 ‘사회적 타살’이라고 지적. 모든 여성대상 범죄에 대해 엄중한 처벌과 이에 대한 바른 인식이 필요하다고 했다.이밖에 ▲‘기부도 신뢰도 감소하는 사회, 지속 가능할까’는 제목으로 지속가능한 사회가 되도록 시민의식의 변화가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한화그룹의 태양광 사업을 전담하고 있는 한화큐셀이 태양전지 경쟁사를 상대로 낸 미국 특허소송에서 패소 가능성이 커졌다. 최종 결정은 아니지만 일단 한화의 미국 태양광전지 시장확대에 적신호가 커진 셈이다.이는 특허 침해여부를 심사해온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소속 지정 판사가 지난 12일 “중국 태양광 회사인 진코솔라가 한화큐셀의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고 한 ITC의 사전 공지대로 이번주 같은 취지의 ‘잠정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한화큐셀은 자사에 불리한 잠정결정이 나오면 즉각 항소할
[데일리비즈온 이재경 기자] 희토류는 반도체, 스마트폰, LED(발광다이오드) 전기·하이브리드 자동차 등 첨단제품 생산 등 4차산업 전반에 필수적인 원료다. 희토류 시장은 생산량의 95%를 중국이 독점한다. 미중 무역전쟁을 둘러싸고 중국 측이 언제든 사용할 수 있는 카드로서 손색이 없다.◇ 미중 무역분쟁 현재진행형지난해 미국이 중국에 대한 추가관세 부과로 시작된 무역분쟁은 현재 1단계 합의를 위한 '단계적·동시적' 관세철회 여부를 둘러싸고 힘겨루기를 지속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미-중 무역분쟁에서 중국 측의 보복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한화가 대학생 기자단을 구성해 중국 소재 한화 해외 사업장 탐방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한화는 자사의 핵심 성장 동력인 태양광 사업 생산 현장을 직접 본 젊은 층에게 뜻 깊은 체험을 제공하는 한편 자사가 추구하는 미래 기술을 제대로 알리는 기회가 된 것으로 보인다.25일 한화는 “대학생 기자단 1기 우수 활동자들과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중국 상하이 등에서 ‘한화 해외 사업장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탐방 첫날 이들은 한화 등 한화 계열 8개사가 위치한 한화차이나 상해통합 사무실을 방문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국제사회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중국 난징포럼에서 이 같이 AI의 사회적 가치를 외쳤다. 이 포럼은 SK그룹이 고 최종현 선대회장의 인재육성 뜻을 기려 설립한 최종현학술원과 난징대학이 매년 공동주최하는 사회·자연과학 분야 학술포럼이다. 최 회장은 최종현학술원 이사장 자격으로 22일부터 24일까지 ‘AI 시대,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포럼에 참석했다.최 회장은 “반도체 공장은 AI 및 빅 데이터 시스템을 도입해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