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비즈온 이재경 기자]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과 방송통신위원회는 5일 명동 포스트타워에서 ‘제1회 지능정보사회 이용자보호 국제컨퍼런스(ICEI)’를 개최한다.‘AI for Trust’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AI 등의 지능정보기술 적용에 따라 변화하는 사회에 필요한 윤리적 고려 사항과 이용자 정책에 대해 국내외 전문가들이 발표와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컨퍼런스는 UNESCO 세계과학기술윤리위원회 위원인 이상욱 교수(한양대)의 기조발제 ‘AI 윤리 및 거버넌스의 국제 동향’을 시작으로 2개의 발표 세션과 종합토
[데일리비즈온 조덕오 기자]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이 항공사 고객만족도 1, 2위에 올랐다. 점수는 단 1점 차이였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달랐다. 국내선은 아시아나가, 국제선은 대한항공이 각각 앞섰다. 저비용항공사(LCC)는 아시아나항공 계열인 에어서울과 에어부산이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LCC는 양적으로는 성장했지만 고객만족도에서는 여전히 대형항공사(FSC)를 따라가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여행 전문 리서치 컨슈머 인사이트가 매년 수행하는 ‘여행상품 만족도 조사’로 지난 1년간(2018년 9월~2019년 8월) 항공사를
[데일리비즈온 이재경 기자] 중국 화웨이의 내년 목표는 크게 두 가지다. 스마트폰 출하량을 확대함으로써 삼성전자의 아성에 도전하는 한편, 스마트폰 제조에 있어서 미국 의존도를 탈피한다는 전략이 그것이다.몇몇 외신은 화웨이가 내년 스마트폰 출하량 목표치를 올해보다 20% 증가한 3억대로 정하고 부품 공급사에 물량을 충분하게 확보할 것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5G 스마트폰 물량은 폭스콘이 맡는다. 규모는 약 5000만 대다. 내년 중 주문 물량이 추가로 늘어날 수 있다는 이야기도 들린다.이 같은 목표치에는 1위 삼성전자를 뛰어넘겠다는 의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유명 백화점에서 제 값을 지불하고 산 명품 지갑이 헌 지갑이라면 소비자들은 얼마나 황당할까’ 최근 신세계백화점에서 이런 웃지 못할 일이 벌어졌다. 이곳에서 134만원을 주고 산 이탈리아 명품 구찌 지갑에서 타인의 주민등록증과 보안카드 등이 나온 것.이 일화는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와 누리꾼들의 공분을 샀다. 다만 3일 오전 기준 이 글은 삭제된 상황이다. 이에 대해 백화점 측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고객이 구입했던 상품은 중고 물품으로 판매 사원이 반품인지 아닌지 확인하지 못하고 판매한 것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오비맥주의 새 사령탑인 벤 베르하르트 사장 임명 배경에 대해 ‘현사장 물먹인 인사’가 아니냐는 뒷말이 나온다. ‘브루노 코센티노 사장 체제’에 오비맥주가 실적부진으로 대규모 희망퇴직과 매각설까지 도는 마당에 AB인베브 본사에서 ‘영업통’으로 잔뼈가 굵은 벤 베르하르트 신임 사장이 임명됐기 때문이다. 벤 신임 사장은 2001년 세계최대맥주회사이자 OB맥주의 최대주주인 AB인베브 본사 출신으로 벨기에, 룩셈부르크과 남유럽 지역 등에서 임원을 거쳐 2017년부터 현재까지 남아시아 지역 사장을 역임해왔다. ◇
[데일리비즈온 서은진 기자] 한중일 조선업계에 '뭉쳐야 산다'는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 날로 격화되는 국가 간 경쟁에 대처하기 위해서다. 한국과 중국에 이어 일본 조선업계도 제휴를 통해 공동사업을 진행키로 했다. 이런 분위기는 세계 1, 2위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의 합병 작업에 힘을 실어줄 전망이다.2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일본 최대 조선 업체인 이마바리조선과 2위 재팬마린유나이티드(JMU)가 최근 합병 수준의 자본·업무 제휴에 합의했다. 이마바리조선과 JMU는 상선 영업과 설계를 담당하는 회사를 공동 설립하고 생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국내 대표 원전 기업인 두산중공업이 정부의 ‘탈원전’ 정책과 글로벌 발전 업황 부진 직격탄으로 생존을 위한 필사적인 몸집 줄이기를 계속 중이다. 2017년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올해까지도 임직원 구조조정이 계속되고 있는 것. 하지만 올해는 임직원 간에 ‘구조조정 체감 불안감’이 서로 달라 희비가 엇갈리는 분위기다. ◇ 한숨 돌린 직원과 한숨뿐인 임원들 재계의 한 소식통에 따르면 두산중공업은 지난달 하순경 임원 20%를 감원했다. 전체 임원 65명 중 13명에게 무더기로 퇴사를 통보한 것. 최근 원전 부문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지난달 29일 청주의 한 가정집. 두 살배기 아이가 작동 중이던 안마의자에 끼어 크게 다치는 사고가 났다. 몸과 다리 일부가 안마의자 하단부에 끼어 있던 아이는 119구급대에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병원 치료 중 안타깝게 숨졌다. 이 같은 피해 사례는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안마의자 시장에 비해 안전대책은 미흡하다는 현실을 보여주는 단편적인 예다. 일각에선 돈 되는 홍보에만 급급한 나머지 가정별 맞춤 제안을 못하는 업체들이 더 큰 문제라고 지적한다. 이에 본지는 안마의자 시장 급성장의 이면을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27일 데이터3법(개인정보보호법‧정보통신망법‧신용정보법 개정안) 중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안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해당 법안은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오는 29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방침이다.데이터 3법은 개인정보·가명정보·익명정보에 대한 명확한 정의, 전문기관의 승인 하의 결합 정보 활용 허용, 개인정보 관련 감독 기관을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 일체화, 금융 분야 빅데이터 분석·이용의 법적 근거 명확화 등의 내용이다.이 중 개인정보법 개정안은 특정 개인을 식별할 수 없도록 처리한 가명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KT&G가 담배 냄새를 줄인 신제품을 내놨다. 최근 전자담배의 인기가 급격히 늘면서, 기존 연초의 ‘잎’에서 추출한 니코닌 용액을 사용해 증기로 흡입하는 연초담배 냄새 줄이기에 나선 것이다. ◇ 흡연 부추기는 제품 홍보25일 KT&G는 보도자료를 내어 “담배 냄새를 줄인 ‘레종 프렌치 끌레오’를 선보였다”고 홍보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 제품은 ‘트리플 케어 시스템’을 적용해 흡연 후 발생하는 3가지 담배 냄새를 줄인 것이 특징이다.KT&G는 ‘입냄새 저감기술’을 물론 ‘팁페이퍼 핑거존’, ‘담배 연기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한국콜마의 자회사인 CJ헬스케어가 3년 만에 주식상장 재도전에 나섰다. 내년 상장 목표로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는 이 회사는 최근 주관사 최종 후보군을 선정해 이달 말 기업공개(IPO) 파트너를 확정 짓는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CJ헬스케어는 적격후보군(숏리스트) 결과를 통보한 상태. NH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등이 포함됐다. “주관사가 선정되면 본격적인 상장 절차를 진행한다”는 게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회사 측에서는 CJ헬스케어 상장시 시가 총액을 약 2조원 규모로 자평하고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21일 국회 정무위원회는 법원심사소위원회를 열고 김종석 자유한국당 의원이 발의한 인터넷은행 특례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 개정안은 법사위와 본회의 통과를 거친 뒤 최종 확정된다. 이에 따라 KT가 인터넷은행 케이뱅크의 대주주로 오르는데 걸림돌이 됐던 대주주 자격기준이 완화될 전망이다.이 법안의 골자는 인터넷은행 대주주의 결격사유에서 공정거래법 위반을 제외시키는 것이다. 지난 4월 KT는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당했고 이후 케이뱅크 대주주에 오르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금융당국은 당시 대주주
[데일리비즈온 최진영 기자] 홍콩 인권법이 20일 미국 하원을 최종 통과했다. 이제 남은 것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서명뿐이다. 중국이 이에 노골적인 불만을 표시하면서 보복을 다짐하면서, 홍콩 인권법이 미중 갈등의 새로운 변수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미국 하원 홍콩 인권법 압도적 통과홍콩 인권법이 20일 미국 하원에서 찬성 417표, 반대 1표 압도적으로 통과됐다. 하루 전 미국 상원에서도 만장일치로 가결됐다. 이 법안은 곧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될 것으로 보인다. 법적 효력까지는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밖에 남지 않은
[데일리비즈온 이재경 기자] 국내에서 발생한 초미세먼지의 32%는 중국에서 건너온 것이라는 한중일의 공동연구 결과가 나왔다. 우라나라 자체의 영향은 51%으로 드러났다. 이번 연구는 중국이 한국에 미치는 미세먼지 영향을 과학적으로 인정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은 20일 이런 내용을 담은 한·중·일 3국의 ‘동북아 장거리 이동 대기오염 물질 국제 공동연구(LTP)’를 토대로 한 정책결정자를 위한 요약 보고서를 발간했다. 국립환경원 관계자는 “이번 연구는 한국 국립환경과학원, 중국환경과학원, 일본 환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유니클로 의류 제품을 판매하는 한국법인 에프알엘코리아의 근로자 수가 대폭 줄었다. 20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500대 기업을 조사한 결과 9월 말 기준으로 에프알엘코리아의 순 감소 인원은 711명이다. 이 회사는 3764명이 국민연금을 신규 취득했고 같은 기간 4475명이 상실했다. 이는 근로자 순 감소 규모 1위에 해당한다. 일본제품 불매운동의 직격탄을 제대로 맞은 셈이다. 앞서 7월 18일 에프알엘코리아는 모기업 패스트리테일링(일본법인) 임원의 “(불매운동) 오래 안갈 것”이라는 발언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정부가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한 일본의 수출제한 조치와 관련 두 번째 양자협의를 가졌지만 서로의 입장차만 확인한 채 별다른 성과 없이 종료됐다. 20일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2차 양자협의를 가졌지만 일본은 기존의 입장을 되풀이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협의는 WTO 분쟁해결양해(DSU) 규정 4.3조에 근거해 개최되는 절차다. 정부는 지난 9월 11일 일본의 수출제한 조치를 WTO에 제소한 바 있다.전날 열린 자리에서 정부는 “일본의 수출제한 조치는 자의적이고 차별적인 무역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스타벅스커피코리아(스타벅스)가 ‘흐물흐물’한 중국산 종이 빨대 대신 강도를 높이고 위생적인 국산 종이 빨대로 바꾼다. 지난해 11월부터 친환경 종이 빨대를 사용한지 1년 만이다. 현재 매장에서 사용하는 5종의 빨대 가운데 가장 많이 쓰는 차가운 음료 빨대 1종이 고객 선호도 조사를 거쳐 하얀색 종이 빨대로 사용되고 있다. 이 제품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 이 같은 스타벅스의 친환경 정책은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취지다. 이 덕에 재작년 스타벅스의 빨대 사용량은 1억8000만개가량이
[데일리비즈온 이재경 기자] 성남시가 전국 지자체로는 처음으로 카카오택시와 직접 협약을 맺어 플랫폼 택시 사업을 적극 지원한다. 이를 통해 승객은 빠르고 안전한 택시 탑승이 가능하고, 택시 기사는 안정적 수입을 얻게하겠다는 것.이를 위해 성남시는 18일 시청에서 모빌리티 플랫폼 운영사인 카카오모빌리티, 가맹 사업자인 KM 솔루션, 성남시 법인택시 10개사가 설립한 운송가맹점 사업자인 SNT 솔루션과 18일 'OK 성남택시 시범 도입에 관한 협약'을 맺었다.협약에 따라 KM 솔루션은 법인택시가 플랫폼 택시로 운행하기 위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여성가족부가 랜덤채팅앱을 통한 청소년 성매매 예방을 위한 앱 유통3사(구글코리아, 애플코리아, 원스토어)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를 최초로 개최한다. 올해 들어 유통3사가 각각 자율적으로 관련 문제를 규제해왔는데 규제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는 것이 여가부 측의 설명이다.◇ 여가부 앱 유통사업자와 청소년 보호 모색18일 여가부 측은 “이날 오후 2시에 정부서울청사에서 구글코리아 임재현 정책총괄 전무, 애플코리아 안철현 대외협력 부사장, 원스토어 김상돈 경영지원실장과 함께 랜덤채팅앱을 통한 청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정부는 금융기술인 핀테크, 스마트시티 등 신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선 허용 후 규제’ 방식의 규제 패러다임 전환에 속도를 낸다. 특히 바이오와 AI(인공지능) 분야 스타트업 기업 지원 강화에 나선다. 최근 중소벤처기업부(중소벤처부)가 개최한 ‘제2회 중소벤처기업 미래포럼’은 이 같은 정부 방침과 뜻을 함께 한다. 이번 포럼에 서정선 바이오협회장, 갈원일 제약바이오협회 부회장 등 바이오 분야 협‧단체장을 비롯해, 유관기관장, 바이오 분야 전문가 및 기업인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세션 하나(바이오헬스케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