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서울시설공단 공영주차장 전산시스템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25일 주차장 월정기권 결제 직후 1시간 넘게 ‘결제 완료’가 안 되는 사고가 발생한 것. 홈페이지 다운과 시스템 서버 오류로 전산이 먹통이 되는 바람에 취재기자는 하마터면 제로페이로 이중결재 할 뻔 했지만 이날 25명은 피해를 봤다. 소비자들은 온라인 간편 결제를 이용했다가 중복 결제되거나 결제 및 취소에 대한 사후처리가 신속히 이뤄지지 않는다는 반응이다.이에 대해 서울시설공단 주차시설운영처 관계자는 “오전에 시스템 서버 오류로 전산 장애가 발생했
[데일리비즈온 정솔 기자] 케이티앤지(KT&G)가 기부청원에 응답했다. KT&G 충북본부는 23일 충북권 소외계층에 써달라며 상상펀드 후원금 2000만원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충북지역본부)에 기부했다. KT&G가 2013년부터 운영 중인 기부청원제는 KT&G 임직원들이 어려운 이웃들의 사연을 사내 전산망에 올리고, 해당 사연을 응원하는 구성원의 댓글이 200개 이상이 될 경우 상상펀드를 활용해 후원하는 KT&G만의 독창적 기부제도다.상상펀드는 2011년 출범한 KT&G 사회공헌기금으로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의 일정 금액을 자발적으로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CJ대한통운이 수수료를 떼먹는 대리점의 실태를 방관하는 모양새다. 부산에서 자신이 일하던 대리점의 부당한 문제 제기를 하다 해고 된 택배 노동자 권용성씨는 2일부터 CJ대한통운 본사 앞에서 택배 차량을 세워두고 농성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사측은 이렇다 할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22일 택배연대노조는 CJ대한통운 본사 앞에서 ‘권용성 택배노동자 단식돌입 기자회견’을 열고 “조합원의 해고는 대리점의 비리를 폭로한 보복성 조치”라면서 “노동조합 활동을 막기 위한 부당해고”라고 주장했다.노조 등에 따르면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현대자동차 7세대 신형 ‘아반떼(CN7)’가 출시 2개월만에 결함이 발견되는 ‘촌극’을 빚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현대차 CN7 일부 차량에서 3가지 제작 불량이 발견돼 무상수리를 한다. 정비 대상에는 올해 3월 11일부터 5월26일 사이 판매된 총 1만6000대가 포함됐다. 현대차가 공식 발표한 신형 아반떼의 무상수리 내역은 다음과 같다.첫째, 트렁크 리드 하단의 배수 플러그 성능 미흡이다. 트렁크 쪽의 실리콘 처리가 잘못되어 트렁크 내부로 물이 유입될 수 있다는 판단하에 이 문제를 해결하는 작업이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케이티(KT)가 한국전쟁 70주년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들에게 정보통신기술(ICT) 헬스케어 솔루션을 지원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광주와 대구의 보훈병원과 연계해 ‘달빛동맹’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됐다. 먼저 KT는 광주보훈병원의 추천을 받아 국가유공자 15명을 선정해 대상자의 가정에 ‘스마트 LED’를 설치했다. 스마트 LED는 리모컨 스위치 조명에 노인 돌봄 기능을 더한 장치다. 스마트 LED를 이용하는 국가유공자들은 응급상황 발생 시 리모컨 비상벨을 눌러 보훈병원 담당자에게 긴급
[데일리비즈온 서은진 기자] 한국마사회가 4개월 만에 경마장 문을 열었다. 무관중으로 진행하는 것이 기본이되, 마주만 참여해 베팅은 허용한다. 마사회는 코로나19 여파로 경마장 문을 닫은 지 4개월 만에 경마를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마사회에 따르면 19일부터 서울과 부산경남, 제주 등 3곳의 경마공원에서 경마가 재개된다. 단, 코로나19 확산 대응에 따라 이용객은 입장하지 않고, 경주마 소유자인 마주만 입장이 허용된다. 장외발매소는 개장하지 않기로 했다. 마사회는 코로나19 여파로 2월23일부터 경마공원을 비롯한 전 사업장 휴장 조
[데일리비즈온 이은광 기자]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17일 오후 4시, 감식단 본청 회의실에서 종합 안심솔루션 기업 에스원과 6·25전사자 유해발굴사업 추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에스원은 전국에 걸쳐 있는 조직 인프라를 활용해 80여 만 명에 이르는 고객과 국민들에게 6·25전사자 유해발굴사업과 유가족 유전자 시료채취 참여를 위한 홍보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에스원은 ▲전국 계약처에 6·25 전사자 유가족 설명 및 ‘당신도 유(YOU)가족일 수 있습니다.’ 안내 홍보물 배포 ▲전국 지사에서 운용하는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하이트진로가 스타트업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 회사는 올해 두 번째 스타트업 엔젤 투자에 나섰다. 16일 하이트진로는 리빙테크기업 이디연, 스포츠 퀴즈 게임 회사 데브헤드를 투자처로 선정하고 3일과 10일 각각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하이트진로는 올해부터 스타트업 투자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식음료를 포함해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중심으로 투자를 고려하던 하이트진로는 두 기업(이디연, 데브헤드)이 각 분야의 전문성과 성장 가능성을 가졌다고 판단해 투자를 결정했다.이디연은 스마트홈 분야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캐시카우’인 두산인프라코어를 M&A(인수합병) 시장에 내놨다. 다만 자회사 두산밥캣은 제외하는 것으로 전해져 빠른 시일 내 매각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그룹은 크레디트스위스를 매각주간사로 선정, 그룹의 핵심 계열사로 꼽히는 두산인프라코어 매각 작업에 착수했다. 그간 두산그룹이 비교적 비핵심 자산의 매각을 추진해온 것과 사뭇 다른 행보다. 박 회장은 3조원 규모의 자금 마련책으로 두산솔루스, 두산건설, 두타빌딩 등의 자산 및 지분 매각을 시도해 왔다. 해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현대로템이 강원도 삼척에 들어서는 수소생산시설을 일본 기술로 짓겠다고 하자 욕(?)을 먹고 있다. 3일 조달청으로부터 이곳 갈천동 일대에 수소개질기(생산시설) 2대를 설치하는 계약자로 선정된 현대로템은 자체 기술이 아닌 일본 오사카가스에서 수소추출기 기술이전을 받아 입찰에 참여했다. 총 1450억원이 들어가는 강원도의 수소도시 사업은 국비 770억원과 지방비 330억원, 민간자금 350억원 등이 포함된다. 사업이 결국 일본 기업에 로열티를 지급해야 하는 상황을 맞이한 셈이다. 특허권과 저작권 또는 산업재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배달업계가 공정거래위원회의 타깃이 되고 있다. 요기요가 과징금을 받은 데 이어 배달의민족이 불공정 약관 시정 조치를 받은 것. 이 두 업체는 공정위로부터 합병 승인을 받아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공정위는 이달 초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소비자와 체결하는 ‘배달의민족 서비스 이용약관’을 심사해 4개 유형의 불공정 약관조항을 시정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르면 공정위가 시정한 주요 조항은 ▲사업자의 법률상 책임을 부당하게 면제한 조항 ▲사업자의 일방적인 계약해지 조항 ▲소비자에게 개별통지 없이 서비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LG헬로비전 하청업체 소속 노동자들이 고용보장 약속을 이행하라며 고공농성을 벌였다. 경찰 등에 따르면 12일 오후 이 회사 하청업체 소속 직원 2명이 LG유플러스 용산 사옥 인근 한강대교 노량진 방향 아치 구조물에서 약 6시간 동안 농성을 벌였다. 당시 고공농성 장소 주변에서 LG헬로비전 비정규직 노동자들 150여명도 함께 공조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올해 3월 원청인 LG헬로비전은 조합원 고용보장과 처우개선에 관해 합의했으나 원청이 일방적으로 합의를 파기했다”며 “LG헬로비전은 비정규직 노동자의 고용을
[데일리비즈온 정솔 기자] 정유업계에 친환경 바람이 불고 있다. 누유를 감지해 토양 오염을 방지하는 기술에 전기차와 수소차 확대를 위한 융복합 충전소 설립되고 있는 것. 정유업계는 친환경 기술을 기반으로 영업력 증대는 물론 기업의 사회적 책임도 다하겠다는 계획이다.◇ 현대오일뱅크, 친환경 누유감지 시스템 특허현대오일뱅크는 친환경 누유감지 시스템 ‘현대홈즈’를 개발해 최근 특허 출원했다고 11일 밝혔다.토양오염은 주로 노후 탱크와 배관에서 발생한다. 탱크 누유는 레벨게이지 등을 통해 매일 실시하는 재고 관리로 쉽게 파악할 수 있지만
바로잡습니다.본지는 9일자로 ‘HDC현산, 사실상 아시아나항공 포기’ 제목의 기사를 보도하였습니다. HDC 현대산업개발이 아시아나항공의 인수를 포기할 계획이며, 그와 관련해 법무법인 A사에 법률자문을 받고 있다는 취지의 내용이었습니다. 그러나 HDC현산은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포기할 계획이 없으며, 법무법인 A사 역시 HDC현산에 아시아나항공 인수 포기와 관련한 법률자문을 제공한 바 없음을 확인했습니다. 이 내용은 본건 담당변호사 및 전문가들이 아닌 로펌 측 관계자 워딩으로 바로 잡습니다.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동국제강이 8년째 이어온 ‘재학생 주니어 사원 제도’가 주목을 받고 있다. 선발 즉시 정직원 고용이 보장되는 이 제도는 4학년 1학기 재학생을 대상으로 우수한 인재를 선제적으로 선발하기 위한 취지로 2012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대졸 신입사원 채용과 별개로 진행되는 주니어 사원은 2021년 1월 입사를 전제로, 학업과 병행해 주 1회 회사에 출근하고 매월 50만원의 학업 지원비를 지원받는다. 약 두 달간의 전형을 통해 최종 선발된 주니어사원들은 현업에 배치 돼 약 5주간 연수를 받는다. 주니어프로그램을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한국콜마가 사업구조 재편을 위해 ‘제약사업부문 매각’이라는 카드를 꺼냈다. 화장품과 제약 산업을 넘어 글로벌 바이오헬스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자회사인 HK 이노엔을 통한 신약 중심 종합 제약사업으로 재편하고 건강기능식품 역량도 높이는 등 화장품과 제약, 건강기능식품을 주요 사업 영역으로 지속 발전시켜나간다는 취지다. 앞서 한국콜마는 제약 사업 부문(CMO)은 의약외품인 치약 사업을 제외하고 사모펀드인 IMM프라이빗에쿼티에 팔린다고 공시한 바 있다. 한국콜마의 CMO과 의약품 생산대행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LS전선이 싱가포르에서 전선 시장 1위를 달성했다. 5일 이 회사는 최근 싱가포르 전력청과 해당 국가 전역에 송전(HV) 및 배전(LV) 케이블 1000억 원대 규모를 수주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계약에 따라 LS전선은 오는 2021년 말까지 싱가포르 전역에 HV와 LV 케이블 약 400㎞를 공급하게 된다. 해당 길이는 서울과 전주 간 왕복 거리에 해당한다.2017년 싱가포르 전력청으로부터 노후 HV 케이블 교체 사업까지 수주했던 LS전선은 이번 수주까지 더해 싱가포르 시장 점유율 1위 자리에 오르게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케이블TV 1위 사업자 LG헬로비전이 케이블 재도약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최근 LG헬로비전은 KCTV제주방송과 케이블TV 경쟁력 강화를 위한 포괄적 업무 협약을 맺고 콘텐츠, 기술, 공동 비즈니스 등 전방위 협력을 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양사는 △콘텐츠 교류 △케이블 플랫폼 기술 공유 △공동 사업 등 다양한 영역에서 케이블TV 본원적 경쟁력 강화와 신성장 동력 확보를 목표로 상생하게 된다. 앞서 지난달 28일 양사는 지역채널 오리지널 콘텐츠 교류와 공동 제작 활성화에 뜻을 모았다. LG헬로비전과 KC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LG 건조기를 둘러싼 소비자 분쟁이 집단 손해배상 소송으로 번지는 형국이다. 지난해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에 이의제기한 소비자 247명으로 시작된 이 분쟁은 원고만 총 404명에 이르는 대규모 손배 소송으로 확대됐다. 이들은 LG 건조기의 곰팡이와 악취로 큰 혼란과 불편을 겪었다며 환불 요구에 나섰다.법조계에 따르면 이른 바 ‘LG 건조기 손배 소송’은 11일 첫 재판으로 열린다. 이날 단독재판부에 배당된 80명 청구 건을 먼저 시작한다. 원고소가는 1인당 100만원씩이다. 앞서 1월 소비자 3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동국제강이 철강 기업이 가지고 있는 기업 간(B2B) 영업 틀을 깨고 컬러강판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단일 공장으로 세계 최대 컬러강판 생산 능력을 갖고 있는 동국제강이 3년의 연구 끝에 개발한 디지털 프린팅 강판은 컴퓨터에 저장된 패턴·사진·그림파일 등을 철판에 그대로 인쇄할 수 있다. 세계 최초라는 점에서 희소성과 보존가치가 뛰어나 향후 더욱 높은 프리미엄이 기대된다. 패턴 모양과 길이의 제약 없이 고해상도 디자인을 다양한 색상으로 강판에 구현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건축 시장에는 안성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