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상조업체 프리드라이프의 횡포가 도를 넘었다. 창업주인 박헌준 전 회장은 4월 직원들에게 일절 매각 언급 없이 사모펀드인 VIG파트너스(VIG)와 인수 본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일가족의 지분을 팔더니 급기야는 지난달 VIG와 최종 인수 완료했다. 프리드라이프의 급격한 변화가 발생한 건 2년 전부터였다. 2018년 9월 한라상조의 지분 93%를 매각하면서 2019년 4월 한라상조가 3명의 대주주로 지분구조를 재편했다. 회사 감사보고서에는 총 30만주의 주식 중 문병우 대표가 33.0%, 유시영씨가 32.8
[데일리비즈온 이은광 기자] 에몬스가 한국표준협회(KSA)가 주관하는 ‘2020 소비자웰빙환경만족지수(KS-WEI)’ 가정용 가구 부문 3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인증 수여식은 22일 을지로 서울 롯데호텔에서 한국표준협회 이상진 회장을 비롯해 수상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제17회를 맞이한 소비자웰빙환경만족지수(KS-WEI)는 한국표준협회와 연세대학교 환경과학기술연구소가 소비자들이 이용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웰빙 정도를 건강성, 환경성, 안전성, 충족성, 사회성 등 5개 차원을 통해 해당 부문별로 웰빙 만족도 1위를 선정
[데일리비즈온 정솔 기자] 업계가 전반적으로 침체를 겪고 있지만, 유독 매출이 급상승하는 기업들이 있다. 우선 LG생활건강은 올해 상반기 전체 영업이익이 지난해 상반기보다 2.1% 증가한 6370억원을 기록해 반기 기준 최대 실적을 냈다. 매출은 3조67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7% 감소했다.사업별로 보면 상반기 화장품 사업 매출은 11.5% 감소한 1조9898억원, 영업이익은 15.3% 감소한 3998억원을 기록했다.생활용품 사업은 9415억원 매출과 1285억원 영업이익을 기록해 각각 26.4%, 79.4% 증가했고 음료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한양대 교직원이 부하 직원을 성추행해 학교 측이 진상 조사에 나선 가운데 신고가 접수된 인권센터의 운영원칙이 또 다른 쟁점이 되고 있다.통상 인권센터는 ‘운영 공개 요구’와 ‘비밀 유지 의무’라는 두 목표 중 후자에 방점을 둔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사건이 인권센터에 회부된 것만으로도 이미 공동체 내에서 가해자와 피해자가 특정되는 경우가 많다는 점과 특정한 사건에 대해 공개하는 것은 그들의 일상으로의 복귀를 저해한다고 판단하고 있어서다.같은 맥락에서 학내 인권센터는 관련 규정과 절차에 따라 누구에게도 관
[데일리비즈온 정솔 기자] 한일시멘트 직원이 건설현장을 찾아 라돈 측정 및 데이터 분석 등을 제공하는 이른 바 ‘비포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현재 한일시멘트 기술연구소는 기존 연구개발(R&D) 중심 운영에서 고객 만족을 위한 다양한 품질경영활동에 중점을 두고 이 서비스를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건설경기 침체에 따라 건자재시장도 무게중심이 소비자 중심으로 변화하는 데 따른 따른 조치다. 이 밖에도 시멘트 품질관리 항목 및 제조공정·분말도 시험기 측정 방법 등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이를 위해 주요 고객 회사를 경기 남부 및
[데일리비즈온 이은광 기자] LS전선은 데이터와 전력을 200m까지 동시에 보낼 수 있는 랜(LAN) 케이블 ‘심플와이드’(SimpleWide)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이는 종전 랜 케이블의 전송 한계거리인 100m를 2배로 확장한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LS전선이 설명했다.랜 케이블은 주로 IP카메라와 전화, 폐쇄회로(CC)TV, 사물인터넷(IoT) 장비 등을 연결하는 데 사용한다. 별도의 전원 케이블, 콘센트 등이 필요하지 않고 천장, 틈새 공간 등 전원을 설치하기 어려운 곳에도 쉽게 설치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특히 전송
[데일리비즈온 정솔 기자] 한국중부발전이 ‘뉴딜 종합 추진계획’을 20일 발표했다. 핵심은 신재생사업 중심 집중 투자다. 이를 위해 약 5조원을 투자, 신규 일자리를 7만개 이상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또 업무 전 분야를 혁신, 국민 편익 및 지속가능성을 제고한다.중부발전은 2024년까지 그린에너지 전환에 4조5000억원을 투자한다. 이 가운데 상생형 태양광 및 해상풍력 단지에 약 20%인 9000억원을 투자한다. 설비 국산화 및 관련 신기술도 확보한다. 이에 따른 직·간접 일자리 창출 효과는 7만3000명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데일리비즈온 이은광 기자] 한국남동발전이 발전용 유연탄 운송선박에 대기환경오염 저감설비인 스크러버를 설치하고, 운항을 재개했다.남동발전은 장기용선을 통해 운영 중인 18만 톤급 발전용 유연탄 운송선박 팬아이리스(Pan Iris)호에 황산화물(SOx)와 미세먼지(PM)의 배출을 저감할 수 있는 스크러버(선박용 환경설비) 설치를 완료하고 18일 시운전을 마쳤다고 밝혔다.팬아이리스호는 지난해 8월 발전사 최초로 탈황설비 설치협약을 체결했던 대상선박 2척 중 첫 번째 선박이다. KOEN은 스크러버 설치를 통해 남동발전의 유연탄 운송선박에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공사)가 신청사 시공에 이어 교육청 건립까지 한 건설사에 일감을 줬다면 이는 정당한 거래일까. 아울러 현재 대기업 반열에 오른 해당 건설사는 GH공사가 발주하는 ‘경기도시공사 융복합센터 건립공사’에 대해 입찰 참여 여부를 저울질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추진되고 이 사업은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광교)에 총 1469억원(신사옥 1048억원·복합시설관 421억원)의 공사비가 드는 대규모 시설공사로, 올해 12월부터 2023년 8월까지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만약 이 사업까지 같은 건설사가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엔터식스가 입점업체 가매출 논란에 대해 공개 안내문을 냈다. 이는 엔터식스가 매출을 부풀리기 위해 입점업체 직원들의 카드로 가짜 결제를 하도록 압박했다는 주장에 따른 조치로 보인다. 다만 엔터식스는 이번 사안이 매장 매니저 개인의 일탈이라는 취지로 정리하고 사과하지 않았다. 전 매니저들과 쇼핑몰 간 공모 의혹에 대해서도 일체 언급하지 않았다. 14일 엔터식스 임직원 일동은 ‘언론보도에 따른 안내문’이란 제목으로 최근 언론에 보도된 기사와 관련해 지난해 3월 엔터식스에서 확인한 사실 내용과 조치 사항을 안
[데일리비즈온 정솔 기자] 방역업체 세스코가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을 통해 ‘세스코 존’을 조성하고 있다. 실제 세스코는 서울 은평구 연서시장 내 전 점포와 시장공용구간을 대상으로 정기 해충관리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이 육성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 지원사업인 ‘특성화시장육성사업’이다. 2년간 국·시·구비 최대 10억여 원을 투입, 지역 특색 및 문화관광자원을 연계한 시장 고유의 특장점을 집중 육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은평구는 지난해 특성화 첫걸음시장 사업을 추진하며 ▲결제편의 ▲위생청결 등 5대 핵심과제를 수행해 올해‘문화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패션쇼핑몰을 운영하는 엔터식스의 왕십리역점이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매출을 부풀리기 위해 입점업체 직원들의 카드로 가짜 결제를 하도록 압박했다는 주장이다. 많을 때는 하루에 1700만원 넘게 가짜결제가 이뤄졌는데, 매장 철수가 결정되면서 직원들은 1억원 넘는 빚을 떠안게 됐다는 게 KBS의 보도 내용이다. 이에 따르면 엔터식스 의류업체의 전 직원이었던 A씨는 2018년 7월부터 8개월간 카드로 7500만원을 결제했다. 결제한 곳은 바로 본인이 일하는 매장이었다. 물건이 많이 팔린 것처럼 부풀리는 이른바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일명 ‘빨아서 쓴 고기’를 판매한 것으로 알려져 사회적으로 물의를 빚은 송추가마골 덕정점이 영업을 종료한다. 송추가마골을 운영하는 동경 김재민 대표는 사과문을 내놓으며 이같이 밝혔는데 본사 또한 관리를 소홀하게 했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어 보인다. 최근 JTBC는 상호명을 밝히지 않고 유명 갈비 전문점의 한 지점에서 근무한 직원으로부터 영상을 제보받았다며 폐기해야 하는 고기를 소주에 씻어 손님에게 팔아왔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영상 속 직원들은 ‘고기를 빨아서 쓴다’는 표현을 쓰며 경악스러움을 자아냈다.논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업계 1위 에이스침대가 소비자를 우롱하고 있다는 지적이 불가피하게 됐다. 회사가 ‘침대는 과학이다’라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있지만 정작 연구개발(R&D)비용은 매출액의 1%도 안되는 현실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에이스침대의 1분기 광고선전비용은 116억원. 이는 전체 매출액(665억원)의 20%에 가깝다. 해당 슬로건으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끈 에이스침대는 영업이익 호조를 보였다. 에이스침대의 영업이익률은 2017년 15.2%, 2018년 16.4%, 지난해 18.0%로 나타났다. 대다수의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맥도날드가 감정노동 근로자를 배려하는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10일 맥도날드는 보도자료를 내어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한 ‘감정노동 근로자 건강보호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서울 코엑스에서 8일 개최된 이번 행사는 고객 응대 근로자 등 감정노동 종사자의 사회적 인식을 향상하기 위해 감정노동 근로자의 건강 보호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것이 취지였다.맥도날드는 고객을 응대하는 직원들의 심리 건강을 보호하면서 일하기 좋은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온 점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한국전력 계열사인 한전KPS가 회사에 손실을 입힐 수 있는 계약을 지적한 직원 A씨에게 오히려 책임을 묻고 해고를 했다는 최근 보도에 대해 “해당 직원은 1년마다 계약을 갱신하는 전문계약직이며 계약 기간 만료에 따라 종료됐다”고 반박했다.KBS에 따르면 지난해 9월 한전KPS가 포스코와 610억원짜리 성능 개선 사업 계약을 앞두던 때 당시 A씨가 ‘독소조항’이 포함된 계약이라는 것을 발견했다. 이에 따르면 문제시 한전KPS가 다른 업체들의 잘못까지 모두 책임져야 하는 내용으로 위약금이 무려 419억원에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현대제철이 사내 혁신활동 ‘HIT’(현대 스틸 이노베이션 투게더)를 통해 성과를 낸 순천공장 연속압연공정(TCM)을 1호 혁신 명소로 인증했다.3일 현대제철에 따르면 회사는 올해 4월부터 HIT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모든 임직원이 참여해 성과혁신, 설비 강건화 등에 참여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혁신 명소란 설비 강건화 활동을 통해 설비 도입 당시 성능으로 복원·유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 공정에 부여하는 명칭이다.순천공장은 설비 성능 향상을 위해 작업장 환경을 개선하고 불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한국전력공사의 자회사인 한국남부발전이 하청업체로부터 소송을 당했다. 남부발전은 발전설비 내 배기가스 저감장치 공사가 지연된 데에 따른 손해배상금을 기존 계약금에서 깎겠다는 입장이다. 반면 하청업체는 공사 지연에 대한 원청의 책임을 묻고 있다. 지난달 29일자 국민일보 보도에 따르면 남부발전 영월발전본부는 하청업체와 지난해 6월 영월복합화력발전소 발전설비 내 배기가스 저감장치 설치 공사 계약을 맺었다. 그런데 산업통상자원부의 인허가를 사전에 받지 않아 공사가 열흘 넘게 지연됐다. 인허가 이후 기초공사 과정
[데일리비즈온 정솔 기자]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 2020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KS-SQI에서 1위를 차지한 기업들이 화제가 되고 있다. KSQI는 ‘상품’과 ‘이미지’에 대한 요소를 배제하고 기업이 제공하고자 하는 가치가 고객 접점에서 잘 전달되고 있는지를 측정하는 권위 있는 평가제도다. 올해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비대면 서비스의 진화를 발 빠르게 모색하고 있는 기업들이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손꼽히는 주요 기업들의 면면을 살펴봤다. ◇소비자 보호 최우선…전국 8곳에 고객센터삼성생명은 최근 한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 2020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KS-SQI에서 1위를 차지한 기업들이 화제가 되고 있다. KSQI는 ‘상품’과 ‘이미지’에 대한 요소를 배제하고 기업이 제공하고자 하는 가치가 고객 접점에서 잘 전달되고 있는지를 측정하는 권위 있는 평가제도다. 올해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비대면 서비스의 진화를 발 빠르게 모색하고 있는 기업들이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손꼽히는 주요 기업들의 면면을 살펴봤다. ◇올해는 2, 3위 업체와의 격차 벌여통신사 중에서는 S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