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비즈온 서은진 기자] 한국 전기차 배터리의 글로벌 점유율이 3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의 판매 호조에 힘입은 결과로 풀이된다. ◇ 국내 3사 점유율, 최초로 30% 돌파2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월에 판매된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 순위에서 일본 파나소닉(점유율 27.6%)이 1위로 올라선 가운데 LG화학(22.9%)이 2위를 기록했다. 삼성SDI(5.1%)와 SK이노베이션(2.8%)은 각각 4위와 7위로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따라 국내 3사의 점유율도 처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체감 경기 한파로 소비자들의 지갑이 얼었다. 하지만 이런 와중에도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제품들은 잘 팔린다. 소비자들은 과자 한 개를 사도 트렌드‧콘셉트가 명확한 것을 구매한다. 물론 빅 히트 친 상품은 해외에서도 통한다. 예컨대 ‘초코파이’, ‘불닭볶음면’, ‘짜파구리(짜파게티+너구리)’, ‘동원참치’ 등은 기업에 있어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한다. 이에 본지는 히트 친 제품으로 성공하는 기업들의 청사진을 들여다보고, 우리 기업들이 나아가야할 비전을 제시한다. ◇ 50년 전통에 빛나는 ‘오
[데일리비즈온 이재경 기자] ‘국경 없이 자유로운 이동’을 모토로 삼던 유럽연합이 별안간 신종 코로나 감염증(코로나19)로 위기에 빠졌다. 코로나19의 유럽 내 확산으로 국경통제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국경통제를 주장하는 목소리는 유럽 내 극우 세력들을 중심으로 나오고 있다. 프랑스의 르 펜 국민전선 대표가 대표적이다. 그는 최근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 정부가 발병 정도에 대해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사실을 말하지 않는 것은 국민을 위험에 빠지게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이탈리아와의 국경 통제로 감염을
[데일리비즈온 서은진 기자] 인도네시아에서는 아직까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중국과 근거리인데다 인구 2억6400만명이란 점을 감안하면 매우 흥미로운 결과다.인도네시아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금까지 자바와 발리에서 코로나19 의심환자가 62명이 나왔지만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게다가 코로나19 발원지인 우한에서 전세기로 태워서 데려와 남중국해 나투나제도에 격리한 자국민 243명 중 확진자는 단 한 명도 없었다.이에 대해 많은 사람들은 의문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인도네시아의 확진자 판정 시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초연결·초지능 시대가 왔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가 발표한 한국의 미래유망기술에는 고용량 장수명 배터리가 포함됐다. 전기차가 대중화되고 있는 가운데 배터리의 효율을 높이는 것이 중요해졌다는 의미다. 이와 관련, 빌게이츠는 향후 10년 이내 전기차가 기존 차량의 가격과 동일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업의 미래 먹거리에서 배터리는 빼놓을 수 없는 요소다. 배터리의 효율은 전기차의 주행거리를 좌우한다. 그래서일까. 국내외 연구진은 배터리 성능 향상 연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국내·외 연구진의
[데일리비즈온 서은진 기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중국 경제가 얼어붙자 원유 수요와 가격이 동시에 하락하고 있다. 코로나 19가 전 세계로 확산되는 가운데 위험자산을 향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현지시간으로 25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3.0%(1.53달러) 내린 배럴당 49.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WTI는 2거래일 연속 3%대 내리면서 배럴당 50달러 선을 내줬다. WTI는 전날에도 3.7% 하락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데일리비즈온 서은진 기자] ‘현금 사회’로 유명한 일본도 최근 디지털 화폐의 발행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총재 회의 참석자들이 디지털 화폐 규제에 대해 논의한 데 따른 결과다. 최근 G20회담에서 전 세계 재무장관들과 중앙은행 총재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암호화폐 규제에 대해 토론을 하기 위해서다. 자국으로 돌아온 일본은행, 일본 재무부 그리고 일본 금융청 수장들은 일본도 정부 지원 디지털 화폐를 발행해야 하는 지의 여부에 대해 결정을 하기 위해 여러 차례의 회의
[데일리비즈온 서은진 기자] 대만의 3000억원 규모 5G(5세대 이동통신) 프로젝트는 일단 에릭슨과 노키아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그러나 더욱 판이 커질 대만의 5G장비시장에서 에릭슨과 노키아의 기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다.중국 통신 전문 언론 차이나파이버옵틱스온라인은 대만 최대 통신사 청화텔레콤은 첫 5G 프로젝트에서 노키아와 에릭슨으로부터 각각 35억3000만 대만달러(약 1410억원), 38억5500만 대만달러(약 1540억원) 규모의 5G 장비를 구매키로 했다고 밝혔다. 24일 주파수 경매 이후 이뤄진 첫 장비 입찰로서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한글과컴퓨터그룹(한컴)이 국내 드론 사업에 출사표를 던졌다. 한컴은 중국 드론 업체와 함께 국내 최대 드론 아카데미 설립을 추진할 방침이다. 24일 한컴은 보도자료를 내어 “드론 업체인 DJI와 드론 아카데미 사업을 독점 체결했다”고 했다. 이에 따라 양사는 향후 ▲드론 교육 사업 협력 ▲DJI 아카데미 공동 운영 ▲브랜드 활용 교육사업 ▲공공안전 드론 신제품 개발 및 유통 ▲신기술 협력 등을 위한 공동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한컴은 이번 계약체결을 통해 DJI의 UAS(무인항공시스템) 교육 서비스 솔루션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체감 경기 한파로 소비자들의 지갑이 얼었다. 하지만 이런 와중에도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제품들은 잘 팔린다. 소비자들은 과자 한 개를 사도 트렌드‧콘셉트가 명확한 것을 구매한다. 물론 빅 히트 친 상품은 해외에서도 통한다. 예컨대 ‘초코파이’, ‘불닭볶음면’, ‘짜파구리(짜파게티+너구리)’, ‘동원참치’ 등은 기업에 있어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한다. 이에 본지는 히트 친 제품으로 성공하는 기업들의 청사진을 들여다보고, 우리 기업들이 나아가야할 비전을 제시한다. ◇ 국내‧외 소비자 지갑 열게
미국은 매년 12월이면 각종 세일로 구매율이 굉장히 높다. 미국의 블랙 프라이데이가 시작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중국의 광군제(光棍節)가 만들어낸 쇼핑 열풍은 세계 전자상거래와 물류시장에서 큰 화두가 되고 있다. 전세계 전자상거래시장은 매년 21.2%씩 폭발적인 성장을 하고 있으며 특히 중국은 미국 성장률의 2배 이상 성장을 하면서 세계 전자상거래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중국의 젊은 소비층들은 소득수준 증가와 현실 지향적 소비패턴으로 전자상거래 시장을 성장시키는 중심에 서 있다. 중국을 위시한 전세계 젊은 소비자들의 구매패턴 변화와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구광모 LG그룹 회장의 올해 첫 현장 경영 키워드는 ‘디자인 경영’이었다. 구 회장은 그간 혁신적인 기술에 투자를 아끼지 않았는데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을 사로잡을만한 디자인까지 공을 들이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구광모호, 첫 현장 경영 선택지로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 선택구 회장은 17일 서울 서초구 소재 LG전자 연구개발(R&D) 캠퍼스 내부 디자인경영센터를 찾아 “디자인으로 고객의 가슴을 뛰게 하라”고 말했다. 그는 현장에서 출시 예정 제품들의 디자인을 살펴보면서 “디자인은 고객이 우리 제품에 대해
[데일리비즈온 이은광 기자]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18일 전체회의를 개최해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후베이성 방문·체류 외국인에 대한 입국제한 조치’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외교안보 현안에 대한 토론과정에서 박병석 위원은 “코로나 19 등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한국, 일본, 북한, 중국 등을 중심으로 국제협의체 구성을 통한 공동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진석 위원 또한 “전국적으로 7만명 가량으로 추산되는 중국 유학생의 입국에 따른 감염병 확산 방지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이날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국회 외통위 현안질의에
[데일리비즈온 서은진 기자] 미국에서 다시 한 번 암호화폐 규제를 둘러싸고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17일 암호화폐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144만 원대를 기록했다. 전일보다 1.84% 떨어진 수치다. 같은 시각 암호화폐 공시 플랫폼 쟁글에서는 1161만 원 대를 기록했다. 전반적으로 가격대가 소폭 하락하는 모양새다.최근까지만 해도 분위기는 좋았다. 다시 한 번 ‘전성기’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까지 나왔다. 15일 기준으로도 비트코인은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으로 1만 달러(약 1180만원)을 돌파하며 기대감을 높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4차 산업시대를 맞아 바이오 기술이 날로 진화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기존 유지해오던 생활 방식에 대한 파괴 등 우려도 많지만 의료 분야에서는 부작용보다 장점이 더 크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특히 빨리 발견하지 못하면 사망에 이를 확률이 높은 암이라는 질병은 의사가 놓칠 수 있는 부분을 기술이 보완해 주고 있다. ◇ JW홀딩스, 췌장암 조기진단 기술 특허우리나라에서의 의료 기술 연구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국내 제약사가 세계 최초로 췌장암 조기진단 기술에 대한 미국 특허를 취득했다. 간단한 혈액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국내 건설사 중에서 순수하게 건설업만 영위하는 업체는 얼마나 될까.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종합건설업체수는 1만1039개. 이중 순수하게 건설업만 영위하는 업체 수는 손에 꼽을 정도로 드물다. 이중 HDC현대산업개발(HDC현산)과 호반건설은 딴 살림을 같이 차렸지만 시장에서의 평가는 엇갈린다. ◇ 독이 된 HDC그룹석 달 전 아시아나항공을 품은 HDC현산은 건설업 중심에서 호텔, 항공업으로 확장하면서 종합그룹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항공업계 침체와 함께 지난해 일본 불매운동, 동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최근 잡코리아가 시행한 조사에 따르면 밀레니얼(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자) 세대가 꼽은 좋은 직장 조건 1위는 ‘워라밸(Work-life balance, 일과 생활의 균형)’이었다. 2017년 고용노동부는 워라밸 정착을 위해 ‘일·가정 양립과 업무 생산성 향상을 위한 근무혁신 10대 제안’을 발간했다. 이에 따르면 정시 퇴근·업무 집중도 향상·생산성 위주 회의·명확한 업무지시·유연 근무·효율 보고·연가사용 활성화 등의 개선 방침이 담겼다. 2018년 정부는 주당 법정 근로시간을 기존 68시간
[데일리비즈온 이은광·박종호 기자]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여년 만에 탄생한 민주당계 출신 강남구 국회의원이다. 많은 사람들이 20대 총선의 최대 수혜자로 전 의원을 꼽으면서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올해 4월 전 의원은 다시 한 번 시험대에 선다. 전 의원은 지난 4년간 의정활동 중 가장 보람된 일로 ‘카풀과 택시의 대타협’을 꼽는다. 전 의원은 택시업계 관계자들을 200번씩이나 만나가며 양 측의 이해를 조율한 바 있다. 아울러 치과의사 출신 경력을 살려 의료폐기물을 막는 ‘폐기물관리법’ 개정안을 통과시키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반려동물 1000만 시대를 맞았다. 고령화와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늘었기 때문이다. 농림축산식품부 등의 통계를 보면 반려동물 보유 가구 비율은 2010년 17.4%에서 2015년 21.8%로 증가했다. 반려동물 관련 시장 규모도 2012년 9000억원에서 2015년 1조 8000억원으로 두 배나 증가했다. 2020년엔 5조 8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이에 본지는 반려동물(pet)과 경제(economy)를 조합한 펫코노미(petconomy) 시대를 맞아 반
[데일리비즈온 이은광 기자]문희상 국회의장은 1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COVID-19)와 관련해 "‘비 온 뒤에 땅이 굳는다’는 속담이 있다. 중국과의 수교이후 몇 번의 고비가 있었지만 한중관계는 발전해 왔다”면서 “오히려 전화위복(轉禍爲福)이라고 이번 사태를 잘 극복하면 양국관계가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문 의장은 이날 오전 의장집무실에서 싱 하이밍(Xing Haiming) 주한중국대사의 예방을 받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단순히 중국만의 문제가 아니라 인류가 같이 힘을 합쳐서 극복해야 하는 사태”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