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비즈온 손성은 기자] 종합물류기업 한진이 코로나19 특수로 호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택배 노동자 사망과 관련한 비난이 거세다. 최근 택배 노동자의 과로사 문제가 사회적 문제로 거론되고 있는 상황. 지난달 말 발생한 한진택배의 심야배송 택배 노동자 사망과 관련해 당시 현장에서 안전관리요원 및 기구가 있음에도 구급대원이 도착할 때까지 어떠한 조치도 이뤄지지 않았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 한진택배 노동자 또 사망6일 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한진택배 대전물류센터 간선차량 운전기사 A씨가 오후 1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주파수 재할당 대가를 두고 정부와 업계가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통신사들은 정부가 3G, 4G(LTE)에 대한 재할당 대가를 높이 측정했다고 보는 한편 정부는 업계와 이견을 좁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입장이다. ◇ 주파수 재할당 대가 공방정부는 다음 달 주파수 재할당 대가를 산정해 발표할 방침이다. 내년 만료되는 주파수는 이른바 한철 지난 2G·3G·LTE 총 320㎒ 대역폭이다. 이 가운데 310㎒가 재할당 대상이다.통신 3사는 올해 1월 정부 건의서에 약 1조 7000억원을, 9월에는 약 1조 600
[데일리비즈온 정솔 기자] 국내 유수의 건축자재 생산업체가 허위로 친환경인증을 획득했다는 주장이 19일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국정감사에서 나왔다. 이날 질의에 나선 양이원영 의원의 말을 종합하면, 해당 기업은 건축단열재 생산에 사용하는 발포제를 오존층파괴지수(ODP)가 ‘0’인 제품을 사용하도록 규정했음에도 인증신청 당시와 다른 환경 파괴 물질을 사용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해당기업은 ‘아이소핑크’라고 불리는 XPS(압출법보온판) 단열재 시장의 70%이상을 점유하며 규정이 강화된 이후 해당제품의 친환경 인증을 받았다. 친환경 인증 당시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송호섭 스타벅스코리아 대표가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직원들의 감정 노동 논란에 대해 질타를 받았다. 스타벅스의 성공 요인 중 하나인 직원들의 친절한 고객 응대가 양날의 검이 됐다. ◇ 친절한 고객 서비스 ‘양날의 검’ 송 대표는 15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으로부터 “스타벅스는 직원이 아닌 파트너로 부르고 있다. 그러나 이 파트너들이 일부 고객들의 폭행과 폭언으로 가슴에 멍이 들고 피눈물을 흘리고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임 의원은 국감 현장에서 한 스타벅스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8일 CJ대한통운 소속 택배 노동자 김 모씨가 업무 중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올해만 택배 노동자의 과로사 소식만 8번째다. CJ대한통운 소속 노동자의 과로사는 이 중 5명인데 반복되는 과로사 소식에도 별다른 대책이 나오지 않고 있다. 12일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는 최근 숨진 김 씨의 빈소가 있던 서울 노원구 을지대 병원 장례식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와 CJ대한통운이 서둘러 과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대책위에 따르면 김 씨가 일했던 사업장을 비롯한 전국 택배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코로나19 직격탄을 받은 대형마트 관계자들은 이번 국감장에 불려 나가지 않는 분위기임에도 스타필드를 운영하는 신세계 프라퍼티 임영록 대표는 지난해에 이어 또 증인으로 채택됐다.대형마트 규제가 문제라는 인식이 나오지만 스타필드도 규제당할 위기에 처해 임 대표는 국회 측에 골목상권과의 상생 대책을 적극 어필해야하는 입장이다.임 대표는 8일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국감에 출석을 요구받았다. 국회가 임 대표를 부른 취지는 복합쇼핑몰과 아울렛의 불공정 행위를 짚어본다는 것이다. 임 대표는 지난해 국감에도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신차 품질논란’을 겪고 있는 현대자동차가 신차의 품질 신뢰도를 떨어뜨릴 수 있는 치명적인 오류를 범했다. 고객에게 인도할 신차로 퇴근 목적으로 타고 다닌 직원이 문제의 발단이 됐다.현대차 측에 진위 여부를 확인한 결과 최근 생산 차량을 개인적인 용도로 수차례 사용한 울산공장 직원 2명이 3개월 정직 처분을 받았다. 이들은 차체 내 부품을 장착하는 의장 담당 직원과 도장 담당 직원으로 보통 퇴근을 목적으로 ‘카풀’을 수차례 사용했다. 현대차 울산공장 총 면적은 축구장 670배 크기인 500만㎡에 달한다.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LG화학 배터리(전지) 사업부 분할 소식이 알려지자 개인 투자자들이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투자자들은 LG화학의 분할 방식이 인적(人的) 분할이 아닌 물적(物的) 분할이라는 점을 문제로 들며 오너 일가의 지배력을 유지하기 위한 꼼수 아니냐는 시각까지 제기하고 있다.28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내달 30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배터리 사업 물적 방안을 의결할 방침이다. 주총 특별 결의 사항으로 분류되는 기업 분할이 성사되려면 주총 참석 주주 3분의 2, 전체 발행 주식 수의 3분의 1 이상이 찬성해야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현대중공업이 국방부와 손잡고 대우조선이 앞서 제출한 이지스함 설계도면(개념설계)을 빼돌린 충격적인 정황이 드러났다. 훔친 기술로 7조원 규모의 ‘스텔스 이지스함’으로 불리는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수주를 가로챈 셈이다. 현대중공업은 이와 관련해 24일 에 “당사 직원과 해군 간부가 울산지검과 군사법원에서 수사와 재판을 받고 있다”며 “군사보안 때문에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선 밝히기 어렵다”고 밝혔다. ◇ 7년 전부터 진행된 조직적인 행각그렇다면 현대중공업의 파렴치한 도둑질은 언제부터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한국감정원이 월급의 일부를 전통시장 상품권으로 지급해 뒷말이 나온다.21일 감정원은 “임원 및 실·처·지사장 등 간부직원의 자발적인 동참으로 9월 급여의 10%를 전통시장 상품권으로 지급했다”고 자평했다. 김학규 감정원장은 “코로나 장기화와 장마·태풍으로 침체한 지역경제에 온기를 불어넣기 위해 고통을 분담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취지다. 이는 공교롭게도 정치권의 목소리와 흡사하다. 앞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14일 정부·여당을 상대로 “올해 말까지 3개월만이라도 공무원 월급의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21대 국회 국정감사 개시일이 불과 한 달도 안 남았다. 내달 7일부터 시작되는 국감에서 게임 분야와 관련 게임법 개정안이 다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 이전처럼 확률형 아이템 문제 등도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게임과 관련된 피감 기관(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게임물관리위원회)에 대한 국감 질의로 문체부가 추진한 게임법 개정안의 추진 상황과 게임산업 발전 방향 등을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우선 게임 관련 사행성 논란이 어김없이 지적될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올해 상반기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들인 주식은 미국 전기차(EV) 종목인 테슬라다. 그 금액은 40억 달러로 우리 돈으로 약 4조 7500억 규모(11일 기준)에 달한다. 다만 눈부시게 치솟는 테슬라의 주가에 거품이 끼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테슬라는 올해 초 대비 주가가 3배 이상 오를 정도로 그 상승률 또한 대단했다. 7월 한때 장중 최고가인 1794달러(213만원)를 찍던 주가는 8일(현지시간) 나스닥 시장에서 전날 종가보다 21.06% 급락한 330.21달러(39만원)에 장을 마쳐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한국전력 임직원이 가족 명의로 한전 관련 사업을 할 경우 자율적으로 신고하도록 하고 있다. 내부 규정상 임직원이 발전 사업을 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3년 간 한전 직원 66명이 태양광 사업 비리로 징계를 받았다. 이 중 직원이나 가족이 운영하는 발전소는 94개로 취재결과 파악됐다. 징계 조치에도 불구하고 영업을 계속 해 올린 매출액만 17억원. 적발되서 징계까지 받고도 거의 대부분이 그대로 운영하고 있었기에 가능한 수익이었다. 3일 감사원 결과에 따르면 이중 지난해 적발된 직원은
[데일리비즈온 이은광 기자] KGC인삼공사는 3일부터 21일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비대면 '정관장 한마음 걷기' 운동을 벌여 의료진을 돕는다.이 운동에 대해 3일 KGC인삼공사는 "코로나19 환경 속에서 묵묵히 치료와 감염예방을 위해 노력 중인 의료진과 공무원들이 지치지 않도록 홍삼을 제공하는 한편,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노력하는 분들의 고마움을 다시 한 번 생각하는 의미에서 기획됐다"고 소개했다.걷기에 참가하려면 '정관장 케어나우' 애플리케이션(앱)을 휴대전화에 설치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휴가철을 앞두고 산업계가 울상이다. 누적 적자·급여 압류로 창사 이래 최대 위기에 직면한 것도 모자라 하반기에도 이같은 흐름을 뒤집을 반전카드가 없기 때문이다. 일단 저비용항공사(LCC)들의 연쇄 파산이 우려되고 있다. 앞서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간 인수합병(M&A) 무산으로 이스타항공이 파산 위기에 놓였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고사위기에 몰린 LCC들은 정상적인 노선 운항을 못하고 있는 데다가, 여름 휴가철 성수기에도 항공 수요 회복은 요원해 3분기에도 실적 악화가 불가피한 모양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정부의 친환경 정책 기조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기업들이 친환경 경영 전략 방안이 하나둘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이를 통해 기업 환경오염 문제를 해결하고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다하겠다는 계획으로 풀이되고 있다.◆ 코웨이 온실가스 중장기 목표 발표라이프케어기업 코웨이가 15번째 ‘2019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펴내면서 과학기반 감축 방법론(SBT)을 적용한 온실가스 중장기 목표 등을 발표했다.이번 2019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는 △ IT 기술 적용한 제품과 서비스 혁신 △ 고객 신뢰 강화 위한 제품 책임 △
[데일리비즈온 서은진 기자] 전기차 핵심 부품 배터리 개발 역량 강화와 글로벌 경쟁이 심화하고 있다. 경쟁이 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기업들은 연대와 투자를 통해 글로벌 경쟁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이싿.◆ 세계 점유율 1위 LG 화학 고성능 배터리 개발LG화학은 30일 올해 14번째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면서 “지난해 말 기준 지적재산권은 6만3000여 건, 매출액 대비 4% 이상을 연구개발(R&D)에 투자해 고성능 배터리 개발 성과 등을 얻었다”고 밝혔다.이 결과 최근 전기차의 최대 단점인 긴 충전 시간을 대폭 개선할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한 업체를 통해 구매한 필터 교체형 마스크가 선정 과정에서 특혜 의혹이 제기돼 경찰 수사 중이다. 그 내막은 지난 4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교육청은 무려 6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서울에 사는 유치원생과 초중고생에게 마스크를 공급했다. 그런데 마스크 납품업체가 관련 이력이 전무한 소규모 컴퓨터 부품 업체였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지면서 사건은 공론화되는 분위기다. 에 따르면 마스크는 베트남산이었고 컴퓨터부품 업체는 마스크 유통과 관련한 일을 한 적이 없던 것으로 전해졌다. 직원
[데일리비즈온 정솔 기자] KB국민카드는 올해 상반기 자사 고객 카드 이용 빅데이터를 분석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전후 소비 행태 변화로 각각의 영문 표현 알파벳 첫 글자를 모아 ‘DISTANCE’, 즉 거리두기로 요약했다. 디지털화(Digitalization), 여가문화 거리 두기(Inside-Out), 외식 규모 축소(Small-Socializing), 비대면 결제 증가세(Through), 집밥의 외식 대체(Alternative), 새로운 생활패턴(New Normal), 근거리 소비(Closer), 온라인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상조업체 프리드라이프의 횡포가 도를 넘었다. 창업주인 박헌준 전 회장은 4월 직원들에게 일절 매각 언급 없이 사모펀드인 VIG파트너스(VIG)와 인수 본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일가족의 지분을 팔더니 급기야는 지난달 VIG와 최종 인수 완료했다. 프리드라이프의 급격한 변화가 발생한 건 2년 전부터였다. 2018년 9월 한라상조의 지분 93%를 매각하면서 2019년 4월 한라상조가 3명의 대주주로 지분구조를 재편했다. 회사 감사보고서에는 총 30만주의 주식 중 문병우 대표가 33.0%, 유시영씨가 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