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영상의학과 전문의 수준의 인공지능(AI) 영상 판독 모델이 내년께 나올 전망이다. 이 AI가 상용화되면 1초를 다투는 응급 환자의 조기 친단과 치료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26일 SK C&C는 아주대학교의료원과 ‘빅데이터 기반 의료 AI 공동 연구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측과 병원은 지난 3월부터 추진한 ‘뇌출혈 영상 판독 AI 모델’ 개발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개발 결과가 영상의학과 전문의 수준의 판독 정확도를 기록했다는 설명이다.MOU를 맺은 이들은 내년 하반기 상용화를 목표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한국콜마의 자회사인 CJ헬스케어가 3년 만에 주식상장 재도전에 나섰다. 내년 상장 목표로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는 이 회사는 최근 주관사 최종 후보군을 선정해 이달 말 기업공개(IPO) 파트너를 확정 짓는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CJ헬스케어는 적격후보군(숏리스트) 결과를 통보한 상태. NH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등이 포함됐다. “주관사가 선정되면 본격적인 상장 절차를 진행한다”는 게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회사 측에서는 CJ헬스케어 상장시 시가 총액을 약 2조원 규모로 자평하고
[데일리비즈온 이재경 기자] 디즈니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서비스 ‘디즈니+’의 돌풍이 예사롭지 않다.출시 첫날 가입자가 1000만 명을 돌파한 이후에도 꾸준한 상승세다. 기존의 강자 넷플릭스에 비해 차별화된 구성이라는 평가와 함께, 콘텐츠의 질에 있어서는 오히려 더 낫다는 호평도 나온다. 국내 이동통신 3사도 “디즈니와 제휴할 경우 시너지가 크다”며 협력의사를 내비치고 있다.◇ 디즈니+ 성과 월트디즈니 주가 7% 급등디즈니+의 성과에 힘입어 뉴욕 증시에서는 월트디즈니의 주가가 7% 급등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반면 경쟁사
[데일리비즈온 이우진 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자연어로 기술된 키워드 및 질문을 입력받아 정확한 정답을 찾아주는 자연어 심층질의응답 기술 ‘엑소브레인’을 상용화하는데 성공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엑소 브레인은 몸 밖에 있는 두뇌(Exo-Brain)이라는 뜻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혁신성장동력 프로젝트에 따라 개발됐다. 단순한 웹 검색 기능이나 단답형으로 대답이 아닌 고난이도 서술형의 질의응답을 할 수 있다.현재 한컴 오피스에 지식 검색 기능으로 탑재됐으며 내년부터 국회도서관과 국가과학기
[데일리비즈온 이은광 기자] 오다히 알 로웨이(Oudah Al-Ruwaiee) 쿠웨이트 국회사무총장이 6일 국회입법조사처(처장 김하중)를 방문했다.로웨이 사무총장의 이번 방문은 국회입법조사처가 개최하는 '제10차 의회조사기구 국제세미나(The 10th International Seminar for Parliamentary Research Services)' 참석 이전에 사전면담 차원에서 이뤄졌다.김하중 처장은 로웨이 사무총장이 국회입법조사처를 방문해 준 것에 대해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며, “로웨이 사무총장님의 방문을
[데일리비즈온 이우진 기자] 인공지능(AI)으로 흉부X선 영상을 판독했을 때 민감도(sensitivity)가 영상의학과 의사보다 높다는 것이 통계로 확인됐다.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박창민·황의진 교수는 5일 2017년 1∼3월 응급실을 방문한 환자 1천135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진단시스템의 흉부X선 영상 판독능력을 검증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민감도는 질병이 있는 환자를 실제 환자로 감별할 수 있는 검사 능력을 의미하는 데 인공지능 진단시스템으로 판독했을 때 판독 민감도는 82∼89%로 당직 영상의학과 의사의 판독 민감도 6
[데일리비즈온 심은혜 기자] 알약이나 주사가 아닌 디지털(소프트웨어)을 통해 질병을 예방‧치료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질병, 장애 예방 및 치료 위한 소프트웨어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가 4일 공개한 시장동향에 따르면 디지털 치료제 산업의 비영리 협회인 DTA(Digital Therapeutics Alliance)는 최근 ‘디지털 치료제’를 소개하는 보고서를 발간했다.보고서에 따르면 ‘디지털 치료제(Digital Therapeutics, DTx)’는 질병 및 장애를 예방, 관리 및 치료하기 위한 고품질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데일리비즈온 임기현 기자] 동아시아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2019 서울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이하 ADEX)’에서는 지금도 세계의 영공을 책임지는 현역 전략 무기들은 물론, 미래 방위 전략의 핵심 무기들도 살펴볼 수 있었다. 특히 미래 방위 산업의 가장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하는 ‘무인기’ 열전이 빛났다.◆ 우리나라도 탑승하는 세계적 트렌드, 헬기 무인화 기술대한민국에서 자체 개발하여 상용화를 앞두고 있는 무인 헬기부터 초도비행을 몇차례 성공적으로 완수한 후 완성형 전략 무기로 거듭날 준비를 하고 있는 소형 무인기까지 20
[데일리비즈온 하영지 기자] 올해 4월 대선에서 상대진영 후보였던 프라보워 산디아가 후보팀을 제치고 55.5%의 득표율로 재선에 성공한 조코위 대통령의 두 번째 임기 취임식이 지난 20일 자카르타의 의회 의사당에서 열렸다. 러닝메이트로 함께 출마한 마룹 아민 부통령도 함께 취임하였다.취임식에는 한국의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을 비롯하여 주변국의 정상인 호주의 스콧 모리슨 총리, 싱가포르의 리셴룽 총리, 마하티르 모하맛 말레이시아 총리, 하사날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 등이 참석하였다. 미국, 중국, 일본 등 18개의 국가에서도 경축 특사
[데일리비즈온 심재율 기자] 45세의 나이에 달리지 않고 얼마나 빨리 걸을 수 있느냐 하는 걷는 속도는 사람의 두뇌와 신체가 얼마나 노화되었는지를 나타내는 표시로 사용될 수 있다. 19가지 방법으로 측정한 결과 느리게 걷는 사람들은 '가속화된 노화'를 보였다. 느리게 걷는 사람의 폐, 치아, 면역 체계는 빨리 걷는 사람들보다 상태가 더 나쁜 경향이 있었다.듀크대 심리신경과학부 박사후 연구원인 라인 J.H. 라스무센(Line J.H. Rasmussen) 박사는 "정말 놀라운 것은 이 같은 현상이 45세에 나타난다는 점"
[데일리비즈온 이우진 기자] 9월 23일 뉴욕에서 열린 ‘2019 유엔 기후행동정상회의’에 70여 개국의 정상들이 참여한 가운데, 한 어린 소녀가 단상에 올라섰다.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해 비행기가 아닌 친환경 태양광 요트를 타고 대서양을 횡단해 유럽에서 뉴욕까지 온 그레타 툰베리였다. ◇ 기후변화 대책 마련 요구하며 등교거부그레타 툰베리의 이름이 알려진 것은 2018년 여름, 스웨덴 국회의사당에서 1인 시위를 시작하면서부터다. 스웨덴을 비롯한 전 유럽에 이상고온이 찾아오자 툰베리는 학교를 결석하고 9월 9일 총선까지 기후변화 대책
[데일리비즈온 심재율 기자] 걸그룹 에프엑스의 멤버였던 설리(25)가 자택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됨에 따라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미국 뉴욕타임즈 등도 설리의 사망소식을 미국 음악평론가의 코멘트와 함께 보도할 정도이다. 설리는 온라인 악플에 크게 시달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자신을 비난하는 악플은 심리적인 좌절을 불러오면서 사람을 고립시킬 위험이 높다. 설리는 악플에 따른 우울증에 시달려왔다고 한다.신체적인 질병을 앓으면 눈에 쉽게 띄기 때문에, 오히려 치료가 쉽다. 우울증은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 누구도 모르
[데일리비즈온 서은진 기자] 유럽의 거대 언론사들과 구글의 대립이 본격화되었다. 최근 제기된 ‘링크세’를 둘러싼 대립이 표면 위로 드러나면서다. 각 언론사의 뉴스를 제공하는 구글이 콘텐츠를 제공하는 언론사들에게 저작권료를 지급하라는 ‘링크세’ 법안이 유럽의회에서 통과되자, 구글의 대응에 언론사들이 다시 한 번 반발하며 이들의 갈등이 재점화되고 있다.지난 5월 유럽의회에서 확정된 저작권지침은 구글, 페이스북 같은 거대 플랫폼 사업자 견제를 핵심으로 한다. 특히 15조에 규정된 ‘링크세’는 언론사들에겐 가장 중요한 무기다. 이 규정에
[데일리비즈온 심재율 기자] 유럽심장학회(ESC)가 지난 3일 발간한 ‘유럽예방심장학회지(European Journal of Preventive Cardiology)’ 저널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아이를 낳으려는 부모는 모두 임신 전에 술을 마시는 것을 피해야 한다.임신 3개월 전이나 혹은 임신 첫 3개월 동안 술을 마시는 것은 술을 마시지 않는 것에 비해 아빠의 경우 선천성 심장 질환 위험이 44%, 엄마의 경우 16% 증가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 한번에 5잔 이상 술을 마시는 폭음은 남성의 경우 52%, 여성의 경우 16% 높은
[데일리비즈온 심재율 기자] 의사들이 발병 초기 단계에 주요 바이오마커를 탐지하는 신기술은 암 치료의 변화를 약속하는 희망적인 기술이다. 이 중 혈액 검사로 암을 진단하는 방법도 흥미로운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최근 혈액검사로 20가지 이상의 암을 감지할 뿐 더러, 그 암의 근원까지 추적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하버드 대학 다나-파버 암 연구소(Dana-Farber Cancer Institute)가 발표했다.세계적으로 혈액검사로 암을 판별하는 방식은 서너가지가 된다. 어떤 혈액검사는 혈액속의 특정 단백질의 증가를 찾고, 다른 혈액검사는
[데일리비즈온 이은광 기자] 국정감사가 내일부터 시작한다. 국회사무처(사무총장 유인태)는 10월 2일(수)부터 10월 21일(월)까지 20일간 상임위원회별로 2019년도 국정감사가 실시된다고 밝혔다. 2019년 9월 26일 기준 16개 상임위원회(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제외)가 채택한 국정감사계획서에 따르면, 국정감사 대상기관은 713개 기관으로, 이 중 위원회 선정 대상기관은 668개 기관이며 본회의 승인대상기관은 45개 기관이다.국회사무처는 내실있는 국정감사를 지원하기 위해 10월 2일부터 위원회별 감사 진행상황을 종합·보고하는 ‘국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미국이 중국의 대표적인 IT 기업 화웨이를 상대로 더욱 견고한 견제 의사를 내놨다. 향후 화웨이 5G를 금하지 않는 동맹국에 제재를 배제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이다. 이 가운데 화웨이는 미국의 지속된 견제에도 끊임없이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美 국무부 관계자 “화웨이 대상 수출규제 유예 연장 않을 것” 블룸버그 통신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롭 스트레이어 미국 국무부 사이버 정책 담당 부차관보가 현지시간으로 26일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스트레이어 부차관보에
[데일리비즈온 임기현 기자] 내년 11월에 치러지는 미 대선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탄핵 이슈가 정치권을 크게 흔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쏟아지는 보도에 “마녀사냥 쓰레기”라고 맹비난하며 제기된 의혹들을 부인했다.◆ 트럼프 ‘우크라이나 스캔들’ 불거지며 탄핵 절차 돌입잠잠했던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 여론은 트럼프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미 대선 주요 경쟁 상대인 민주당 조 바이든 전 부통령 부자의 의혹에 관한 조사를 종용했다는 정보기관 직원의 내부고
[데일리비즈온 이재경 기자]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가 얼마 전 베트남을 찾았다. 무역과 안보관계를 개선하려는 시도였지만, 베트남 당국은 모리슨 총리의 방문 직후 호주 시민 반 캄 차우를 테러혐의로 기소했다. 반 캄 차우는 베트남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이중국적의 인권운동가로, 베트남의 지난한 민주주의의 개선을 촉구하다 얼마 전 당국에 체포되었다.모리슨의 주요 방문을 앞두고 호주 내부에서는 차우 사건을 공식적으로 문제제기하라는 목소리가 높았다. 인권단체인 휴먼 라이츠 워치(Human Rights Watch)가 대표적이다. 그러나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윤지오 이름 석 자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소환 3회 거부’에 대해 체포영장이 신청됐기 때문이다. 고 장자연 사건의 ‘유일한 증인이다’라고 해서 주목 받았던 그가 왜 경찰의 강제수사를 받아야 하는 지경이 됐을까. 윤씨는 현재 후원금 사기와 명예훼손, 통신매체이용음란죄 등으로 고소·고발된 상태다. 윤씨는 3월 신분을 공개하며 자신을 ‘장자연 사건’의 증인이라고 대중 앞에 섰다. 그러면서 후원금 모집에 나섰다. 이에 김수민 작가와 그의 법률 대리인 박훈 변호사가 후원금 문제를 지적하며 정보통신망법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