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비즈온 이우진 기자] 인공지능(AI)으로 흉부X선 영상을 판독했을 때 민감도(sensitivity)가 영상의학과 의사보다 높다는 것이 통계로 확인됐다.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박창민·황의진 교수는 5일 2017년 1∼3월 응급실을 방문한 환자 1천135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진단시스템의 흉부X선 영상 판독능력을 검증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민감도는 질병이 있는 환자를 실제 환자로 감별할 수 있는 검사 능력을 의미하는 데 인공지능 진단시스템으로 판독했을 때 판독 민감도는 82∼89%로 당직 영상의학과 의사의 판독 민감도 6
[데일리비즈온 심은혜 기자] 알약이나 주사가 아닌 디지털(소프트웨어)을 통해 질병을 예방‧치료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질병, 장애 예방 및 치료 위한 소프트웨어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가 4일 공개한 시장동향에 따르면 디지털 치료제 산업의 비영리 협회인 DTA(Digital Therapeutics Alliance)는 최근 ‘디지털 치료제’를 소개하는 보고서를 발간했다.보고서에 따르면 ‘디지털 치료제(Digital Therapeutics, DTx)’는 질병 및 장애를 예방, 관리 및 치료하기 위한 고품질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데일리비즈온 임기현 기자] 동아시아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2019 서울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이하 ADEX)’에서는 지금도 세계의 영공을 책임지는 현역 전략 무기들은 물론, 미래 방위 전략의 핵심 무기들도 살펴볼 수 있었다. 특히 미래 방위 산업의 가장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하는 ‘무인기’ 열전이 빛났다.◆ 우리나라도 탑승하는 세계적 트렌드, 헬기 무인화 기술대한민국에서 자체 개발하여 상용화를 앞두고 있는 무인 헬기부터 초도비행을 몇차례 성공적으로 완수한 후 완성형 전략 무기로 거듭날 준비를 하고 있는 소형 무인기까지 20
[데일리비즈온 하영지 기자] 올해 4월 대선에서 상대진영 후보였던 프라보워 산디아가 후보팀을 제치고 55.5%의 득표율로 재선에 성공한 조코위 대통령의 두 번째 임기 취임식이 지난 20일 자카르타의 의회 의사당에서 열렸다. 러닝메이트로 함께 출마한 마룹 아민 부통령도 함께 취임하였다.취임식에는 한국의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을 비롯하여 주변국의 정상인 호주의 스콧 모리슨 총리, 싱가포르의 리셴룽 총리, 마하티르 모하맛 말레이시아 총리, 하사날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 등이 참석하였다. 미국, 중국, 일본 등 18개의 국가에서도 경축 특사
[데일리비즈온 심재율 기자] 45세의 나이에 달리지 않고 얼마나 빨리 걸을 수 있느냐 하는 걷는 속도는 사람의 두뇌와 신체가 얼마나 노화되었는지를 나타내는 표시로 사용될 수 있다. 19가지 방법으로 측정한 결과 느리게 걷는 사람들은 '가속화된 노화'를 보였다. 느리게 걷는 사람의 폐, 치아, 면역 체계는 빨리 걷는 사람들보다 상태가 더 나쁜 경향이 있었다.듀크대 심리신경과학부 박사후 연구원인 라인 J.H. 라스무센(Line J.H. Rasmussen) 박사는 "정말 놀라운 것은 이 같은 현상이 45세에 나타난다는 점"
[데일리비즈온 이우진 기자] 9월 23일 뉴욕에서 열린 ‘2019 유엔 기후행동정상회의’에 70여 개국의 정상들이 참여한 가운데, 한 어린 소녀가 단상에 올라섰다.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해 비행기가 아닌 친환경 태양광 요트를 타고 대서양을 횡단해 유럽에서 뉴욕까지 온 그레타 툰베리였다. ◇ 기후변화 대책 마련 요구하며 등교거부그레타 툰베리의 이름이 알려진 것은 2018년 여름, 스웨덴 국회의사당에서 1인 시위를 시작하면서부터다. 스웨덴을 비롯한 전 유럽에 이상고온이 찾아오자 툰베리는 학교를 결석하고 9월 9일 총선까지 기후변화 대책
[데일리비즈온 심재율 기자] 걸그룹 에프엑스의 멤버였던 설리(25)가 자택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됨에 따라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미국 뉴욕타임즈 등도 설리의 사망소식을 미국 음악평론가의 코멘트와 함께 보도할 정도이다. 설리는 온라인 악플에 크게 시달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자신을 비난하는 악플은 심리적인 좌절을 불러오면서 사람을 고립시킬 위험이 높다. 설리는 악플에 따른 우울증에 시달려왔다고 한다.신체적인 질병을 앓으면 눈에 쉽게 띄기 때문에, 오히려 치료가 쉽다. 우울증은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 누구도 모르
[데일리비즈온 서은진 기자] 유럽의 거대 언론사들과 구글의 대립이 본격화되었다. 최근 제기된 ‘링크세’를 둘러싼 대립이 표면 위로 드러나면서다. 각 언론사의 뉴스를 제공하는 구글이 콘텐츠를 제공하는 언론사들에게 저작권료를 지급하라는 ‘링크세’ 법안이 유럽의회에서 통과되자, 구글의 대응에 언론사들이 다시 한 번 반발하며 이들의 갈등이 재점화되고 있다.지난 5월 유럽의회에서 확정된 저작권지침은 구글, 페이스북 같은 거대 플랫폼 사업자 견제를 핵심으로 한다. 특히 15조에 규정된 ‘링크세’는 언론사들에겐 가장 중요한 무기다. 이 규정에
[데일리비즈온 심재율 기자] 유럽심장학회(ESC)가 지난 3일 발간한 ‘유럽예방심장학회지(European Journal of Preventive Cardiology)’ 저널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아이를 낳으려는 부모는 모두 임신 전에 술을 마시는 것을 피해야 한다.임신 3개월 전이나 혹은 임신 첫 3개월 동안 술을 마시는 것은 술을 마시지 않는 것에 비해 아빠의 경우 선천성 심장 질환 위험이 44%, 엄마의 경우 16% 증가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 한번에 5잔 이상 술을 마시는 폭음은 남성의 경우 52%, 여성의 경우 16% 높은
[데일리비즈온 심재율 기자] 의사들이 발병 초기 단계에 주요 바이오마커를 탐지하는 신기술은 암 치료의 변화를 약속하는 희망적인 기술이다. 이 중 혈액 검사로 암을 진단하는 방법도 흥미로운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최근 혈액검사로 20가지 이상의 암을 감지할 뿐 더러, 그 암의 근원까지 추적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하버드 대학 다나-파버 암 연구소(Dana-Farber Cancer Institute)가 발표했다.세계적으로 혈액검사로 암을 판별하는 방식은 서너가지가 된다. 어떤 혈액검사는 혈액속의 특정 단백질의 증가를 찾고, 다른 혈액검사는
[데일리비즈온 이은광 기자] 국정감사가 내일부터 시작한다. 국회사무처(사무총장 유인태)는 10월 2일(수)부터 10월 21일(월)까지 20일간 상임위원회별로 2019년도 국정감사가 실시된다고 밝혔다. 2019년 9월 26일 기준 16개 상임위원회(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제외)가 채택한 국정감사계획서에 따르면, 국정감사 대상기관은 713개 기관으로, 이 중 위원회 선정 대상기관은 668개 기관이며 본회의 승인대상기관은 45개 기관이다.국회사무처는 내실있는 국정감사를 지원하기 위해 10월 2일부터 위원회별 감사 진행상황을 종합·보고하는 ‘국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미국이 중국의 대표적인 IT 기업 화웨이를 상대로 더욱 견고한 견제 의사를 내놨다. 향후 화웨이 5G를 금하지 않는 동맹국에 제재를 배제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이다. 이 가운데 화웨이는 미국의 지속된 견제에도 끊임없이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美 국무부 관계자 “화웨이 대상 수출규제 유예 연장 않을 것” 블룸버그 통신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롭 스트레이어 미국 국무부 사이버 정책 담당 부차관보가 현지시간으로 26일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스트레이어 부차관보에
[데일리비즈온 임기현 기자] 내년 11월에 치러지는 미 대선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탄핵 이슈가 정치권을 크게 흔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쏟아지는 보도에 “마녀사냥 쓰레기”라고 맹비난하며 제기된 의혹들을 부인했다.◆ 트럼프 ‘우크라이나 스캔들’ 불거지며 탄핵 절차 돌입잠잠했던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 여론은 트럼프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미 대선 주요 경쟁 상대인 민주당 조 바이든 전 부통령 부자의 의혹에 관한 조사를 종용했다는 정보기관 직원의 내부고
[데일리비즈온 이재경 기자]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가 얼마 전 베트남을 찾았다. 무역과 안보관계를 개선하려는 시도였지만, 베트남 당국은 모리슨 총리의 방문 직후 호주 시민 반 캄 차우를 테러혐의로 기소했다. 반 캄 차우는 베트남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이중국적의 인권운동가로, 베트남의 지난한 민주주의의 개선을 촉구하다 얼마 전 당국에 체포되었다.모리슨의 주요 방문을 앞두고 호주 내부에서는 차우 사건을 공식적으로 문제제기하라는 목소리가 높았다. 인권단체인 휴먼 라이츠 워치(Human Rights Watch)가 대표적이다. 그러나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윤지오 이름 석 자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소환 3회 거부’에 대해 체포영장이 신청됐기 때문이다. 고 장자연 사건의 ‘유일한 증인이다’라고 해서 주목 받았던 그가 왜 경찰의 강제수사를 받아야 하는 지경이 됐을까. 윤씨는 현재 후원금 사기와 명예훼손, 통신매체이용음란죄 등으로 고소·고발된 상태다. 윤씨는 3월 신분을 공개하며 자신을 ‘장자연 사건’의 증인이라고 대중 앞에 섰다. 그러면서 후원금 모집에 나섰다. 이에 김수민 작가와 그의 법률 대리인 박훈 변호사가 후원금 문제를 지적하며 정보통신망법상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우리 정부가 일본의 수출규제 이후 높아진 소재‧부품‧장비(이하 소부장) 수급 불안정 해소를 위해 독일로 눈길을 둔다. 전 세계 소부장 분야에서 독일(점유율 9.3%)은 일본(점유율 5.8%)보다 앞서는 국가로 전해진다.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부터 2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유럽 내 첨단 소부장 유치활동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7월부터 시작된 일본의 수출규제 여파에 따라 유럽으로 조달처를 다변화해 소부장 불안정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취지다.정부 대표단은 정대진 산업부 투자정책관, 장상현 한국무역투자공사(
[데일리비즈온 김성은 기자] 환자가 영상의학검사 시 불가피하게 받게 되는 방사선 피폭량을 줄일 수 있게 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의료방사선 진단 시 환자가 불가피하게 받게 되는 방사선 피폭선량을 낮추기 위한 목적으로 정책연구사업을 통해 진단참고수준(Diagnostic Reference Level) 설정 및 방사선 피폭량 계산프로그램을 개발 했다고 20일 밝혔다. 국제방사선방어위원회(ICRP)가 권장하는 진단참고수준은 질병을 진단함에 있어 ALARA(As Low As Reasonably Achievable) 원칙에 따라 최적의 방사선을
[데일리비즈온 이은광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은 16일 “카자흐스탄은 자발적 핵포기 후, 국제사회의 비핵화 논의를 주도하며 세계 안보발전에 앞장서고 있다”면서 “국제사회에서 우리의 평화정책을 지지해 준 카자흐스탄에 감사드린다. 북한에게도 비핵화를 하면 번영할 수 있다는 조언을 선배로서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문 의장은 오후 의장집무실에서 아탐쿨로프 베이부트 바키로비치(Atamkulov Beibut Bakirovich) 카자흐스탄 외교부장관과 만나 “다음주 카자흐스탄 수도 누르술탄에서 한국과 카자흐스탄이 공동으로 ‘제4차 유라시아 국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세계 최초로 ‘국회 내 수소충전소’가 완성됐다. 착공된지 3개월여 만이다. 국회의사당 정문 옆 대로변에 들어선 이 충전소는 10일부터 시간당 25㎏의 수소를 충전할 수 있는 규모로 매일 오전 8시부터 밤 10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되고 있다. 또 현재 전국에서는 서울 3개소를 포함해 총 29개의 충전소가 가동 중에 있다. 당초 수소충전소는 국회 주변은 상업지역이라 설치가 불가능했다. 하지만 규제를 푸는 ‘규제 샌드박스’ 1호로 선정되면서 착공 석달 만에 완성됐다. 현대자동차의 ‘충전소 운영 조건’ 자료에
[데일리비즈온 이은광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은 10일 “수소경제를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기업의 기술 혁신에 더해 정부가 인프라 구축 등 생태계 조성에 힘써야 한다. 국회가 제도적 입법적 지원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정부와 국회의 역할을 강조했다.문 의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 앞에서 열린 수소충전소 준공식에 참석해 “수년전부터 현대자동차가 발 빠르게 수소차 기술 개발에 뛰어들었고, 현재 세계 최고의 기술 수준이라고 한다”면서 “그러나 세계 수소차 시장에서 기업 혼자의 기술과 열정만으로 경쟁하기에는 어려움 있다”고 말했다.이번에 설치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