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첫째, ‘고객을 중심으로 행동할 것.’ 둘째, ‘최초, 최고를 위해 끊임없이 시도할 것.’ 셋째, ‘열린 마음으로 협업할 것.’ 넷째,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할 것.’ 다섯째, ‘스스로 당당하게 일할 것.’ 언뜻 거창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기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직면한 어려움을 극복하는 것을 넘어 새로운 도약을 위해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내린 새 행동원칙이다. 서 회장은 1일 용산구 본사에서 열린 ‘ABC(아시아 뷰티 크리에이터) 스피릿’ 선포식에서 “서성환 선대 회장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영국이 홍콩 시민들에게 영국 시민권 취득을 쉽게 해 준다고 한다. 홍콩 반환 이전 영국이 발급한 해외시민 여권을 보유한 31만명이 대상이다.◆ 영국, ‘중국 때리기’ 가세베이징에서 홍콩에 대한 사회주의적 통제를 강화하고 나서자 미국에 이어 영국마저 적극적으로 ‘중국 때리기’에 가세한 셈이다. 마치 본토가 맘에 안 들면 우리나라와 살라는 격이다. 냉전 시대 이후로 이토록 강경한 대(對)중국 노선이 존재했나 싶을 정도다.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를 의미하는 브렉시트 이후로 달라진 영국의 외무정책이 실감나는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LG화학이 현대·기아차에 수조원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할 방침이다.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2021년부터 현대·기아차가 양산할 예정인 순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의 2차 공급사로 선정됐다.LG화학은 현대·기아차가 총 4차례에 걸쳐 발주할 물량 중 2차 물량을 공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타 배터리 제조사가 1차로 선정된 데 이어 2차는 2022년부터 공급될 방침이다.다만 LG화학이 현대·기아차가 발주할 2차 물량 전체를 맡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삼성 계열사를 주요 고객사로 둔 보안솔루션업체 에스원이 결국 몽골법인을 청산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미개척 시장에 뛰어든 용기는 가상했으나, 실상은 무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28일 보안업계는 “에스원이 2016년 이후 줄곧 실적악화를 거듭한 몽골법인을 청산하기로 했다”며 “지난 1월 주주총회에서 청산에 대한 이사회 결의가 이루어졌다”고 말했다. 몽골법인은 2011년 설립된 중국법인과 함께 에스원 해외시장 공략의 시발점으로 평가받아 왔으나 현재까지 순항하고 있는 중국법인과 달리 그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베트남은 코로나19로 인한 수혜가 기대되는 국가 중 하나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는 등 위기관리에 워낙 뛰어나기도 했지만, 미중 패권경쟁으로 인한 경제적 반사효과를 예상하는 이들이 많다.◆ 메이드인 베트남 메이드인 차이나 대체할까?27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이 제조업 공급망을 중국에서 주변국으로 옮기는 ‘디커플링’에 착수함에 따라, 베트남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지난달 애플이 에어팟 물량의 30%에 해당하는 400만 개를 베트남에서 생산하기 시작한 사례
[데일리비즈온 서은진 기자] 재계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돌파를 위한 활로로 전기차를 주목하고 있다. 전기차와 모빌리티 등 지속성장이 가능한 미래차에 집중해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GS칼텍스 전기차·수소차 복합충전소 구축19일 업계에 따르면 GS칼텍스는 최근 전기차, 모빌리티 등 미래차 관련 신사업 육성에 한창이다. GS칼텍스 측은 “회사가 영위하는 사업에 영향을 주거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다면 그 범위에 제한을 두지 않고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기존 주유소를 친환경 모빌리티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쌍용자동차가 존폐기로에 들어섰다. 이 회사의 올해 1분기 실적에 대해 회계 법인이 ‘의견 거절’을 밝혔다. 2009년 법정 관리 이후 11년 만에 또다시 중대한 위기에 직면한 것이다. 이 회사의 1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삼정 KPMG가 “계속기업으로서 존속 능력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면서 감사의견을 적지 않았다. 해당 기간 쌍용차는 986억원의 영업손실과 1935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무려 13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가는 추세다.현재로서 쌍용차가 위기를 모면할 방법은 크게 세 가지다. 대주주인 인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체감 경기 한파로 소비자들의 지갑이 얼었다. 하지만 이런 와중에도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제품들은 잘 팔린다. 소비자들은 과자 한 개를 사도 트렌드‧콘셉트가 명확한 것을 구매한다. 물론 빅 히트 친 상품은 해외에서도 통한다. 예컨대 ‘초코파이’, ‘불닭볶음면’, ‘짜파구리(짜파게티+너구리)’, ‘동원참치’ 등은 기업에 있어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한다. 이에 본지는 히트 친 제품으로 성공하는 기업들의 청사진을 들여다보고, 우리 기업들이 나아가야할 비전을 제시한다. ◇50년간 사랑받는 효자 브랜
[데일리비즈온 이은광 기자] 베트남 킹커피 MTV TNI CO. Ltd 와 공식 판매사인 한국그린켐(GCK F&B)이 11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노력하는 강동성심병원 의료진들에게 킹커피 후원품을 전달했다. 이날 GCK F&B는 강동성심병원에 베트남 킹커피(약 615만원)를 기부했다. 이번 기부나눔은 전세계적으로 유행인 코로나19에 맞서 치료와 방역 활동으로 지친 의료진 등을 위로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전달식에는 GCK F&B의 김태형 팀장, 류석균 과장, 강동성심병원 김창영 부원장이 참석했다. 김 부원장은 “코로나19
[데일리비즈온 정솔 기자] 동성제약이 미국, 중국, 베트남 등 해외시장에서 온라인 유통 진출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해외시장에서도 온라인을 통한 구매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동성제약은 해외 대형 온라인 유통에 입점하는 데 주력하여 각국의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한다는 포부다.그 첫 발로, 동성제약은 미국 최대 대형마트인 ‘월마트(Walmart)’의 온라인 스토어 ‘월마트닷컴’에 염모제를 비롯한 생활용품 18종을 입점에 성공했다. 이번에 입점한 품목은 ▲세븐에이트 6개
[데일리비즈온 이은광 기자] 임창욱 대상그룹 명예회장의 차녀인 임상민 대상 전무가 3월 주주총회를 통해 등기이사에 선임됐다. 이를 계기로 대상은 올해를 기점으로 경영 전략을 기존 재무 중심에서 신성장 동력 발굴로 무게중심을 옮기고, 온라인과 글로벌 사업 영역 확대 플랜 수립에 속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무엇보다 글로벌 시장에서 경영 능력을 검증받은 임 전무가 등기임원이 선임된 만큼 그룹 차원에서 추진하는 신사업 추진에 더욱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임 전무는 대상그룹의 지주사인 대상홀딩스 지분 36.71%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미국
[데일리비즈온 이은광 기자] KGC인삼공사는 ‘정관장(正官庄)’이 중국에서 ‘저명(馳名)상표’로 공식 인정받았다고 11일 밝혔다.저명상표는 해당 브랜드가 대중에게 널리 알려져 있고 높은 명성과 신용을 담고 있다는 것을 보증하고 정부가 특별 보호하는 제도다. 중국 정부와 각 성은 저명상표를 각각 분리 운영하고 있는데 KGC인삼공사가 획득한 저명상표는 중국 전역에서 보호 받는다.중국은 한국 기업의 상표 최대 출원 대상국인 동시에, 지재권 침해 피해건수가 가장 많은 국가이기도 하다. 이에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저명상표 인정을 받기 위해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치매를 일으키는 대표적인 뇌 질환인 알츠하이머. 이 질환의 발병 원인은 정확하게 알려져 있지 않다. 관련 연구들이 지속되고 있으나 질병 원인 인자들 간 원리들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고 있어서다. 이런 가운데 국내 연구진이 알츠하이머 발병 원인을 동시다발적으로 억제 가능한 치료제 개발 원리를 증명해냈다. 또 연구진은 동물실험에서 효능을 입증하는 등 알츠하이머병에 관한 새로운 치료제 개발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따르면 이 대학 화학과 임미희 교수 연구팀이 알츠하이머
[데일리비즈온 이은광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언택트(비대면) 경제 확산에 대비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국회입법조사처 ‘코로나19에 대응한 ICT 정책의 현황과 향후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로 국내 ICT 산업은 내수 위축에 따른 매출액 하락, 대외 수출입 감소로 인한 부품·상품 수급 차질의 이중고를 겪고 있다.내수 경기가 2008년 금융위기 수준으로 급감하면서 ICT 수요가 위축되고, 주요 교역국인 중국과의 ICT 수출입이 3월 기준으로 전년 동월대비 각각 5.6%, 19.4% 감소하는
[데일리비즈온 정솔 기자] ‘레모나’가 국내 대표 비타민제품으로 우뚝섰다. 제약업계에 따르면 2일 경남제약의 일반의약품인 레모나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한 2기 ‘브랜드K’에 선정됐다. ‘브랜드K’는 정부의 국가브랜드 지원 전략으로, 중기부가 우수 제품에 ‘브랜드K’라는 브랜드 파워를 부여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제품이 되도록 지원하는 제도다.경남제약 언론홍보를 대행하고 있는 디디컴에 따르면 사전심사 후 150개 후보 제품이 추려진 가운데, 최종 81개의 브랜드K 제품이 선정됐다. 그중 레모나는 K바이오·K뷰티·K푸드 등 분야별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미국 CNN 방송이 유유제약의 사회공헌 활동을 소개했다. 어찌된 영문일까. 최근 CNN은 ‘Impact Your World(세상을 감동시키다)’라는 기획코너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맞서는 전 세계의 다양한 모습들을 연속 보도하고 있다. 그중 유유제약은 중국 온라인쇼핑몰 ‘Light in the Box’, 인도 IT기업 ‘Wipro’와 함께 코로나19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 아시아 기업으로 소개됐다.총 60초 분량의 이번 보도영상에서 유유제약은 제천 공장 및 기부 의약품 출하장면 등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전세계적으로 스마트워치(위치정보확인장치)를 활용한 진료 행위가 각광받고 있다. 애플 전문 매체 나인투파이브맥에 따르면 최근 애플워치의 심전도(ECG) 기능이 병원 ECG 검사만으로 발견할 수 없던 심혈관 질환을 판독했다.주인공은 한 80세 여성 A씨. 불규칙한 심장박동 등의 증세로 독일 마인츠 대학병원에 방문한 A씨는 병원에서 ECG 검사를 받고 혈관의 수축으로 인한 빈혈 증거가 없다는 결과지를 받았다.하지만 A씨는 애플워치 CG테스트 결과, 의료진으로부터 심근허혈 증세를 의심받았다. A씨는 스탠트 시술
[데일리비즈온 서은진 기자] 미국 정부가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된 것은 중국 탓이라며 공개적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미주리주가 주 정부 차원에서 중국에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데 이어 많은 서구권 국가들이 이에 동조하며 ‘중국 때리기’에 가세한 것. 에릭 슈미트 미주리주 법무장관은 22일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위험성과 전염력에 대해 전 세계에 거짓말을 했고, 내부 고발자를 침묵하게 했다”며 “중국은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앞서 미국의 한 법률회사도 민간 피해자를 대리해 중국 정부에 소송을 냈다. 4명으로 시
[데일리비즈온 이은광 기자] 국회는 지난해 12월 ‘데이터3법’을 개정 통과했다. 데이터 3법이 국회를 통과한 데 이어 정부가 공유경제, 의료 바이오,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모빌리티 등을 ‘4대 빅이슈’ 분야로 선정하고 규제 혁신에 박차를 가하면서 빅데이터 및 AI 기반 서비스 기업들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데이터 3법과 정부의 ‘선허용 후규제’ 기조를 통해 그동안 수집에만 그쳤던 고객 데이터를 분석하고 결합하는 등의 가공이 가능해지고, 이를 유통할 수 있는 길까지 열린다. 새로운 데이터 활용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이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체감 경기 한파로 소비자들의 지갑이 얼었다. 하지만 이런 와중에도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제품들은 잘 팔린다. 소비자들은 과자 한 개를 사도 트렌드‧콘셉트가 명확한 것을 구매한다. 물론 빅 히트 친 상품은 해외에서도 통한다. 예컨대 ‘초코파이’, ‘불닭볶음면’, ‘짜파구리(짜파게티+너구리)’, ‘동원참치’ 등은 기업에 있어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한다. 이에 본지는 히트 친 제품으로 성공하는 기업들의 청사진을 들여다보고, 우리 기업들이 나아가야할 비전을 제시한다. ◇38돌 맞은 자타공인 ‘국민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