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례 – 백화점 내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갑회사는 을과 판매 용역계약을 체결하고, 을이 갑의 백화점 매장에서 물건을 판매할 때 갑회사로부터 업무 지시를 받고, 근무상황을 관리·감독 받은 경우, 을이 갑회사의 정규직 근로자로 볼 수 있는지.현재 우리나라는 비정규직 근로자의 처우문제가 사회적으로 큰 이슈이고,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정규직 근로자화 요구도 분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현실에서는 근로자를 직접 정규직으로 고용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용역계약, 위탁계약 또는 도급계약 등으로 계약을 체결하여, 실제로는 회사가 용역계약 등
[데일리비즈온 심재율 기자] 남편들은 아내가 가구 수입의 40%까지 벌 때 스트레스를 가장 덜 받지만, 배우자의 수입이 40%를 넘어서면 점점 더 불편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남성들 경제의존도 높을 때 가장 스트레스남편들은 전적으로 아내에게 경제적으로 의존할 때 가장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배스 대학(University of Bath) 연구팀이 최근 발표했다.15년 이상 6,000명이 넘는 미국 커플들을 대상으로 한 이 연구는 남편이 가족의 유일한 생계수단일 때 남편은 가장 불안해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이럴때 남편은 가정
■경향신문19일 밤 실시한 문재인 대통령 국민과의 대화와 관련 ‘할 일이 태산임을 확인시켜 준 국민과의 대화’라는 제목으로 사설을 상단에 올렸다. 문대통령이 밝힌 “최저임금 인상과 노동시간 단축은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고 재확인한 것은 당연하다고 평가하는 등 대통령의 발언이나 답변을 상당수 긍정 평가. 인사와 경제 관련은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지소미아(GSOMIA) 종료라는 사태에 대해 해법 제시를 못했다고 지적. 그리고 ‘북한, 더 조건 달지 말고 대화 나서야’라는 사설을 통해 북미핵협상에 양측 다 유연하면서도 진지한 자세로
■경향신문‘또 주 52시간제 손질, 노동계와의 소통이 중요하다’를 머리 사설로 올렸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18일 “내년부터 50~299인 중소기업으로 확대 시행할 주 52시간제에 대해 충분한 계도기간을 주겠다”며 사실상 시행을 최소 9개월 유예한 것과 관련, 특별연장 근로 등을 기업이 남용, 악용함으로써 심각한 부작용과 함께 노동계의 강력 반발을 야기할 수 있으니 정부와 국회가 나서 노동계와 적극 소통해야한다는 것. 이밖에 “여야 3당 원내대표의 ‘방위비’ 초당 외교, 주목한다”와 “뚜렷한 집값 상승세, 정교한 대책 없이는
[데일리비즈온 심재율 기자] 110세 이상을 사는 수퍼센테나리언(supercentenarian)은 아주 특별한 면역세포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장수 노인들의 특별한 유전 세포초장수 노인들이 가진 특별한 면역 세포는 젊은이들에게 드물다고 일본 리켄(RIKEN)연구소가 발표했다.대부분의 사람들은 110번째 생일에 도달하지 못한다. 어떻게 그렇게 오래살까 궁금한 것은 당연하다. 일본 리켄 연구소는 이 특별한 사람들의 면역 체계를 조사했다. 그랬더니 장수하는 노인들은 건강하고 젊은 사람들에서도 보기 드문 특정한 유형의 면역 세
[데일리비즈온 심재율 기자] 건강한 늙은 쥐가 젊은 쥐 보다 낙산염을 생성하는 내장 미생물이 더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다양한 내장 미생물이 나이와 관련된 질병에서 사람을 보호해 줄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싱가포르 난양공대(Nanyang Technological University) 연구팀이 발표했다.새로운 연구는 내장의 미생물에 의해 생성되는 대사물이 뇌의 뉴런 생성을 증가시키고, 장 기능을 향상시키며 결과적으로 노화를 늦출 수 있음을 암시한다. 과학자들은 노화의 부정적인 영향이 낙산염(butyrate) 분자의 강화된 미생물에
■ 경향신문▲임종석·김세연이 쏘아올린 정치판 혁신의 신호탄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과 김세연 자유한국당 의원이 17일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를 비롯한 한국당 지도부는 물론 의원 전체가 총사퇴하고 당을 해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임 전 실장은 “제도권 정치를 떠나 원래의 자리로 돌아가려 한다”고 했다. 두 사람의 정치판 혁신 외침이 더 큰 흐름으로 이어지길 바란다.▲한·미 연합공중훈련 연기, 북·미 회담으로 이어져야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부 장관이 17일 태국 방콕
[데일리비즈온 심재율 기자] 경쟁자를 따돌리고, 더 잘 사냥하며, 우수한 기술을 가지고 있어서 인간이 지구의 지배적인 종으로 우뚝 섰다고 평가하는 것은 매우 유혹적이다. 그러나 과연 그럴까. 새로운 연구는 부드러운 기술이 인간 성공의 이유라고 주장한다. 특히 아이들을 양육하는 데 있어서, 함께 일하고 공유하는 능력이 매우 중요하다.유타 대학(University of Utah) 인류학 교수인 카렌 크레이머(Karen L. Kramer)에 따르면, 인간과 유인원 사이의 가장 중요한 차이는 더 많은 아이를 낳고 일, 육아, 음식을 공유하
[데일리비즈온 심재율 기자] 철근 없이 콘크리트만으로 건물을 지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스위스 로잔연방공과대학(EPFL의 구조유지 및 안전연구소의 박사과정 학생인 아미르 하지스마엘리(Amir Hajiesmaeili)가 철강 대신 강화 섬유를 사용하는 친환경 콘크리트를 개발했다고 최근 발표했다.콘크리트는 시멘트와 자갈, 그리고 물의 혼합물이다. 강도를 높이기 위해 철강이 첨가된다. 스위스 과학자들은 새로운 형태의 섬유 강화 콘크리트가 더 가볍고 더 친환경적인 대안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콘크리트에 사용하는 일반적인 철강 대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맥도날드 햄버거병’ 논쟁이 일단 멈췄다. 한국맥도날드는 11일 법원 주재 조정 하에 자사의 햄버거를 먹고 ‘햄버거병’에 걸렸다고 주장하는 소비자와 합의했다. 치료비도 전액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양측은 앞으로 해당 사안에 대해 일절 관여하지 않고, 아이의 치료에만 전념하기로 했다는 후문이다. 당초 맥도날드는 2016년 한 여성의 딸이 맥도날드 해피밀 세트를 먹고 용혈성요독증후군(HUS·햄버거병) 진단을 받았음에도 인과 관계를 인정하기 어렵다며 이를 부인해 왔다. 검찰도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맥도날드를
“육아 맘에서 커리어 우먼으로, 다시 경력개발전문가로”[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영화 에서 전원백수 가족의 장남 기우는 “실전은 기세야, 기세!”라는 박력 넘치는 말로 과외 학생과 부잣집 사모의 마음을 단 한 번에 사로잡는다. 이 대사는 네 번의 대입 실패 후 백수로 살아가고 있지만, 삶에 대한 노력과 희망을 잃지 않는 기우의 성격을 온전히 드러내는 대사이자, 녹록치 않은 오늘날의 삶을 살아가는 공기업 취업준비생(취준생)들이 충분히 공감할 만한 대사로 깊은 인상을 준다. 그런 면에서 좁아진 공채 취업문과 막막한 수시채용은
[데일리비즈온 심재율 기자] 왜 우리는 종이에만 프린트 해야 할까? 혹은 프린트가 사물에 다가가서 인쇄하면 안 되는 것일까?이런 엉뚱하지만 지극히 당연한 의문에 확실한 답을 주는 스타트업 제품이 눈길을 끈다고 국제 크라우드 펀딩 회사인 인디고고(indiegogo)가 발표했다.이 깜찍한 모바일 컬러 프린터는 너무나 작아서 인쇄할 대상 위에 올려놓으면 무엇이든지 프린트 해 준다. 더 갓 씽스(The God Things)라는 이상한 이름을 가진 스타트업이 개발한 포터블 칼라 프린터인 프린큐브(PrinCube)라는 신제품이다. 프린큐브는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재벌가의 직계 자녀가 증여 논란에 휩싸였다. 주인공은 국내 굴지의 식품기업 ㅎ 회장의 장녀로 재벌 3세다. 또 지난해 재벌닷컴이 311억원 상당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고도 밝혀 화제를 모으기도 한 인물이다. 이미 15세였던 2006년 당시 12억원에 달하는 ㅇ기 주식 1만주를 소유하며 ‘소년소녀 주식부자’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후 2014년에 뮤지컬 배우로 정식 데뷔하면서 ‘연예인 주식부호’ 명단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그런 그가 1992년생의 어린나이에, 그것도 수입이 많지 않은 직업을 가진 채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한국맥도날드는 1일 임직원 명의 대국민 호소문을 내어 최근 불거진 제품 위생 논란에 대해 “근거 없는 비방을 중단하라”며 명예회복에 나섰다. ‘고객님 더 노력하겠습니다’는 제목의 이 호소문에는 “특정 개인의 일방적인 주장과 정확한 사실 확인이 동반되지 않은 보도들로 인해 마치 맥도날드가 고객 안전을 뒤로한 기업으로 매도되고 있다”고 밝혔다. 덧붙여 “맥도날드는 세계적인 수준의 품질 관리로 고객에게 좋은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고 항변했다. 또 자의든 타이든 일부 직원들은 대국민 메시지를 통
[데일리비즈온 심재율 기자] 이덕상 선생님의 스케줄은 꽉 차 있다. 일주일에 세 번 꼴로 자원봉사를 하러다니기 때문이다. 지난 10월 4일에도 할아버지는 대전시 용두동에 있는 한 요양병원을 방문했다. 혼자서 장구치고 괭가리에 징을 울리는 사물놀이를 하기 위해서이다. 할아버지는 딸 이혜련 씨가 민요를 부르면 1인 사물놀이 연주를 한다. 등에는 징을 메었고, 목에는 장구를 걸었다. 장구 옆에는 꽹가리도 붙였다. 목에 매어 앞쪽으로 향한 장구와 꽹가리는 양손으로 박자에 맞춰 두드린다. 다리를 들었다 놓았다 할 때 마다 발에 연결된 줄에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현대자동차 직원들이 속된 말로 ‘공개수배’를 받고 있다. 혐의는 부당착취다. 강자인 이들이 을(乙)의 관계에 있는 협력사(부품업체)에게 출장비를 떠넘기고, 유흥업소 접대를 강요하고 채용청탁까지 했다는 의혹이다. 29일 KBS에 보도된 내용과 지난달 16일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올라온 글을 종합해 보면, 현대차 담당자들의 대우는 소위 장관급이다. 협력사들이 돈 많이 쓰고 접대 잘하면 품질5스타로 인정받는다. ‘품질5스타’란 현대차가 300곳이 넘는 협력사의 품질을 관리하는 제도다. 이 점수와 등급이
[데일리비즈온 심재율 기자] 미국 노스웨스턴 대학(Northwestern University)의 제임스 스페타(James Speta) 교수는 최근 한국을 방문한 자리에서 도심 교통 혼잡을 해결하기 위해서 통행료를 징수하는 방법이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노스웨스턴 대학은 카이스트와 지식재산 법학석사(LLM-MIP)에 대한 복수학위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특강 및 한국기업과의 간담회를 위해 방문한 스페타 교수는 미국정부의 통신산업 규제완화 조치 등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스페타 교수와의 인터뷰는 박성필 카이스트 교수가 함께 했다.Q
지난번 자율주행차에 대해 이야기를 했었는데 이번에도 자율주행차를 다루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9월 말에 현대차그룹이 앱티브라는 회사와 함께 미국 현지 합작법인 설립에 관한 계약을 체결한 바가 있습니다.앱티브는 자율주행 전문회사로 2017년에 자동차 부품회사로 잘 알려진 델파이에서 분사한 회사입니다. 이에 따라 그동안 현대차가 독자적인 진행했던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포기함으로써 그동안 많은 현대차 투자자의 걱정을 불식시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그리고 현대모비스는 현금 16억 불, 연구개발 4억 불, 총 20
[데일리비즈온 심재율 기자] 대전에서는 비교적 후미진 중구 석교동에 전국적인 명물이 하나 자리잡고 있다. 프랑스문화원 ‘앙트르뽀’(ENTREPÔT)이다. 겉으로 보면 공장 건물이지만, 그 안에는 프랑스를 맛 볼 수 있는 서적과 가구 소품 등이 가득하다. 천정이 높은 문화원 내부로 들어오면 완전히 다른 세상에 몰입하게 된다. 사진 한 장 찍어 보내면서 “갑자기 파리에 왔다”고 하면 누구나 속아 넘어갈 정도이다. 이곳에 있는 의자나 책상 소파는 어느 하나 똑같은 것이 없다. 색깔도 모양도 재질도 생김새도 다 다르다. 프랑스 하면 떠오르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영화 ‘82년생 김지영’은 결혼에 대한 환상을 깨기 충분하다. 2016년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영화는 꿈 많던 어린 시절, 매사에 자신감 넘쳤던 직장 생활을 거쳐 지금은 한 아이의 엄마로 살아가는 30대 ‘경단녀’의 일상을 그렸다.극중 지영은 자신의 정체성을 잃었다. 임신과 출산으로 삶이 180도 달라지면서부터다. 평범한 일상을 보내나 때로 어딘가에 갇힌 듯 답답하다. 동시에 여성이라는 이유로 겪어야 했던 차별과 폭력, 시련은 미혼 여성들에게는 결혼에 대한 로망을 무참히 깨뜨리게 한다. 결혼 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