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례 - A가 상가를 임대인으로부터 1년 임차한 후, 계약이 계속 갱신되어 더 이상 갱신을 요구할 수 없는 시기가 되자, 임대인이 A에게 상가를 인도받은 후 직접 사용하겠다고 하였고, 이에 A가 신규임차인 물색을 중단하고 임대차기간 만료일에 상가를 인도한 후 임대인을 상대로 권리금 회수 방해로 인한 손해배상을 요구한 경우, A의 주장이 타당할까.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이하 ‘법’)은 임대차계약 만료 시 임차인의 권리로서 권리금 회수기회를 보장하고 있다. 법에 규정된 권리금 회수기회 보호 요건을 보면, ① 임차인은 임대차기간이 끝나
[데일리비즈온 이은광·박종호 기자] 작년 말 IT업계를 후끈 달군 이슈 중 하나는 단연 ‘데이터3법’의 통과였다. 여럿 논란에도 불구하고 업계는 데이터3법의 통과로 비로소 4차산업의 발전이 가속화될 수 있다는 입장이었다. 신기술에 어울리는 정책도입이 비로소 4차산업의 완성이라는 점에 이견이 없는 셈이다. 이에 은 4차산업의 기술발전에 발맞춰 이를 뒷받침할 정책수립이 동시에 이루어져야한다고 강조하는 김소영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교수를 만나 여러 현안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김소영 교수는 최근 학내에 개설된
[데일리비즈온 최진영 기자] 구글과 IBM 등 세계적인 IT기업들이 잇따라 “인공지능(AI)에 대한 규제가 필요하다”고 주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구글은 2016년 알파고 돌풍을 주도하며 AI 르네상스를 이끄는 주역으로 활약하고 있다. AI 대표주자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는 평가에 이견이 적다. 최근에는 의사보다 유방암을 더 정확하게 진단하는 AI 모델을 선보여 찬사를 받고 있다.그러나 구글을 이끌고 있는 선다 피차이가 “정부가 AI 분야를 규제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해 관심을 끌었다. 피차이는 20일 파이낸셜타임스에 ‘구글이 AI 규
[데일리비즈온 임기현 기자] 이세돌과 세기의 승부를 펼쳤던 알파고(Alpha Go) 딥마인드(Deep Mind)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인간 뇌의 ‘보상 체계’를 예측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들고 나왔다. 현지시각으로 지난 15일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지에 실린 딥마인드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인공지능과 뇌과학의 결합이 어떤 식으로이뤄질지 학계가 주목하고 있다.딥마인드의 알파고가 바둑을 통달하기 위해 이용했던 주요 방법은 인공지능 학습 방법 중에서도 강화 학습에 해당한다. 이 학습을 이해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개념
[데일리비즈온 이은광 기자] 국회(의장 문희상)는 2월 4일(화) 오후 7시 국회의사당 중앙홀에서 '2020 국회 신춘음악회 - 평화와 화합의 어울소리' 를 개최한다.이번 음악회는 KBS 국악관현악단(지휘 원영석)의 여민락으로 시작된다.전라북도무형문화재 제15호 호남살풀이춤 예능보유자 최선 명인, 김율희(민요), 성슬기(민요), 국악꿈나무 김연진(민요), 김효영(생황), 연희집단 The 광대, 박종화(피아노), 고양시립합창단, 한국오라토리오합창단 등이 출연한다. 우리 음악과 춤이 어우러지는 종합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며,
코로나바이러스(Coronaviruses, CoV)는 일반적인 감기에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MERS-CoV),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SARS-CoV)와 같은 더 심각한 질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 군이다. 현재 중국에서 퍼지고 있는 새 코로나바이러스(nCoV)는 새로운 변종이다. 코로나바이러스는 동물과 사람 사이에서 전염된다는 것을 의미하는 바이러스이다. 자세한 조사 결과 사스는 사향고양이에서 인간으로, 메르스는 단봉 낙타에서 인간으로 전염된 것으로 밝혀졌다. 몇몇 알려진 코로나바이러스들이 아직 사람을 감염시키지 않은 동물에게 돌
[데일리비즈온 이재경 기자]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을 지닌 장병규 크래프톤 이사회 의장이 카이스트(한국과학기술원)에 역대 최대인 100억 원을 쾌척했다는 소식이 들려오면서, 다시금 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장병규 의장은 지난 18일 열린 총동문회 신년교례회에 참석해 발전기금 100억 원 기부를 약정했다. 장 의장은 이 자리에서 “(1990년대 말) 아무도 창업을 하지 않으려는 분위기 속에서도 카이스트 은사님이 박사 과정을 밟고 있던 제게 창업을 격려해주셔서 오늘의 제가 있게 됐다"며 "저의 기부가 동문 발전기금
[데일리비즈온 이은광 기자]◆국회사무처 [부이사관] △국회운영위원회 입법조사관 서정덕 △의사국 의정기록1과장 손숙자 △국회민원지원센터장 손을춘 △기획조정실 기획예산담당관 정상훈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입법조사관 최철민 △법제사법위원회 입법조사관 황충연 △국회사무처 김남영 △국회사무처 김상범 △국회사무처 이상묵 △국회사무처 제민 △국회사무처 조윤희 [부이사관] △교육위원회 입법조사관 박재문 △법제실 법제총괄과장 박혜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입법조사관 장영복 △법제실 정무환경법제과장 정승환 △법제실 법제연구분석과장 조승래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세아제강이 지난해 말 포스코강판에 합병 의사를 제의했다가 거절당한 사실을 두고 업계의 뒷말이 무성하다.14일 제강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세아제강은 자회사인 세아씨엠(컬러강판 업계 4위)를 통해 포스코강판(업계 3위)과의 합병을 타진했으나, 포스코 측의 거절로 무산됐다. 포스코 측도 막상 거절은 했지만, 실제 TF팀을 구성하는 등 꽤 적극적으로 검토한 모양이다.업계는 정황상 날로 치열해지는 컬러강판 업계의 구조조정을 위한 움직임이라고 설명한다. 동국제강이 1위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KG동부제철과 포스코강
[데일리비즈온 이재경 기자] 중국의 주요 항공 프로그램 협력사의 계열사인 에어로스페이스 CH UAV가 매년 해외 고객들을 상대로 200대의 중대형 군용 드론 납품을 목표로 국내 공장서 대량 생산에 착수했다. 중국이 드론 시장을 잠식해나가자 이를 견제하기 위한 일본과 미국의 대응이 화제가 되고 있다. 회사 측은 첫 양산형 제품인 레인보우 CH-4 드론에 대한 시험 운영을 끝냈고, 조만간 정부 유관기관들에 납품하게 된다고 발표했다. 에어로스페이스 CH UAV는 중국항천과기집단유한공사 산하 아카데미가 운영 중인 회사로써, 지난 10월 말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동성제약이 최근 시무식을 열고 새로운 1년을 다짐한 가운데 제약바이오업계에서 살아남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 확대를 위해 신약개발과 연구개발(R&D)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급변하는 환경에 대비하기 위해 내실을 다지고 새로운 사업 분야로의 진출을 준비하기 위해 영업력 강화에 나선다. 그 첫 번째 시도로 전문의약품 시장 중 동물 의약품에 특화, 임상 진행 및 동물병원 영업·마케팅 등을 준비하고 있다.이와 함께 동성 랑스크림의 중국 위생허가 취득을 기반으로 한 ‘동성 랑스’ 브랜드 전 제품 위생허가
[데일리비즈온 최진영 기자] 소련의 붕괴 이후 동유럽은 우리의 기억 속에서 빠르게 잊혀졌다. 유명한 관광지가 있는 아름다운 도시 몇 곳이 우리의 눈길을 잡아끌지만 단지 그 뿐. 그럼에도 동유럽의 대부분 국가들에게 지난 30년은 그야말로 발전의 시기였다.동유럽 대부분 지역에서 주민들의 생활수준은 지난 30년간 크게 향상되었다. 그리고 대부분이 그 점을 알고 있다. 퓨 리서치 센터에 따르면 폴란드인의 81%, 체코인의 78%, 헝가리인의 55%가 지난 30년간의 발전에 만족하다고 밝혔다. 다만 불가리아 측에서는 불만족도가 높았다. 생활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자신들과는 무관하다. 당시 사고 직후 포스코의 건물 유지·관리 계열사인 포스코오앤앰 관계자가 병원을 찾아 사과 의사를 전달 한 것으로 안다. 그럼에도 피해자 가족이 경찰 고소를 한 부분에 대해선 수사 상황을 지켜보겠다.” 13일 ‘5세 여아 발 끼임 사고’에 대한 포스코그룹 홍보실 관계자의 얘기다. 그는 “10개월 전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 내 에스컬레이터에서 발생한 이 사고는 포스코(본사) 소속이 아닌 에스컬레이터를 관리하는 외주(하청업체)에 용역을 준 포스코오앤앰과 관련이 있는데 도의적 책임은 없는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9일 2020년 임원인사를 단행한 쿠팡이 신사업담당 각자 대표에 박대준 부사장을 임명하는 한편 경영관리 총괄부사장에 HL 로저스 전 밀리콤 부사장을 영입했다.쿠팡은 이날 박 대표와 로저스 수석부사장의 신규 선임 소식을 알리면서 “이번 인사를 통해 다양한 신사업 분야의 의사결정을 간결하고 빠르게 진행하는 한편, 경영관리 전반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고객에게 더 좋은 서비슬르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박대준 신임 각자 대표는 홍익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LG전자와 네
[데일리비즈온 이은광 기자] 한국은 4차 산업혁명위원회가 출범한지 2년이 흘렀지만 아직도 많은 문제점이 노출 되고있다. 우리나라 인공지능(AI) 분야 수준이 세계 선진국과 비교했을 때 뒤쳐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관련 분야 특허수가 많고 창업 활동은 활발하지만 대학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인재육성과 논문 발표 건수에서 최하위권에 머물러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한국정보화진흥원(NIA)이 2일 발간한 우리나라 인공지능 수준을 측정한 결과와 경쟁력 제고방안을 담은 '2019년 NIA AI 인덱스·우리나라 인공지능(AI) 수준 조사
[데일리비즈온 임기현 기자] 인공지능(AI)의 힘으로 암을 조기발견하고 오진율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구글은 지난 1일 네이처(Nature)지에 “AI가 유방암 조기 진단 정확도에서 방사선 전문의를 능가했다”고 밝혔다. 이미 의료계에서 인공지능은 의사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가는 양상이다. 국내에서도 인공지능을 활용한 암 진단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조기진단율 낮고 오진율은 높아 위험한 암통계청이 지난해 9월 발표한 2018 사망원인통계에서 암이 압도적인 사망원인 1위에 올랐다. 현대인의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신세계면세점이 제주도 진출을 용이하게 하려고 교육재단을 허가에 이용하는 등 꼼수를 썼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이 과정에서 한 개발업체는 신세계면세점 때문에 피해를 입었다고 호소해 대기업 갑질 논란도 불거졌다.최근 업계에 따르면 제주시 연동에 위치한 호텔을 소유한 A 교육재단이 제주도를 상대로 호텔 부지에 대형 면세점을 건설하겠다며 교통영향평가를 신청했다. 이에 따르면 판매시설 면적이 무려 1만5400여㎡로 제주에서 영업 중인 대기업 계열사 면세점(신라·롯데)의 2배에 달하는 큰 규모다.해당 호텔의 실소유주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인류에게 풍요로움을 제공하는 인공지능(AI) 강국의 길을 개척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2020년 신년사를 31일 밝혔다.최 장관은 이날 “세계 최고의 정보통신 인프라를 기반으로 국민 누구나 인공지능을 배우고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훈련 기회를 확대하겠다”면서 “인공지능 개발자와 기업들이 기술을 선도하고 세계 무대에 도전할 수 있게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인공지능 교육을 강조했다.이어 “연구자 중심의 건강한 과학기술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면서 “2020년 24
[데일리비즈온 심재율 기자] 극작가 김용복(80) 선생은 저녁식사 시간을 앞두고는 서둘러 집으로 돌아온다. 치매에 걸리고 뇌수술을 받은 아내에게 밥을 떠 먹여주고, 대소변을 가려주고, 재우기 위해서이다. 열흘 전만 해도 김용복 선생은 아내가 입원해 있는 요양병원에서 하루를 보냈다. 아침 일찍 아내 오성자 씨가 좋아하는 국을 끓여 식지 않게 보온병에 담아 병원에 들어가면, 저녁을 먹고 나서야 집으로 돌아왔다. 아내는 5년 전부터 치매에 걸렸다. 자꾸 말이 느려지고, 자동차 사고를 자주 내길래 검사했더니 치매였다. 남편은 깜짝 놀랐다.
■경향신문▲결국 첫 ‘FTA 노동조건 위반국’ 수순 밟는 한국유럽연합이 한국의 ILO 핵심협약 비준 미이행 상황을 점검 조사에 들어간다. 한·유럽연합 FTA가 발효된 4개 조항 협약을 비준하지 않았다. 입법안과 비준 동의안을 올해 정기국회에서 처리할 계획이었다. 자유한국당과 사용자단체 등이 반대에 나서면서 난항을 겪고 있다. 점검은 30일부터 90일 동안이다. 국제사회로부터 ‘FTA 위반국가’라는 낙인까지 받아서야 되겠는가.▲한·중 및 한·일 정상회담, 관계정상화 돌파구 마련해야문재인 대통령이 23~24일 중국에서 한·중 정상회담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