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비즈온 임기현 기자] 혁신의 주인공에게 흥행은 예측 가능한 결과인 것일까. 지난해 갤럭시폴드로 스마트폰 시장의 혁신을 일궈낸 삼성전자가 혁신에 혁신을 거듭했다. 아니나 다를까 11일 갤럭시 언팩 행사를 통해 선보여진 차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의 혁신에 시장은 벌써부터 뜨겁게 반응하고 있다. 14일 LG유플러스의 자사 공식 온라인 몰에서 출시된 Z플립은 출시 30분 만에 완판됐다. 지난해 갤럭시폴드의 초기 물량의 10배에 달하는 많은 양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달성된 기록이다. 발매 즉시 흥행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Z플립의 셀링
[데일리비즈온 임기현 기자] 삼성전자는 2월 11일(현지 시간), 차세대 모바일 경험을 이끌어갈 새로운 갤럭시를 공개한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삼성 갤럭시 언팩(Unpacked)’ 행사에서 차세대 ‘갤럭시 S20’ 모델과 새로운 폴더블 폰 ‘Z플립’이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삼성전자는 지난해 언팩 행사에서 S10+, S10e 등 3가지 모델의 갤럭시S10을 공개했다. S10 모델 라인은 5G 모델 등을 포함해 출시년도 후반에 5개의 모델로 확대 판매됐다. 또 지난해 9월에는 갤럭시 폴드를 공개하며 글로벌 모바일기기 시장에
[데일리비즈온 임기현 기자] 이세돌과 세기의 승부를 펼쳤던 알파고(Alpha Go) 딥마인드(Deep Mind)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인간 뇌의 ‘보상 체계’를 예측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들고 나왔다. 현지시각으로 지난 15일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지에 실린 딥마인드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인공지능과 뇌과학의 결합이 어떤 식으로이뤄질지 학계가 주목하고 있다.딥마인드의 알파고가 바둑을 통달하기 위해 이용했던 주요 방법은 인공지능 학습 방법 중에서도 강화 학습에 해당한다. 이 학습을 이해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개념
[데일리비즈온 임기현 기자] 살아있는 박테리아가 콘크리트를 만든다. 원하는 모향을 갖춘 틀과 적합한 환경만 갖춰진다면 몇 시간 안에 단단한 구조물이 만들어진다. 이 구조물을 반으로 잘라 다시 배양 환경을 갖춰주면 각각의 조각들이 자라나 또다시 온전한 구조물이 자라난다. 미국 콜로라도 볼더대 연구진이 개발한 ‘살아있는 콘크리트’의 이야기다.미국 콜로라도 볼더대 윌 스루바(Wil Sruba)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은 지난 15일 재료공학분야 국제학술지 매터(Matter)에 ‘살아있는 콘크리트’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는 환경 친화적 특성
[데일리비즈온 임기현 기자]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한 과학적 해법 중 하나인 ‘태양 지구공학(solar-geoengineering)’이 경제 불평등을 완화할 수 있는 효과까지 함께 가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학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다만 태양 지구공학이 가지는 본질적 문제를 지적하는 비판적 목소리도 함께 나오고 있다.◆ ‘태양 지구공학’ 지구온난화 막고 빈부격차도 줄인다?태양 지구공학(solar-geoengineering)은 과거 필리핀 피나투보 화산이 폭발했을 당시 대기 중에 퍼진 황산염 입자가 햇빛 일부를 반사해 약 1년
[데일리비즈온 임기현 기자] 가까운 미래에는 지하철 역사를 떠올렸을 때 ‘채소’를 곧바로 연상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 농업 스타트업 팜에이트의 협력으로 서울지하철 7호선 상도역에 탄생한 일명 ‘메트로팜’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10일에는 더불어민주당 추성우 의원이 남부터미널역에 추가로 조성되는 스마트팜 조성 현장을 찾아 차질 없는 사업 진행을 당부했다. 일본 니케이신문 등 외신도 메트로팜이라는 솔루션에 주목하고 있다.◆ 방치된 지하철 역사 유휴공간 활용 솔루션 ‘메트로팜’ 주목서울지하철 7호선 상도역
[데일리비즈온 임기현 기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펼쳐지는 세계 최대 IT·가전전시회 CES는 ‘라스베이거스 모터쇼’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다. CES에 참여하는 완성차 기업들은 물론, 다른 전자 기업들도 미래 산업의 컨셉에 맞는 다양한 모빌리티의 미래상을 제시하기 때문이다. 올해 역시 라스베이거스 모터쇼라는 별명이 아깝지 않을만큼 다양한 모빌리티 솔루션들이 제시됐다. ◆ 완성차 기업의 변신, ‘혁신’ 보여준다CES의 모빌리티 전시는 크게 두가지 축으로 나눠 구분할 수 있었다. 하나는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한 기존 완성차 업체들이
[데일리비즈온 임기현 기자] 올해 CES에는 그 어느때보다도 다양한 산업군의 IT 기업이 참가했다. 업종간 경계의 개념이 사라지고 기업과 기업 간의 융복합을 통한 가치 창출, 즉 ‘초연결’ 개념이 강조됐다. 산업에서 이를 가능케 하는 것은 5G다. 5G는 기술과 기술을 잇는 핵심 가교로서 이번 CES에서도 주목받고 있다.CES의 주최사인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의 개리 샤피로 회장은 "5G는 디지털 헬스부터 스마트시티, 자율주행차까지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면서 산업의 지형도를 완전히 바꿔놓고 있다"고 평가했다.5G 기술이 미래 산
[데일리비즈온 임기현 기자] 지난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IT·가전전시회 CES 2020에서 국내 기업의 위상은 어느 정도일까. 이번 CES에 참가한 국내 기업은 전시회에 참가한 전체 약 4500여개 기업 중 390개에 이른다. 이는 1933개의 기업이 참가한 미국, 1386개 기업이 참가한 중국에 이은 3번째로 많은 수치다.◆ 국내 기업이 양대 산맥 이룬 CES ‘8K TV’CES 현장에서 들려오는 목소리는 우리나라 기업의 위상을 실감케 한다. CES 내 단일 기업 중 가장 큰 면적의 부스를 설치한 기업은 올
[데일리비즈온 임기현 기자] 인공지능(AI)의 힘으로 암을 조기발견하고 오진율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구글은 지난 1일 네이처(Nature)지에 “AI가 유방암 조기 진단 정확도에서 방사선 전문의를 능가했다”고 밝혔다. 이미 의료계에서 인공지능은 의사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가는 양상이다. 국내에서도 인공지능을 활용한 암 진단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조기진단율 낮고 오진율은 높아 위험한 암통계청이 지난해 9월 발표한 2018 사망원인통계에서 암이 압도적인 사망원인 1위에 올랐다. 현대인의
[데일리비즈온 임기현 기자] 지난 2일 네덜란드의 한 샤오미 홈 카메라 이용자가 인터넷 커뮤니티에 구글 네스트 허브 단말기를 통해 네트워크에 접속 할 때마다 다른 집 내부를 비추는 영상이 보인다는 문제를 제기했다. 사물인터넷(IoT)의 취약한 보안이 문제가 된 것은 이번뿐만이 아어서 이용자들의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개별 사용자들의 보안 인식을 강화할 방안을 마련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모르는 사람이 카메라에…사물인터넷 보안 문제 심각샤오미의 ‘Mi 홈 시큐리티 카메라’를 이용 중인 한 이용자는 “샤오미 기기에 버그가
[데일리비즈온 임기현 기자] 자동차 부품 분야에 집중된 우리나라 재제조품 시장은 아직까지는 여러 한계를 가지고 있다. 정부 및 기관 차원의 노력이 병행되고 있으나 확실히 자리 잡았다고 이야기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재제조의 경제성 및 친환경성 등의 특성은 제조업에 새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동차 부품 치중된 우리나라 재제조 산업우리나라는 자동차 부품 분야와 잉크 카트리지 분야를 제외하면 재제조품 산업이 신제품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적다. 2015년 기준, 신품시장 대비 재제조품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자동
[데일리비즈온 임기현 기자] 제조업 분야는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곧잘 거론된다. 제조업이 산업화의 핵심에 서있었던 만큼, 환경 오염에 얼마간 책임이 있다는 사실은 부인하기 어렵다. 하지만 최근 친환경 논의가 지속 확대되면서 우리나라 제조업 분야도 글로벌 친환경화 트렌드에 발을 맞춰가는 중이다. 17일 산업부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마련한 2019 청정생산·자원순환 컨퍼런스(컨퍼런스)도 그러한 노력의 일환이었다.◆ 트렌드·시장수요에 ‘찰떡’, 재제조 주목 받는다‘지속가능한 친환경 생산’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던 컨퍼런스에서 거론된
[데일리비즈온 임기현 기자] 인공지능이 산불 예방의 든든한 지원군이 됐다. 산불 탐지기에 탑재된 인공지능은 위성 사진을 바탕으로 9분만에 발화 지역 탐지부터 정확한 위치 좌표 공유, 산불 주의 알람 전송까지 마칠 수 있다.올 한해에는 유독 많은 산불 소식이 들려왔다. 지난 4월 강원도 인제에서 시작돼 강원 동해안 지역으로 불길이 크게 번지며 발생한 초대형 산불은 온 국민을 긴장케 했다. 우리나라 뿐 아니라 아마존 산불, 미 캘리포니아 산불을 비롯한 초대형 산불이 잇따르며 산불이 글로벌 환경 문제로 거론되기까지 했다.그 중에서도 미
[데일리비즈온 임기현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폴드의 후속작에 ‘접히는 유리’를 탑재해 출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중국에서 유출된 갤럭시 폴드의 후속작에 대한 정보에 따르면 새로운 모델에는 전세계 최초로 접을 수 있는 유리인 초박형유리커버(UTG)가 탑재된다. 이를 뒷받침하듯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23일 국내 UTG 소재 업체인 도우인시스의 장외 주식 60만주를 135억원에 인수하며 최대 주주에 올랐다.◆ 중국 유명 IT 트위터리안, “갤폴드2 UTG 사용 확인”지난 24일, 중국의 유명 IT 트위터리안인 빙우주(@Ic
[데일리비즈온 임기현 기자] 연이은 성공을 이어가고 있는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의 후속작으로 추정되는 제품의 외관 디자인이 유출됐다. 업계 관계자들은 기존 모델과 달리 가로 접히는 방식을 채택한 삼성전자의 새로운 폴더블 폰이 내년 상반기 출시될 것으로 전망했다.20일 다수의 외신은 삼성전자의 차세대 폴더블 스마트폰으로 추정되는 스마트폰의 외관 사진이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웨이보를 통해 유출됐다고 보도했다. 유출된 사진 상의 디스플레이에서는 ‘삼성페이(Samsung Pay)’를 포함한 삼성 스마트폰의 선탑재 애플리케이션을 확인할
[데일리비즈온 임기현 기자] 세계 최대 IT·가전 박람회 ‘CES 2020’의 개최까지 3주도 채 남지 않으면서 기업들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리나라 양대 가전 기업인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내년에도 핵심적인 CES 참가자로 꼽힌다.◆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0’ 개막 3주 앞으로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의 2020년 행사가 곧 개최된다. 내년 1월 7일(현지시간)부터 10일까지 4일간 펼쳐지는 내년 CES에는 4500여개의 글로벌 기업들이 참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율주행, 5G, 인
[데일리비즈온 임기현 기자] 한 달 2만 5000원으로 유려한 디자인을 가진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다면 어떨까. 그것도 쾌적한 단독 주택에 지진 및 해충 등으로부터 자유로운 기능성까지 갖췄다면. 놀랍게도 이 꿈만 같은 이야기는 지금 멕시코 남동부 시골마을에서 지어지고 있는 ‘3D 프린팅 주택’의 실제 이야기다.미국 캘리포니아 실리콘벨리의 비영리 사회적기업 뉴스토리(New Story)는 멕시코 남동부 타바스코 지역의 빈곤한 마을에 3D 프린팅 주택 단지를 건설 중이다. 대부분의 주민이 부실한 무허가 판자촌에 살고 있는 빈곤한 마을
[데일리비즈온 임기현 기자] 데이터 없이 인공지능은 존재할 수 없다. 데이터를 통한 학습을 거쳐야 인공 지능은 자가 판단이 가능한 ‘인공 지능’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우리나라가 AI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데이터에 대한 원활한 접근이 필수적이라고 조언한다. 한편, 정부는 17일 인공지능 국가전략을 발표하며 다시 글로벌 인공지능 경쟁에 뛰어들 채비를 하고 있다.◆ 데이터 시장 확대가 곧 AI 경쟁력우리나라의 AI 산업 환경에서 보완되어야 할 것으로 지적되는 또 하나의 문제는 데이터 시장의 확대다. 데이터는 AI 발
[데일리비즈온 임기현 기자] 정부가 친환경 제조·생산 공정 확산에 앞장선다. 제조 공정 전반에서 환경오염물질을 원천 제거하는 ‘클린팩토리’ 개념을 도입해 오염물질의 배출을 현격히 낮춘다는 목표다. 정부 지원을 통해 클린팩토리는 내년께 산업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산업통상자원부와 생산기술연구원, 국가청정생산지원센터는 17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2019 청정생산·자원순환 컨퍼런스’를 열고 지속가능한 친환경 생산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이번 컨퍼런스는 대표적 친환경 생산 모델인 청정생산, 생태산업개발, 재제조 및 도시광산의 우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