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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너무나 늦은 5·18진상조사위 출범, 진실 규명 박차 가해야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6일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회 조사위원 9명의 임명을 재가했다. 지난해 9월 5·18특별법이 시행된 이래 1년 넘게 끌어오다 출범하게 됐다. 지연된 데는 한국당의 책임이 절대적이다. 내년으로 5·18민주화운동이 40주년을 맞는다. 더는 진상규명에 덜미를 잡는 일이 없어야 한다. 진상조사위원회는 진실 규명에 한 치의 주저함도 없어야 한다.▲‘연동형 비례’ 선거법 통과, 개혁의 대의는 살려가야 한다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공직선거법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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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균 기자
2019.12.28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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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대이란 외교 보다 세심하게 관리해야미국과 긴장관계인 이란의 하산 로하니 대통령이 지난 20일 아베 신조 총리와 정상회담을 했다. 미·일동맹의 영향으로 일본이 국제 외교무대에서 존재감을 발휘하지 못한다는 선입견을 무색하게 한다. 우방이었던 한·이란 관계는 좋지 않다.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 한·이란 관계를 보면 호르무즈해협 파병은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파병은 백지화하는 것이 상책이다.▲타당성 없는 검찰의 공수처법 ‘독소조항’ 반발공수처법 최종 수정안에 대해 검찰은 ‘고위공직자의 범죄 혐의를 인지하면 공수처에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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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균 기자
2019.12.27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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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건강한 노사문화’ 선언한 삼성, 해고자 복직으로 실천하라지난 17일 서울중앙지법은 ‘삼성전자서비스 노조 와해 공작’에 개입한 삼성 전·현직 임원들에게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하루 뒤 삼성전자와 삼성물산은 사과문을 발표하고 “미래지향적이고 건강한 노사문화를 정립해 가겠다”고 밝혔다. ‘노조 인정’과 같은 노사상생의 표현도 찾아볼 수 없었다. 삼성이 그러려면 해고노동자들을 복직시키는 일부터 시작해야 한다.▲‘제2 국무회의’ 신설, 지방균형발전 동력 되기를대통령과 시·도지사가 모여 논의하는 ‘제2 국무회의’가 제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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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균 기자
2019.12.26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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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솔직한 대화’ 다짐한 한·일 정상, 실질 성과로 이어져야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총리가 24일 45분간 회담했다. 문 대통령은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가 7월1일 이전 수준으로 회복돼야 한다”고 했고, 아베 총리는 “수출 당국 간 대화로 문제를 풀어나가자”고 했다. 강제징용 배상 문제도 대화로 풀자는 데 공감했다. 양 정상이 회담을 지속한다면 팬 골은 메워질 것이다. ‘솔직한 대화’가 양국관계를 푸는 기본 덕목이 될 필요가 있다. ▲지진지대 위 월성 원전 1호기 영구폐쇄 당연하다월성원자력발전소 1호기의 조기 폐쇄가 확정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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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균 기자
2019.12.25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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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선거법 등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 흔들림 없이 진행돼야자유한국당을 제외한 ‘4+1 협의체’가 23일 우여곡절 끝에 패스트트랙에 오른 선거법 및 검찰개혁 법안에 대한 수정안에 최종 합의했다. 패스트트랙 법안 일괄 처리의 물꼬를 텄다. 지역구와 비례대표 의석수를 현행(253명 대 47명)대로 유지하되 연동형 비례대표 의석을 30석으로 제한하는 내용이다. ‘4+1’은 이제 선거법과 검찰개혁 법안을 처리, 개혁의 결실을 맺어야 한다.▲조국 구속영장 청구, 오직 증거와 법의 잣대로 판단하라 서울동부지검이 23일 조국 전 법무부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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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균 기자
2019.12.24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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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현실화된 ‘ISD 공격’, 근본적 개선책 마련해야영국고등법원이 정부가 “이란 다야니 가문 투자자·국가 간 소송(ISD)에 대한 유엔 국제중재판정부 판정을 취소해 달라”고 한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 다야니 측에 730억 원을 물어주게 됐다. 한국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ISD는 청구액이 1000억 원 이상만 5건으로 9조원에 이른다. 상설투자법원 설립과 막대한 소송비용 유출 방지를 위해 국제소송전문가 양성이 시급하다.▲옛 광주교도소서 40여구 유골, 5·18조사위 한시가 급하다옛 광주교도소 내 무연고자 공동묘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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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균 기자
2019.12.23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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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결국 첫 ‘FTA 노동조건 위반국’ 수순 밟는 한국유럽연합이 한국의 ILO 핵심협약 비준 미이행 상황을 점검 조사에 들어간다. 한·유럽연합 FTA가 발효된 4개 조항 협약을 비준하지 않았다. 입법안과 비준 동의안을 올해 정기국회에서 처리할 계획이었다. 자유한국당과 사용자단체 등이 반대에 나서면서 난항을 겪고 있다. 점검은 30일부터 90일 동안이다. 국제사회로부터 ‘FTA 위반국가’라는 낙인까지 받아서야 되겠는가.▲한·중 및 한·일 정상회담, 관계정상화 돌파구 마련해야문재인 대통령이 23~24일 중국에서 한·중 정상회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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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균 기자
2019.12.21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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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고위 공직자들의 잇단 ‘1주택 권고와 서약’을 주목한다공직사회에 ‘1주택을 갖자’는 권고와 서약이 릴레이처럼 이어지고 있다. 정부가 지난 16일 고‘집값과의 전쟁’에 나선 뒤다. 청와대에서 시작된 눈덩이가 구르며 커져가는 격이다. 고위 공직자들의 잇단 행동이 주목받는 이유는 그 집 숫자를 넘어 공동체에 미치는 파급력이 작지 않기 때문이다. ‘아이스버킷’처럼 위로부터의 문화캠페인으로 이어지는 게 효과적일 수 있다.▲민주당 좀 더 대승적으로 ‘선거법 개정’ 접근하기를내년 4월 총선 예비후보 등록이 지난 17일 시작됐지만,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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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균 기자
2019.12.20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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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정세균 총리 지명, ‘경제와 협치’ 기대 크다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차기 국무총리로 정세균 전 국회의장을 지명했다. 헌정사상 첫 국회의장 출신 총리 발탁이다. 정 지명자는 “국민에게 힘이 되는 정부가 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할 작정”이라며 “경제 살리기와 국민 통합에 주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민이 기대하는 게 그것이다. 국회 인준을 통과하면 ‘정치력 있는 경제총리’의 진가를 보여주길 바란다. ▲국회를 무법천지로 만들고 “승리했다”는 한국당자유한국당이 지난 16일 국회 본청 앞에서 당원과 태극기부대 등 수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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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균 기자
2019.12.18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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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모든 방도 동원해서라도 집값만은 잡아야 한다정부는 16일 주택 보유부담을 늘리고, 대출·청약 요건은 옥죄고, 주택공급은 강화하는 내용의 ‘주택시장 안정화방안’을 내놨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최근 24주 연속 상승했다. 대책은 시가 9억 원이 넘는 고가주택에 초점이 맞춰졌다. 부동산 빈부 차 확대의 폐해는 한두 가지가 아니다. 분양가상한제도 전면실시가 답이다.실물과 금융시장을 관리하는 것도 시급한 일이다.▲북한, 압박만 하지 말고 미국의 협상 제의에 호응해야스티브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16일 북한에 만나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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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균 기자
2019.12.17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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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여야, 시민이 바라는 정치하고 있나패스트트랙에 오른 개혁 법안을 둘러싼 ‘결전의 날’이 다가왔다. 16일 오전 여야 3당 원내대표 간 담판의 장이 열리지만 합의 가능성은 불투명하다. 자유한국당은 지난 14일 대규모 장외집회를 열고 본회의 자체를 막겠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을 비롯 ‘4+1 협의체’가 선거법을 놓고 밀고 당기기는 것도 볼썽사납다. 민의에 입각한 개혁을 해야 한다. 시민들은 지켜보고 있다.▲북한 ‘중대 시험’ 압박 속 비건 대표의 방한 주목한다북한이 13일에도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중대한 시험을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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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균 기자
2019.12.16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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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12·12 군사반란 ‘기념 오찬’ 전두환, 역사 두렵지 않은가전두환 전 대통령이 지난 12일 서울 강남의 한 중식당에서 ‘12·12 군사반란’ 주역들과 고급 점심을 한 사실이 임한솔 정의당 부대표 고발로 드러났다. 전 씨 등은 한 번도 사과를 한 적이 없다. 국민들이 분노하는 또 다른 이유는 1000억 원이 넘는 추징금도 ‘나 몰라라’ 한다는 점이다. 내년 10월이면 추징금 공소시효도 끝난다. 정부와 국회는 이를 바로잡지 않고 뭐 하는가.▲호르무즈 파병, 방위비 협상 카드로 활용할 사안 아니다청와대가 12일 “호르무즈해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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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균 기자
2019.12.14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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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무너지는 중소기업, 활력 불어넣는 대책 시급하다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금융권 대출을 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신용위험평가를 실시한 결과 부실징후기업이 210곳으로 드러났다. 대기업은 9곳에 불과하나 중소기업은 201개에 달했다. 중소기업이 위태롭다는 경고음이 울린 지 오래다. 흔들리지 않는 한국 경제를 구축하려면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방관해서는 안된다. 중소기업의 미래를 위해 실질적 대책을 펼쳐야 할 때다.▲미국과 유엔의 유연한 대북 태도 협상으로 이어져야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11일 북한의 움직임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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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균 기자
2019.12.13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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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여야 충돌 끝에 통과된 내년 예산안정기국회 마지막 날인 10일 내년도 예산안이 우여곡절 끝에 처리됐다. 한국당은 날치기라며 반발했다. 이날 오전 민식이법 등 비쟁점 법안 16건을 우선 처리한 것이 그나마 소득이다. 필리버스터로 국회를 마비시킨 한국당의 자업자득이다. 패스트트랙 법안도 절차대로 처리하는 건 어쩔 수 없다. 파국으로 가지 않도록 여야가 협상력을 발휘해 유종의 미를 거두길 고대한다.▲한반도 격랑 속 열리는 한·중·일 정상회의에 거는 기대문재인 대통령이 23~24일 중국 청두에서 열리는 한·중·일 정상회의에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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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균 기자
2019.12.11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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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심재철 새 원내대표, 한국당을 ‘합리적 야당’으로 바꿔보라자유한국당 새 원내대표로 심재철 의원이 9일 선출됐다. 당선 직후 내년도 예산안과 비쟁점 민생법안을 10일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패스트트랙 법안은 정기국회 내 상정을 보류했다. 반가운 소식이다. 그는 대표적 매파지만 협상의 불가피성을 인정, “협상을 하면 이기는 협상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을 계기로 대화와 타협의 정치가 복원되기를 기대한다. 그의 어깨가 무겁다.▲심상치 않은 북·미, 한국의 적극적 역할 필요하다북한이 미국에 대해 북·미 협상의 ‘새 계산법’을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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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균 기자
2019.12.10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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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예산안·패스트트랙 처리, 한국당은 마지막 협상 박차지 말라20대 정기국회를 마감할 본회의가 9·10일 문을 연다. 지난달 29일 자유한국당이 198개 법안에 신청한 필리버스터 대치로 정기국회도 100일의 끝에 다다른 것이다. 올핸 사정이 더 긴박하다. 파국이냐 대화냐. 한국당 새 원내사령탑이 내딛는 첫발이 대화와 정치를 살리는 방향이길 기대한다. 한국당은 필리버스터를 풀고, 국회는 예산안·선거제 협의를 포기해선 안 된다.▲김용균 1주기, 아직도 머나먼 “일하다 죽지 않는 세상”지난해 12월 10일 김용균 노동자가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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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균 기자
2019.12.09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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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청 특감반원 죽음 부른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사건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 직속 특별감찰반원으로 근무했던 검찰수사관 ㄱ씨가 숨졌다. 그가 비리첩보 작성과 경찰수사 과정에 개입했다고 검찰은 의심한다.ㄱ씨 죽음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여러 주장이 제기되고 있으나 중요한 것은 진실이다. 안타까운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일도 시급하다. 검찰은 공명정대하게 수사해야 한다. ▲내년 7월 도시공원 해제’, 대책 없이 방치할 건가내년 7월부터 해제되는 도시공원에 대한 중앙정부의 용지매입 예산 지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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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균 기자
2019.12.03 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