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최근 국민연금기금의 적극적 주주권행사로 재계는 긴장 상태에 있다. 이달 주주총회를 앞둔 기업들로서는 국민연금의 경영 개입과 지배구조 간섭에 따라 회사는 물론, 총수 일가의 경영 활동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 같은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기업들의 각기 다른 사정을 살펴봤다. ◇ 27일 주총서 대규모 경영진 ‘물갈이’ 27일 정기 주주총회를 앞둔 롯데쇼핑에 난기류가 흐르고 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0년 만에 사내이사에서 낙마한 터라 신규 사내이사의 선임 이슈가 화두로 떠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현대자동차가 또 수익성 위기를 맞았다. 외형적으로 몸집은 커졌지만 최근 9년 새 가장 부진한 성적표를 피할 수 없었다.현대차는 24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2018년도 연간 경영실적 콘퍼런스콜을 열고 매출액 97조2516억 원, 영업이익 2조4222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0.9%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47.1%나 감소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2010년 새로운 회계기준(IFRS)이 도입된 이후 최저치다.현대차의 영업이익은 2012년 8조4369억 원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6년 연속
[데일리비즈온 이서준 기자] 현대자동차가 3분기 실적에 어닝쇼크를 맞았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악재가 계속되면 영업이익이 크게 줄어든 성적표를 받아들었다.현대자동차는 26일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6% 감소한 2889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이날 서울 본사에서 컨퍼런스콜을 열고 3분기 경영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24조4337억 원(자동차 18조6246억 원, 금융 및 기타 5조8091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하락했다. 현대차는 3분기까지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현대자동차의 2017년 경영실적이 원화강세와 파업, 영업비용 상승, 중국시장의 부진 등으로 크게 악화됐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2.9%상승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1.9% 하락해 4조원 대로 떨어졌다. 특히 4분기에는 24.1%나 하락했다. IFRS(국제회계기준)이 도입된 2010년 이후 가장 낮은 연간 영업이익이다. 현대자동차는 25일(목) 서울 본사에서 2017년 연간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갖고 △판매 450만6527대 △매출액 96조3761억원(자동차 74조4902억원, 금융 및 기타 21조8859억원) △영업이익 4조5
국내 임플란트업계 2위 덴티움이 경쟁업체가 제기한 분식회계 논란을 딛고 결국 15일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하는데 성공했다.오스템임플란트는 왜, 분식회계 의혹을 들고 나왔을까. 덴티움의 상장을 앞두고 전개된 업계 1위인 오스템임플란트의 ‘흠집내기’ 배경을 놓고 덴티움이 상장된 후에도 여러 설이 아직도 무성하다. 이 문제는 선두업체인 오스템임플란트가 후발업체의 추격을 견제하기위해 정정당당한 경쟁으로 맞서기보다는 약점을 들추어낸 반 기업윤리적인 행동이었다는 점에서 두고두고 논란이 되고 있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업계 1위 오스템임플란
우리 경제의 대들보 역할을 하는 ‘투톱’ 현대차와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최악의 실적을 거두며 휘청거리면서 경제 전반에 위기감이 한층 고조되고 있다. 국내 대표 ‘투톱’ 기업이 글로벌 경기침체, 품질 논란, 노조 파업 등으로 실적 악화에 허덕이면서 한국 경제에 ‘적신호’가 켜진 상태다.현대차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0% 가까이 떨어졌다. 이른바 '어닝쇼크'를 기록해 충격을 주고 있다. 26일 현대차의 3분기 경영 실적 발표에 따르면 매출은 22조837억원, 영업이익은 1조68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비즈온 박홍준 기자] GS건설을 비롯한 대형건설사들이 지난해 장사를 잘한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2014년 ‘어닝쇼크’로 투자자들에게 충격을 주었던 GS건설이 앞으로는 ‘어닝서프라이즈를 예고할 정도로 빠른 실적개선을 거듭하고 있다. 대림 대우건설 현대산업개발 등도 지난해 분양호조 등 활발한 주택경기에 힘입어 큰 폭의 실적개선으로 그동안의 실적부진을 턴 것으로 보인다.27일 증권사와 건설업계에 따르면 GS건설, 대우건설, 대림산업, 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등 상장 5대 건설사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51.2% 증가한 2조1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