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자율주행차에 대해 이야기를 했었는데 이번에도 자율주행차를 다루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9월 말에 현대차그룹이 앱티브라는 회사와 함께 미국 현지 합작법인 설립에 관한 계약을 체결한 바가 있습니다.앱티브는 자율주행 전문회사로 2017년에 자동차 부품회사로 잘 알려진 델파이에서 분사한 회사입니다. 이에 따라 그동안 현대차가 독자적인 진행했던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포기함으로써 그동안 많은 현대차 투자자의 걱정을 불식시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그리고 현대모비스는 현금 16억 불, 연구개발 4억 불, 총 20
작년 마지막으로 원고를 쓴 후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오랜 기간 동안 집필할 수 없었는데, 다시 인공지능의 동향에 대해 소개할 기회를 가지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향후의 기사는 세계에서 일어난 인공지능의 발전과 구현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하고자 합니다.인공지능은 현재 미국과 중국을 위시하여 우리가 알고 있는 모든 선진국에서는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그 산업을 키워가려고 총력 매진하고 있습니다. 이는 인공지능의 발전 속도가 선형적이 아니라 기하급수적으로 일어나기 때문에 뒤처진 후발주자는 절대로 앞선 선두주자를 잡을 수 없기 때문
인공지능의 구현은 세계적으로 모든 국가의 관심거리가 되고 있다. 2017년부터 2018년 사이에 20개 이상의 국가에서 범국가적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세계의 패권을 양분하고 있는 미국과 중국도 인공지능의 개발에 막대한 노력과 예산을 들이고 있다.중국은 얼굴인식의 발전 속도가 매우 빠르다. 중국 전역에 있는 2억 대의 CCTV 카메라를 활용하여 보안에 사용하는데, 축구장 관중석에 있던 범인을 찾아내어 체포한 적도 있다. 중국은 아직 데이터 사용에 대한 규제가 느슨한데 이는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인식이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이다.정부의
인공지능 시대의 의미와 준비 호모사피엔스의 저자 유발 하라리에 의하면 7만 년 전 인류에게 인지혁명이 일어나 언어를 사용하기 시작했으며, 만 년 전에는 농업혁명으로 농사를 짓고 가축을 사육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렇게 지구의 주인이 된 인간은, 1543년 코페르니쿠스가 우주의 중심이 태양임을 선언한 지동설로, 과학혁명의 시작을 알렸다.이 과학혁명은 아직도 진행 중이며 지구에서 인류가 사라지는 마지막 날까지 계속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과학의 진보는 문자 그대로 기하급수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최근 몇 년간의 발전은 그 전 수십 년간에
며칠 전 카카오톡이 4차 산업혁명에서 표방하고 있는 공유경제 서비스의 하나라고 볼 수 있는 카풀 서비스를 내놓는다고 하자 택시 기사분들이 온종일 파업하고 카카오톡 본사 앞에서 시위를 한 바가 있습니다. 카카오톡의 입장도 이해되고, 택시 기사분들의 입장도 이해됩니다.그런데 앞으로는 이와 같은 일이 매우 빈번하게 발생하기 때문에 정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어느 쪽에 힘을 실어주느냐에 따라서 새로운 산업, 새로운 서비스의 도입 시기가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정치인은 선거철에는 득표가 지상목표이기 때문에 4차
저는 인공지능과 관련된 최근의 소식을 알아보기 위해 구글 알리미를 사용하여 매일 인공지능과 관련된 새로운 정보를 접하고 있습니다. 혹시 여러분들 중에서도 “전기차”에 대한 특별한 관심이 가지고 계시다면 그냥 네이버에 들어가서 “전기차”라고 입력해 볼 수도 있지만 구글 알리미에 “전기차”라고 쓰면 매일 전기차와 관련된 내용이 꼬박꼬박 여러분의 이메일로 전달됩니다. 이렇게 몇 달만 읽어보아도 그 분야에 대해 상당한 식견을 가지게 됩니다. 물론 구글 계정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오늘 알리미에서 처음 내용은 포브스(Forbes)라는 잡지
이번 호에는 우리가 흔히 쉽게 알 수 있는 인공지능의 예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인공지능하면 2016년 알파고가 등장하기 전까지만 해도 일반인들에게는 컴퓨터공학 또는 컴퓨터과학의 한 분야이라고 알려져 있을 뿐 그렇게 주목을 받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사실 이 분야를 공부해온 학자나 학생들은 2010년부터 일어난 주목할 만한 결과에 대해 매우 놀라고 있었습니다.영상처리를 하는 학자들이 어떤 결과를 논문이나 학회에 발표하더라도 그들이 사용한 데이터에 따라서 매우 주관적인 결과가 나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2010년에 이미지넷을 데이
지난번에는 챗봇을 경험해보시라고 한 후 개인적인 사정으로 한 달이 넘어 다시 이 원고를 쓰게 되었습니다. 혹시 기사를 기다리셨던 독자분들께 글이 늦은 것에 대해 사과드리며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챗봇 이야기를 계속하겠습니다. 챗봇은 우리가 인터넷을 접속하여 이용하는데 등장한 새로운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챗봇이 이제 시작하기까지 어떻게 변천해 왔는가를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일상에서 컴퓨터를 켜서 인터넷에 접속하면, 물론 네이버 화면이 자동으로 뜨도록 한 사용자들도 많겠지만, www로 시작하는 주소를 입력시
이번 호에는 챗봇에 대하여 설명하고자 합니다. 챗봇은 채팅 로봇에서 따온 말로 혹은 봇이라고도 합니다. 처음으로 인공지능의 개념을 글로 표현했던 앨런 튜링을 기억하시나요? 튜링은 튜링 테스트라는 것을 언급하면서 1950년에 50년 후에는 튜링 테스트를 통과하는 기계가 나올 것이라 설명한 바가 있습니다. 우리가 카톡을 하면서 상대방이 대부분 우리와 같은 사람이었는데, 튜링 테스트를 통과한 기계는 마치 사람처럼 대화할 수 있는 컴퓨터입니다. 최근 들어 이러한 기능을 가진 챗봇이 유행할 거라는 기대가 가득합니다. 챗봇은 많은 고객을 상대
인공지능 구현의 정당성을 검증하는 방법으로 가장 쉽게 생각할 수 있었던 것이 게임이라고 했었습니다. 우리가 게임이라고 할 때는 인공지능 교과서에서 말하는 고전적인 의미의 게임이 아니라, 지금까지 사람들이 서로 머리를 써가면서 겨루어왔던 그런 종류의 게임을 칭합니다.지난번에는 두 가지의 게임에 관해 설명했었습니다. 첫 번째가 1996년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딥 블루라는 IBM 수퍼 컴퓨터가 당시 세계 체스 챔피언이었던 카스파로프를 이긴 사건이었고, 두 번째는 2011년 역시 IBM의 왓슨이 저파디라는 퀴즈쇼에 나아가 당시 내로라하는 두
지난번에는 인공지능의 아버지라고 할 수 있는 앨런 튜링에 대해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이번에는 어떤 인공지능을 구현할까 하는 인간의 고민으로 만들어진 게임들을 설명해 보겠습니다. 사실 요즘 인공지능이란 말이 더 귀에 낯설지 않은 것은 2016년 5월에 등장하여 이세돌 9단을 3:1로 꺾은 알파고 덕분입니다.만일 이세돌이 이겼다면 인공지능이 이처럼 유행되지 않았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아무리 인공지능이라 하더라도 인간을 이길 수는 없어서 다행이라는 논조의 글들도 제법 있었을 겁니다. 그런데 이세돌이 패배함으로써 인공지능의 무풍지대에서 살
현재 사용하고 있는 인공지능의 뜻을 가장 먼저 글로 표현했던 사람은 영국의 알랜 튜링(Alan Turing)이란 분입니다. 여기서 “가장 먼저 글로”라고 쓴 이유는 인공지능은 많은 사람들이 생각해봄 직한 내용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가정에서 검은색의 유선 전화를 사용하고 있었을 때, 적지 않은 사람들이 무선 전화 즉 핸드폰의 존재를 생각해 보았던 것이 기억납니다. 그만큼 인공지능도 많은 사람의 상상 속 아이템이었으리라 생각합니다. 로봇이란 단어를 아이작 아시모프가 1942년 자신의 단편에서 사용되었습니다. 따라서 아시모프에 글을 읽
인공지능을 영어로 표현하면 AI (Artificial Intelligence)라고 합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AI하면 조류독감 (Avian Influenza)을 주로 칭하는 말이었습니다. 그러나 요즘은 신문이나 TV를 보면 인공지능이란 단어를 하루에도 여러 번 접하게 됩니다. 시작한 지 얼마되지 않았는데도 우리가 사용하는 일상 생활제품에 인공지능의 기술이 적용되고 있습니다.그런데 여기에 눈여겨보아야 할 것은 그 기술의 확장 속도입니다. 매일 새로운 응용이 나오고 있는데, 이를 사용하는 우리는 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