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이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위한 최종 관문을 통과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27일 한화-대우조선 기업결합 건 심사에 대해 조건부 승인을 결정했다. 한화는 조건부 승인에 따른 경영상의 제약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영실적이 악화되어 있는 대우조선의 조속한 경영정상화와 기간산업 육성을 통한 국가경쟁력 강화라는 대승적 차원에서 당국의 결정을 수용하기로 했다. 한화는 공정위가 제시한 함정 부품 일부에 대한 가격 및 정보 차별 금지 등이 포함된 시정조치 내용을 준수할 계획이다.한화그룹은 5월 중 대우조선 유상증자 참여, 주주총회를 통한 이
[데일리비즈온 우종호 기자]한화디펜스와 통합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폴란드 정부와 다연장로켓인 천무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8월에 K9 자주포 수출 계약(3조2000억원)을 맺은 데 이어 이번 천무 계약으로 올해만 폴란드 수출 물량이 이미 8조원을 넘어섰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4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폴란드 정부와 천무 발사대, 유도탄, 장사거리탄 등을 공급하는 약 35억달러(5조원)의 1차 실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기본 계약 이어 1차 수출 물량 확정… “2023년까지 하반기까지 2차 계약 추진”이번 계약에는 10월 19일
[데일리비즈온 우종호 기자]대우조선해양은 세계최초로 이중연료추진 컨테이너 운반선에 고망간강 LNG 연료탱크를 탑재하는데 성공했다.이번에 탑재한 고망간강 LNG탱크는 24,000 TEU급 컨테이너 선박 내부에 탑재하는 사각형 형태의 탱크다. 건조 시 기존 LNG화물창 작업과는 달리 노출된 탑재로 인한 생산일정 조율과 날씨 등의 외부 환경에 영향을 받는 등의 어려움이 있지만 운행중 발생하는 액화천연가스의 슬로싱에 강하면서도 탱크 형상에 제한이 없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최근 대우조선해양은 포스코와 10여년간 공동 연구 개발을 통해 극저온
[데일리비즈온 이인규 기자]대우조선해양이 최근 이산화탄소 포집 · 저장(OCCS) 장비를 실제 LNG운반선에 탑재하여 성능 검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6일 밝혔다.이번 OCCS 장비에 대한 실제 검증 성공으로 탄소중립을 통한 친환경 선박 건조 분야에 선두주자로 입지를 다지게 된 것이다. 대우조선해양은 국내 조선기자재 업체인 하이에어코리아와 2020년부터 OCCS를 공동개발해 왔다.대우조선해양이 검증한 OCCS 기술은 선박 운항시 발생하는 배기가스 중 이산화탄소 일부를 흡수제인 수산화나트륨(NaOH) 수용액을 통해 흡수시켜 광물 형태
[데일리비즈온 우종호 기자]한화그룹이 방위산업과 친환경에너지 사업의 시너지를 위해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나선다. 그룹의 핵심역량을 글로벌 톱-티어인 대우조선의 설계∙생산 능력과 결합해 회사의 조기 흑자전환은 물론, 방산과 친환경 에너지 사업에서 ‘글로벌 메이저’로 성장하겠다는 포석이다. 한화그룹은 26일 대우조선과 2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대우조선 지분 49.3%를 확보하기 위한 경쟁 입찰과 실사, 해지 등에 관한 내용을 담은 조건부 투자합의서(MOU)를 체결했다. 또 대우조선의 대주주인 KDB산업은행과는 향후 대우조선의 경영정
[DAILY BIZON 김성식 기자]대우조선해양은 국내 최초로 개발되는 ‘한국형 수소연료전지 예인선 개발 사업’ 추진 업체로 선정돼 연구 활동에 돌입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해양수산부 주관으로 수소연료전지로 추진하는 친환경 예인선을 개발해 2026년 한국형 친환경 예인선 상용화를 목표로 총 235억원의 개발 예산이 투입되는 대형 국책 과제다.예인선(Tugboat)은 연안 및 항구 등에서 스스로 움직일 수 없는 선박을 밀거나 끌어 이동시키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현재, 운항 중인 예인선 대부분이 국제해사기구의 탄소배출 관련 기
[DAILY BIZON 이인규 기자]지구 온난화 예방을 위해 계속 강화되는 추세인 환경규제에 맞춰 빅(Big)2 조선사와 선박 엔진 제작사가 손잡고 공동으로 차세대 선박용 엔진 개발에 나선다.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 HSD엔진은‘차세대 친환경 엔진개발 MOU’를 맺고 선박엔진 공동개발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MOU는 지구 온난화 예방을 위해 계속 강화되는 환경규제에 대응하고 차세대 친환경 엔진 및 기자재 개발을 통해 세계 최고 경쟁력을 갖고 있는 대한민국 조선산업의 위상을 계속 유지하기 위한 움직임이다.최근 대형 선박의
[데일리비즈온 손성은 기자] 격무에 지친 것일까? 26년 만의 연임이라는 대기록에 취한 것일까? 이유야 어쨌든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선을 넘고 말았다.기업 구조조정 등 중대한 역할을 맡고 있는 산업은행의 수장 이동걸 회장은 최근 연임에 성공했다. 누차 강조하듯이 이는 26년 만의 대기록이다. 더욱이 연임 과정에서 대안이 없다며 경쟁자의 언급조차 없이 아주 자연스럽고 매끄럽게 연임에 성공했다.이동걸 회장은 임기 동안 금호타이어, STX조선해양, 한국GM, 대우조선해양 구조조정과 경영정상화 등이 연임 성공 요소로 평가 받고 있다. 여
[데일리비즈온 손성은 기자]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의 연임이 확정됐다. 24년 만에 나온 연임이자 역대 네 번째 기록이다. 이 회장 임기 만료를 앞두고도 차기 회장에 대한 하마평이 없던 상황. 심지어 이 회장 본인은 연임 의사가 없었음을 밝혔음에도 말이다. 연임이 확정된 이 회장의 앞길은 절대 순탄치 않다. 아시아나항공 매각 등의 난제가 남아있기 때문이다.◇ ‘24년만’ 산은 수장 연임 유력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의 연임이 확정됐다. 이전부터 이 회장 외에는 대안이 없다며 연임이 유력시된 가운데 별다른 잡음 없이 결정됐다. 이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휴가철을 앞두고 산업계가 울상이다. 누적 적자·급여 압류로 창사 이래 최대 위기에 직면한 것도 모자라 하반기에도 이같은 흐름을 뒤집을 반전카드가 없기 때문이다. 일단 저비용항공사(LCC)들의 연쇄 파산이 우려되고 있다. 앞서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간 인수합병(M&A) 무산으로 이스타항공이 파산 위기에 놓였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고사위기에 몰린 LCC들은 정상적인 노선 운항을 못하고 있는 데다가, 여름 휴가철 성수기에도 항공 수요 회복은 요원해 3분기에도 실적 악화가 불가피한 모양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데일리비즈온 정솔 기자] 건설업계 채용문이 열렸다. 금호건설은 하반기 경력사원 채용을 진행한다. 입사지원서 접수는 28일 오후 6시까지로 회사 채용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접수만 가능하다. 모집분야는 △건축시공 △전기시공 △재무(회계) △법무 부문이고, 각 한자리수 인원채용이 계획돼 있다. 자격요건은 관련학과 전공자, 직무 경력 충족자 관련 자격증 소지자 우대 등이다. 이밖에 세부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하고 있다.채용은 서류전형·인적성검사·면접(역량/인성) 순으로 진행되며, 최종결과는 추후 금호건설 채용홈페이지서 확인할 수 있다.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대우 신화’를 일군 고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83)의 별세를 계기로 그의 업적이 우리의 마음속에 남게 됐다. 대우그룹은 2000년 4월 해체됐지만 재계 곳곳에는 대우의 흔적과 김 전 회장의 어록들이 많다. ◇ 재계 곳곳에 남아있는 대우그룹 흔적실제 현재 사명에 ‘대우’가 들어간 회사는 대우건설, 위니아대우(옛 대우전자), 대우조선해양(옛 대우중공업 조선해양부문), 미래에셋대우(옛 대우증권) 등이 있다. 이중 대우조선해양은 현대중공업이 인수를 추진하고 있어 인수 후 ‘대우’라는 이름이 빠질 가능성이
[데일리비즈온 서은진 기자] 한중일 조선업계에 '뭉쳐야 산다'는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 날로 격화되는 국가 간 경쟁에 대처하기 위해서다. 한국과 중국에 이어 일본 조선업계도 제휴를 통해 공동사업을 진행키로 했다. 이런 분위기는 세계 1, 2위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의 합병 작업에 힘을 실어줄 전망이다.2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일본 최대 조선 업체인 이마바리조선과 2위 재팬마린유나이티드(JMU)가 최근 합병 수준의 자본·업무 제휴에 합의했다. 이마바리조선과 JMU는 상선 영업과 설계를 담당하는 회사를 공동 설립하고 생
[데일리비즈온 임기현 기자] 잠시 주춤했던 우리나라의 조선업이 다시 활짝 웃을 수 있을까? 지난 기간 경기 침체의 여파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가 지난 해 다시 세계 1위 자리에 오른 우리나라 조선업이 최근 변화하는 국제 산업 트렌드 속에서 기회를 잡아가고 있다. 업계에서도 긍정적인 전망이 지속해서 흘러나오고 있다.◆ 아직은 불투명한 조선업 미래…환경 규제가 큰 변수과거 우리나라 재조 산업의 가장 큰 축 중 하나를 담당하던 조선업은 2015년 이후 글로벌 경기 침체의 여파를 이기지 못하고 잠시 주저앉았다. 하지만 2018년 이후부터는
[데일리비즈온 이우진 기자] 중국의 조선업 붕괴가 멀지 않았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2018년 한국의 조선업계에 수주량 1위를 빼앗긴데 이어 이제는 업계 자체가 무너질 위기에 처한 것이다.5일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중국 조선업 수주잔량의 60% 이상은 자국 발주량과 벌크선종으로 채워져 있어 한국 조선업과 완전히 다른 구조를 갖고 있다”며 “이런 이점을 갖고 있음에도 중국 조선업의 경쟁력과 생산상 향상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면서 더 이상 중국 조선업을 한국 조선업의 경쟁자로 바라볼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중국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정부가 액화천연가스(LNG)에 특화한 설계 엔지니어링 인력 지원 사업을 펼친다.20일 산업통상자원부는 LNG 특화 설계엔지니어링 대중소 협력 기술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사업은 올해부터 2021년까지 3년 간 총 140억원을 투입한다.이에 산업부는 올해 교육생 40명과 채용희망기업을 공개모집 한다. 내년에는 분기별 40명, 연간 160명을 모집·지원할 계획이다.해당 사업은 LNG특화 설계엔지니어링 핵심인력 양성사업·수요기업 채용연계 지원 사업으로 구성됐다.LNG특화 설계엔지니어링 핵심인력 양성사업
[데일리비즈온 이은광 기자] 문재인 대통이 9~16일, 6박8일간 핀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3개국을 국빈 방문하기 위해 9일 오후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했다.9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9~11일 핀란드를 방문한다. 사울리 니니스퇴 대통령과 정상회담에 이어 국빈만찬에 함께한다. 안티 린네 총리와도 회담한다. 이어 한-핀란드 스타트업 서밋과 북유럽 최대 첨단기술혁신 허브인 오타니에미 산학연 단지를 방문한다.문 대통령 일정은 11~13일 노르웨이로 이어진다. 노르웨이 정부가 주최하는 오찬과 하랄 5세 국왕이 여는 국빈만찬에 참석한
[데일리비즈온 서은진 기자]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해양 인수합병(M&A) 절차가 본격화됐으나, 글로벌 선사들의 반발로 차질을 빚고 있다.일본과 유럽연합(EU)이 양사 합병으로 글로벌 시장의 독과점을 우려한 데 이어, 세계 1위 선사인 머스크라인도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것이다. 이에 따라 이들 국가와 당국이 참여하는 기업결합심사 통과도 애를 먹을 것으로 우려된다. 17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머스크라인은 최근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 인수와 관련해 독과점 여부를 철저하게 체크하겠다는 입장이다. 머스크라인 측은 “합병이 미칠 영향을 파악하기 위
[데일리비즈온 서은진 기자] 세계 최대 액화천연가스(LNG) 수출국인 카타르가 LNG 운반선 발주 규모를 60척으로 확정했다. 발주 규모만 약 12조에 달해 국내 조선업계로서는 수주 '잭팟'을 터뜨릴 기회로 작용할 전망이다.22일 업계에 따르면 카타르 정부는 최근 LNG 증산에 맞춰 LNG 운반선을 최대 60척 발주키로 했다. 사드 빈 셰리다 알 카비 에너지부 장관은 “LNG 운반선 60척 발주 계획을 추진 중”이라며 “과거 한국에 발주했던 21만∼26만6000㎥급과 비슷한 규모로 발주 협상을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고
[편집자] 이 기사는 2월 11일 오후 5시47분에 여성, 소비자 온라인 미디어 ‘러브즈뷰티’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데일리비즈온과 러브즈뷰티는 ‘미란다 원칙’을 준수하며 앞으로 독자 여러분의 알 권리를 충족하는 매체로 거듭나기 위해 동반자 관계를 다져 나가겠습니다.[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삼성중공업이 초라한 경영 성적표와 연이어 새어나오는 협력업체들의 불만으로 경영진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나오고 있다.지난달 삼성중공업이 공시한 자료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수주 부진의 여파로 지난해 매출이 큰 폭 감소했으며 영업이익도 연속 적자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