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김맹근 전문위원정보통신(IT) 기술의 발전과 함께 최근 공유 경제가 디지털 경제 시대에 주요한 혁신동력의 하나로 주목 받고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공유경제 확산에 따라 기존 경제 주체와의 갈등, 제도적 미비로 인한 문제가 나타나면서, 주요국들은 이에 대한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는 상황이다.우리나라는 먼저 기존 법령과의 충돌문제 및 정부규제의 문제이다. 공유경제는 혁신기술을 통한 새로운 서비스의 제공이기 때문에 대개의 경우 기존 법률체계와 충돌하게 되고, 정부는 주로 규제를 앞세운다.한국에서는 우버(Uber)가 불법으로 금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국내를 대표하는 완성차 업체 현대차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2년 전 이날 부회장에서 수석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정몽구 현대차 회장의 아들인 정 수석부회장은 3월 현대차, 현대모비스의 대표이사를, 3월엔 현대차 이사회 의장에 오르며 사실상 경영권을 장악하게 됐다.◇투박한 경영자=그의 할아버지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밥상머리 교육에 따른 현대가 특유의 가풍에 따라 예의가 바르고 소탈하다는 평을 듣는다. 실제 소주, 김치찌개를 좋아하는 식성이 알려졌는데 정주영 명예회장의 식성과 비슷한 점이 많다고 전해진다.
공유경제는 자본 접근성을 낮추고, 다양성을 제고하며, 자본계층으로의 진입을 용이하게 하고 소유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키는 경제적 효과를 갖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속가능성・공동체의식 제고 등 사회적인 순기능도 기대할 수 있지만, 동시에 기존 제도 및 시장과의 충돌을 비롯하여 노동의 외부화 등과 같은 부작용을 발생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대표적인 기업으로는 차량공유 기업인 우버(Uber)와 숙박공유 기업인 에어비엔비(Airbnb)가 있다. 우버나 에어비엔비뿐만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차량과 숙박 공유 비즈니스들이 존재한다.가령, 우버는 주
산업 경계가 무너지는 격변의 시대에 물류기업은 신기술, 신규 시장진입, 새로운 고객 기대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영역에서 경쟁력을 확보해야 지속적인 생존·번영이 가능이 현상이다. 이러한 경쟁력 확보는 타 업체와의 대담한 협력을 이끌어내는 기업 역량에 달려 있으며,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협업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전망이다.물류산업이 사상 유례없는, 산업 경계가 허물어지고 과거에 없었던 새로운 유형의 경쟁이 나타나는 격변의 시대에 진입하고 있다. 이러한 시대 물류기업은 지속적인 생존과 번영을 위해 타 업체와의 대담한
[데일리비즈온 서은진 기자] 500조원으로 쌓아올린 ‘손정의 비전’이 마침내 저물어가고 있다. 연간 수십조 원을 들여 전 세계 스타트업을 싹쓸이해온 손정의 회장과 일본의 소프트뱅크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해 휘청하고 있어서다.최근 50조원에 이르는 자산을 매각하며 급한 불을 끄려했지만, 이마저도 여의치 않을 것이라는 주장이 나온다. 6일 외신들은 손 회장과 소프트뱅크, 그가 이끌고 있는 투자펀드인 비전펀드를 맡고 있는 고위직 인사들이 줄줄이 사임하고 있다는 보도를 쏟아냈다.최근 사임한 런던 지역 파트너인 캐롤라이나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자동차 업계는 올해를 자율주행차 시대로 점치고 있다. 특히 정보통신(IT) 기술과 연결하면서 GPS, 레이더, 공기압 자동 센서 등 다양한 주파수를 사용하는 커넥티드카가 뜨고 있다. 편리한 만큼 해결해야 할 부작용이 있다. 전장용 부품이 많이 쓰이는데 전자파로 인한 차량 오작동을 유발할 수 있다. 미래차가 뜨면서 차량의 전자파 차폐 기술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인텔은 앞으로 자율주행차가 하루에 4테라바이트의 데이터를 생성할 것으로 분석했다. AI를 기반으로 첨단 기술이 접목된 미래차가 과도한 주파수를 방
[데일리비즈온 서은진 기자] 술도 모바일로 주문이 가능한 시대가 왔다. 벤처기업협회가 지원한 나우버스킹의 ‘주류 스마트오더’가 규제 샌드박스를 통과한 덕분이다. 벤처기업협회에 따르면 12일 나우버스킹이 신청한 ‘주류 스마트주문’ 과제가 국세청의 적극행정으로 고시 개정을 이끌어내며 주류만 단독으로 모바일로 주문하고 찾아가는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스마트주문 서비스는 모바일을 통해 주문 및 결제한 상품을 고객이 직접 수령하는 방식을 의미한다.그러나 이 스마트주문 서비스는 주류를 단독으로 주문 및 결제하는 방식에는 허용되지 않았다. 가령
[데일리비즈온 서은진 기자] 구글에서 우버로 옮겼던 스타 개발자 앤서니 레반도우스키가 거액의 벌금 폭탄을 맞았다. 자율주행차 기술 유출 혐의가 인정되었기 때문이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고등법원은 현지시간으로 4일 구글 개발자 출신으로 우버에 합류했던 앤서니 레반도우스키에게 부과된 1억7900만 달러(2118억원)의 벌금을 최종 승인했다. 판결 직후 레반도우스키는 곧바로 파산 신청을 했다. 레반도우스키는 자산이 5000만~1억 달러 수준인 반면 부채는 1억~5억 달러에 이른다고 주장했다.구글에 따르면 사건의 전말은 이렇다. 레반도우스키
[데일리비즈온 이은광·박종호 기자] 작년 말 IT업계를 후끈 달군 이슈 중 하나는 단연 ‘데이터3법’의 통과였다. 여럿 논란에도 불구하고 업계는 데이터3법의 통과로 비로소 4차산업의 발전이 가속화될 수 있다는 입장이었다. 신기술에 어울리는 정책도입이 비로소 4차산업의 완성이라는 점에 이견이 없는 셈이다. 이에 은 4차산업의 기술발전에 발맞춰 이를 뒷받침할 정책수립이 동시에 이루어져야한다고 강조하는 김소영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교수를 만나 여러 현안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김소영 교수는 최근 학내에 개설된
[데일리비즈온 최진영 기자] 어딜 가나 부동산이 문제다. 평범한 가장이 평생 벌어도 변변한 집 한 채 구하기 어려운 것은 한국이나 미국이나 별 다를 바가 없다. 다만 영미권 대도시의 집값 문제가 훨씬 더 오래되었고, 더 심각해 보인다. 지난 10년 동안 LA의 노숙자 수가 50% 가까이 증가했다. 뉴욕에서는 무려 60%나 올랐다. 샌프란시스코의 ‘노숙자 문제’ 역시 이들에 뒤지지 않는다. 가령 트위터와 우버의 본사 앞에는 대낮부터 노숙자들이 모여 하릴없이 앉아있거나 먹을 것을 찾아 돌아다닌다. 하지만 모든 대도시가 또 그렇지는 않다
[데일리비즈온 임기현 기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펼쳐지는 세계 최대 IT·가전전시회 CES는 ‘라스베이거스 모터쇼’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다. CES에 참여하는 완성차 기업들은 물론, 다른 전자 기업들도 미래 산업의 컨셉에 맞는 다양한 모빌리티의 미래상을 제시하기 때문이다. 올해 역시 라스베이거스 모터쇼라는 별명이 아깝지 않을만큼 다양한 모빌리티 솔루션들이 제시됐다. ◆ 완성차 기업의 변신, ‘혁신’ 보여준다CES의 모빌리티 전시는 크게 두가지 축으로 나눠 구분할 수 있었다. 하나는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한 기존 완성차 업체들이
[데일리비즈온 이재경 기자] 머지 않은 미래에 지상을 넘어 ‘하늘길’이 펼쳐질 전망이다. 현대자동차가 공중에서 이동하는 ‘개인용 비행체(PAV)’를 2028년께 상용화하겠다고 밝혔다.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총괄 수석부회장은 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 가전·IT 전시회 ‘CES 2020’의 현대자동차 미디어 행사에 참석해 도심 항공 모빌리티 구상을 밝히고 우버와 협력해 만든 PAV 콘셉트 ‘S-A1’을 최초 공개했다.하늘을 나는 자동차는 더 이상 새로운 개념이 아니다. 업계는 ‘플라잉 카’의 상용화 시점을 2030년대로 예
[데일리비즈온 서은진 기자] 올해 세계 기업공개(IPO) 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관심을 끌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 등 초대형 업체가 상장한 데다 '유니콘'(기업가치 10억달러 이상) 우버와 리프트는 정작 상장 뒤 주가 급락으로 투자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일각에서는 2019년을 ‘IPO 실망의 해’라고 부르며 실망감을 감추지 못한다. 29일(현지시간) 미국 CNBC방송은 시장정보업체 팩트세트 자료를 인용, 올해 최대 IPO는 256억달러를 조달한 아람코라고 전했다. 이달 초 자국 증시에 상장한 아람
[데일리비즈온 이재경 기자] 한화시스템이 미래 새로운 교통수단으로 주목받는 에어택시 시장 진출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에어택시는 상상 속에서나 등장했던 ‘하늘을 나는 택시’를 실생활에 구현화한 미래 교통수단이다. 한화시스템은 최근 미국의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LIS)가 에어택시 선도기업인 오버에어(Overair)에 대한 2천500만 달러(한화 약 298억 원) 투자 계약을 최종 승인했다고 9일 발표했다. 오버에어는 수직이착륙기 전문업체인 카렘 에어크래프트에서 분사한 기업이다. 우버가 추진 중인 드론 택시사업의 핵심 파트너사 중 하
[데일리비즈온 최진영 기자] 공유경제를 대표하는 기업으로는 우버와 위워크 등을 꼽을 수 있다. 그러나 인도에서는 이에 그치지 않고 가구와 휴대폰, 심지어는 의류까지 대여하는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인도 뭄바이에 사는 스판단 샤르마 씨는 가구에서부터 아이폰에 이르기까지 되도록 모든 것을 렌털해 쓴다. 인도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사르마씨처럼 아파트, 자동차, 심지어 의자까지 소유보다는 빌려쓰는 것을 선호하는 분위기가 일반적이다. 샤르마씨는 “내 또래의 밀레니얼 세대 젊은이들은 자유로워지고 싶다. 안정적으로 여겨지던 가치는 오늘날 구속의
[데일리비즈온 이재경 기자] AI가 점점 발전함에 따라, 일상의 많은 부분이 AI로 대체되고 있는 추세다. 이에 따라 AI의 ‘법적 책임능력’에 대한 논의도 활발해지고 있다. 이는 AI에게도 법인(法人)처럼 법인격(法人格)을 부여할 것인지 여부로 이어진다.◇ AI 법적 지위 평행성AI의 법적 지위를 둘러싼 논란은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현재 AI는 가사도우미 로봇, 수술 로봇(다빈치), 질병진단예측 로봇(왓슨), 바둑 로봇(알파고), 소송의 승소율을 예측해 주는 시스템(ROSS, 렉스마키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한다.이러한 분위
[데일리비즈온 임기현 기자] 미래 사회의 모습을 연상할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던 하늘을 날아다니는 자동차는 머지 않아 상상이 아닌 현실이 될 전망이다. 이미 몇몇 기업들은 자체 테스트를 완료하고 당장 내년부터 상용화할 것이라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상상이 현실로, 날아다니는 자동차많은 전문가들은 플라잉카가 현실적으로 이미 실현이 가능한 단계에 이르렀다고 평가했다. 카이스트 심현철 교수는 플라잉카 개발에 대해 “기술적으로 충분하다”고 말했고, 항공우주연구원 무인이동체 사업단장 강왕구 박사도 플라잉카 “2025년까지 실용화가 가능
[데일리비즈온 심재율 기자] 미국 노스웨스턴 대학(Northwestern University)의 제임스 스페타(James Speta) 교수는 최근 한국을 방문한 자리에서 도심 교통 혼잡을 해결하기 위해서 통행료를 징수하는 방법이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노스웨스턴 대학은 카이스트와 지식재산 법학석사(LLM-MIP)에 대한 복수학위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특강 및 한국기업과의 간담회를 위해 방문한 스페타 교수는 미국정부의 통신산업 규제완화 조치 등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스페타 교수와의 인터뷰는 박성필 카이스트 교수가 함께 했다.Q
지난번 자율주행차에 대해 이야기를 했었는데 이번에도 자율주행차를 다루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9월 말에 현대차그룹이 앱티브라는 회사와 함께 미국 현지 합작법인 설립에 관한 계약을 체결한 바가 있습니다.앱티브는 자율주행 전문회사로 2017년에 자동차 부품회사로 잘 알려진 델파이에서 분사한 회사입니다. 이에 따라 그동안 현대차가 독자적인 진행했던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포기함으로써 그동안 많은 현대차 투자자의 걱정을 불식시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그리고 현대모비스는 현금 16억 불, 연구개발 4억 불, 총 20
[데일리비즈온 이우진 기자] 중국이 처음으로 미국을 제치고 유니콘 최다 보유국의 자리에 올랐다. 유니콘은 ‘기업 가치가 10억 달러(약 1조 1696억원) 이상인 비상장 스타트업 기업’을 의미한다. 유니콘이라는 말이 처음 등장한 건 2013년이다. 미국 카우보이 벤처스(Cowboy Ventures)의 창업자인 에일린 리(Aileen Lee)는 스타트업 전문매체 테크크런치(TechCrunch)에 기고한 글에서 유니콘을 처음 정의했다. ‘창업 10년 이내’, ‘회사 평가액 10억 달러 이상’, ‘비상장’, ‘테크놀로지 기업’ 이라는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