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비즈온 우종호 기자]최근 루나 사태 이후 가상 화폐 시장이 좀처럼 안정되고 있지 못하다. 루나 사태 이전에도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가격의 등락은 종잡을 수 없는 상태였고, 이때문에 가상 화폐와 관련한 많은 사회적 이슈가 발생하고 있다.또 최근 몇년간 대세처럼 보이던 메타버스 열풍이 다소 가라앉고 있으나 반대로 NFT 시장은 계속해서 커지고 있다. 가상화폐, 메타버스, NFT 는 모두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것이어서 어느 하나가 시장에서 사라지기는 쉽지 않다. 향후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가상화폐 시장과 메타버스,
[DAILY BIZON 최인호 기자] [부고] 강현구 GC(녹십자홀딩스) 대외협력유닛장 조모상▲ 이경애씨 별세, 강호일(사업)•경숙씨 모친상, 이정백(올리브애드 대표)씨 장모상, 강현구(GC(녹십자홀딩스) 대외협력유닛장)씨 조모상 20일(월) 오전 1시 30분,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장례식장 특 2호실(안양시 동안구 관평로 170번길 22), ☎031-382-5004,발인 22일(수) 오전 7시 30분, 의왕하늘쉼터
[데일리비즈온 손성은 기자] 10월 19일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 앞에 전국 각지에서 모인 말 생산농가와 경마 산업 종사자 100여 명이 몰려들었다. 이들은 코로나19 경마 산업과 말 산업 종사자들이 심각한 위기에 놓여있다며 농식품부와 마사회에 ‘온라인 마권 발매’ 입법을 촉구했다.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온라인 마권 발매는 무엇이며 이를 입법화하면 위기에 몰린 말 생산 농가들이 어떻게 살아난다는 것일까. 이런 가운데 경마는 사행성 도박이라는 인식이 있다며 온라인 마권 발매 입법을 추진하고 있는 이가 있다. 뚝심과 통찰
[데일리비즈온 정솔 기자] 지금 온통 미‧중 경쟁 이야기다. 아마 제2차 세계대전 후의 국제정세의 대전환이라는 측면에서 지금은 네 번째 대전환의 시기라고 볼 수 있다. 첫 번째는 전후 냉전의 도래, 두 번째는 1972년 닉슨 미 대통령의 중국방문 이후 미-소-중 삼각관계 구축, 네 번째는 1989년 베를린 장벽 붕괴와 냉전의 해체라고 할 수 있다. 미‧중 패권 경쟁이 격화되면서, 한국이 샌드위치 압박을 받아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되고 한국이 중국의 타깃이 될 가능성이 클 것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한국은 어떻게 방향을 잡고 나
[데일리비즈온 이은광·박종호 기자] 3선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흔히들 ‘입법천사’라고 부른다. 지난 19대, 20대 국회에서 눈에 띄는 입법 활동들을 펼쳐서다. 지역구인 중랑구 내에서도 평판이 좋아 이번 21대 총선에서도 비교적 무난하게 당선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에 서 의원도 “4년간 더 국민과 중랑갑 주민을 위해 봉사할 기회의 틀이 만들어졌다”며 당선 소감을 전한 바 있다.서 의원은 22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중랑에서 50년을 넘게 살았다. 이 정도면 ‘중랑구의 딸’이 아니냐”고 자부했다. 하지만 지역토박이라고 해서 아
[데일리비즈온 이은광·박종호 기자] 이번 21대 국회의원 선거에 강원 지역의 관전 포인트는 ‘보수의 수성이냐’ 혹은 ‘진보의 새판짜기냐’로 요약할 수 있다. 8곳 중 대부분 선거구에서 그야말로 피 말리는 접전을 펼쳤기 때문이다. 특히 초박빙 승부가 허 영 민주당 후보와 김진태 통합당 후보간 대결은 빅매치였다.4년 만에 재대결한 춘천·철원·화천·양구 갑(이하 춘천갑) 선거구에서 이들은 개표는 피 말리는 접전이었다. 3선에 도전한 김 후보는 개표 초반부터 근소한 차이로 허 후보를 리드해 나갔다. 격차는 2∼3% 포인트. 두 후보의 접전
[데일리비즈온 이은광·박종호 기자] ‘수학 전도사’ 박경미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는 비례대표로 20대 국회에 처음 입성한 만큼 한달 여 앞으로 다가온 총선이 중요할 수밖에 없다. 이에 박 의원은 다음 달 예정된 21대 총선에 일찌감치 ‘승부수’를 던졌다. 바로 민주당 계열 정당이 단 한 번도 지역구 의원을 배출하지 못했던 서울 서초(을)이다. 초선의원의 당당한 패기 앞에 그녀의 이야기를 좀 더 자세히 들어보고 싶어졌다. 수학교육과 교수 출신으로 4차 산업에도 일가견이 있다는 박 의원은 본지가 찾던 여성리더다. Q. 신종 코로나바이러
[데일리비즈온 심재율 기자] (사)한나본 대전역 봉사대장 김영덕이 승용차에 수백 개의 떡을 싣고 대전역에 도착하면, 다리가 불편한 또다른 장애인 한 명이 그를 기다린다. 김용우이다. 다른 점이 있다면, 김영덕은 목발 2개를 짚고, 김용우는 목발 1개를 짚는다.“목발 3개가 만나 일을 꾸몄다”고 할 만큼 세상 일을 초월한 것 같은 두 사람이다. 김용우는 원인도 없이 병명도 모르는 채 8년 전 부터 그냥 다리가 마비됐다. 김용우는 특히 노래를 구성지게 잘 부른다. 토요일이면 되도록 빠지지 않고 김용우는 대전역 윙바디 트럭에 와서 마이크
두 다리가 불편한 김영덕(62)은 목발을 짚고 뒤뚱뒤뚱 힘들게 걷는다. 김영덕은 40년 가까이 그렇게 장애인으로 살아왔다.그는 매주 3일을 대전시 서구 정림동에 있는 떡 공장으로 가서 기부하는 떡을 받아 온다. 대전역에서 그를 기다리는 할아버지 할머니들에게 무료로 나눠주기 위해서이다. (사)한글사랑나라사랑국민운동본부(한나본) 대전역 봉사대장인 김영덕은 한나본 회원 10여명과 함께 토요일 오후 3시만 되면 대전역으로 간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춥거나 더워도 빠지지 않고 120여 명에게 사랑의 떡을 무료로 나눠준다.코로나 바이러스가
[데일리비즈온 이은광·박종호 기자]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여년 만에 탄생한 민주당계 출신 강남구 국회의원이다. 많은 사람들이 20대 총선의 최대 수혜자로 전 의원을 꼽으면서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올해 4월 전 의원은 다시 한 번 시험대에 선다. 전 의원은 지난 4년간 의정활동 중 가장 보람된 일로 ‘카풀과 택시의 대타협’을 꼽는다. 전 의원은 택시업계 관계자들을 200번씩이나 만나가며 양 측의 이해를 조율한 바 있다. 아울러 치과의사 출신 경력을 살려 의료폐기물을 막는 ‘폐기물관리법’ 개정안을 통과시키
[데일리비즈온 심재율 기자] 임묘진 장미청소년 이사장은 원래 스타일링을 전공하고 수원대학교에서 뷰티학과 교수로 강의했다. 그런데 너무 일에 집중하다 보니 30살에 자궁암에 걸려서, 3년 정도 고생하다가 결국 일을 그만뒀다. 설상가상으로 남편 사업마저 부도나는 바람에 고향 경기도를 떠나 대전으로 옮겼다. 일을 쉬면서 명상하는 시간에 마음을 가다듬고 너무나 힘든 사춘기를 겪었던 지난 날을 돌아보게 됐다. 그녀가 초중고생이었을 때 누군가가 그녀에게 말 한마디라도 정확하게 제대로 해줬으면 삶이 달라졌을 것이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성장통을
[데일리비즈온 이은광·박종호 기자] 작년 말 IT업계를 후끈 달군 이슈 중 하나는 단연 ‘데이터3법’의 통과였다. 여럿 논란에도 불구하고 업계는 데이터3법의 통과로 비로소 4차산업의 발전이 가속화될 수 있다는 입장이었다. 신기술에 어울리는 정책도입이 비로소 4차산업의 완성이라는 점에 이견이 없는 셈이다. 이에 은 4차산업의 기술발전에 발맞춰 이를 뒷받침할 정책수립이 동시에 이루어져야한다고 강조하는 김소영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를 만나 여러 현안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김소영 교수는 최근 학내에 개설
[데일리비즈온 이은광·박종호 기자] 작년 말 IT업계를 후끈 달군 이슈 중 하나는 단연 ‘데이터3법’의 통과였다. 여럿 논란에도 불구하고 업계는 데이터3법의 통과로 비로소 4차산업의 발전이 가속화될 수 있다는 입장이었다. 신기술에 어울리는 정책도입이 비로소 4차산업의 완성이라는 점에 이견이 없는 셈이다. 이에 은 4차산업의 기술발전에 발맞춰 이를 뒷받침할 정책수립이 동시에 이루어져야한다고 강조하는 김소영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교수를 만나 여러 현안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김소영 교수는 최근 학내에 개설된
[데일리비즈온 심재율 기자] 백정현 – 김선경 부부는 7남매를 두었다. 1994년에 낳은 첫째 딸은 충남대 대학원에서 공부하고 있고 2011년 태어난 막내둥이는 아직 새파란 초등학생이다. 두 사람은 18년 동안 임신과 출산의 아름다운 과정을 즐거운 마음으로 이어왔다. 처음부터 7남매를 두려고 한 것은 아니었다. 딸-아들-딸-아들을 낳은 뒤에 아빠는 정관수술을 했다. 자녀가 너무 많이 생기는데 대한 부담도 생기고 주변의 눈치도 보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러던 남편에게 장인어른이 말했다. “결혼할 때 일곱을 낳겠다고 주례자와 약속하지 않
[데일리비즈온 심재율 기자] 한 인간이 어떤 분야에서 우뚝 서는데 몇 년이 필요할까? 하루 3시간씩 10년 간 한 분야에 꾸준히 정진해야 전문가가 된다는 1만 시간의 법칙을 이야기하는 사람도 있다. 일반적으로는 20년은 지나야 그 분야의 진짜 전문가가 되는 것이 아닌가 싶다. 지식만 충만한 것이 아니라 본질을 통달하는 수준에 오르려면 말이다. 10년이건 20년이건 그냥 시간만 보내서는 절대 안된다. 그 기간 동안 꾸준히 포기하지 않고 계속 파고 들 때 도달할 수 있다.이가희 (58) 문학박사도 20년 세월이 필요했다. 그녀는 20년
[데일리비즈온 심재율 기자] 극작가 김용복(80) 선생은 저녁식사 시간을 앞두고는 서둘러 집으로 돌아온다. 치매에 걸리고 뇌수술을 받은 아내에게 밥을 떠 먹여주고, 대소변을 가려주고, 재우기 위해서이다. 열흘 전만 해도 김용복 선생은 아내가 입원해 있는 요양병원에서 하루를 보냈다. 아침 일찍 아내 오성자 씨가 좋아하는 국을 끓여 식지 않게 보온병에 담아 병원에 들어가면, 저녁을 먹고 나서야 집으로 돌아왔다. 아내는 5년 전부터 치매에 걸렸다. 자꾸 말이 느려지고, 자동차 사고를 자주 내길래 검사했더니 치매였다. 남편은 깜짝 놀랐다.
“육아 맘에서 커리어 우먼으로, 다시 경력개발전문가로”[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영화 에서 전원백수 가족의 장남 기우는 “실전은 기세야, 기세!”라는 박력 넘치는 말로 과외 학생과 부잣집 사모의 마음을 단 한 번에 사로잡는다. 이 대사는 네 번의 대입 실패 후 백수로 살아가고 있지만, 삶에 대한 노력과 희망을 잃지 않는 기우의 성격을 온전히 드러내는 대사이자, 녹록치 않은 오늘날의 삶을 살아가는 공기업 취업준비생(취준생)들이 충분히 공감할 만한 대사로 깊은 인상을 준다. 그런 면에서 좁아진 공채 취업문과 막막한 수시채용은
[데일리비즈온 심재율 기자] 이덕상 선생님의 스케줄은 꽉 차 있다. 일주일에 세 번 꼴로 자원봉사를 하러다니기 때문이다. 지난 10월 4일에도 할아버지는 대전시 용두동에 있는 한 요양병원을 방문했다. 혼자서 장구치고 괭가리에 징을 울리는 사물놀이를 하기 위해서이다. 할아버지는 딸 이혜련 씨가 민요를 부르면 1인 사물놀이 연주를 한다. 등에는 징을 메었고, 목에는 장구를 걸었다. 장구 옆에는 꽹가리도 붙였다. 목에 매어 앞쪽으로 향한 장구와 꽹가리는 양손으로 박자에 맞춰 두드린다. 다리를 들었다 놓았다 할 때 마다 발에 연결된 줄에
[데일리비즈온 심재율 기자] 미국 노스웨스턴 대학(Northwestern University)의 제임스 스페타(James Speta) 교수는 최근 한국을 방문한 자리에서 도심 교통 혼잡을 해결하기 위해서 통행료를 징수하는 방법이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노스웨스턴 대학은 카이스트와 지식재산 법학석사(LLM-MIP)에 대한 복수학위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특강 및 한국기업과의 간담회를 위해 방문한 스페타 교수는 미국정부의 통신산업 규제완화 조치 등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스페타 교수와의 인터뷰는 박성필 카이스트 교수가 함께 했다.Q
[데일리비즈온 심재율 기자] 대전에서는 비교적 후미진 중구 석교동에 전국적인 명물이 하나 자리잡고 있다. 프랑스문화원 ‘앙트르뽀’(ENTREPÔT)이다. 겉으로 보면 공장 건물이지만, 그 안에는 프랑스를 맛 볼 수 있는 서적과 가구 소품 등이 가득하다. 천정이 높은 문화원 내부로 들어오면 완전히 다른 세상에 몰입하게 된다. 사진 한 장 찍어 보내면서 “갑자기 파리에 왔다”고 하면 누구나 속아 넘어갈 정도이다. 이곳에 있는 의자나 책상 소파는 어느 하나 똑같은 것이 없다. 색깔도 모양도 재질도 생김새도 다 다르다. 프랑스 하면 떠오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