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인도네시아 경제 전망이 밝지 않다. 올해 현재까지 27개의 상장예비기업의 공모가 활발하나, 실물경제는 그야말로 바닥을 기고 있다. 우선순위를 잃고 표류하는 정계에 코로나19라는 악재까지 겹쳤다.◆ 인도네시아 IPO 열풍… 부정적 시각인도네시아 내부에서도 ‘양극화’에 대한 지적이 나온다. 오늘날 인도네시아의 기업공개(IPO)열풍을 긍정적으로만 바라볼 수 없다는 우려도 팽배하다. 니케이아시아리뷰 역시 최근 기사에서 “코로나19로 제3국에 대한 투자 열풍이 잠잠해졌다”며 “인도네시아의 올해 기업공개 시장은 밝
[데일리비즈온 최진영 기자] 바람 잘 날 없었던 2019년에 이어 (이전기사: 사건사고 가득했던 ‘아듀 2019, 아시아’), 2020년의 주요 정치 경제 이슈와 전망을 정리했다. 미중 무역전쟁이나 홍콩 시위 같은 굵직한 이벤트는 내년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그 밖에 도쿄 올림픽이나 우리나라의 총선, 인도네시아의 수도이전 문제 등을 주목할 만하다.내년 1월에는 대만의 총통 선거가 있다. 최근에는 중국과의 관계 개선을 주장하는 한궈유 후보에 대한 지지세가 확장되는 등 이른바 ‘친중파’의 돌풍이 두드러졌다. 그러나 현재까지의 전망은
매 정부에서 이루지 못한 숙제 였던 인도네시아 수도 이전 건이 본격화되었다. 지난 26일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대통령 궁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새로운 수도의 가장 이상적인 위치는 동깔리만딴의 쁘나잠 빠사르 북부(Penajam Paser Wtara)와 꾸따이 까르타느가라(Kutai Kartanegara)군 일부” 라고 발표하였다. ◆ 피할 수 없는 선택, 수도 이전 수도 이전 문제는 1945년 인도네시아의 독립 이후 매 정권 마다 제기되었지만 그때마다 이렇다 할 뚜렷한 성과는 없이 수면 아래로 가라앉곤 했다. 하지만 90년
인구 1000만 명이 사는 대도시. 자카르타의 이전설이 또다시 제기되었다.인도네시아 수도이전 문제는 수카르노 대통령 재임기인 1950년대부터 늘 재기되어온 문제다. 이번 조코위 정부에서도 이를 두고 늘 갑론을박이 활발했다. 실제로 작년 초 정부는 수도 이전의 후보지로 보르네오 섬에 위치한 칼리만탄 섬을 두고 진지하게 수도이전을 고려하기도 했었다. 인도네시아의 중심에 속하는 곳이자 자연재해에 가장 안전한 곳이기도 했다. 하지만 몇 달 후 수도 이전에 대한 이야기는 늘 그랬듯이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다. 시행 단계에서 각 이해당사자의 갈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저렴한 관광지의 대표주자였던 동남아시아 주요 관광지의 입장료가 오르고 있다. 환경과 기간 시설의 유지보수를 위한 것이라지만 그 정도가 지나치다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방콕의 유명 사원인 왓 포는 매년 300만 명이 방문하는 태국의 대표적인 문화 유적이다. 하지만 최근 입장 요금이 200바트(약 7000원)로 약 두 배가 올랐다. 7년 만에 요금 인상이기도 하다. 캄보디아의 앙코르 와트도 2017년 요금을 37달러(약 4만 원)로 올렸다. 85% 인상이다. 인도네시아의 코모도 국립공원은 ‘입장료 바가지’가
적대적 M&A에서 촉발된 보르네오가구의 장기 경영권 분쟁은 최근 법원이 현 경영진이 들어선 지난 1월 임시주총의 효력정지를 판결, 구경영진의 손을 들어주면서 제2라운드를 맞을 전망이다.양측이 어떠한 경우에도 경영권을 기필코 장악하겠다는 기세여서 보르네오의 경영권분쟁은 한층 치열해질 전망인 가운데 이번 판결로 대표이사가 바뀌어 비 전문경영인이 당분간 회사를 이끄는 사태를 맞게되는 보르네오는 사실상 경영공백사태를 맞아 경영난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9일 가구업계와 법조계에 따르면 최근 인천지방법원은 송달석 전 대표 등 구 경영진측